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2020년 과학교사 대상 첫번째 연수가 중학교 과학교사 57명을 대상으로 1월 6일부터 9일까지 전라남도과학교육원(원장 김경미)에서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2015개정교육과정의 핵심인 학생들의 과학교과 핵심역량 및 과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과학실험과 학생 성장 중심의 교-수-평-기 수업설계에 대한 연수 과정을 설계해 현장 교사들에게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획돼 모집 인원의 2배가 넘게 신청하는 등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교육원은 2020년 중학교 자유학년제 전면시행에 따른 과학과 자유학기활동 직무연수, 과학실험기반 주제중심 수업설계 직무연수 등 2개 과정을 개설했다.

 

과학과 자유학기활동 직무연수는 적정기술로 배우는 과학수업, 교과서를 뛰어넘는 과학실험,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동아리 활동, 과학과 주제 선택 활동의 실제 등으로 이뤄졌다. 또한, 중1 과학교과 지식시장 프로젝트, 한라에서 백두까지 과학프로젝트수업, 학생의 성장을 돕는 과학수업 디자인하기 등의 교육과정 재구성과 수업설계 및 평가, 성취기준에 맞는 다양한 과학실험 방법까지 교사들이 쉽게 시도해 볼 수 있는 수업 방법들로 구성됐다.
 
순천연향중 송미란 교사는 “유익한 연수를 받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면서 “특히, 학교에 가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연수 내용이어서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이할 에너지가 가득해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보성여중 윤선영 교사는 “이번 연수 일정이 15시간으로 구성된 것만 봐도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사로 참여한 충남 송산중 한동규 교사는 “기존에 개설된 연수는 교-수-평-기 따로, 과학실험연수 따로 각각 개설됐는데 두 분야가 결합된 연수는 전남이 처음인 것 같다.”며 “충남과학교육원에도 이런 선진적인 연수를 개설해 주도록 건의해야겠다.”고 말했다.
 
김경미 원장은 “새해 과학교사 대상 첫 연수를 운영 방법 및 내용구성면에서 획기적으로 혁신해 반응이 뜨거웠다.” 며 “앞으로도 현장의 요구를 적극 파악해 참여도가 높고 내용이 충실한 연수를 운영해 전남의 창의융합교육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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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과학교육원, 2020년 첫 과학교사 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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