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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학의 교육칼럼] EBS 《위대한 수업》이 던지는 교육적 효과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오늘날 대한민국 가정의 거실과 아이들의 방 안 풍경을 잠시 가만히 들여다보자.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손바닥 크기의 스마트폰 화면 속에서 15초짜리 숏폼 영상이 끊임없이 넘어가고, 알록달록한 자극과 도파민 폭탄이 아이들의 뇌를 실시간으로 마비시키고 있다. 그뿐이랴. 자극적인 자막과 무의미한 웃음이 범람하는 TV 매체 역시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매 순간 더 강렬한 감각적 자극을 찾아 헤매는 어른과 아이들에게, 과연 방송 매체는 영혼의 양식이 될 수 있을까?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 절망적인 매체 환경의 사막 한가운데서 마치 오아시스처럼 빛나는 프로그램이 하나 존재한다. 바로 EBS1의 'EBS 위대한 수업, Great Minds'(이하 '위대한 수업')이다. 만약 누군가 “현재 대한민국 TV 매체 중 미래 세대에게 가장 교육적 의미와 효과가 탁월한 프로그램이 무엇인가?”하고 묻는다면, 망설임 없이 이 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단순한 교양 프로그램을 넘어, 인류가 축적해 온 지혜의 정수를 안방극장에 직배송해 주는 거대한 ‘지적 축제’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지성 복지’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BS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기획한 '위대한 수업'은 격이 다른 클래스로 출연진 라인업을 보고 있으면 입이 떡 벌어진다. 리처드 도킨스, 마이클 샌델, 유발 하라리, 슬라보예 지젝, 주디스 버틀러, 폴 크루그먼 등 세계적인 사상가, 과학자, 경제학자, 예술가들이 줄지어 출연한다. 이름만 들어도 대학 도서관 깊숙한 곳에 꽂힌 두꺼운 전공 서적이 떠오르는 이 거장들이, 카메라를 똑바로 응시하며 한국의 미래 세대에게 직접 말을 걸어온다. 이 프로그램의 진가는 지식의 ‘눈높이 배송’에 있다. 세계적 지성들이 자신의 평생 연구 업적을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명확하고 직관적인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을 아우르는 이 명강의들은 단지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세계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미래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등등 수많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숏폼 영상의 파도 속에서 산산조각 난 아이들의 집중력을 다시 묶어 세우고, 깊은 사고의 호수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강력한 지적 인력(引力, Gravity)을 발휘하는 것이다. '위대한 수업'이 지닌 교육적 잠재력을 200% 폭발시키기 위해서는, 시청 방식을 완전히 뒤바꾸는 획기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리추얼(Ritual)이 결합되어야 한다. 첫째, ‘단 하나의 반론’ 던지기로 석학과 맞짱 뜨는 질문 시합이 필요하다. 이제는 방송을 본 뒤 아이들에게 요약정리를 시키는 고문 아닌 고문을 중단시켜야 한다. 대신 “오늘 강연자의 말 중에서 가장 마음에 안 들거나 이해되지 않는 한 가지를 찾아 석학에게 반박하는 질문을 쓰라”는 미션을 줄 필요가 있다. 둘째, ‘10분 가상 난상 토론’으로 교실과 거실을 소크라테스의 학당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학교 교실이나 가정에서 방송 시청 후 딱 10분간 ‘가상 토론회’를 열어 본다. “네가 오늘 나온 마이클 샌델 교수라면 정의란 무엇이라고 답할래?”라는 질문 하나가 아이를 수동적 시청자에서 능동적 질문의 주체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지적 영웅의 ‘디지털 스크랩북’ 만들기가 필요하다. 좋아하는 연예인의 포토 카드를 모으듯, 아이가 감명 깊게 본 석학의 핵심 명언과 자신의 생각을 적은 ‘지성 카드’를 디지털이나 노트에 수집하게 한다. 이는 지식을 점수로 환산하는 차가운 입시 도구가 아니라, 나를 성장시키는 ‘멋진 지적 유산’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감성적 접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당장이라도 아이의 손에 들린 스마트폰을 가만히 내려놓게 하고 거실 TV 채널을 틀어보자. 그리고 세계의 거장이 던지는 묵직한 질문 앞에 아이와 함께 앉아보자. 아이가 스크린 속 석학의 눈빛에서 호기심의 불꽃을 발견하고 “엄마, 저 사람은 왜 저런 생각을 했을까?”라고 물어오는 순간, 대한민국 교육을 바꿀 위대한 변화는 이미 시작되고 있음을 인식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소망한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노스트라다무스] 공동저자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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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제의 목요칼럼] 학교의 목적을 다시 묻다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학교 가야지!” 어린 시절 눈을 비비고 일어나면 들었던 말이다. 왜 학교에 가야 하는지 스스로 묻지 않았다. 밥을 먹고 숨을 쉬는 것처럼 당연한 일이었다. 모두가 가니까 나도 가는 것이었다. 우리는 학생을 위해 학교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학교는 시대마다 국가의 필요, 산업의 요구, 대학입시의 질서에 맞추어 모습을 바꾸어왔다. 학교는 근대국가가 만든 가장 성공적인 제도 가운데 하나로 보인다. 그러나 지금의 학교가 여전히 미래의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배움의 공간인지, 아니면 오래된 운영체계를 관성처럼 반복하고 있는지는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 학교는 아직도 19세기 산업사회의 공장과 너무 닮아있다. 같은 시간에 등교하고, 같은 교실에서, 같은 내용을 배우고, 같은 시험을 치르고, 순서대로 평가받는다. 아이들의 삶은 더 이상 공장의 컨베이어벨트 위에 있지 않다. 학교는 시대의 요구에 충실했다. 문제는 어느 순간 수단이 목적을 대신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문명이 쇠퇴하는 징후 가운데 하나는 목적과 수단이 뒤바뀌는 일이라고 한다. 사람의 행복을 위해 만든 제도가 오히려 사람을 지배하기 시작하면 제도는 본래의 의미를 잃게 된다. 학교도 달라져야 한다. 학교는 국가를 위해 존재하는가. 대학 시험은 배움을 돕기 위한 도구였지만 시험이 교육이 되었다. 성적은 성장의 기록이어야 했지만 인간의 가능성을 재는 잣대가 되었다. 대학은 교육의 한 과정이어야 하지만 대학입시는 학교교육의 종착점이 되었다. 1995년 5월 31일 발표된 5·31 교육개혁이 있었다. 교육개혁위원회는 공급자 중심에서 학습자 중심으로, 획일적 교육에서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으로, 통제에서 자율과 책무성으로 교육의 방향을 바꾸겠다고 했다. 그 뒤로도 많은 교육개혁과 교육과정 개편이 있었다. 3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다시 묻는다. 왜 교육은 개혁을 거듭하면서도 입시의 벽을 넘지 못하는가. 제도를 고치면서도 교육의 목적은 묻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가 경쟁력을 위해 인재를 길러야 한다. 맞는 말이다. 대학도 좋은 학생을 선발해야 한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물어야 할 중요한 질문이 있다. 학교는 국가를 위해 존재하는가. 대학을 위해 존재하는가. 아니면 학생의 삶을 위해 존재하는가. 이 질문에 올바로 답하지 않고 평가 제도만 바꾸는 것은 체온계를 바꾸면서 열이 내리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 좋은 국가를 만들기 위해 쓸모 있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좋은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교육을 할 때 좋은 사회가 만들어지고 그런 사회가 결국 국가의 진정한 힘이 된다. 교육이 가야 할 길도,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도 그 순서에서 시작된다. 순리를 역주행하는 위험한 질주에서 대한민국의 교육은 이제 내려와야 한다. 학교가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는 단순한 사실을 다시 기억하는 것. 우리 교육이 지금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새로운 답을 찾는 것이 아니다. 학교가 왜 존재하는지를 다시 묻는 일이다. ▣ 김홍제 ◇ 충청남도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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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의 고용정책 칼럼]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기회보다 '다시 시작할 용기'다
