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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제주교육소식 기사

  • 제주도교육청, 고등학교 재입학 학생을 위한 학교 적응력 교육으로 학교 복귀 지원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1년 1학기 고등학교 재입학 학생 중 교육 참여 희망자 6명(1학년 3명, 2학년 1명, 3학년 2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8일부터 2월 19일까지 2일간 ‘학교적응력 교육’을 실시했다. 학교적응력 교육은 고등학교 재입학 학생에게 학교 복귀에 대한 동기 부여 및 복교 후 교우·교사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유지하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해 학업중단 재발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2008년부터 시작된 학교적응력 교육에는 2020년까지 총 429명이 수료했다. 성이시돌젊음의집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젊음아, 일어서라!’라는 주제로 ▲U&I 검사와 개별 상담, ▲자기존중, 정서안정성, 대인관계능력 증진을 위한 집단모래놀이, ▲공동체 놀이 등 체험과 인성, 자아존중감 향상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또한, 교육 종료 후에도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대면 또는 비대면 상담을 통해 심리·정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교육은 코로나 관련 시설 방역,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 당국이 제시한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키며 안전하게 진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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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9
  • 홍천교육지원청, 봉사단체 (사)이웃에 표창장 수여
    [교육연합신문=김현구 기자] 강원도 홍천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구)은 2월 10일 오후 4시 홍천교육지원청에서 자생봉사단체 사단법인 이웃(이사장 박학천)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사)이웃의 2021년 새해 첫 이사회를 맞아 홍천교육지원청은 그동안 (사)이웃에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학생가구의 주거환경개선 및 물품후원과 연탄후원 등 다양한 학생지원 활동으로 홍천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창했다. 홍천교육지원청 김세호 교육과장과 장진원 행정과장, (사)이웃의 박학천 이사장과 전상범 운영위원장, 김효근 총무이사는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현장의 새로운 많은 변화가 있었던 만큼 새해에는 좀 더 체계적 발굴 및 지원과 관련한 장학사업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류했다. (사)이웃 박학천 이사장은 “회원들의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모여 많은 장학활동을 할 수 있었던 만큼 회원과 후원자께 감사하다”라며 “새해에도 지속적 알찬 학생사랑을 전개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동행하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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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6
  • 2021 제주교육 7대 희망정책, ‘4차 산업혁명 미래 대비 교육’ 역점 정책 발표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1월 26일 <2021 7대 희망정책> ‘4차 산업혁명 미래 대비 교육’ 역점 정책을 발표했다. <2021 제주교육 7대 희망정책> ① 4차 산업 혁명 미래 대비 교육 ② 배움의 질 향상 위한 원격수업 지원 ③ 감염병 예방 및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④ 학력 격차 해소와 책임교육 ⑤ 기후변화 대응 생태환경교육 ⑥ 위기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⑦ 역량을 키우는 학생 맞춤형 교육 도교육청은 예술교육과 놀이 교육을 확대하고, 학교공간혁신을 추진한다. 학교 예술교육 확대 지원 인공지능과 차별되는 인간 고유의 본성인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예술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한다. 모든 학생이 즐겁게 참여하는 예술교육을 위해 학생 예술 활동 및 예술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데 지원을 집중한다. 코로나19를 반영해 체험과 실기 중심의 비대면 수업도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온라인 예술 공감 터’를 적극 구축하고, 예술 교과와 타 교과가 연계하는 융‧복합 수업* 등을 진행한다. * 예술 융복합 수업: 예술 교과(음악/미술/연극 등) 수업에서 타 교과의 내용을 연계하거나 활용하는 수업. 예컨대, 역사 교과에서 전쟁의 참혹성을 성찰하기 위해 전쟁 영화를 시청 또는 관련 영상을 제작하는 수업. 이와 함께 △지역예술가 협력 예술수업(75교) △학교와 지역 연계 예술드림거점학교(5교) △국악‧연극 등 8개 예술분야 예술강사와 교사 협력 수업 운영(154교) △14개 민간단체와 함께하는 ‘학생 맞춤형 학생동아리 및 예술교육프로그램’지원 등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예술교육을 펼친다. 코로나19에서도 안전한 예술교육을 위해 악기교육 원격 앱, 콘텐츠*를 제공, 1학생 1악기 연주를 활성화한다. * 악기 교육 원격 앱, 콘텐츠: 도교육청은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소프라노 리코더 단계별 교육프로그램 유튜브 콘텐츠(연주 음원, 영상자료 등) ‘리코더 불 사람 여기 모여라’ 제공. 