• 최종편집 2024-05-03(금)
 

[위클리피플=오미경, 최영하 기자]

 

역사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 법!

끊임없는 도전과 정직함으로 미래를 창조한다.

 

김철민 (주)비전트리네트웍스 대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것이 우리네 삶이다. 도전과 실패 그리고 발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게 삶이지만 온몸으로 부딪히는 경험들은 보다 강한 미래를 향한 거름이 된다. 평범한 직장인 생활을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뛰어들었던 음식 장사 세계. 열에 아홉은 문을 닫는다는 그 세계에서 굳건히 살아남은 김철민 대표는 현재 (주)비전트리코리아 <이탈리안 피자팩토리>와 (주)비전트리넥트웍스 <열가지>의 대표로 분주하게 활동하고 있다. ‘도전해서 실패하는 것보다 발전 없이 정체하는 것이 더 두렵다’는 김철민 대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나눔의 미덕을 보여주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CEO 김철민 대표를 만나보았다. _취재 오미경 기자, 최영하 기자 / 글_최영하 기자

 


성공한 리더들의 조건, 뚜렷한 목표와 비전!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창업을 꿈꾸기 마련이다. 그러나 창업은 무턱대고 도전해서는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 반면에 물론 성공하는 사람도 꼭 있다. 이 둘의 차이는 뚜렷한 목표 설정과 성공을 위해 겪어왔던 과정에 얼마나 충실했느냐 일 것이다. 기자가 만나본 김철민 대표는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의식도 뚜렷했고, 그 과정에도 쉼 없이 충실했었다. 

 목표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해온 데에는 우연한 계기가 있었다고 한다. “직장생활 당시 선배가 어느 날 제게 ‘너의 비전은 무엇이니?’라고 물었습니다. 불현듯 ‘도대체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나의 비전은 무엇인가?’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었지요. 고민 끝에 답은, 언젠가 내가 원하는 회사를 ‘비전트리’라는 이름으로 세우고 열매를 맺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김철민 대표는 비전을 세우면서 목표도 만들었다. 바로 복지와 교육이다. “나의 비전으로 열매를 맺고, 이를 수확해 많은 이들이 가져가게 하고 싶어요. 복지재단과 교육기관을 만드는 것이 저의 최종 목적지라고 할 수 있죠.” 복지와 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수익 사업이 되어서는 안 되는바, 돈은 다른 일을 통해 벌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이 이탈리안 레스토랑 운영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공동의 이익을 위한 ‘열가지’

 

 시작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었지만 김철민 대표의 본래 소망은 <열가지>부터 시작하는 것이었다. “바야흐로 10여 년 전, 그때는 아이디어만으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지금이야 스마트폰과 앱 시장이 활성화됐지만, 그때는 스마트 폰도 없었고, IT분야 시스템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애로 사항이 많았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소상공인 층의 마케팅을 돕는 열가지. “저처럼 이야기하는 것과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단골집 소개를 자주 하거든요. 그런데 문득 ‘왜 소개를 해주고도 정작 나에게는 아무런 혜택이 없을까’ 생각했고, 거기에 중개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로 <열가지>를 통해 매장과 고객 사이의 네트워크가 되는 것, 고객과 매장 모두 WIN-WIN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그는 생각해낸 것이다.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외식업은 대게 고객의 입소문을 통해 소개되고, 발길이 닿게 된다. <열가지>는 이 점을 똑똑하게 이용했다. “단골손님의 입소문을 통해 가게가 선전되고, 더 많은 분들이 찾아준다면 당연히 소문을 내 주시는 고객분 들에게 무언가 정당한 선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열가지>는 멀티캐시백 서비스 구조로 이뤄져 있다. 열가지의 회원으로 가입한 고객들은 열가지와 제휴를 맺은 상점에서 결제하고, 또 정해진 적립률에 따라 사용한 금액을 캐시백으로 돌려받게 된다. 또한 직접 이용한 당사자와 함께 추천한 친구까지 일정 비율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내가 잠을 자고, 회의하고 있는 와중에도 내가 추천한 다른 친구들이 어디선가 구매하게 되면 나에게도 포인트가 쌓여가는 거죠. 게다가 활용도를 최대한 발휘해 현금으로 돌려받게끔 돼 있습니다.” 또한 김철민 대표는 열가지와 제휴를 맺은 매장에 고객이 한 명도 찾지 않았다면, 돈을 받지 않는다. 고객이 방문하면 그때야 비로소 돈을 지불받는 형식의 후지불 마케팅도 열가지만의 특별한 점이다. 이로써 마케팅에 부담이 많았던 소상공인 층이 부담을 덜게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스스로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습니다.” 직접 장사를 통해 경험했기에 소상공인의 마음을 잘 이해한다는 김철민 대표. <열가지>의 이면에 담긴 비하인드스토리를 듣고 있으니 열가지를 향한 김철민 대표의 무한한 자부심이 느껴졌다.