[교육연합신문=이수연 칼럼] "취업이 두려워졌습니다." 청년들을 만나면 의외로 자주 듣게 되는 말이다.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반복되는 실패와 불안, 그리고 자신감의 상실이 청년들을 사회 밖으로 한 걸음씩 밀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한동안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청년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을 만나는 일조차 부담스러워한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멈춰 서 있는 경우도 있고, 실패를 반복하며 스스로 가능성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취업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도전할 힘을 잃어버린 것에 더 가깝다. 그래서 청년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채용공고가 아니라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운영되는 사업이 청년도전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단기간에 취업을 목표로 하기보다 구직을 포기했거나 장기간 경제활동에서 멀어진 청년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는 물론 심리 회복, 자신감 향상, 사회적 관계 형성 등 청년이 다시 움직일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과정에 집중한다. 사람은 자신감을 잃으면 능력까지 잃은 것처럼 느끼기 쉽다. 그러나 현장에서 만나는 많은 청년들은 가능성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 가능성을 믿어주는 사람과 함께할 기회가 필요했을 뿐이다. 프로그램에 처음 참여할 때는 말없이 시간을 보내던 청년이 교육을 이어가며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함께 활동하는 또래들과 관계를 맺으며 다시 목표를 세우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작은 변화처럼 보이지만 이러한 경험은 취업보다 먼저 이루어져야 할 중요한 성장 과정이다. 특히 청년도전지원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자조모임이다. 자조모임은 단순한 친목활동이 아니라, 같은 고민을 가진 청년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다. 혼자였다면 쉽게 포기했을 고민도 또래와 함께 이야기하며 새로운 관점을 얻고, 서로를 응원하는 과정에서 다시 도전할 힘을 얻게 된다. 실제 자조모임에서는 채용박람회에 참여하기 전 함께 관심 기업과 직무를 탐색하고, 기업 담당자에게 어떤 질문을 할지 미리 준비한다. 박람회가 끝난 뒤에는 각자가 얻은 채용정보와 직무 특성, 필요한 역량을 공유하며 서로의 구직 방향을 함께 고민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강점과 부족한 부분을 이야기하며 앞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함께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히 취업정보를 얻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혼자서는 막막했던 취업 준비가 함께 고민하고 정보를 나누는 과정 속에서 구체적인 목표로 바뀌고, 다른 참여자의 경험은 또 다른 청년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결국 자조모임은 청년들이 서로에게 가장 든든한 응원자가 되어 주는 성장의 공간인 셈이다. 특히 최근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은 취업 문제 하나로 설명하기 어렵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 높아지는 채용 기준, 미래에 대한 불안은 청년들에게 끊임없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래서 청년정책 역시 일자리를 연결하는 데 머물지 않고, 사회와 다시 연결되는 과정까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 현장에서 사업을 수행하며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청년들은 생각보다 훨씬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다만 그 가능성을 꺼낼 수 있는 계기와 환경이 부족했을 뿐이다. 누군가의 격려와 체계적인 프로그램, 그리고 함께 성장하는 경험은 청년들이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된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취업 준비 프로그램을 넘어 청년들이 자신의 삶을 다시 설계하도록 돕는 사회적 투자라고 할 수 있다. 한 사람의 변화는 결국 가정의 변화로 이어지고, 기업의 미래가 되며, 지역사회의 활력이 된다. 우리는 청년들이 단순히 취업에 성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스스로 가능성을 믿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조급한 결과보다 함께 걸어주는 시간이다.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한 준비가 아니라 다시 시작할 용기다. 그리고 그 용기는 누군가의 관심과 믿음, 그리고 함께 걷는 동료 속에서 자라난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이 만들어 가는 가장 큰 변화도 바로 그 지점에 있다. 다음 회차에서는 취업 지원을 넘어 평생학습의 기회를 넓히고, 경계선지능인을 비롯한 다양한 학습자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평생교육사업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 이수연 ◇ 인천대학교 경영대학원(MBA) ◇ (주)채움HRD 대표이사 ◇ 고용·교육정책 및 HRD 분야 전문가 ◇ 인천지방고용노동위원회 사용자위원 ◇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사회통합협의위원 ◇ 인천해양경찰서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 전문가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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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학교는 무엇이어야 하는가 - 인천송일초 허준양 교장
[교육연합신문=편집국] 학교는 왜 점점 더 버거운 곳이 되었을까. 아이들은 왜 쉽게 흔들리고, 교사는 왜 지쳐 가며, 학교는 왜 감정과 절차의 압력 속에서 교육보다 방어를 먼저 생각하게 되었을까. 이 책은 초등학교 현장을 오래 지켜본 한 교육자가 오늘의 학교를 정직하게 바라보며, 학교의 본질을 다시 묻는 기록이다. 아이의 성장, 가정의 역할, 기본 생활 습관, 실패를 경험하지 못한 아이들의 마음, 학생 인권과 책임, 학교폭력과 민원, 말 한마디조차 조심스러워진 생활지도, 현장체험학습의 두려움, 줄지 않는 행정업무, 중간관리자의 소진, 학교장의 리더십까지 오늘의 학교를 이루는 여러 현실을 깊이 있게 돌아본다. 여기에 코로나 이후 무너진 학교의 일상과 AI 시대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학교가 끝내 놓아서는 안 될 것이 무엇인지를 함께 성찰한다. 이 책은 학교를 비난하기 위한 책이 아니다. 학교를 쉽게 포기하고 싶지 않기에, 아이를 키우고 학교를 세우는 일에서 우리가 끝내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묻는 책이다. ■ 책 속으로 학교를 오래 지켜보다 보면 익숙했던 풍경이 어느 날 낯설게 보일 때가 있다. 아이들은 여전히 학교에 오지만, 예전처럼 자라지 않는다. 교사들은 여전히 교실에 서지만, 예전처럼 가르치기 어렵다. 부모는 아이를 사랑하지만, 그 사랑은 때로 불안이 되어 학교를 흔든다. 학교는 여전히 사람을 키우는 곳이어야 하지만, 갈등과 절차, 민원과 감정, 안전과 행정의 무게 속에서 점점 더 버거운 조직이 되어 간다. 이 책은 오늘의 학교를 이루는 여러 장면을 정직하게 바라본다. 아이들은 왜 저절로 자라지 않는지, 기본은 왜 여전히 중요하며 가정과 학교는 어디서 만나야 하는지, 실패를 충분히 경험하지 못한 아이들은 왜 작은 좌절 앞에서도 쉽게 흔들리는지, 권리와 책임의 균형은 왜 무너졌는지, 학교폭력 사안은 왜 교육보다 절차로 먼저 흘러가는지, 말 한마디가 신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 속에서 교사는 왜 점점 더 조심스러워지는지, 그리고 그럼에도 학교가 끝내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 차분히 묻는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무너진 학교의 일상과 AI 시대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학교가 기술보다 먼저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도 함께 되묻는다. 학교를 향한 과도한 기대와 불신, 지쳐 가는 교사와 관리자, 흔들리는 교실과 아이들 사이에서 이 책이 붙드는 것은 하나다. 