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5~2009년 5개년의 ‘무릎관절증’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무릎관절증(M17)은 날씨가 따뜻해지는 3~5월에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릎관절증이 발병하면 무릎이 아프고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들며,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조금 지나면 체중이 실릴 때에는 아프고 쉬면 좋아지나, 병이 더 진행하게 되면 쉬어도 통증이 있게 된다.

 

분석결과 봄철인 3~5월에 무릎관절증의 진료인원이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겨울동안 활동량이 적었다가 날씨가 따뜻해지며 조깅, 등산 등의 각종 야외활동을 하려는 인원이 많아지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또한 겨울동안 움직이지 않아 근력이 약해지고 유연성, 평형감각이 떨어져 부상을 입기 쉽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경미한 손상은 저절로 치료돼 짧은 기간에 완치가 되는 경우가 많으나, 정확한 진단을 통하지 않고 가볍게 생각해 방치할 경우 질환이 악화돼 병원을 찾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무릎관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우선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체중이 부하되는 무릎관절에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의 예방에 필수적이다.

 

체중이 무릎관절에 전달되지 않는 자전거 타기, 수영, 천천히 걷기 등 적당한 운동으로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 운동 범위를 유지하는 것은 관절염 예방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반면, 한쪽 다리에 체중을 싣는 습관을 피해야 하며 지나치게 많은 보행이나 달리기, 에어로빅, 테니스, 등산 하행시 뛰는 것 등은 연골손상의 위험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이요법이나 약물요법을 통한 퇴행성관절염의 예방은 현재까지 확실히 검증된 방법이 없으므로 이와 같은 방법에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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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많은 봄철 무릎관절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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