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동강초등학교(교장 이형숙) 방과후학교 무용부(강사 김미정)가 지난 8월 31일에 열린 제33회 광주광역시교육감배 전국학생무용경연대회에서 1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2014~2018년에 이은 여섯 번째 연속 수상이다.

 

김원빈 외 3명의 학생들은 “나의 살던 고향은”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한국무용 창작군무 부문에 출전했는데 현대적인 느낌의 퓨전 국악음악에 맞춰 우리의 전통 춤을 선보였다. 사라져 가는 우리 민족의 전통과 얼을 오늘날의 정서에 맞게 재해석하여 표현함으로써 예술성은 물론 창의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회에 참가한 6학년 김원빈 학생은 “여러 학교 학생들과 함께 대회에 참가하여 실력을 겨룬 것은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다. 동생들과 함께 열심히 연습하였는데 상을 받게 되어서 무척 기쁘고,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주 동강초는 나주시 외곽에 위치하여 문화적 혜택과 교육 여건이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부족하지만, 교내 방과후학교 무용부의 내실 있는 운영과 학교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관심 및 응원으로 거둔 성과여서 이번 수상이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형숙 교장은 “문화적, 교육적 여건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우리 학교의 1위 수상은 학생들에게 무엇이든 노력하면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안겨 주었다. 학교에서는 앞으로도 꿈을 향한 우리 학생들의 도전을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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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동강초 무용부, 전국학생무용경연대회 1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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