학교는 결국 사람을 길러 내는 곳이어야 하며, 학교를 다시 세우는 힘도 마지막에는 사람에게서 나온다는 사실이다. 제도보다 먼저 사람을, 방어보다 먼저 교육을, 냉소보다 먼저 책임을 생각하게 하는 책. 『학교는 무엇이어야 하는가』는 아이를 키우고 학교를 세우는 일에 대해 오래 학교를 지켜본 한 교육자가 건네는 깊은 성찰이다. ■ 추천사 학교에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마음속에 따뜻하게 남는 사람이 있다. 화려한 말이나 눈에 띄는 업적 때문이 아니라, 함께했던 사람들에게 편안함과 믿음을 주었던 사람이다. 허준양 교장선생님이 제게는 그런 분이다. 나는 인천은봉초등학교에서 교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허준양 선생님을 처음 만났다. 교감 첫 부임지였지만 그는 늘 학교의 중심을 사람에게 두고 있었다. 교사들의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고, 교장과 교사 사이를 자연스럽게 이어 주며, 학교 안에 따뜻한 공기가 흐르도록 애썼다. 누군가는 학교를 행정으로 움직인다고 말하지만, 나는 학교는 결국 사람의 마음으로 움직이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허준양 선생님은 그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교육자였다. 당시 우리는 함께 새로운 학교를 꿈꾸었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교사들이 서로 존중받으며, 학교가 아이들의 삶을 따뜻하게 품어 주는 공간이 되기를 바랐다. 경쟁과 성과만을 앞세우기보다 사람의 성장과 관계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학교를 만들고 싶었다. 그렇게 함께 고민하고 걸어갔던 시간들은 결국 학교의 문화를 바꾸었고, 우리가 떠난 뒤 그 학교는 행복배움학교로 이어져 갔다. 지금 돌아보면 그것은 사람의 마음이 만들어 낸 교육의 힘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출간되는 『학교는 무엇이어야 하는가』는 오랜 시간 학교를 지켜 온 한 교육자의 깊은 성찰이 담긴 책이다. 아이를 키우고 학교를 세운다는 일이 결국 사람을 세우는 일이라는 믿음이 책 곳곳에 진하게 배어 있다. 특히 오늘날 빠르게 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도 학교가 끝내 놓치지 말아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조용하지만 깊이 있게 묻고 있다. 학교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공간을 넘어, 사람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힘을 배우는 곳이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잔잔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이 책은 교육 이야기를 넘어, 교육을 사랑했던 한 사람의 삶의 기록처럼 다가온다. 허준양 교장선생님은 늘 곁에서 사람을 살피는 분이었다. 아이들의 작은 마음도 가볍게 지나치지 않았고, 교사들의 어려움 또한 함께 고민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선생님 곁에서 위로를 받았고 힘을 얻었다. 따뜻함은 결코 약한 힘이 아니라는 것을,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 울림을 남기는지를 선생님은 오랜 시간 학교 현장에서 보여 주셨다. 이제 선생님은 긴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삶의 길목 앞에 서 계신다. 돌아보면 수많은 아이들의 웃음과 눈물 속에 선생님의 시간이 함께 있었고, 학교의 계절마다 선생님의 진심이 스며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한 사람의 교육자가 걸어온 시간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누군가의 기억 속에서 오래 따뜻함으로 남고, 또 다른 사람의 삶을 조용히 비춰 주기 때문이다. 참 오랜 시간 애쓰셨다. 이제는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선생님 자신의 삶을 천천히 걸어가셨으면 한다. 그동안 교육을 위해 바쁘게 달려오느라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작은 행복들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란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건강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고, 남은 인생 또한 지금처럼 잔잔하고 아름답게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리고 오래도록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던 한 사람의 교육자로 남아 계실 것이라 믿는다. 학교를 사랑했고 사람을 아끼며 살아온 선생님의 시간은 앞으로도 누군가에게 조용한 희망과 위로로 남을 것이다.(추천인 박정희 / 前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장, 인천은봉초등학교장) ▣ 저자 허준양 경인교대를 졸업한 후 40년 가까이 학교에서 아이들과 교사, 학부모를 만나며 살아온 교육자이다. 초등학교 교사로 교직을 시작해 교감과 교장을 거쳤으며, 현재 인천송일초등학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교간형 전문적 학습공동체인 ‘10년 후’ 회원으로 활동하며, 《평화로우신가요?》, 《함께 한 시간 여행》, 《교장, 삶을 쓰다》 등 세 권의 전자책을 출간(공저)하였다. 오랜 시간 학교를 지켜보며 학교가 얼마나 많은 기대와 책임을 떠안고 있는지, 그 속에서 교사들이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 아이들이 어떤 환경 속에서 자라고 있는지를 가까이에서 보아 왔다. 때로는 흔들리고 지치는 학교의 모습을 마주했지만, 그럼에도 학교 안에는 여전히 사람을 키우려는 마음이 남아 있다고 믿는다. ▣ 펴낸곳 보민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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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탐방] 갈 곳 없는 중학생 "사람이 먼저, 인천청예심학교"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공부보다 사람이 먼저입니다” 학교폭력과 교육활동 침해, 비행 등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다시 학교와 가정, 사회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인천청예심학교(교장 문안나)는 “공부보다 사람이 먼저입니다”라는 교육철학으로 우범·비행 청소년의 곁을 지키는 학교, 처벌보다 회복을, 지적보다 연결을 하는 학교다. 학교폭력·비행 등 다양한 이유로 일반 학교에서 더 이상 머물 수 없게 된 청소년들이 마지막으로 찾는 교육기관인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청예심학교를 8월 13일 방문 취재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지정한 맞춤형 대안교육 위탁기관인 청예심학교는 학습·상담·정서회복·진로교육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위기청소년들이 다시 학교와 사회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25년에는 인천광역시교육청 대안학교 시범사업에 선정돼 전문 심리상담과 맞춤 학업 지도까지 운영을 확대했다. 길을 잃은 아이들이 더 깊은 어둠으로 빠져들기 전에 곁에서 붙잡아주는 것. 그것이 지금 청예심학교가 하는 일이다. 지금 이 아이들에게 투자하지 않으면, 사회는 훗날 몇 배의 비용을 치르게 된다. 회복은 나중이 아니라 지금이어야 한다. 청예심학교는 오늘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이 학교를, 그리고 이 아이들의 내일을 만든다. 청예심학교는 학생들의 문제행동을 무조건 감싸는 곳도 아니다.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책임을 배우도록 하되, 그 책임이 ‘낙인’으로 끝나지 않도록 하는 데 교육의 초점을 둔다. 학교폭력이나 비행 등의 행동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르지만, 한 번의 잘못이 아이의 인생 전체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청예심학교의 중요한 교육적 관점이다. 문안나 교장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너는 왜 이것 밖에 못하니’라는 또 하나의 지적이 아니라, ‘그래도 나는 네편에서 함께 가겠다’고 말해주는 한 명의 어른일 수 있다”며, “아이들이 자신을 포기하지 않도록 어른들이 먼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학교폭력과 청소년 비행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단순한 사후 처벌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청예심학교는 학생을 학교 밖으로 내보내는 것으로 교육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 아이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까지 고민하는 교육을 지향한다.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상담과 생활지도, 학습, 진로교육을 연계하고,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다. 