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교육연합신문=윤창훈 기자]

목포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냉방기 가동이 급증함에 따라 레지오넬라증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를 당부했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돼 발생하며 다른 호흡기 감염병과 달리 병원체가 물 속에 서식한다. 대형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 냉방기 냉각수, 목욕탕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비말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므로 냉각수 등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주요 증상으로는 권태감, 두통, 근육통, 허약감, 고열, 오한 등이 있으며, 특히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당뇨, 암 등 만성질환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시는 레지오넬라증 감염 예방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대형건물 및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26개소의 냉각탑수와 냉‧온수에 대한 집중 검사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은 냉각탑 청소와 소독, 적절한 수온 관리로 레지오넬라균이 번식할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이번 집중 검사로 기준 이상 균수가 검출된 시설에는 청소와 소독 조치를 취할 것이다. 재검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여름철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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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레지오넬라증 감염 예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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