교육부는 학생 수준별로 학습, 피드백, 연주 음원, 영상 공유 등 리코더 원격학습용 앱 ‘리코더온교실’ 운영. ‘놀이가 최고의 배움’ 유아교육 정착 올해 ‘놀이가 최고의 배움’에 유아교육의 목표를 두고, 놀이를 통해 유아와 교사, 학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문화 기반을 다진다. 유아들이 유치원 마당에서 뛰어놀 수 있는 비정형적인 자연중심 놀이터 조성을 확대한다. 놀이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 제고와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연수 자료를 보급한다. 관찰기록, 놀이지원, 컨설팅 등 교원역량 강화 연수를 집중 추진한다. 유치원 교육 과정과 연계한 놀이와 쉼 중심의 방과후과정을 운영해 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한다. 10개 학교 대상 ‘학교공간혁신’ 추진 올해 10개 유‧초‧중‧고를 대상으로 24억원을 투입해‘학교공간혁신’을 추진한다. ‘학교공간혁신’은 미래사회 변화에 맞춰 학교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사업이다. 학생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이 주도적으로 설계에 참여하는 것을 지향한다. 이를 통해 학생 중심의 협동학습, 창의적 융‧복합 교육 등 미래 혁신 교육을 구현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학습과 놀이, 휴식 등이 균형 잡힌 삶의 공간도 마련한다. 학교공간혁신 사업은 전문가, 교사로 구성된 추진단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추진단 총괄 기획가는 김태일 제주대 교수(건축학부)가 맡고 있다. 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학생 등 학교 구성원이 참여한 가운데 설계를 진행한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전문적인 설계를 구현하기 위해 학교는 학교공간혁신 지원을 위한 촉진자(퍼실리테이터) 등을 제공받는다. 지금까지 공간혁신 사업으로 완성된 학교는 초3교(동광초, 영평초, 화북초), 중2교(서귀포중, 성산중), 고2교(서귀산과고, 신성여고) 등 7개교다. 현재 진행 중인 학교는 20개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4차 산업 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아이들에게 더욱 필요한 역량은 창의력과 상상력, 인류애, 건강 등이다”라며 “예술적 감수성과 놀이 교육, 학교 공간 혁신 등을 통해 아이들의 미래 역량을 주도적으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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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26
  • 제주교육청, "코로나 블루에 힘든 아이 마음 살펴요"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2021년에도 ‘학생 심리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제주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지켜 나간다. 학생 심리치료비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찰을 통해 지속 진료가 요구되는 초·중·고 재학생이며, 학교 밖 청소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규모는 학생 1인당 연 50만원(입원비 별도 300만원)까지 신청일부터 발생된 치료비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학생 심리치료비는 제주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추진단 홈페이지(http://www.jje.go.kr/health/index.jje) ‘치료비 신청’탭을 통해 학생·학부모·교사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심리치료비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학생건강증진추진단(☎064-710-0044~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학생들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데, 심리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지키고, 가계 부담이 경감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제주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추진단을 통해 601명의 학생들이 심리치료비 2억 5천만원 가량을 지원받았다. 학생건강증진추진단은 올 한해 코로나 블루로 인해 학생들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학생 심리정서지원에 필요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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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15
  • 제주도교육청, 코로나19에도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비율 감소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2020학년도 기초학력 향상 지원성과 및 2021년 지원 계획을 1월 11일 발표했다. 한글 학습 지원 프로그램 ‘한글 또박또박’을 통해 한글 해득 수준을 검사한 결과 초등학교 2학년 기준 한글 미해득 학생이 2020년 6월 7,185명 중 192명(2.67%)에서 같은 해 12월 중 7,325명 중 70명(0.96%)으로 줄었다.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력(3R's – 읽기, 쓰기, 기초수학)을 검사한 결과 기준 점수 미도달 학생이 2020년 6월 27,592명 중 314명(1.14%)에서 같은 해 12월 27,210명 중 106명(0.39%)로 감소했다.