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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의 고용정책 칼럼] 함께 성장하는 조직이 경쟁력이 된다
[교육연합신문=이수연 칼럼] 좋은 조직은 우수한 인재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문화가 있을 때 조직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뛰어난 기술과 훌륭한 제도를 갖추고 있어도 구성원 간의 신뢰와 협력이 부족하다면 기대하는 성과를 만들기 어렵다. 최근 기업과 공공기관을 둘러싼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과 업무환경의 변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일하는 조직문화 속에서 구성원들에게 요구되는 역량도 달라지고 있다. 이제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조직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협업 역량을 높이는 과정으로 변화하고 있다.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느끼는 것은 조직마다 필요한 교육이 모두 다르다는 점이다. 어떤 조직은 리더십이 필요하고, 어떤 조직은 소통과 협업이 우선이며, 또 다른 조직은 민원 대응이나 조직문화 개선이 더 중요한 과제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좋은 교육은 정해진 프로그램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특성과 목적을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 워크숍을 운영하며 조직의 성장과 변화를 지원해 왔다. 교육에 앞서 기관의 특성과 업무환경, 구성원의 요구를 분석하고, 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설계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참여형 워크숍을 통해 구성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과정은 단순한 강의보다 더 큰 변화를 만들어 낸다. 실제로 조직활성화와 리더십 교육, 팀워크 향상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 스트레스 관리, 특별민원 응대교육, 공공재정환수법 교육, ESG 교육, 장애인 고용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운영하며 기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왔다. 중요한 것은 교육의 종류가 아니라 교육 이후 구성원들의 행동과 조직의 변화이다. 교육이 업무에 적용되고 조직문화 개선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교육의 가치는 완성된다. 교육은 사람을 성장시키고, 사람의 성장은 조직을 변화시킨다. 구성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문화가 자리 잡을 때 업무의 효율성은 높아지고 조직에 대한 신뢰도 함께 커진다. 결국 조직의 경쟁력은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에게서 시작된다. 앞으로의 HRD는 교육을 제공하는 역할을 넘어 조직의 변화를 함께 설계하는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기관과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역량과 조직문화를 함께 키우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직의 미래는 사람에게 달려 있고, 사람의 성장은 교육에서 시작된다. 구성원 한 사람의 변화가 조직을 바꾸고, 조직의 변화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든다. 사람과 조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을 만들어 가는 것, 그것이 우리가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HRD의 가치이다. 다음 회차에서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고용서비스, 시니어와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 이수연 ◇ 인천대학교 경영대학원(MBA) ◇ (주)채움HRD 대표이사 ◇ 고용·교육정책 및 HRD 분야 전문가 ◇ 인천지방고용노동위원회 사용자위원 ◇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사회통합협의위원 ◇ 인천해양경찰서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 전문가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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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학의 교육칼럼] 풍차를 향해 돌진하는 ‘돈키호테적 교사’를 기다리며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언제부터인지 우리 학교 현장의 교사들 사이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자조적인 말이 유행하고 있다. 