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예년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올해도 여의도 윤중로에는 봄기운이 가득하여 이번 주말이면 절정에 이를 듯하다.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제6회 한강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인 4월 14일부터 25일까지 시민고객의 안전을 위하여 특별 안전수송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 맞이하는 한강여의도 봄꽃축제에는 5호선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을 중심으로 많은 행락객과 이용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사에서는 해당 역에 안전요원 보강과 비상대기열차 운영 등 시민고객의 편의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당초 4월 9일부터 개최 예정이던 ‘제 6회 한강여의도 봄꽃축제’는 서해안 천안함 침몰사고와 이상저온에 따른 봄꽃 개화의 지연으로 전국적으로 봄꽃축제가 연기, 축소되는 분위기 속에서 주최 측인 영등포구청에서는 행사를 4.15~4.19까지로 연기하는 한편 프로그램 내용도 대폭 축소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축제 개·폐막식, 거리 퍼레이드, 한강 재즈페스티벌, 무대 공연 등이 취소되었고 거리예술공연, 전시회 위주로 개최하게 된다. 한편 ‘차 없는 봄꽃길’을 위한 교통통제는 ’10.4.14(수)~4.27(화)까지 운영한다.

 

서울 벚꽃길 중 가장 유명한 곳은 여의도 윤중로(여의서로)이다. 북적이는 인파 만큼이나 풍성한 벚꽃이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윤중로에서 가까운 역으로는 9호선 국회의사당역, 2호선 당산역 등도 있지만 5호선 여의나루역 (①, ②번 출구)이나 여의도역(②, ④번 출구)을 이용하는 편이 보행자 입장에서는 가장편리하다. 곧게 뻗은 보도가 잘 정비되어 있고, 여러 맛집과 멋진 카페들이 가깝기 때문이다.

 

작년 봄꽃축제 기간 동안 약 500만명의 시민이 윤중로를 찾았고 이 중 95만 명의 시민고객이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을 이용했다.

 

이에 공사는 봄꽃축제 기간중 행락객 집중으로 혼잡이 예상되는 행사역인 여의도, 여의나루역에 직원 뿐 아니라 본사직원을 투입하여 안전요원으로 지원근무하며, 역사 내 승강설비 등 편의시설의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직원이 상주하는 등 사전 준비된 안전수송계획을 통해 봄나들이 나오는 시민고객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교통 편의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안전지원 요원은 총 214명으로 발매기안내, 게이트안내, 승강장 안전요원 배치 등 고객흐름에 따라 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며, 역사 시설물 정상 기능 유지를 위해 기술분야 직원 32명이 행사일별 교대로 상주하게 된다.

 

또한 공사는 행락객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4월17~4월18, 13:00~22:00까지 5호선 고덕과 방화차량기지에 각 1편성씩, 7호선 도봉기지에 1편성으로 총 3편성의 비상대기 열차를 대기시켜 고객이 폭주할 경우 해당 역장과 종합관제센터의 판단에 따라 추가열차를 투입함으로써 열차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동차 고장예방을 위해 주요장치인 인버터장치, 제동장치, 컴퓨터장치와 고객서비스장치인 냉방기, 표시기, 방송장치 점검을 강화하였으며, 만일의 사고에 대비 사고복구차량을 상시 출동대기 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봄꽃축제는 지하철을 이용하면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나들이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특별수송계획 추진으로 행락객 및 일반 시민고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봄꽃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시철도공사 홈페이지(www.smrt.co.kr)나 영등포구청 홈페이지(http://www.ydp.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여의도역 카페(http://cafe.naver.com/5678yeouido), 여의나루역 카페(http://cafe.daum.net/yeouinaru5678)에서는 윤중로(여의서로 남단 벚꽃길), 샛강 생태공원, 여의도공원 모습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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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로 봄나들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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