문안나 교장은 “청소년에게 가장 위험한 것은 잘못 자체보다 ‘나는 어차피 안 된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라며, “우리는 아이가 자신의 삶을 다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청예심학교의 목표는 학생들을 ‘문제없는 아이’로 만드는 데 있지 않다.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며,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앞으로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다. 그래서 청예심학교는 스스로를 ‘학교’이면서 동시에 아이와 세상을 다시 연결하는 정서적 다리라고 표현한다. 문안나 교장은 말한다.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자신을 포기한다. 그래서 어른이 먼저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잘못한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낙인이 아니라,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처벌보다 회복을, 지적보다 연결을 선택하는 청예심학교. 누군가에게는 문제아로 불렸던 아이들이 이곳에서는 다시 ‘한 사람의 학생’으로 불리고 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이 언젠가 학교를 떠나 세상으로 돌아갈 때, “나는 버려지지 않았다”는 기억 하나를 품고 갈 수 있도록 오늘도 청예심학교의 하루는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하다. 청예심학교의 연간 운영예산은 단 5700만 원. 교사 인건비, 급식비, 교재비, 프로그램 운영비 전체를 이 예산 안에서 감당해야 한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식사다. 현재 위탁교육기관에 지원되는 급식비는 학생 1인당 하루 7000원이다. 하지만 결식 우려가 높고 영양 공급이 절실한 성장기 청소년에게 제대로 된 한 끼를 제공하려면 최소 1만 3000원 이상이 필요하다. 지원금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부족한 차액은 청예심학교를 운영하는 청소년범죄예방심리지원협회가 자체적으로 메우고 있다. 문안나 교장은 "이 아이들에게 밥 한 끼는 단순한 급식이 아니다"라며 "함께 밥을 먹는 시간이 교사와 학생 사이에 관계가 만들어지는 시간이고, 아이들이 처음으로 '나는 환영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먹이고 싶은 것과 먹일 수 있는 것 사이에서 매일 선택해야 하는 현실이 가장 안타깝다"고 말했다. 식사 문제뿐만이 아니다. 전용 체육시설이 없어 수업 대신 동네를 함께 걷는 것으로 대신할때도 있으며, 컴퓨터 교육은 교육청에서 지원받은 타교 졸업생 반납 중고 노트북으로 진행한다. 문안나 교장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낙인이 아니라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믿음"이라며, "그 믿음을 주기 위해서는 말뿐 아니라 실제적인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청예심학교는 급식비 현실화, 체육 교육환경 구축 등 기본적인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청예심학교의 제도적.경제적 지원이 각계각층의 적극적 관심으로 이루어지질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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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학의 교육칼럼] 대입 수시상담에서 학생부 대신 학생을 살리는 교육개혁을 원한다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교육은 현실을 기반으로 세워져야 한다. 왜냐면 현실을 외면한 정책은 아무리 선한 의도를 품고 있어도 결국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만 키울 뿐이기 때문이다. 최근 학원에서 대입 수시 상담을 하면서 학생부를 공식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 역시 그러한 우려를 낳고 있다. 물론 정부의 취지는 이해할 수 있다. 학생부가 사교육 시장의 상품으로 거래되고, 고액 컨설팅의 도구가 되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다. 교육의 공정성을 지키겠다는 고육지책인 셈이다. 그러나 정책은 의도보다 결과가 중요하다. 현실에서 학생부를 보지 않고 수시 상담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이는 마치 의사에게 CT와 MRI를 보지 말고 수술하라는 것과 다르지 않다. 학생부는 학생의 학교생활 전반을 기록한 공식 자료다. 교과 성적뿐 아니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 활동, 독서 활동 등이 담긴다. 그래서 오늘날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학생부는 가장 핵심적인 평가 자료다. 그런데 이를 활용하지 못한 채 진학 상담을 하라는 것은 나침반 없이 바다를 항해하라는 요구와 다름없다. 정부는 학원의 과열 경쟁과 상업화를 우려했을 것이다. 그러나 규제만으로 시장은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음성화될 가능성이 크다. 공식적으로는 금지하지만 비공식적으로는 은밀하게 상담이 이뤄진다면 피해는 결국 학생들에게 돌아간다. 정보력이 있는 가정은 우회로를 찾고, 그렇지 못한 학생들만 더 큰 불이익을 받게 된다. 교육의 공정성을 높이려다 오히려 교육격차를 키울 수 있는 역설이 생기는 것이다. 발상을 바꿀 필요가 있다. 막는 정책보다 공개하고 공유하는 정책이 훨씬 효과적이다. 어떻게 말인가? 첫째, 학생부 활용 자체를 금지할 것이 아니라 상담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해야 한다. 상담 기록을 일정 기간 보관하고, 허위·과장 광고와 불법 컨설팅을 강력히 처벌하면 된다. 칼이 위험하다고 요리사의 칼까지 빼앗지는 않는다. 위험한 것은 칼이 아니라 잘못 사용하는 사람이다. 둘째, 공교육 상담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모든 고등학교에 진학전문교사를 충분히 배치하고, 대학별 평가 사례와 학생부 분석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사교육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교육을 막는 것이 아니라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다. 셋째, 학생과 학부모가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AI 기반 진학상담 플랫폼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를 입력하면 대학별 합격 사례와 유사 학생 데이터를 분석하여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 말이다. 이는 민간 컨설팅 의존도를 크게 줄이는 동시에 지역 간 정보격차도 완화할 수 있다. 해외에서도 유의미한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 미국에서는 대학 입학 상담이 학교 카운슬러를 중심으로 이뤄지지만, 민간 상담기관도 일정한 윤리 기준 아래 활동한다. 중요한 것은 상담 자체를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개인정보 보호와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있다. 영국 역시 학생의 학업 기록과 교사 추천서를 활용한 상담이 일반적이며, 상담 자료 자체를 금지하지 않는다. 교육정책은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 현실을 무시한 이상은 공허하고, 이상을 잃은 현실은 방향을 잃는다. 학생부는 학생의 삶과 성장의 기록이다. 이를 활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기록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기록을 제대로 읽지 못하게 만드는 일이다. 일찍이 공자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고 했다.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국가가 존립할 수 없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신뢰하지 않는 정책은 오래갈 수 없다. 규제는 최소한으로, 책임은 최대한으로 하는 것이 성숙한 교육행정이다. 교육은 금지의 기술이 아니라 가능성의 예술이다. 학생부를 봉인하는 정책이 아니라, 학생부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활용하는 제도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교육개혁이다. 학생의 미래를 지키려면 서류를 막을 것이 아니라, 서류를 왜곡하는 행위를 막아야 한다. 그것이 현실을 존중하면서도 교육의 공정성을 지키는 길이며, 이 나라 교육이 나아가야 할 대승적 해법이라고 믿는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태우고, 구더기 무서워 그 몸에 좋은 장을 안 담글 수는 없지 않은가?