이는 교사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조차 “아동학대”, “정서적 학대”로 얽혀 고소·고발을 당하며 교실의 사법화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2023년 서이초 교사 사망 이후 ‘교권 5법’이 순차적으로 시행된 지 3년이 흘렀으나 현장에서는 갈수록 악성 민원에 의한 교권 추락으로 공교육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오죽하면 최근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취임하자마자 교사 살리기에 나서 악성 민원인을 형사고발까지 하기에 이르렀을까? 이러한 시기에 우리의 유·초·중·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사는 진정 어떤 인물인가? 세상은 세르반테스의 소설 속 인물 돈키호테를 흔히 무모한 이상주의자나 환상에 사로잡힌 정신이상자로 기억한다. 우스꽝스러운 투구를 쓰고 거리의 거대한 풍차를 거인이라 부르며 달려드는 그의 모습은 현실 감각이 결여된 행동의 대명사처럼 인식되곤 했다. 하지만 그가 외친 “풍차를 향해 싸우라(Fight the windmill)”라는 사자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속에는 타성에 젖은 세상을 깨우는 거대한 용기와 결기가 숨어 있다. 현역 시절 덕장이자 명장으로 알려진 강신철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현 국방부 장관)이 장병들에게 돈키호테의 정신 자세를 주문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거대하고 불투명한 위협 앞에서도 자신이 믿는 가치와 정의를 위해 주저 없이 돌진하는 야전의 군인 정신, 그것이 바로 현대판 돈키호테의 본질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전쟁터와 비견될 만큼 치열하고 아슬아슬한 학교 교육 현장은 어떠한가? 교사들에게도 이 돈키호테의 마음가짐과 행동이 요구된다면 지나친 비교이고, 비현실적인 것인가? 안타깝게도 현재의 초중고 교육 현장은 서두의 표현처럼 무력감과 몸 사리기가 팽배해 있다. 교권 추락, 악성 민원, 과도한 행정업무 속에서 수많은 교사들이 ‘무사안일’과 ‘중립’이라는 안전지대로 피신하고 수동적 방어 태세로 전환하기 때문이다. 풍차가 돌아가는 소리만 들어도 고개를 숙이고, 거인이 나타나도 못 본 척 지나치는 것이 영리한 처세술로 통한다. 그러나 소신을 버린 교사 밑에서 아이들이 삶의 본보기와 용기를 배울 수는 없다. 지금 교육 현장에 필요한 것은 관성에 맞서 올바른 교육적 신념을 향해 돌진하는 지혜롭고 용기 있는 교사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적·교육적 인물들 역시 당대에는 모두 ‘무모한 돈키호테’라 불렸다. 19세기 말 미국의 철학자이자 교육학자인 존 듀이(John Dewey)가 개혁적 진보주의 교육을 주창할 당시, 전통적 주입식 교육에 젖어 있던 사회는 그를 현실을 모르는 몽상가로 치부했다. 그러나 듀이는 타성이라는 풍차를 향해 끝없이 교육 개혁의 창을 내던졌고, 마침내 현대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또한, 일제강점기 미공군 사관학교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한인비행학교를 설립하고 신민회 활동을 통해 민족 교육에 앞장섰던 임창호 목사나 노백린 장군 역시 당시 사람들의 눈에는 불가능에 도전하는 광인처럼 보였다. 무장 투쟁과 교육이라는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모든 것을 던졌던 그들의 무모한 용기가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우리 교육에서 소환하고자 하는 돈키호테 정신이란 무작정 현실을 무시하고 돌진하는 가벼운 호기가 아니다. 그것은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옳은 길이라면 세상의 비웃음과 난관 앞에서도 주저하지 않는 단단한 신념이라 할 수 있다. 진정한 교사는 입시라는 거대한 구조적 풍차 앞에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존엄성과 가능성을 먼저 바라보는 사람이다. 당장 눈앞의 성과나 안전에 연연하기보다, 교육의 본질을 지키기 위해 비장한 각오로 교단에 서는 용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물론 교사가 홀로 외롭게 풍차에 부딪혀 산산조각 나게 방치해서는 안 된다. 돈키호테 곁에 충직한 산초 판사가 있었듯, 교육 당국과 학부모, 그리고 사회는 소신 있게 교육 활동을 펼치는 교사들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안전망이 되어주어야 한다. 학생 교육이라는 본질을 향해 주저 없이 달려가는 용기 있고 지혜로운 ‘돈키호테 교사’들이 늘어날 때, 비로소 우리 교육의 타락한 풍차는 멈추고 새로운 희망의 바람개비가 돌아가기 시작할 것이라 믿는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노스트라다무스] 공동저자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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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제의 목요칼럼] 넘어지지 않는 아이는 자전거를 배울 수 없다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학교는 기성품이나 완제품을 만드는 장소가 아니라 개인의 가능성을 최대로 키우는 곳이어야 한다. 자전거를 처음 배우던 날. 아이는 몇 번이고 넘어졌다. 균형을 잃을 때마다 자전거는 쓰러졌다. 뒤에서 자전거를 붙잡아주던 부모가 슬며시 손을 놓는다. 아이는 그것을 모른 채 페달을 밟는다. 얼마를 달린 뒤에야 혼자 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홀로 바람을 가르던 기쁨. 그 성취감은 오래 가슴에 남는다. 