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학력 격차 우려에도 한글 미해득, 기초학력 미도달 비율이 감소한 이유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교육청의 촘촘한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면대면 지도 강화 등 교사들의 기초학력 책임지도에 따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동안 제주도교육청은 학교 내 다중지원팀인 학교 ᄒᆞᆫ디거념팀을 조직해 학습 부진 원인과 수준을 단계적으로 진단하고 그에 따른 개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집중 추진해 왔으며 언어치료와 심리치료 등 전문가 투입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2021년에는 제주 학생의 문해력·수리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해력과 수리력은 갑작스런 원격수업 전환이나 불확실한 사회 변화 속에서도 학생들이 흔들림 없이 건강하게 꿈과 희망을 키워 도약할 수 있도록 학교와 교사가 디딤 계단이 돼 줄 것이다. 도교육청은 국어와 영어 과목에서는 체계적으로 배우는 읽기·쓰기 100단계를, 수학 과목에서는 수와 연산 내용 체계도 및 기초연산 지도자료를 개발·보급해 학교에서 문해력과 수리력 향상 지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강영철 학교교육과장은 “지난해 방역과 학력을 동시에 책임지기 위해 최전선에서 헌신해 주신 학교 현장에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이러한 노력이 우리 학생들의 학습복지 실현으로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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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11
  • 제주 신례초, 작은 천사들의 노인복지센터 기부 이야기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 신례초등학교에서 지난 1월 7일 ‘신례미디어꾸러기 동아리’ 5~6학년 학생들이 방송 출연 사례금으로 받은 40여만원을 서귀포시 홀로 사는 노인복지센터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미디어꾸러기’ 활동을 통해 제작한 학교와 마을 소식을 알리는 영상이 제주 MBC ‘시청자TV 시선’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됐고, 소정의 사례금을 받게 됐다. 학생들은 사례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를 협의한 결과 추운 겨울 홀로 사시는 노인분들에게 기부를 하기로 결정했다. 학교관계자는 “학생들이 뜻깊은 일에 스스로 움직이는 모습은 그 의미와 가치가 더욱 크게 다가왔다. 이를 계기로 학생들이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진정성을 바탕으로 기부하는 문화가 활성화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례미디어꾸러기 동아리’는 마을 교육공동체 프로그램의 하나로 활동은 서귀포시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됐다. 관련 교과와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을 통해, 팟캐스트 라디오 제작, 유튜브 영상 편집, SNS 업로드 방법 등을 전문 강사와 함께 익히고, 학교와 마을 홍보를 위한 방송을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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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11
  • 제주 삼성여고, 데메테르4-H동아리 곶자왈 공유재단 상금 기탁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 삼성여고(교장 허원혁)가 지난 1월 4일에 데메테르4-H동아리 회원들이 대회에서 받은 상금 30만원을 제주 환경을 보전하는데 뜻을 모아 곶자왈 공유 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3학년 문소연(전4-H동아리 회장)학생이 지난 2020년도 제39회 제주특별자치도4-H대상 학생부문에서 수상을 해 받은 상금 일부와 모든 4-H회원들이 참여한 코로나 극복하기 '전국 동영상 콘테스트 대회'에서 수상을 한 상금을 합쳐 제주의 허파인 곶자왈을 보전하는데 기탁했다. 한편, 삼성여고 데메테르4-H동아리는 자연과 농업, 농촌 및 환경에 관심이 많은 회원들로 구성돼 다양한 과제활동과 봉사활동으로 제20회 한국4-H대상에서 본상을, 제37회 제주특별자치도4-H대상에서 단체(학교)부문을, 제38회 제주특별자치도4-H대상에서 4-H지도자 부문을, 이번에 학생 부문까지 수상해 학생들이 만족도가 높고 즐겁고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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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8
  • 제주 무릉중, 제16회 동문 이시복 선생 졸업생 전원에게 장학금 지급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 무릉중학교 제16회 졸업생 이시복 선생은 2019년 무릉중학교에 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발전기금(장학금) 일억 원을 기탁한 바 있다. 무릉초․중학교 총동문회장이기도 한 이시복 선생은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을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금이 소진될 때까지 해마다 무릉중학교 졸업생 전원에게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달라고 했다. 이에 따라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지급되는 이시복 장학금은 2020학년도 무릉중학교 3학년 졸업생 18명 전원에게 각 50만씩 지급하게 된다. 2021년 1월 12일에 예정된 제67회 졸업식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한 행사를 위해 졸업생만 참석해 조촐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시복 선생의 이러한 격려는 새 출발을 앞둔 졸업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김희선 무릉중 교장은 “기탁자의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바른 인성과 창의적 지성을 지닌 무릉중학교 학생들이 될 수 있도록 교직원들과 함께 정성껏 교육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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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8
