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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마음 속에 별과 우주를 담다!
    일반인도 홈페이지 통해 예약 가능 경상남도과학교육원(원장 어윤수)은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과학적 탐구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2010년도 천체관측교육'을 초·중·고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다. 천체관측교육은 학생과 일반인 대상으로 나누어 이뤄지고 있으며, 학생은 학교공문을 통해 일반인은 매월 초 오후 2시 과학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80명(가족단위 6명)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개통 1시간 만에 모집인원이 모두 마감이 됐을 정도로 시민들의 호응이 대단하다. 천체관측교육은 주로 달, 행성, 별자리 관측을 대상으로 하며, 너무 밝은 달빛은 별을 보는데 오히려 방해가 되고 달의 크레이터(운석이 떨어진 구멍이나 분화구)를 보기에도 눈이 부셔 적당치 않기 때문에 달이 초승달이 되는 음력 5일을 전후 주말 저녁 7에서 9시 사이에 이루어지고 있다. 교육내용은 ▲육안관측 교육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천체관측 전문교육 ▲천체투영관 교육 등으로 이루어지며 당일 기상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에는 실내교육 프로그램으로 대체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자신이 400년 전 망원경으로 목성을 관측한 갈릴레이가 된 것 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으며 함께한 학부모는 "별의 색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면서 "각박한 사회생활 속에서 아름다운 별을 지켜보니 문득 반성하는 마음이 생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합포중 이중화 교사는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가 널리 전파돼 선진 우주강국으로 가는 시작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과학교육원 성기홍 교육연수부장은 "별을 바라보는 어린이의 맑은 눈망울을 보면 무한한 희망과 가능성을 느낀다"면서 "천체관측교육이 우주에 대한 꿈을 꾸게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우주과학이 발달할 수 있는 작은 첫걸음이 되어야 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천체관측교육은 지난해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2009 어린이과학체험한마당'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9회를 실시했으며 총 2000여명의 인원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한편, 교육원의 장비를 이동 과학차에 싣고 '찾아가는 천체관측교육'도 함께 실시되고 있다. 과학행사 및 지역 예술행사 시 특정지역과 일자를 지정해 육안 및 천체망원경을 활용, 가족과 함께하는 천체관측교육의 형태로 현장에서 실시되고 있다.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과학탐구의 장 경상남도과학교육원 2007년 11월 1일 진주시 진성면에 문을 연 경상남도과학교육원은 천연기념물 제395호로 지정된 화석지를 원형 그대로 보존한 ‘화석문화재관’과 ‘자연사관’,‘과학관’,‘천체투영관’ 및 ‘천체관측실’,‘발명교육센터’,‘영재교육지원센터’ 등 최첨단 과학교육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고 직접 보고,만지고,느끼는 과학체험교육 운영으로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내실있는 교원연수와 교육지원을 통한 기초과학 교육의 요람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삼남도과학교육원은 앞으로도 학생뿐만이 아닌 학부모와 일반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과학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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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15
  • 구상성단 거대 구조 첫 규명
    서울대학교 물리ㆍ천문학부 이명균 교수 연구팀이 수천 개의 은하를 포함하는 처녀자리 은하단에서 방랑하는 구상성단(球狀星團)으로 이루어진 거대 구조를 최초로 발견했다. 서울대 이명균 교수의 주도 하에, △박홍수 박사 △황호성 박사가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박찬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 지원사업(핵심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고,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저널인 ‘사이언스(Science)‘誌 3월 11일(현지시간)자 온라인 판에 게재된다. 이명균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여 년간 이론적으로만 예측된 구상 성단의 거대 구조를 관측을 통해 검증했다. 구상성단은 일반적으로 은하에서 발견된다. 은하단에서는 구상성단이 무거운 은하 주위로 몰리기도 하고, 은하와 은하 사이를 떠돌기도 한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연구자들은 은하단에 방랑하는 구상성단이 은하단 중심부에 몰려 거대한 구조를 이룰 것이라고 추측만 해왔을 뿐, 관측의 한계로 검증하지 못했다. 이명균 교수팀은 ‘슬로운 전천 탐사’ 자료를 분석하여 ‘처녀자리 은하단’에 있는 구상성단의 지도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은하단 중에서 가장 가깝고 넓으며 가장 밝은 수천 개 은하를 포함한 처녀자리 은하단을 연구 대상으로 삼고, 미국 뉴멕시코 주의 2.5미터 망원경, CCD 카메라 및 분광기를 사용하여 하늘의 1/4을 탐사 관측하는 슬로운 전천 탐사(Sloan Digital Sky Survey) 자료를 분석하여 기존의 연구한계를 극복했다. 