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세상을 치료하는 아토피 전문의

서기범 원장의 ‘아토피 완치로 가는 길’

 

서기범 씨앤유피부과 원장 / 씨앤유 아토피 전문센터 담당원장 / 충남의대 피부과 겸임교수

 

아토피 피부염은 난치성 질환으로 유명하다. 현대의학, 한의학, 대체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토피를 치료하려고 노력했지만, 치료의 한계에 부딪혀 ‘아토피는 완치가 어렵다’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 잡았다. 이런 한계에도 불구하고 아토피 통합 치료 뿐 만 아니라 개인치료·전인치료를 통해 ‘아토피 완치’를 목표로 달리고 있는 피부과 의사가 있다. 바로 <씨앤유피부과>의 서기범 원장이다. 아토피 박사 서기범 원장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들어본다. _취재 오미경, 이준영 기자 / 글 이준영 기자

 

Classic, Noble, Unique

최근 피부과 개원의들은 보통 피부질환보다는 피부미용에 중점을 두는 편이다. 그 편이 더 쉽고, 수익도 보장되기 때문. 하지만 씨앤유피부과 원장이자 아토피 치료 전문가인 서기범 원장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저희 씨앤유피부과의 뜻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Classic, Noble, Unique. 이 세 단어의 앞 글자를 따서 병원의 이름을 지었어요. 피부과 본연의 질환 치료에 집중하면서도 모발과 미용 분야까지 놓치지 않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특별한 병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마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CNU’에 담긴 의미처럼 씨앤유피부과는 대전 지역의 토탈피부과전문센터로서 메디컬 스킨케어센터, 레이저센터, 아토피센터, 토탈헤어센터 등 다양한 피부과 질환들을 뛰어난 의술과 첨단장비를 이용하여 치료하고 있다. 특히 씨앤유 피부과의 아토피전문센터는 대전 지역에서는 물론, 국내 개원의 가운데 최초로 도입된 전문치료센터로 서기범 원장의 아토피 치료 실력을 듣고 전국에서 환자들이 찾아오고 있다.

 

아토피 없는 세상을 위하여

10년 동안 꾸준하게 아토피 환자들을 치료해 오고 있는 서기범 원장에게 아토피 질환의 근래 발병 추세를 물어봤다. 서 원장은 “최근 들어 성인아토피 비율이 증가하여 다양한 세대가 아토피로 고통 받게 되면서 아토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아토피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이 두 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그 원인이 너무도 다양하기 때문에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죠. 그렇기에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의사가 서로 오랫동안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덧붙여서 원장은 아토피 질환의 치료가 쉬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엇보다 아토피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도 그는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바로 ‘아토피 없는 아이 낳기’캠페인이다. 서 원장은 “아토피 치료 연구도 중요하지만, 아토피 예방 연구도 발맞추어 진행되어야 아토피의 완치에 가까워 질수 있다”라고 설명하며 “이 캠페인을 계속 알려서 많은 부모님들이 아토피 없는 튼튼하고 건강한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물론 서기범 원장은 씨앤유아토피센터를 통해서 치료 부분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현대의학의 장점과 대체의학 치료 전략을 융합하여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씨앤유피부과만의 ‘3단계 개인맞춤치료’와 ‘특수면역치료’는 이런 노력의 결과물이죠. 앞으로도 계속 연구하여 보완·발전시킬 생각입니다.”

또한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서 원장은 ‘닥터스아토피포럼(DAF)’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들과 정기적으로 의견을 나누며 한국형 아토피 치료의 개발과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아토피치료는 환자와의 공감과 소통에서부터

아토피 질환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많이 연구한 서기범 원장. 하지만 서 원장은 “아토피 질환을 많이 안다고 환자에게 잘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다고 강조했다. “아토피는 지속적인 치료를 동반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환자 자신이 ‘내 아토피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서기범 원장은 환자에게 원활하게 아토피 관련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씨앤유피부과만의 아토피 정보지를 만들었다. 서 원장은 “설명만 들을 때보다 환자들의 이해도가 훨씬 빠르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들에게 아토피 질환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어른에게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고 서 원장은 설명했다. “아토피 질환에 대한 내용은 전문용어도 많고 재미있는 요소가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 집중하여 설명을 듣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서기범 원장이 만든 것이 바로 ‘아토피제로’. 비교적 쉽게 아토피 질환에 대한 정보를 담았고, 그림과 만화를 통해 아이들이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 책이다. 실제로 그에게 치료를 받는 어린 환자들은 책을 통해 아토피에 좋지 않은 습관을 쉽게 이해하여 자연스레 생활습관의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고.

 

주는 삶을 살고 싶다

“저는 받은 것이 많은 사람입니다. 이제는 주는 삶을 살아야죠.” 서 원장은 의사로서 연구하고, 치료하고, 개인병원을 개원하면서 축복받은 삶을 살았다고 설명하며 이제는 ‘진정한 주는 삶을’ 살고 싶다고 전했다.
이미 서 원장은 15년 전부터 교도소를 방문하여 재소자들을 위한 의료 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취재진을 만난 그 날 역시도 휴진일을 뒤로 한 채 봉사에 여념 없는 모습이었다. 또 대전지역 의사회 의료지원 활동과 네팔 의료봉사 등 다양한 국내외 봉사활동을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 중이다. 
 
뿐만 아니라 서기범 원장은 환경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 그는 ‘대전시민환경연구소’ 이사로 자리하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민 중이다. “아토피 질환에 대해 연구하다 보니 자연히 아토피의 발병 원인이기도 한 환경문제에도 관심이 많아졌어요. 아토피의 원인이 되는 요소들을 파악하고 있어야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 저절로 관심이 가게 되더군요.”
 
이런 이야기들을 듣고 나니 어렸을 적 ‘슈바이처’처럼 되고 싶었다는 그의 꿈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아토피 환자들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꾸준한 봉사로 사회에 기여하는 서기범 원장.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은 서기범 원장과 같은 ‘좋은 의사’들의 손길이 사회 곳곳에 퍼질 수 있도록 의료계에 힘이 모아지기를, 그리하여 사람의 가려운 곳 뿐 만 아니라 세상의 가려운 곳까지 치료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profile
前 충남의대 피부과 교수
충남의대 피부과 겸임교수
일본 동경 준텐도 의과대학 피부과 방문교수

대한 피부과 학회 정회원
대한 피부연구 학회 정회원
대한 아토피 피부염학회 상임이사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피부과 전문위원
DAF(닥터스 아토피 포럼) 학술위원장
씨앤유피부과 원장(아토피센터)
‘아토피제로’ 소아 인지학습도서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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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범 원장 특별 인터뷰] 세상을 치료하는 아토피 전문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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