 

‘stay hungry, stay foolish’ 언제나 우직하게 끊임없이 갈망하라

 

 누군가를 위해 베푸는 게 너무나도 행복하다는 김철민 대표는 나눔의 정을 실천하는 따스함을 갖춘 CEO다. 김 대표는 첫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십 년이 넘도록 꾸준히 정기적인 후원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맛보고 있다. 특히 피자팩토리는 가맹점당 회사와 점주가 각각 1명씩의 아이를 매칭으로 후원, 현재까지 약 50명의 해외아동이 후원을 받고 있다. “아무리 회사 사정이 어려운 때라도 힘든 아이들을 위한 후원은 멈추지 않아요.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던 중 발견했습니다. 저는 누군가를 기쁘게 해주는 그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이더라고요. 이렇게 차곡차곡 해나가다 보면 복지재단과 교육기관도 세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따뜻한 마음 씀씀이에 정직한 면모까지 갖춰서일까. 그가 지나온 발자취는 모두 성공적이었을 것 같지만, 오히려 그가 걸어온 길에는 남모를 아픔도 많았다. 평범한 회사를 관두고 이 자리까지 온 김 대표에게 ‘도전이 두렵지 않은가’라고 물어보았다. “도전이 두렵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실패의 경험들은 학위와도 같지요. 실패하는 두려움보다 성장하지 못하는 두려움이 더 큽니다.” 진솔하면서 패기 넘치는 답변에 이어 그는 “모두들 힘이 들다 보면 자신의 목표나 꿈이 눈앞에 있는데도 포기해버리고 맙니다. 그러나 좀 참고 우직하게 끊임없이 갈망하면 반드시 무언가 남을 거예요”라며 새롭게 시도하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인터뷰 내내 웃음으로 긍정의 에너지를 선사한 (주)비전트리네트웍스 <열가지> 김철민 대표. 5년 안에 <열가지>를 1조 원 회사로 만드는 것이 그의 가까운 계획이다.
솔직 담백하고 정 많은 남자 김철민 대표와의 이야기를 마무리하면서, 그가 꿈꾸는 비전트리 열매의 결실이 꼭 맺어져 많은 이들에게 고루 나눠지길 간절히 기원했다.

 

 

profile.

·성균관대학교 섬유공학과 졸업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플라워’ 외 다수 경영(광주)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노빠스또 운영(서울)
·광고회사 비전트리 창업
·커피자판기 유통회사 창업(몽골-비전트리몽골리아)
·매일 경제 실전 창업 스쿨 강사 및 다수 창업 특강
·‘이렇게 팔아서 남는게 있나요’ 저서 출판
·(주)커피프린스 사외 이사
·(현)사단법인 한국프랜차이즈 협회 이사
·(현)(주)비전트리코리아 대표이사- Italian Pizza Factory
·(현)(주)비전트리네트웍스 대표이사- 멀티캐시백 ‘열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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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비전트리네트웍스 김철민 대표 특별 인터뷰] 언제나 우직하게 끊임없이 갈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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