요즘 부모와 학교를 볼 때 걱정스러운 면이 많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힘이다. 가정과 학교에서 아이가 넘어질 기회를 줄이려 하고 있다. 지는 것도 안 되고, 뒤처지는 것도 안 되며, 다른 아이와 비교되는 것도 조심스럽다. 서울 초등학교에서 교내 상장이 줄어들고 운동회가 경쟁보다 놀이 중심으로 바뀌는 현상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경쟁은 누군가를 밟고 올라서야 하는 일만 배우게 하지 않는다. 자신의 한계를 확인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또한 내가 ‘최선을 다했어도 질 수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배우게 해 준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졌다면 아이는 묻게 된다. ‘왜 졌을까. 무엇이 부족했을까. 다음에는 무엇을 바꿔야 할까.’ 이 질문들이 바로 성장의 시작이다. 넘어졌다고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려주어야 한다. 패배는 인격의 패배가 아니라 하나의 결과일 뿐이다. 실패는 끝이 아니라 다음 시도를 위한 배움 자료이다. 학교 교육과정 내용과 가정교육의 경험과 실증을 통하여 이 진실을 느끼도록 교육해야 한다. 상을 받았을 때 기뻐하는 것도 배움이지만, 상을 받지 못했을 때 자신의 마음을 추스르는 것은 더 큰 배움이다. 자신의 패배를 받아들이는 경험은 시험지에 답을 적는 것으로는 얻을 수 없는 경험이다. 지고도 무너지지 않는 법을 배운 아이가 긴 인생에서는 더 단단하게 길을 걸어갈 수 있다. 위대한 성취는 위대한 실패의 덕분이다. 도전과 실패는 인간을 성숙시킨다. 학교가 점점 이런 경험을 배우기 어려운 공간이 되고 있다. 교사는 칭찬 하나에도 형평성을 걱정하고 질책 하나에도 민원을 염려한다.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것이 사랑일까. 더 깊은 사랑은 상처받지 않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견디고 회복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학교 밖의 세상은 학생의 감정을 배려해 주지 않는다. 원하는 대학에 모두 갈 수 없고, 원하는 직장을 모두 얻을 수도 없다. 성실해도 선택받지 못하고 옳은 일을 하고도 실패한다. 그때 필요한 것은 실패를 피하는 능력이 아니다. 회피는 문제를 없애주기보다는 더 심각하게 키우게 된다. 실패를 해석하고 다시 시작하는 능력은 실제로 성장에서 매우 핵심적인 능력이다. 인공지능 시대에 학교가 더 깊이 가르쳐야 할 것은 무엇인가. 실패를 견디고, 갈등을 조정하고, 타인의 승리를 인정하며, 자신의 패배를 딛고 다시 도전하는 힘이다. 공동체 생활을 하는 학교가 그 힘을 키워 주어야 한다. 좋은 교육은 아이 앞의 모든 돌을 치워주는 일이 아니다. 돌에 걸려 넘어졌을 때 스스로 일어날 수 있도록 기다리고 가르치는 일이다. ▣ 김홍제 ◇ 충청남도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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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의 고용정책 칼럼] 함께 오래 일하는 힘
[교육연합신문=이수연 칼럼] 좋은 채용이 이루어졌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기업은 어렵게 채용한 인재가 오랫동안 함께 성장하기를 바라고, 근로자 역시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신의 역량을 키우며 미래를 준비하고 싶어 한다. 결국 채용만큼 중요한 것은 좋은 인재가 오래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인력 확보보다 인재 유지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채용 이후 짧은 기간 안에 이직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기업은 반복적인 채용 비용을 부담하게 되고, 근로자는 경력 형성의 기회를 충분히 쌓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지속 가능한 고용을 위해서는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 내일채움공제는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한 대표적인 재직자 지원사업이다.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일정 금액을 적립하여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근로자는 목돈을 마련하며 기업은 핵심 인재를 안정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리는 내일채움공제 위탁판매기관으로서 기업과 근로자가 제도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상담과 신청을 지원하고 있다. 제도의 내용을 안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의 상황과 근로자의 여건을 함께 살펴 적합한 참여 방안을 제시하며, 사업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사람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과 시설을 갖추고 있어도 결국 기업을 성장시키는 것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근로자 역시 자신의 노력이 인정받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을 때 조직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는 더욱 높아진다. 