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 장성군 동화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박헌주)는 9월 11일(수)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추석을 느낄 수 있는 전통놀이, 전통한복, 전통음식 등을 직접 해보는 전통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전통 한마당은 4개의 마당(한복패션쇼, 전통딱지 만들기, 민속놀이, 나만의 송편빚기)으로 구성되었다. 각 마당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제1마당은 한복을 입고 내 한복에 어울리는 장신구로 멋지게 치장하고 뽐내는 한복패션쇼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머리띠나 노리개를 예쁘게 장식하고 난 후, 멋진 표정과 포즈로 친구들 앞에서 당당하게 걸으면서 한복의 매력에 빠져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2마당은 전통딱지를 함께 만들기보는 시간이었다. 선생님과 함께 쉽게 접을 수 있는 안내선을 따라 접고, 자신이 좋아하는 무늬나 스티커를 이용하여 꾸며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이 만든 딱지를 선생님께 자랑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매우 즐거워 보였다.

제3마당은 자신이 만든 딱지와, 제기, 투호를 이용하여 전통놀이를 했다. 선생님들도 추억을 떠올리며 아이들과 흥겨운 놀이시간을 보냈다. 제4마당은 나만의 송편 만들기 마당이다. 선생님과 함께 송편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고명을 넣어 송편을 만들었다. 고사리같은 작은 손으로 송편을 만들면서 가족들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이 대견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정○○ 선생님은 “아이들이 추석이 무엇인지 알고, 추석에 대한 즐거운 경험이 목적이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이미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가족들과 즐겁고 안전하게 한가위를 보내고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7살 최○○ 어린이는 “집에서 할 수 없었던 전통놀이를 친구들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추석에도 집에서 친척들과 함께 전통놀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헌주 원장은 “한가위의 의미를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말로 설명하는 것은 어렵다. 대신에 체험하고 정서적으로 감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우리 아이들이 추석이라는 큰 명절이 있다는 것과 즐거운 경험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면 그 목적을 달성한 것이다. 추석을 좋아하고 연휴에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경험을 했다는 것에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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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동화초 병설유치원, 한가위맞이 전통 한마당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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