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노스트라다무스] 공동저자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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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가가대소(呵呵大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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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추주어륙(推舟於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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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후생가외(後生可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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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괄목상대(刮目相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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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우승희 도의원, 전남도교육청 공유재산 관리 허술 지적
- [교육연합신문=윤창훈 기자]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우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교육청의 공유재산 관리가 허술하다고 지적했다. 전남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말 기준 ‘전남도교육청 공유재산 현황’에 따르면, 일반재산으로 분류 된 건물 1,078동 중 219동을 대부 중으로 대부료는 1억1천3백만원이며, 토지의 경우 전체 2,122필지 중 334필지를 대부하여 3억5천7백만원의 대부료를 받았고, 임대비율은 건물 20.3%, 토지 15.7%로 분석됐다. 우 의원은 전남도교육청 공유재산 중 토지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하천, 제방, 도로, 임야, 논, 밭, 염전, 목장용지 등 다양한 형태로 확인되었다. 또 3.3㎡ 이하 토지도 39필지로 나타났으며, 총 2,122필지 중 가장 많은 형태는 도로로 584필지였으며, 학교용지 456필지, 전 260필지, 대지 245필지, 임야 240필지, 답 212필지 등의 순서로 분석됐다. 하지만 가장 많은 필지를 차지한 도로는 겨우 21필지(대부료 1,446천원)만이 대부 중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공유재산 미대부 토지 중 일부를 샘플조사 한 결과, 도로나 주차장으로 사용중이거나, 실제 경작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곡성군 옥과면 소재 대지는 현재 옥과파출소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고, 재산대장금액 2억원이 넘는 순천시 생목동 소재 토지도 도로로 사용 중이지만 대부희망자가 없어 미대부 중으로 구분되어 있고, 장흥군 장평면 소재 및 목포시 산정동 소재 토지도 인터넷 지도 검색 결과 실제 경작 중으로 보이나 미대부 중으로 파악되는 등 공유재산관리가 허술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우승희 의원은 “샘플조사 결과 전남도교육청 공유재산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으며, 임대 또는 매각을 통해 수익재산으로 활용할 수 있음에도 방치된 경우가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하고, “도민의 재산을 잘 관리하는 일은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재정 확보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도로나 논밭으로 점유되어 사용 중인 공유재산은 점유자와 협의하여 교환 또는 매각을 추진하고, 종합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미활용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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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우승희 도의원, 전남도교육청 공유재산 관리 허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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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간담상조(肝膽相照)
- [교육연합신문=글/그림 .문덕근/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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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간담상조(肝膽相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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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교실은 살아있다 > - 시인 조현동의 간절한 음율
- [교육연합신문=편집국] 교실은 살아 있다 시/조 현 동 우리들의 교실이 완전히 무너져버렸다고언론과 뉴스들이 한통속이 되어서제 아무리 야단법석을 떨고 개탄을 해도 교실은 살아 있다 학생들이 선생님의 말씀을 전혀 듣지 않고제 마음대로들 떠들고 잠만 잔다고하나 같이 걱정을 하여도 교실은 살아 있다 그대들이여 잘 생각해 보라그 옛날 교실이 똑바로 서 있었다고 착각하던 시절학생들이 선생님의 말씀을제대로 잘 듣고 있다고 착각했던 시절 학생들이 제 마음대로들 함부로 떠들지도 않고잠도 잘 자지 않았던 그 시절에는과연 우리들의 교실이 잘 살아 있었던 걸까 그때도 분명교실이 잘 살아 있었다고 한다면지금도 분명우리들의 교실은 잘 살아있는 거다 다만살아가고 살아있는 방식이조금은 다를 뿐! 그때 그 시절에는무시무시할 정도로 권위적이고 강압적인 방식으로학교와 교실이 살아 있었다고 한다면 지금은 너무나도 자유분방하고너무나도 자율적이어서학교나 교실이 완전히 무너져버렸다고걱정스러워 하고 착각할 정도로 완전히 회복 불가능할 것처럼 묘하게교실은 살아 있다 그 속에서 우리의 아이들 우리 학생들의 꿈도좌충우돌 걱정스럽게 마구마구 흔들리면서야무지게 잘 익어가고들 있다 그대들이여너무 지나치게 걱정만 하거나개탄하지는 마라 지금도 우리들의 교실은무너져버린 듯 하게 죽어자빠진 듯 하게아주 묘하게 잘 살아서 숨을 쉬고 있다 교실은 살아 있다. ■ 시인 조현동 약력 월간 『시사문단』 시로 등단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 회원, 빈여백 동인"2018년 빈여백 동인지 제 13호 봄의 손짓" 공저현재 울산 세인고등학교 역사교사로 재직 ■ 교실은 살아 있다/창작 노트 모든 인권과 인간성 회복을 부르짖으며 요구하고 있는 우리나라 전체가 새로운 민주적 패러다임과 질서를 제대로 만들어서 정착시켜 나가는 일은 너무 힘들고 벅차 보입니다. 우리들 백년지대계의 승패가 걸려있는 가정교육과 학교교육 역시 마찬가지의 어려움과 난항들을 여실히 겪고 있음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집집마다 가정교육이 무너져 있는 딱 그만큼! 학교 교육도 많은 부분에서 같이 무너져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그렇지만 여전히 우리들 가정이 살아 있고 유지되고 있듯이, 우리들의 교실 또한 마구마구 흔들리는 가운데 그 정도만큼이라도 살아서 숨 쉬고 있다는 그 사실이 새로운 희망을 갖게 합니다. 집집마다 무너진 가정교육을 새롭게 되살리고, 학교교육도 되살려서 우리들의 교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한민국 전체가 새로운 민주적 패러다임과 질서를 제대로 만들고 정착시켜 나가기를 간절히 바라고 열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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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교실은 살아있다 > - 시인 조현동의 간절한 음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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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 최현주 전남도의원, 올해 전남학생 사이버폭력 2배 증가 지적