장기근속은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기업은 숙련된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근로자는 경험과 역량을 쌓으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이러한 선순환은 기업 경쟁력을 높일 뿐 아니라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도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 앞으로의 고용정책은 단순히 일자리를 늘리는 것을 넘어 좋은 일자리를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 사람을 채용하는 것만큼 사람을 성장시키고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좋은 기업은 사람을 남기는 기업이고, 좋은 일자리는 오래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일자리이다. 기업과 근로자가 미래를 함께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그것이 내일채움공제가 가진 가장 큰 가치이며 우리가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이유이다. 다음 회차에서는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드는 공공기관·기업 맞춤형 교육과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 이수연 ◇ 인천대학교 경영대학원(MBA) ◇ (주)채움HRD 대표이사 ◇ 고용·교육정책 및 HRD 분야 전문가 ◇ 인천지방고용노동위원회 사용자위원 ◇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사회통합협의위원 ◇ 인천해양경찰서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 전문가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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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식 칼럼] 다문화 사회! ‘한국어 적응’을 넘어 ‘생각하는 정주형 인재’를 길러내는 새로운 학교를 생각한다
[교육연합신문=김춘식 칼럼] 학령인구 감소의 한파가 대한민국 공교육 현장을 거세게 흔들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26년 교육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유·초·중·고 학생 수는 536만 여명으로 전년 대비 3.4%나 감소했다. 저출산의 직격탄을 맞은 유치원이 160여 곳 이상 문을 닫는 등 교육 현장의 지형도가 급변하는 와중에도 확연한 역주행을 보이는 지표가 있다. 바로 이주배경학생 수의 증가다. 올해 초·중·고 이주배경학생 수는 약 22만 명으로 전년 대비 4.3%나 늘어났으며, 이주배경 고등학생만 해도 최근 5년 새 2.7배 증가해 3만 3천 명을 넘어섰다. 이제 이주배경학생은 우리 교실의 일상적인 구성원이자 공교육의 핵심 주체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 같은 양적 팽창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다문화 교육 정책은 여전히 과거의 '소수 적응 지원' 패러다임에 갇혀 있다. 전교생 중 이주배경학생 비율이 30% 이상인 학교가 전국 350곳에 달하고, 재학생 100명 이상인 '다문화 학생 밀집학교'가 급증하면서 심리·정서적 상처, 교육과정의 양극화, 한국어학급 과밀화 등 복합적인 문제가 분출하고 있다. 최근 김도연 태재미래전략연구원 이사장이 강조했듯, 핵심은 몇 명을 유치했는가가 아니라 이들이 얼마나 제대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이제는 단순한 한국어 습득을 넘어 스스로 질문하고 토론하며 ‘생각하는 근육’을 키우는 교육 체계로의 대전환이 시급한 시점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실질적 이정표를 제시하는 현장이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다. 이 학교는 AI 실시간 통번역 시스템을 활용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교과 지식과 한국어 학습을 접목한 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혁신의 중심에는 이창민 교장과 안상묵 교감, 그리고 현장 교사들의 헌신적인 열정과 노력이 자리하고 있다. 이 학교는 다문화 교육을 하나의 '복합적 성장 시스템'으로 접근한다. 교과 성취기준과 한국어 성취기준을 융합하고, 다양한 언어가 공존하는 발표·토론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을 극대화하는 한편, 대학 연계 기술 교육과 독일·우즈베키스탄 등과의 국제직업교육교류, 한국문화 체험학습을 접목하여 졸업 후 자립의 발판을 제공한다. 이는 다문화 학생을 단순 '배려의 대상'이 아닌 '미래의 자산'으로 바라보는 패러다임 전환의 결정체다. 하지만 이러한 선도적 모델이 지역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정책·제도적 보완이 수반되어야 한다. 미성년 외국인 유학생 관련 제도 운용에 있어 출입국 관리 당국의 관리·검증 기준과 지자체·교육청의 인구 소멸 대응 방향 간의 시각차를 정교하게 조정하고, 직업계고 현실에 부합하는 유연한 행정 가이드라인을 정립해야 한다. 이미 30~40년 전부터 이민자 수용과 직업교육을 체계적으로 결합해 온 독일의 사례는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독일은 학교와 현장을 오가는 이중 직업교육(아우스빌둥) 체계와 지자체·기업·학교가 참여하는 공공 관리망을 통해 유학생의 인권 보호와 안정적인 지역 정주를 이끌어냈다. 