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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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중마초등학교(교장 이상인)는 10월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학급별로 작은 발표회를 개최한다.

 

구름 한 점 없이 파란 가을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가을이 다가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학생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학예발표회를 진행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그래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면서 전교생이 모이는 대신 소규모학급별 작은 발표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바람에 휘날리는 나뭇잎이 보기 좋은 계절을 그냥 넘길 수는 없다는 듯이 학생들은 ‘가을’을 주제로 가을 풍경을 담은 나만의 가을 액자를 만들고, 클레이로 가을 풍경이 담긴 필통도 만들어 전시했다. 그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연습한 나만의 끼를 친구들에게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혼자서 끙끙거리며 연습했던 마술과 노래, 피아노 연주, 신나는 음악에 몸을 실은 댄스타임, 매일 연습했던 줄넘기 공연 등을 선보였다. 친구들과 함께 만든 무대로 있었다. 중창과 학급 전체합창은 물론 리코더 합주등의 악기 연주도 선보였다. 한 학급에서는 ‘마술쇼’ 코너에서 선생님을 조력자로 불러내어 화려한 마술쇼를 선보이기도 하였다. 반별 프로그램이 끝날 때마다 학생들의 유쾌하고도 진지한 알찬 무대에 아낌없이 박수를 서로 주고받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예술적 기량을 확인하고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2020년도 학급 작은 발표회는 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행복한 추억을 쌓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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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중마초, 꿈틀대는 끼를 발산하는 작은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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