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교육연합신문=김현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연수 중인 4개국 해외 사서들이  9월 6일(금)~7일(토) 1박 2일 한국가정체험을 했다.

 

이번 ‘한국 가족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6월부터 오는 12월까지 6개월 간 진행되는 문화동반자사업 ‘해외사서 연수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우리나라 가정 방문을 통해 한국과 한국인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티 홍가(Thi Hong Nga, 베트남국립도서관), 첸 송(Chen Song, 중국국가도서관), 카롤리나 코사로바(Karolina Kostalova, 체코국립도서관), 푼파 수카콘(Punnpa Suksakorn, 태국국립도서관) 사서 등 4개국 4명의 해외 사서들이 바로 그 대상.

 

이들 4명의 사서들은 이근숙(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조수연(국제교류홍보팀), 정봉숙(자료운영과), 최유진(자료운영과) 사서 등 4명의 국립중앙도서관 직원 가정을 방문해 한국 가정의 의식주 생활 및 여가생활 등을 경험했다.

 

가정방문에 앞서 2일(월) 미리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3대가 함께 사는 조수연(국제교류홍보팀) 사서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전통놀이도 하고, 집 주변 고구려마을 유적지를 방문해 우리나라의 역사체험도 하는 뜻 깊은 시간을 지냈다.

 

“한국 가정은 처음이지만  많은것을  느꼈다”고 밝힌 푼파 수카콘(Punnpa Suksakorn) 태국국립도서관 사서는 “먹어보지 못한 잡채 등 한국의 전통요리를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현아 국립중앙도서관 문화동반자 담당사서는 “지난 3개월 간 한국어연수를 통해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사사들이 한국인의 정과 가족간의 사랑을 느끼는 기회도 되었을 뿐 아니라, 문화동반자 참가자들과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들 간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국가 도서관간의 교류 및 협력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문화동반자사업 ‘해외사서 연수프로그램’은 사서전문연수, 한국어연수 뿐만 아니라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2월 10일까지 계속된다. 특히 11월 한국어로 발표하는 최종 ‘연구발표회’를 계획하고 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4개국 해외사서들 국립중앙도서관서 '한국가정문화체험'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