이처럼 현장 실무와 학문적 깊이를 병행하는 선진 교육 인프라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 공교육과 지역 사회의 상생을 위해 추진해야 할 대안적 과제는 명확하다. 첫째, 취업과 대학 진학을 아우르는 '입체적 성장 로드맵' 구축이다. 고교 단계의 직업 교육에 그치지 않고, 지역 대학과의 연계교육과정을 신설하여 전문학사 및 학사 학위 과정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다문화 청소년들이 고숙련 전문 인재로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유연한 비자 및 제도적 트랙을 다각화해야 한다. 둘째, 관계 부처 간 협력 및 유연한 제도 운용이다. 지자체와 교육청의 인재 양성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출입국 및 외국인 정책 당국 역시 미성년 직업계고 유학생에 특화된 정주 연계 가이드라인과 비자 기준을 전향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셋째, 교육청 차원의 사전 검증 및 관리 역량 강화다. 재외한국교육원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전 검증으로 입국 전 한국어·인성 교육을 강화하고, 비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가변적 학급 운영과 교원 배치, 지자체 연계 인권 보호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넷째, '교과 융합 및 사고력 중심 교육과정'의 전국적 확산이다. 에듀테크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여 언어적 부족함이 지적 성장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교과 수업의 질적 대전환을 이루어야 한다. 저출산 위기는 역설적으로 다문화 사회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고 있다. 전남미래국제고가 보여준 공교육 모델이 중앙부처의 유연한 결단과 교육청의 정교한 보완을 거쳐 전국으로 확산될 때, 대한민국 공교육은 '준비된 미래'를 당당히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 김춘식 동신대학교 교수이자 한국독일사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독일 함부르크대학교 역사철학부 석사학위(역사학, 교육학, 정치학), 동 대학 철학박사학위(서양근현대사)를 취득했다. 저서로는 『한국의 교육, 독일의 직업교육과 평생교육을 만나다』(포스텍융합문명연구원; 소명, 2025) 등이 있다. ◇ 교육연합신문 논설위원 ◇ 2024 칼만 펠로우(독일연방교육연구부, 아헨공과대학교) ◇ 한국독일네트워크(ADeKo) 이사 겸 인문교육위원장 ◇ 초대 국가교육위원회 미래과학인재양성특별위원회 전문위원 ◇ 前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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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학의 교육칼럼] AI 시대의 생존 치트키: 인성(人性)교육의 중요성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요즘 자고 나면 쏟아지는 언론의 화두는 인공지능(AI)이다. 그만큼 괄목상대하게 발전하는 시대의 대세이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과거 이세돌 국수와 최근 신진서 국수의 AI 알파고와의 바둑 대전을 기억하고 있다. 지금은 바야흐로 알파고의 후예들이 판치는 세상이 되었다. 그렇다면 인간의 ‘마지막 희망’으로 돌아오는 ‘오디세우스의 귀환’ 여정이 필요하다. 만약 인공지능(AI)과 인공인간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미래 우리 아이들이 살아남으려면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코딩? 파이썬? 데이터 분석? … 미안하지만 이 시대 그런 기술들은 이미 생성형 AI가 눈 깜짝할 사이에, 그것도 지치지도 않고 초과 근무 수당도 요구하지 않은 채 완벽하게 해내고 있다. 지식의 양으로 AI와 맞짱을 뜨겠다는 건, 포크레인 앞에서 삽질 장인이 되겠다고 덤비는 어리석음과 다를 것이 없다. 이는 정답을 빠르게 콕 집어내는 ‘정답 기술자’수능 교육의 유통기한이 끝났다는 말이다. 이제 인간이 AI를 제치고 당당하게 승리할 수 있는 ‘마지막 치트키’는 무엇인가? 실리콘밸리의 천재 개발자들이 수조 원을 들여 슈퍼컴퓨터를 돌려도 결코 복제할 수 없는 영역, 바로 ‘인성(Human Character)’이라 할 것이다. 과거의 인성이 “말 잘 듣고 착한 아이”를 키우는 도덕 교과서적 이야기였다면, AI 시대의 인성은 거친 황야에서 살아남기 위한 가장 강력한 시장의 경쟁력이 되었다.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과의 데이비드 데밍(David Deming) 교수는 그의 유명한 논문 《The Growing Importance of Social Skills in the Labor Market》에서 “미래 노동시장에서 수학적 기술보다 사회적 기술(Social Skills), 즉 타인과 협력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높은 인재의 연봉 상승률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사실을 데이터로 증명했다. 