- [교육연합신문=윤창훈 기자] 전라남도의회 최현주 의원(정의당, 비례)은 지난 13일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학교폭력 심의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질타하며 학폭위 심의로 떠넘기기만 할 것이 아니라 학교폭력 양상 변화에 따른 교육내용 다변화와 학폭위에 전문가 배치를 해줄 것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교육부 학교폭력 정보공시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남 학교폭력 심의가 2015년 1059건에서 2016년 1209건, 2017년에는 1447건으로 해마다 15%안팎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해학생 수 증가는 더 심각한 수준으로 2015명 1555명, 2016년 1685명에서 2017년에는 2224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32%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학교폭력심의 유형 중 폭행과 협박의 증가도 우려되지만 사이버폭력은 2017년 52건에서 올해 96건으로 2배 가까이 급증했다”며 “폭행으로 학폭위에 심의되는 과정에서 가해자가 피해자를 명예훼손으로 신고하는 등 가해자가 피해자로 뒤바뀌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에 최현주 의원은 “사이버폭력과 명예훼손 급증 등 학교폭력의 유형과 양상에 따른 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한다”며 “특히 사이버폭력은 아이들이 장난으로 한다고 생각하지만 피해학생은 24시간 괴롭힘을 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철저한 교육과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학교폭력위원에 전문가 배치와 학부모회를 통한 완충역할을 통해 갈수록 수위가 높아지는 학교폭력에 대비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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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 최현주 전남도의원, 올해 전남학생 사이버폭력 2배 증가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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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유성수 도의원, 장성 출퇴근 교사 비율 높아 대책 촉구
-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유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성1)은 13일 곡성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순천·곡성·담양·고흥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에서 장성지역 출퇴근 교사가 많은 점을 지적하고 학생생활지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촉구했다. 전남은 관내 거주교사가 낮은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관내 거주교사에게는 전보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유인책을 제시하고 있지만 출퇴근 교사 비율은 쉽게 나아지지 않은 실정이다. 유성수 의원은 “장성 초등교원수는 198명인데 관내 거주 교사는 35명에 불과해 82.3%의 교사는 광주를 비롯한 타 시군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어 장성군 초등학교 출퇴근 교사 비율이 전남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중학교 교사는 110명 중 53명이 관내에 거주하고, 고등학교는 82명 중 26명만이 관내에 거주해 중고등학교도 과반수가 넘는 교사가 출퇴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교사 출퇴근 문제 와 여교사사택 관리 에 만전을 해 달라는 당부도 했다. 유 의원은 “장성은 광주권과 인접해 있어 광주로 출퇴근 하는 교사가 많다”라며 “대부분 출퇴근 시간이 60분이내지만 교사들이 퇴근을 한 방과 후에는 학생생활지도에 공백이 발생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관내 사택정비를 통해 학생들이 방과 후 탈선하지 않도록 생활지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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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유성수 도의원, 장성 출퇴근 교사 비율 높아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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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이장석 전남도의원, 학교안전사고 강하게 질타
- [교육연합신문=윤창훈 기자]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장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2)이 이장석 의원(영광2)은 13일 곡성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순천·곡성·담양·고흥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들이 학교안전사고로 중상을 입어도 보상금을 한 푼도 못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난 6일부터 시작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들이 학교에서 안전사고로 골절되고, 앞니가 부러지고, 유리파편이 눈에 들어가고 무릎에 박히는 등 중상에도 학교안전공제회에서 지급하는 치료비를 한 푼도 지급하지 않고 있는 경우가 있다”고 질타했다. 실제로 전남도교육청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일선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청구하는 학교안전공제회 보상금은 일반 상해보험과 중복지급 할 수 없다는 이유를 내세워 일반상해보험 가입 피해 학생들에게는 한 푼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학교 안전사고 피해자가 민간보험에서 보상을 지급받고도 학교안전공제회에서도 보상금을 지급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각 시도 공제회별로 입장이 다르다면서 학교안전공제중앙회가 정부법무공단에 질의해 받은 답변 내용을 공개했다. 정부법무공단은 2016년 8월 10일 “학교안전사고 발생 피해자 보상금은 상법에 의한 보상이 아니라 보험계약에 의해 지급받는 것이고 일반보험은 학교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법률관계를 규정하지 않는다”며 “다른 상법보험업법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회신했었다. 이에 이장석 의원은 “전남도교육청의 잘못된 법리해석과 관행으로 학교안전사고 피해자(수혜자)가 그 동안 보상금을 청구하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이런 학교안전사고에 대해서 정상적으로 치료·보상 받을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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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이장석 전남도의원, 학교안전사고 강하게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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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최무경 도의원, 학교발전기금 투명한 운영·관리 강조
- [교육연합신문=윤창훈 기자]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은 전남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발전기금의 사용용도와 목적에 맞게 집행될 수 있도록 투명성이 확보된 회계운영·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 의원은 학교발전기금이란 “학교의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교육시설보수나 확충, 교육용 기자재‧도서구입, 학교체육‧학예활동지원, 학생복지 및 자치활동 지원비”를 말한다며, “목적과 다르게 학교회계 부족분, 기본운영경비 등으로 충당하는 예산집행이 되어선 안된다”고 역설했다. 이어“투명한 학교발전기금 운영을 위해 ‘전라남도교육청 학교발전기금의 조성.운영 및 회계관리에 관한 조례’제정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사용목적, 조성방법, 운영계획을 세워 심의를 거쳐 조성하고, 회계관리는 조례에 따라 투명하게 운영·관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또 “학교발전기금은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체,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조직·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품으로 장학금, 교육기자재 구입 등 교육환경 개선에 투입된다. 지자체별로 편차가 극심해 지역간·학교간 교육여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요인이 된다”면서,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소통과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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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최무경 도의원, 학교발전기금 투명한 운영·관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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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전남도의회 신민호 의원, 전남교육 ‘학교 밖 청소년’ 관심 강조