  • 이석문 제주교육감, “2022 국가 교육과정 총론에 ‘평화’ 반영돼야”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1월 7일 '2022 개정 교육과정과 평화'를 주제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 라운드테이블’에서 “제주4‧3과 전쟁의 참혹함을 되풀이하지 않고, 비폭력과 인권, 관용 등의 가치를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총론과 교육과정에 평화와 세계 시민성, 지속가능성이 반영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원장 임형묵)이 주최해 비대면으로 개최한 ‘전국시도교육감 라운드테이블’은 이날 오후 3시 도교육청 화상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교육감을 비롯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인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 총 5명의 교육감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강순원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이사회 의장(한신대 교수)은 ‘한반도 평화권 선언: 유네스코 평화교육을 2022 개정교육과정에 심자’를 주제로 기조발제했다. 강순원 의장은 “유네스코는 전쟁을 반대하는 평화를 마음에 심어 평화의 문화를 조성하자는 비폭력적 평화교육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고 평화의 문화, 글로벌 정의, 관용과 비폭력, 다양성을 중심으로 한 평화와 세계시민교육을 주창해왔다”며 “2022년에 국가교육과정이 개정된다. 유네스코 평화교육을 기반으로 촛불 이후 진전시켰어야 할 한반도 평화의 이상을 2022년 국가교육과정 총론에 반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2022년 교육과정 개정 시 총론에 평화 등을 반영하는 것을 동의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이 교육감은 “20여년 전 4.3특별법이 제정된 뒤 고 노무현 대통령의 공식 사과가 있었고, 2005년에는 제주가 국가로부터 ‘세계 평화의 섬’으로 공식 지정됐다”며 “그 과정에는 4‧3과 전쟁의 참혹함, 아픔을 되풀이하지 말자는 염원이 담겨있다. 그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4‧3평화인권교육을 전국 차원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그런 방향에서 평화와 세계시민성, 지속가능성이 2022 국가교육과정 총론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소중한 의미가 있다”며 “지금의 아이들이 비폭력과 인권, 생태, 공존, 포용 등의 가치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21세기에 맞는 세계시민의 구체적인 개념과 세부 교육과정 등을 잘 마련하는 것이 앞으로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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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8
  • 제주 남원중, ‘서귀포 남원에서 제주, 제주어를 꽃피우다’ 책자발간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 남원중학교(교장 강창우)가 '제주어 탐구반' 학생들이 '서귀포 남원에서 제주, 제주어를 꽃피우다'라는 책자를 엮어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는 학생들에게 제주에 대해 알아가고 탐구하는 기회를 주고자 2020학년도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유학기제 활동 영역 중, 주제선택 활동에서 ‘제주’를 주제로 잡고, 국어 교과에서 ‘제주어 탐구반’을 운영하면서 이뤄졌다. 전년도 ‘큰엉에서 제주어를 물들이다’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됐으며, 코로나 19라는 사상 초유의 전염병 확산 속에서도 다른 이들을 위해 애쓰신 분들에 대한 우리 학생들의 진심 어린 감사와 위로가 담긴 제주어 편지, 학생들의 감성을 제주어로 표현한 시, 제주의 설화 및 전통문화 등 우리 학생들의 정성과 열정이 담긴 결과물들을 확인할 수 있다. 책자 발간에 참여한 김민지 학생은 “제주와 제주어에 대해 좀 더 알게 되었고, 코로나 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친구들과 함께 제주어 책자를 발간하게 돼 뿌듯하며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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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7
  • 제주도교육청, 초, 중학교 제주이해 교육과정 교수·학습 재구성 자료집 제작 및 보급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2020년 제주이해 교육과정 현장 안착 지원 TF 운영을 통해 현장 적용 사례를 발굴하고 ‘제주이해 교육과정 교수·학습 재구성 자료’를 제작해 보급한다. 도교육청에서는 제주이해교육 활성화와 관련해 2017년 9월부터 2018년 2월까지 1차 전문가 용역을 통해 제주정체성과 제주의 자연과 환경, 신화와 전설, 말과 글, 역사, 생활문화 등 5개의 교육영역을 개발하고, 2018년 8월부터 12월까지 제주이해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자료 개발 2차 전문가 용역을 통해 초·중학교별, 영역별 교수·학습자료를 각 10주제씩 개발한 바 있다. 자료별 특징을 보면, 초등학교는 제주이해 교육과정의 영역별로 각 학년별(2~6학년) 5차시에 해당하는 주제를 교과와 연계해 선정하고, 수업과정안, 활동자료, 참고자료, 읽기자료를 개발해 교과 수업 시 제주이해 연계 활동이 이뤄지도록 했다. 중학교는 제주이해 교육과정의 5가지 영역 중 각 영역의 2가지 주제를 선정해 단계별 교수·학습 자료(활동자료, 읽기자료 등)를 개발하고, 교사용 도움자료를 제공했다. 개발된 자료는 초, 중학교별로 배부하고 도교육청 제주이해교육 홈페이지에 탑재해 활용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20년 제주이해 교육과정 현장 안착 TF 위원들이 제작한 자료를 바탕으로 현장 교원들이 더 풍부하고 효율적인 자료를 꾸준히 제작해 도교육청 제주이해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수업 나눔 및 자료를 공유함으로써 제주이해교육 홈페이지를 활성화하고, 교육과정 연계 제주이해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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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7