쉽게 말해, 똑똑하기만 한 ‘참을성 없이 가벼운 인간’은 AI로 대체되기 1순위지만, 주변을 배려하고 소통할 줄 아는 ‘진정한 인성의 소유자’인 인재는 대체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초·중·고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해야 ‘인성이 경쟁력이 되는 교육’을 할 수 있을까? “바르게 살자” 현수막을 걸어놓거나 명심보감을 무작정 베끼게 하는 방식은 곤란하다. 여기에는 아이들의 뇌세포를 깨우고 가슴을 울릴 획기적인 방안이 필요하다. 첫째, ‘질문과 경청’의 토론 시합의 운영이다. 이제 학교는 ‘누가 더 깊이 공감하고 경청했는가’를 평가해야 한다, 이를 위해 독일의 시민 교육 모델인 ‘유겐트 데바티어(Jugend debattiert: 청소년 토론)’ 방식을 변형한 ‘경청 점수제 토론’을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밥상머리 ‘공동체 질문(Quest)’의 부활이다. 요즘 아이들은 디지털 기기 속 방대한 정보의 바다에 살지만, 역설적으로 ‘고립’되어 있다. 인기 방송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과 같은 1인 가구의 증가와 파편화된 사회 속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나와 다른 타인과 부대끼며 갈등을 해결하는 ‘실존 경험’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엔 우리의 고유한 전통의 ‘격대(隔代) 교육’, 즉 조부모와 손자녀 간의 세대 융합 교육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셋째, 메타인지를 깨우는 ‘실패와 감사 일기’의 일상화이다. AI는 자의식이 없으므로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모른다. 즉 메타인지 능력이 인간과 다르다. 반면 인간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타인의 도움에 감사할 줄 아는 ‘메타인지’와 ‘영성’이 있다. 긍정 심리학의 대가 마틴 셀리그만(Martin Seligman)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감사 훈련을 지속한 집단은 회복탄력성과 대인관계 능력이 폭발적으로 향상되었다. 인성은 나이스(NEIS) 시스템의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 난에 몇 줄의 미사여구로 기록되는 성적표가 아니다. 그것은 교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친구에게 건네는 따뜻한 눈빛 하나, 복도에서 마주친 청소 여사님께 건네는 유쾌한 인사 한마디, 그리고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동료의 목소리를 끝까지 경청하는 인내심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유기체라 할 것이다. 이제 우리는 AI를 비서처럼 거느리며 세상에 따뜻한 온기를 전파하는 진짜 ‘인간 리더’의 육성이 필요한 시대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노스트라다무스] 공동저자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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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청소년들, 중국어로 경쟁력 키워야
- [교육연합신문=정재일 기고] 교육은 청소년들을 뒤따르는게 아니라 앞서서 방향을 제시해줄 때에 그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 우리나라가 1996년에 OECD에 가입을 함으로써 모든 분야에 있어서 강대국들과 비교되기 시작했고, 이는 국가위상의 제고나 국내산업의 체질 강화, 경제운용의 선진화 등에 있어서는 이득을 보았지만 상대적으로 열세인 산업분야의 쇠퇴, 위상 유지를 위한 재정 부담 등의 측면에서는 손실적인 면도 상당히 크다. 또한 국제 정세의 판도가 급격히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근시안적인 가치관만 가질 수는 없는 탓에 더욱이 교육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시점에 놓여 있다. 이런 관점에서 교육은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바른 가치를 알려줄 때다. 전 세계에서 중국을 제외하고 중국어를 가장 잘 할 수 있는 나라 중 하나가 바로 우리나라다. 우리가 사용하는 한국어의 75%가 사실은 중국어에서 왔으며 다만 한글로 발음을 하고 있을 뿐이다. 중국은 국제관계에서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점은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 예전에 미국의 힘이 커지면서 영어가 중요해 진 것과 같은 논리로 지금 중국어의 중요성은 영어 다음이다. 중국의 시장 전망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고 그에 따른 중국어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외국어 학습 상황 또한 중국어가 제2외국어로 각광받고 있다. 이른바 제2외국어 대란이라는 과열현상이 생겨나고 있다. 예전에는 중국어를 배우는 인구가 일반 직장인이나 대학생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중국어를 배우는 초, 중고생들이 급속도로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치원에서도 중국어 조기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이같이 중국어는 영어 다음 갖춰야 할 필수 외국어로 전 연령대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중국어를 배워두면 취업의 혜택은 물론, 특목고 진학을 준비하거나 대학 진학 때 가산점을 얻는 등 이미 영어 평준화 시대에 들어서고 있는 교육흐름 속에 차별화를 둘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발 빠르게 중국어 교육을 시키거나 계획, 준비하고 있다. 