- [교육연합신문=윤창훈 기자]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6)은 전남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 의원은 지난 3년간(2016~2018년)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한 학생들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연계 현황’을 보면, 학업중단 학생들의 지원센터 연계실적이 3년 전에 비해 현저하게 줄었다며 교육청과 학교에서는 이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더불어 “학교 울타리를 벗어났다는 이유만으로 교육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다”면서, 학교 밖 청소년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상담, 교육,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공평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학교가 뒷받침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의 문제가 결국 학교내의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불을 보듯 자명하다”며,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전남교육을 위해서는 보다 더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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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전남도의회 신민호 의원, 전남교육 ‘학교 밖 청소년’ 관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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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조광영 도의원, 교육경비 적극 유치 주문, 지자체 소통 부족 질타
- [교육연합신문=윤창훈 기자]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조광영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2)은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전남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 학생들을 위해 보다 더 많은 교육경비를 끌어와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의원은“교육경비는 중앙정부의 교부금, 지자체의 법정전입금, 교육경비보조금,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의 현물·지식 등 발전기금, 기부금 등 교육활동을 위해 지원하는 모든 경비이다”고 강조했다. 이어“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투자는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지자체에서도 교육경비 지원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교육사업 지원을 확대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체제 구축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또 조 의원은 “교육경비 유치 활성화를 위해 유치성과와 예산운영 실적 등을 반영해 예산 차등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고“성과가 우수한 기관에 대해서도 인센티브 지원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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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조광영 도의원, 교육경비 적극 유치 주문, 지자체 소통 부족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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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 김나윤의원, 광주시,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맞이할 관광 상품, 미흡
- [교육연합신문=윤창훈 기자] 내년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맞이하여 광주시에서 준비하고 있는 관광 상품이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지적의 목소리가 나왔다. 12일 열린 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가 제출한 ‘2019년 계획 중인 관광 상품’ 자료에 따르면 시티투어, 자전거 도심관광, 도심관광 트레일 등 15개의 관광 상품 중 그동안 진행된 상품들이 주를 이뤘고, 내년 개최되는 선수권 대회를 타깃으로한 새로운 관광 상품은 찾기 어려웠다. 올 초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던 강원도 평창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했던 ‘K-트래블버스’, 외부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부스, 홍보관 미리체험 프로그램, 글로벌 친구맺기 드림프로그램 등 6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기존과 달리 새로 만들었다. 관광프로그램을 새로 만들고, 올림픽을 대비하여 관광 홈페이지도 새롭게 리뉴얼하며 올림픽 개최가 확정되자마자 ‘평창올림픽 시장’으로 재래시장 이름까지 바꾸며 관광수요를 늘리기 위해 노력한 강원도와 우리시의 노력은 사뭇 대조적이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내년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남부대 국제수영장 및 조선대, 여수엑스포 공원 등지에서 경영, 오픈워터 수영, 다이빙, 하이다이빙, 아티스틱 수영 등 6개 종목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5년 러시아 카잔 대회는 184개국 2,416선수가 참가했고,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대회는 177개국 2,300선수가 참가했다. 내년 광주 대회도 이에 상응하거나 더 높은 선수가 참가할 것이다. 여기에 각국 관계 스태프와 관광객까지 합친다면 광주를 방문하는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다. 김나윤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심 자전거 관광사업, 시티투어 사업 등 광주시의 관광정책들의 미진한 점을 언급하며 “우리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지 못하는 시점에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매년 같은 관광사업 돌려쓰기에 머무르지 말고 인권도시 예향 광주를 알릴 관광 사업을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더불어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이어 우리시가 다시 한 번 잡은 세계대회 개최 기회를 광주가 관광도시가 될 수 있게 관광 사업을 잘 준비하여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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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 김나윤의원, 광주시,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맞이할 관광 상품,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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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신민호 도의원, 전남교육청 ‘작은학교 살리기’ 방향 재정립 요구