  • 제주도교육청, 온라인 체육교육 사례 공유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지난 1월 6일 오후 2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2020학년도 온라인 체육교육 운영사례를 공유하는 발표회를 가졌다. 발표회는 대정중학교 교사 박지혜의 사회로 유튜브 실시간으로 진행됐으며, 남녕고등학교 천영택의 ‘온라인 체육수업 사례 및 공교육에서의 체대입시 운영 사례’를 시작으로 5명의 체육교사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빛나(서귀포여중)은 ‘주제중심 통합교육과정을 위한 융합수업 사례’ △강한호(서귀포중)은‘코로나19 상황 속 멈추지 않는 교내리그’ △박지혜(대정중)는 ‘구글 크롬 기반의 온라인 수업도구 사례’ △송길헌(표선중)은 ‘쏠길런TV를 활용한 온라인 수업 사례’ △오승환(한라중)은 ‘신규체육교사의 온라인 수업 적응기’를 공유했다. 양덕부 체육건강과 과장은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체육교사들이 온라인으로 수업한 사례를 발표해 공유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체육교사, 스포츠강사, 운동부지도자 모두가 갖추어야 할 역량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 제주교육소식
    2021-01-07
  • 제주 한국뷰티고, 2020학년도 학교기업 수익금 굿네이버스 기탁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도 한국뷰티고등학교(교장 홍남호)가 5일 한국뷰티고등학교 학교기업 K.B.S(Korea Beauty Salon), S.C.S(Skin Care Salon), K.B.C(Korea Beauty Cafe) 수익금 144만 5000원을 굿네이버스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학교기업은 2015년부터 시작했으며, 기능이 우수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선별해 산업체 현장 적응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2015학년도는 불우이웃돕기, 지역사회 기부금으로 2016, 2017, 2019학년도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정해 교내 장학금으로 2018학년도는 지역사회 기부하는 등 수익금을 운용했다. 윤민 굿네이버스 제주지부장은 “굿네이버스는 제주도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복지 위주로 기부금을 사용하고 있으며, 고등학교에서 기부를 받는 것이 처음이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홍남호 교장은 “이번 학교기업 수익금도 도움이 필요한 불우한 이웃들과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 및 아동들에게 사용돼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모든 사람들이 굿네이버스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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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6
  • 제주미래교육연구원, 제주수학체험관 온택트 Math SW 프로그램 서비스 개설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미래교육연구원(원장 김근수)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초‧중‧고등학교에 온택트(online+untack) Math SW 프로그램 서비스를 개설해 온라인 수학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별도의 설치 없이 인터넷 환경에서 제주수학체험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6종의 수학체험프로그램(인공지능 매쓰봇 좌회전금지미로, 데카르트 댄스, 기사의 여행, 알지브릭스, 스피닝 트라이앵글, 인공지능 매쓰봇 점프미로)을 수업 시간 및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각각의 체험프로그램은 30명 내외로 이용 가능하며 관련된 프레젠테이션 자료, 수업지도안 및 체험활동 분석표 등 보조 교수‧학습자료를 제공해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제주미래교육연구원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다양한 온라인 수학체험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공간 속에서 실감있는 수학체험활동을 통해 호기심과 흥미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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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5
  • 제주 한천초, 겨울을 녹이는 1학년 학생들의 나눔장터 기금 기부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 한천초등학교(교장 김창희)가 지난 12월 30일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으로 학생들이 함께 하지 못한 자리였지만 1학년 나눔장터로 모은 9만 6630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1학년은 학생들에게 꾸준히 배려와 나눔교육을 통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방법을 익히게 했으며 그 실천의 의미로 학생들이 집에서 사용 가능한 여러 가지 물품을 가지고 와서 지난 10월 20일 각 교실에서 나눔 장터를 열었다. 제주 한천초 관계자는 “교과와 연계해 실시된 나눔 장터에서 자신의 물건을 홍보하고 판매함으로써 자신에게 필요 없는 물건도 다른 사람에게는 유용한 물건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으며, 거기에서 모은 기금을 기부함으로써 나눔에 대한 의미 및 실천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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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4