전국의 29개 고교, 2만 4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외국어고등학교는 매년 8,500명 이상을 선발하고 제2외국어에서 영어와 함께 중국어가 차지하는 비율은 60%를 넘어서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대부분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형태로 중국어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방과후 프로그램의 제2외국어의 85%를 중국어가 차지하고 있다. 사립초등학교의 경우에는 전체 학교의 60%가 중국어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중국어 시장의 규모는 8,000억 원에 달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인 4,000억 원 규모가 학생 시장이다. 영어실력 하나로 외국어 경쟁력을 논하던 시대는 끝난 듯 하다. 미국 월스트리트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는 “내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조언이 있다면 “자식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라는 것”, “ 앞으로 미래의 지도자들은 중국어를 해야 한다”, “차라리 영어보다는 중국어를 배우는 게 더 이득이 될 것” 등의 중국어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현재 “4살 난 딸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다”고 하였으며 아이를 돌봐줄 보모도 중국인으로 구하고 주말마다 중국어를 쓰는 아이들을 집으로 초대해 함께 놀게 한다고 한다. 80년대 중국의 경제개방 정책 이후 중국의 경제력은 미국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였고, 이와 더불어 중국에 대한 관심들이 급증하면서 동시에 중국어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작년 해외에서만 13만 여명이 각종 중국어시험에 참가했을 정도로 그 규모 또한 계속 늘어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같은 아시아권에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인적 교류와 기업들의 현지 진출로 인하여 중국에 대한 인식변화와 함께 중국어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도 이런 중국어 교육 시스템에 혁신을 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최근 중국어를 잘 가르칠 수 있는 교수기법과 더불어 아동교육학을 기본으로 쉬우면서도 체계적으로 유아, 초등, 중등생을 지도하는 전문적인 중국어프로그램이 개발되어 나오고 있다. 우리가 과거에 공교육에서 틀에 박힌 영어 문장들을 쓰고 외우고 했지만, 정작 외국에 나가보니 그런 대화를 맞받아주는 외국인은 없었다. 중국어도 마찬가지다. 이미 한국식으로 바뀌어버린 중국어나 이제는 사장되어 행정서류나 고전소설에나 등장할법한 박제화된 중국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곳도 꽤 있다. 중국현지에서 생생하게 사용되는 문장들을 배워야 한다. 뿐만 아니라 단지 시험을 치러서 급수를 따기 위한 중국어 공부도 이제는 지양되어야 한다. 실제로 중국의 명문대학에서부터 기존의 HSK 급수보다는 중국어 회화 급수증을 요구하기 시작하고 있다. 영어에서 잘못되어 왔던 시험공부 위주의 학습방법이 중국어에서도 되풀이되서는 안된다. 이제 우리의 자녀가 학교생활에서, 대학입시에서, 취업에서 더 나은 조건과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영어만으로는 차별화가 안된다. 기본언어인 영어와 더불어 중국어실력을 갖추어야만 더욱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된다. 매년 상반기 하반기 취업박람회를 통해 취직된 다수의 구직자들의 공통사항은 영어와 더불어 중국어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취업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중국경제의 성장과 양국 간의 무역교류로 중국어를 구사하는 인력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고 있으나 공급이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중국어를 잘하면 향후 취업에 상당히 유리하다. 그러나 중국어를 구사하는 것이 취업 조건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서라기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중국과 같은 한자문화권에 속하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중국어를 배워야만 빠르게 다가오는 글로벌 시대에 리더로서 우뚝 설 수 있기 때문이다. ▣ 정재일 대표◈ 사단법인 교육문화진흥협회 이사장 ◈ 흑룡강신문 한국본부 사업대표◈ 교육기업체 전략기획본부 본부장◈ 강릉원주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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