- [교육연합신문=윤창훈 기자]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신민호(더불어민주당, 순천6) 의원은 전남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작은학교 살리기’ 정책에 대해 “학교가 무너지면 마을공동체가 무너진다”며,지적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제한적 공동학구제 운영도 좋지만, 협동학교군 간의 통합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필요하다면서 학교마다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이 찾아오도록 만드는 방향으로 재정립 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신 의원은 지역적 특성이 비슷한 인접 학교간에 협동학교군을 운영하면 좋겠다며, 협동학교군 학교의 학생은 오전엔 본래의 학교에서 국어, 산수, 사회 등 도구교과 수업을 하고, 오후엔 두 학교가 합동으로 예술, 체육교육은 물론 방과후활동 및 동아리활동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면 지역에서도 좋은 반응을 일으킬 것이고, 가고 싶은 학교로 육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도내 농촌지역의 2016년 신생아 출생현황을 살펴보면 10명 미만인 지역이 전체 198개면 중 94개면에 달한다면서, 향후 5년 이내에 도내 면지역의 모든 학교가 통폐합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며, 초등학교만으로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따른다면 동일 지역의 초·중·고등학교가 연계하여 9학년제 또는 12학년제로 통합 운영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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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신민호 도의원, 전남교육청 ‘작은학교 살리기’ 방향 재정립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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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이철 전남도의원, 신기술 적용 건설공사 특정 감사 지양 돼야
- [교육연합신문=윤창훈 기자] 전남도의회 이철 의원(더불어민주당·완도1)은 9일 감사관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각종 건설공사 발주 시 신기술(특허공법)을 우선 적용하도록 특허사용에 대한 감사를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남도에서 최근 2년간 도내 시․군 감사결과 신기술 공법 적용 부적정으로 지적한 건수가 2015년에 2건, 2016년에 4건, 2017년 8건으로 드러났다. 이철 의원은 “「건설기술 진흥법」 제14조제5항에 따르면 건설공사에 신기술을 우선 적용하도록 되어 있고, 같은 법 제14조제6항에 따르면 신기술을 적용하는 건설공사의 발주청 공사업무 담당자는 중대한 과실이 아니면 신기술 적용으로 인해 발생한 손실에 대하여는 책임을 지지 아니하도록 되어 있는데, 일선 시․군에서는 신기술 적용 시 감사의 타깃이 되고 있어 불이익을 받을까봐 적용을 꺼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항만, 상․하수도 공사 등에 지금도 20년이 지난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데, 신기술을 적용하면 오히려 경제성이 향상된다며 전남도는 건설공사 발주 시 신기술을 우선 적용할 수 있도록 감사관실에서 신기술 공법을 적용했다는 사실만으로 감사를 하는 사례는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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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이철 전남도의원, 신기술 적용 건설공사 특정 감사 지양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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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시중지도(時中之道)
- [교육연합신문=글/그림 .문덕근/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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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시중지도(時中之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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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농축산식품국 행정사무감사 실시
- [교육연합신문=윤창훈 기자]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김성일/해남1·더불어민주당)가 제327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8일, 농축산식품국을 시작으로 소관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갔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14일까지 5일 간, 농수산위원회 소관 2개 국과 1개 직속기관, 1개 사업소, 3개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작년과 달리 이번에는 농축산식품국과 해양수산국을 제외한 기관들은 나주와 완도 현지를 각각 방문해 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8일 실시된 농축산식품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들은 “다목적 소형농기계 지원사업, 소형저장고 사업 등 중소 농업인에게 필요한 지원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또 “고령농업인이나 여성농업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농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이 중요한데 영농규모 확대에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개선책 마련을 요구하고, “각종 지원이 형평성 있게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가 시행되면 농가의 어려움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는 ‘농정시책 100인 토론회 개최 건의’ 등 현장의 목소리가 농정에 반영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평가된다. 김성일 위원장은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남의 농수산 행정을 면밀히 검토해서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대안을 제시하는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감사대상은 작년 10월부터 올 9월까지 전남도에서 추진한 각종 시책과 현안사업, 예산집행사항 등 도정 전반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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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농축산식품국 행정사무감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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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이혁제 도의원, 전남도 내 고교 수학여행비 최고 266만원,
- [교육연합신문=윤창훈 기자]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혁제(더불어민주당, 목포4)의원은 9일 열린 나주·화순·장흥·보성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일부 특목고의 과도한 수학여행비로 인해 가계 부담을 가중시키고 학생 간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이혁제 의원에 따르면 “일반 고교의 수학여행비가 보통 20만원 안팎임을 고려했을 때 1인당 본인부담금이 200만원이 넘는 수학여행비는 아무리 특수목적고의 해외 체험이라고 하더라도 일반 가정엔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혁제 의원은 본인부담금을 낼 수 없는 사회적배려자 전형 입학생들에게 항공사로부터 단체여행으로 인한 무료 티켓을 제공했으니 문제없다는 고교 담당자의 답변에 “우리가 대기업 손자에게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한 이유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라, 돈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이 아이들이 받을 상처를 생각해라”며 “이왕 해외 체험을 갈 것이면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라”고 해당 고교에 주문했다. 이혁제 의원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도내 142개 고교 중 100만 원 이상의 수학여행비를 지출하는 학교는 2개교로 전남외국어고는 1,367,450원으로 해외언어문화체험을, 전남과학고는 2,664,660원으로 7박9일 해외 이공계 대학체험을 실시했다. 한편 도내 초중고 수학여행비 평균은 160,958원이며 강진동초 외 131개교는 본인부담금 없이 전액 교육청지원금 내에서 수학여행을 실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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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이혁제 도의원, 전남도 내 고교 수학여행비 최고 266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