  •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건강놀팡에서 들썩이는 서귀포시교육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경숙)이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건강관리 정보 제공 및 자기 실천을 통한 자발적‧지속적 건강생활습관 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교육청 관내 유치원 및 초, 중학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2020년 8월에 건강노트(건강놀팡)을 발간‧보급했고, 스스로 실천하는 목표달성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건강노트(건강놀팡)은 학생비만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해 보건-체육-급식이 연계된 △먹팡 △뜀팡 △쉼팡으로 구성됐으며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관련 교과와 연계,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실외 신체활동이 제한된 학생들에게 스스로 자기 실천 목표 설정 및 실천을 할 수 있도록 건강노트(건강놀팡) 활용 우수작 31명, 목표달성프로그램 우수자 59명을 선정해 시상하는 등 건강증진 활동을 독려했다. 이에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서는 지원청 1층 로비에서 1월 31일까지 건강노트(건강놀팡)활용 우수작 전시를 하고 있으며, 학생비만예방을 홍보하고 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 건강증진과 비만 예방은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 보건-체육-급식이 함께 협력해 이루어져야 한다”며, “교육청 및 각급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겨울방학 중에도 건강노트(건강놀팡) 활용 및 신체활동 확대를 위한 비대면 운동 실천을 안내해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비만예방을 위한 분위기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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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4
  • 제주도교육청, “2021년 제주교육, 이렇게 달라집니다”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12월 31일 ‘2021년 제주교육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내년 아래와 같은 정책을 새롭게 추진, 시행한다. △ 제주 초‧중학교 ‘한국어 IB교육 프로그램’ 시행 △ 초‧중‧고등학교 전면 무상교육 전국 실시 △‘제주 어린이 도서관' 개관 △ 기초‧기본학력 책임교육 강화로 교육격차 해소 △ 쌍방향 원격수업 확대 △ 중학교 1학년 ‘자유학년제’실시 △‘제주학생인권조례’시행 △ 학교 내 ‘정서지원 공간’운영 △‘다(多)가치 생태환경교육’실시 △ 2022학년도 수능 문‧이과 통합 및 국어/수학 과목 ‘공통과목+선택과목’개편 △ 2021년 2학기부터 고등학교에서 ‘인공지능(AI) 교육’ △ 초등학교 ‘AI활용 영어 말하기 교육 프로그램’ 운영 △‘특성화고 고교학점제 선도 학교’운영 제주 초‧중학교 한국어 IB교육 프로그램 시행 2021년부터 표선지역 초‧중학교에서 IB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표선중학교와 표선초등학교, 토산초등학교를 제주형 자율학교인 IB학교로 지정했다. 이들 학교는 2021년 IB후보학교를 신청하고 IB교육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초‧중‧고등학교 전면 무상교육 전국 실시 2018년부터 제주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고등학교 전면 무상교육’이 ‘전국 초‧중‧고등학교 전면 무상교육’시대를 열었다. 지원 대상은 초‧중등교육법 상 고등학교‧고등기술학교 및 이에 준하는 각종학교다. 입학금‧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사립학교는 제외된다. 무상교육을 통해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 등 고등학교 전 학년 학비가 지원된다. ‘제주 어린이 도서관' 개관 현재 제주도서관 인근에 조성하고 있는‘제주 어린이 도서관’이 2021년 9월경에 개관될 예정이다. 제주 어린이 도서관은 연면적 2,898㎡,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증축되고 있다. 열람실과 서가, 자료실, 교육실, 안내실, 각종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기초‧기본학력 책임교육 강화로 교육격차 해소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교육을 펼치며, 문해력과 수리력을 바탕으로 ‘기본학습 역량’을 강화한다. 학습 부진 원인을 통합적‧전문적으로 진단하고, 기초 학력 지원을 강화한다. 학교급별 여건을 반영해 부족한 학습과 학력을 보충하면서 교과 방과후 ‘뛰놀담 프로그램’을 활용해 교육 격차를 해소한다. 쌍방향 원격수업 확대 원격수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쌍방향 원격수업 확대를 위한 공공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원격수업 콘텐츠를 개발하고, 우수 콘텐츠 공유를 활성화한다. 원격수업에서 교사 역량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교사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며, 학생 참여 중심 수업방법의 개선에도 힘을 기울인다. 중학교 1학년 ‘자유학년제’ 실시 2021년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자유학년제’로 확대된다. 