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애)은 4월 9일(목) 중·고등학교 3학년부터 실시된 온라인 개학에 따른 각급 학교 수업 현장과 학생 가정을 현장지원단을 중심으로 방문하여 현장 지원에 나섰다. 영암 관내 학교 현장에서는 온라인 개학에 대비하여 그동안 준비한 콘텐츠를 구글 클래스와 EBS 온라인 클래스 등의 플랫폼에 탑재하여 온라인 수업을 준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학교별로 실시간 쌍방향 수업, 콘텐츠 활용중심 수업, 과제수행 중심 수업을 실시하고 있었다. 


영암중학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실시간 쌍방향으로 온라인 개학식을 실시하였는데, 학교장(정미화) 인사말을 시작으로 전·출입교원 소개, 담임교사 및 각 교과별 교사 소개 등을 온라인 상에서 실시하여, 학생들이 직접 개학식에 참석한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두었다. 정미화 교장은 “온라인 개학이라는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 낯설음과 어색함은 있겠지만, 화면상으로나마 여러분들의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며 “등교해서 만나는 그날까지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자.”고 당부했다. 

학교별로 파일럿테스트를 통해 진단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학생들의 상황에 따라 대체학습지 제공, 가정방문을 통한 온라인 학습 여건을 마련해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여 첫 온라인 개학이 큰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었다.


한편 김성애 교육장은 영암여고 김상희 학생과 영암미암중 박지혜 학생의 가정을 방문하여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가정에서 학습을 하는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직접 살펴보았다. 태블릿 PC와 노트북 등이 갖추어져 있는지, 인터넷 환경이 구축되어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수업에 참여가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면서,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학습에 참여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을 마음으로 깊이 격려했다. 

김성애 교육장은 “준비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좋은 수업을 선물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해주신 선생님, 그런 선생님의 수업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크나큰 감동과 함께 전남교육의 희망찬 미래를 보았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우리 아이들 모두가 선생님이 정성스레 디자인하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앞으로도 영암교육지원청은 원격교육지원단을 중심으로 학교 현장과 밀접하게 소통하며 학교의 원격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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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교육지원청, 위기 속에 피어난 감동의 수업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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