중학교 1학년 1학기에만 시행했던 ‘자유학기제’를 1년으로 확대 시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학생의 희망과 진로를 반영한 ‘자유학기활동’이 연간 221시간 이상 편성, 운영된다. ’제주학생인권조례‘ 시행 2020년 제주도의회에서 의결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인권 조례’가 2021년부터 시행된다. 교육청 내에 ‘학생인권교육센터’가 설치된다. 센터는 학생의 인권보호를 위해 학생, 교직원 대상 인권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학생 인권 침해 사례 조사 및 학생 인권 관련 상담 등을 한다. 학생은 인권이 침해당할 경우 ‘학생인권교육센터’에 신고할 수 있다. 학교 내 ’정서지원 공간‘ 운영 전국 최초로 학교 내에 학생 정서 및 심리안정을 위한 ’정서지원공간‘이 운영된다. 도내 4~5개 학교에서 우선 운영하고, 여건에 따라 확대할 예정이다. 정서적 불안과 분노 조절 장애, ADHD 등을 가진 아이들로 인해 정상적인 수업을 진행하는 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아이들이 스스로 정서를 안정시키고 치유하는‘자기돌봄치유공간’제공을 통해 교육과정의 정상화를 비롯해 학교 부적응 학생 감소 및 정서위기 학생 학교적응력 향상 등을 도모한다. ‘다(多)가치 생태환경교육’ 실시 기후 위기와 환경 재난 시대를 반영한 제주형 생태환경교육 ‘다(多)가치 생태환경교육’이 본격 실시된다. 단순한 자연‧생태‧환경교육을 벗어나 다양한 가치가 연결‧통합된 교육을 지향한다. ‘多가치 생태환경교육’에서는 민주시민‧평화․인권‧인성‧다문화‧안전․건강‧지속가능발전 등의 가치로 기후위기의 현실을 바라보며,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내면화하고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를 모색한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교육과정 재구성 및 주제 통합 프로젝트 수업 등을 실시한다. 교과, 비교과, 범교과를 아우르는 모든 교육 과정에서 多가치 교육이 일상적으로 실시되도록 한다. 2022학년도 수능 문‧이과 통합 및 국어/수학 과목 ‘공통과목+선택과목’ 개편 2021년에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문‧이과 수능 통합’수능으로 바뀐다. 수험생들이 문‧이과 계열을 떠나 선택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국어와 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으로 개편된다. 국어 공통과목은 ‘독서‧문학’이고, 선택과목으로 언어와 매체, 화법, 작문이 생긴다. 가형‧나형으로 구분됐던 수학은 공통과목 ‘수Ⅰ, 수Ⅱ’로 개편된다. 선택과목은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다. 수험생들은 공통과목을 모두 응시해야 하고, 국어‧수학 선택과목은 1개를 골라서 치를 수 있다. 수능 EBS 연계율은 기존 70%에서 50%로 축소되고, 과목 특성에 따라 간접연계로 전환된다. 2021년 2학기부터 고등학교에서 ‘인공지능(AI) 교육’ 2021년 2학기부터 고등학교에서 인공지능(AI) 관련 내용을 선택과목으로 채택할 수 있게 된다. 2학기부터 진로 선택 과목에 AI 관련 인공지능 수학과 인공지능 기초 과목이 편성‧운영된다. 이를 시작으로 2025년부터 AI교육이 정식과목으로 초‧중‧고교에 도입된다. 초등학교 ‘AI활용 영어 말하기 교육 프로그램’ 운영 2021년부터 초등학교에서 ‘AI활용 영어 말하기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이다. 교실에서 스마트기기(스마트폰, 태블릿 PC)를 통한 영어수업이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AI활용 영어말하기 시스템인 ‘펭톡’이 활용된다. 프로그램은 방과후 가정에서도 자기주도학습용으로 쓸 수 있다. ‘특성화고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운영 2022년에 ‘특성화고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된다. 이에 앞서 2021년 ‘특성화고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를 운영한다. 대상 학교는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제주고등학교,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중문고등학교, 한림공업고등학교, 한국뷰티고등학교다. 이들 학교에서는 학생 진로설계에 맞는 선택형 교육과정을 편성해 시범 운영한다. 특성화고 고교학점제 운영기반 마련을 위한 실무지원단도 운영된다. 고교학점제 이해를 위한 안내서가 제작돼 보급되고, 교사 연수와 학생‧학부모 대상 홍보가 활성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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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교육소식
    2020-12-31
  • 제주고, ‘제주가 활짝 봉봉’ 책 발간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고등학교(교장 고용철)가 특성화고 혁신지원 사업 자기표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28일까지 6주간 토요관광기획학교와 지역인재와 함께 하는 아트, 염색공예와 만화창작교실을 운영했다. 이를 토대로 참가학생들이 기획하고 디자인한 ‘제주가 활짝 봉봉>’책을 발간했다. 토요관광기획학교는 고등학생의 시선으로 제주를 생각하고 제주를 디자인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퍼실리테이터와 시각 예술작가, 지역 시인이 결합해 제주라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다각적 접근을 시도했다. 학생들은 관광의 소비자이자 기획자의 입장에서 제주를 바라보고, 작은 아이디어를 통해 기획이 일어나는 풍경을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감각과 접근의 필요성을 알게 됐다.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기획하고 진로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직접 현장체험을 할 수는 없었지만, <제주>와 <관광>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퍼실리테이션 워크숍에서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포노 사피엔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내가 여행자라면 어떤 컨셉과 주제로 여행을 기획할 것인지’ 관광지 탐색 및 분류의 과정을 체험했다. 또한, 자신의 페이지를 돌, 바람, 바다, 한라산, 오름, 설문대 할망신화, 곶자왈, 제주어, 해녀, 귤, 말, 제주 4·3등으로 디자인하고 시각화하는 과정을 통해 소소하지만 자신만의 대답을 완성했다. 홍기정(관광호텔경영과 2학년) 학생은 ”관광, 여행하는 기준, 하얀색으로 그림을 그리는 방법, 수북수북 전시회 등을 통해 제주가 활짝 피어날 수 있는 기획서를 작성하고 그것을 디자인하면서 생각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을 접했고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 고 전했으며, 김보성(관광호텔경영과 2학년) 학생은 ”제주에 살면서 너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고, 아주 평범하면서도 흔한 것들을 남다른 아이디어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흥미와 의욕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진숙 교사는 “마스크가 일상이 되어버린 코로나 시대에, 토요관광기획학교를 통해 아이들에게 예쁜 책 한 권을 선물하고 싶었다. 마스크 속으로 숨어버린 아이들의 다양한 표정과 웃음을 담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상홍 시각예술작가는 “참가학생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제주에 대한 시선을 <글자 그림>으로 표현하고, 각자의 <글자 그림> 사이에 있을 이야기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자기만의 이야기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표현해 보기를 기대했고 활동을 통해 다양한 웃음과 고민과 호기심을 엿볼 수 있었다”고 했으며, 고용철 교장은 “우리가 발을 딛고 사는 공간, 자연과 역사, 그 공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먼저 아는 것이 큰 자산이다.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경험하고 제주에 살면서 제주를 알고 나아가 창업과 취업전선에서 부딪치게 될 다양한 상황에서 이번 프로젝트가 하나의 출발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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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30
  • 예비중학생 학부모 대상, 중학교 교육과정 및 자유학년제 이해 설명회 개최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경숙)이 12월 28일부터 29일까지 예비 중학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중학교 교육과정 및 자유학년제 이해를 위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남원중학교 정혜심 교무부장의 ‘중학교 교육과정과 자유학년제의 이해’ 강의를 통해 예비 중학생(초6학년)들이 중학교에서 3년간 배우게 되는 교육과정과 과정중심평가가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게 했다. 또한, 2021학년도에 전면 시행되는 ‘제주형 자유학년제’를 통한 배움중심의 수업에 대비해 미리 준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자녀의 진로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 이어서 서귀포여자중학교 문미영 교무부장의 ‘자유학년제의 실제 운영 사례’에 대한 강의에서는 중학교 1학년 동안 운영되는 자유학년제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어떻게 운영되는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서귀포시 관내 모든 예비 중학교 학부모들이 들을 수 있도록 유튜브에 동영상을 공유해 비대면으로 운영했고, 중학교 교육과정 및 자유학년제 교육활동에 대해 미리 파악해 자녀들의 중학교 적응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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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교육소식
    2020-12-30
  • 제주 하례초, 세계시민교육으로 유니세프 기부까지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 하례초등학교(교장 강혜란) 6학년 학생들이 지난 12월 23일 세계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모아 유니세프 기부운동에 참여했다. 하례초는 2학기 동안 지속적으로 세계시민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6학년 학생들은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지구촌의 한 사람으로서 환경과 분쟁 등 세계적인 문제에 책임의식을 가지고 해결하려는 의지를 키워왔다. 특히, 최근에는 세계 각국의 분쟁 사례를 통해 그 원인을 분석하고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삶을 분석함으로써 그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보았다. 또한, 학생들은 세계 평화를 주제로 UN 연설문을 작성하고 국민의 개념을 넘어서 지구인으로서 지구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에 대해 발표했다. 그 방법 중 하나로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3,000원씩 모아 유니세프에 어린이 구호 기금으로 기부 했다. 이 금액은 전 세계에 도움이 필요한 어린들의 생존과 인권을 위해 쓰이게 된다. 학교관계자는 “이번 유니세프 어린이지원 기금 기부를 통해 학생들은 머리로만 알고 말하는 세계 평화를 넘어서 직접 실천해 보는 기회를 갖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했다는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라고 전했다.
    • 교육현장
    • 제주교육소식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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