특히 구상성단은 백만 개의 별로 이루어진데다 크기가 40광년이나 되지만, 처녀자리 은하단의 거리에 놓으면, 하나의 점으로 밖에 보이지 않아 망원경으로도 구상성단과 별을 구분하기 어렵다. 즉, 은하단에서 구상성단을 찾는 것은 갈대밭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유사하고, 구상 성단의 지도를 만든 것은 심해의 해저지도를 만드는 것과 같은 고난도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교수팀은 처녀자리 은하단에 있는 구상성단의 지도를 이용하여, 은하보다 훨씬 거대한 구조를 이루는 수백만 광년 규모의 구상 성단계를 찾아냈다. 연구팀은 은하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은하와 은하 사이를 방랑하는 구상성단이 존재하고, 이들은 은하보다 훨씬 거대한 구조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우주에서 새로운 종류의 거대 구조를 발견한 것으로, 우주의 거대 구조 연구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은하단의 형성, 은하의 형성과 진화 및 구상성단의 기원을 밝힐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명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은하단에 방랑하는 구상성단의 거대 구조가 존재할 것이라는 오래된 이론적 예측을 관측을 통해 검증한 결과로, 우주에서 최초로 태어난 별과 은하의 비밀을 밝힐 수 있는 단서를 마련 하여 우주의 거대 구조 연구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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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13
  • 지식서비스산업 발전 '씨앗' 찾는다
    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우리나라 지식서비스 분야의 경쟁력 제고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대학원생(석·박사 과정)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제2회 지식서비스 연구공모전을 개최한다. 지식서비스 분야와 관련 있는 주제면 어떤 내용이든 무방하며 접수 기간은 3월 9일부터 4월 16일까지다. 공모주제 예시는 ▲지식서비스산업 생산성 향상 방안 ▲지식서비스 품질관리 방법론 ▲지식서비스 마케팅 전략 ▲지식서비스 제공 효율화 방안 연구 ▲지식서비스산업 일자리 창출 전략 ▲제조기업이 지식서비스 분야로의 사업영역 확대 사례 연구 ▲제조관리 노하우의 지식서비스산업에의 적용 모델·사례 연구 등 이다. 응모 과제 가운데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5편, 장려상 7편 등 총 15편을 선정, 시상한다. 대상 수상자에겐 상금 500만원과 상장이 수여된다. 또 수상한 개인 또는 팀을 지도한 지도교수 1명을 선정해 특별공로상도 준다. 특히 대상·최우수상의 책임연구자와 특별공로상 수상 교수에게는 해외 탐방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후원학회의 특집기사나 국내외 저널 등재, 컨퍼런스 특별세션 발표 등의 혜택도 부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nipa.kr)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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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12
  • 전문대생 405명 해외로 현장실습
    405명의 전문대학생이 미국과 중국 등지로 현장실습을 떠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문대학생이 해외 산업체에서 현장실습을 수행하고 학점도 인정받는 ‘2010학년도 1학기 전문대학생 글로벌 현장실습’ 대상자로 71개 대학 405명을 선정, 미국·일본·중국·호주 등으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발에서는 특히 공학계열 신청자에 사업평가 시 가점을 부여해 공학계열의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당초 취지를 살렸으며,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세대 22명을 선정함으로써 저소득층 학생에게도 기회를 부여했다고 교육과학기술부는 설명했다. 선정된 학생은 4월 한 달 간 국내에서 사전교육을 받고 오는 5월 초에 출국하게 된다. 도착 후에는 4주의 현지적응 언어교육 이후에 12주 기간의 해외 산업체 현장실습이 이어진다. 이 학생들에게는 국비지원을 포함해 소속학교에서 국고 보조금의 20% 이상을 대응투자해 한 사람당 최대 1100만원 정도가 지원된다. 현장실습 프로그램 비용과 항공료, 체재비가 전액 지원되는 것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공고와 함께 75개 대학에서 707명이 신청하는 등 전문대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다”며,“현장실습으로 최대 20학점까지 인정되므로 졸업일정에 영향을 주지 않고 해외 산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의 파견 대상 국가는 총 8개국이다. 미국 103명, 일본 146명, 중국 47명, 호주 51명, 캐나다 36명 등이다. 그 외의 파견 국가는 뉴질랜드, 싱가폴, 영국이다. 대학별로 보면 영진전문대학 47명, 안산1대학 45명 등이다. 교과부는 올해 2학기부터는 종전의 B°이상 및 어학시험 자격기준 외에 외국어 구술면접 평가를 추가하고 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구성돼 있는 평가위원회에서 파견대상자 선정을 담당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교과부 측은 ‘전문대학생 글로벌 현장실습(옛 전문대학생 해외인턴십 지원사업)’을 통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717명을 해외에 파견해왔다고 밝히고 전문대 학생의 국제경험 제공과 교육기회 확대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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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12
  • 아이에게 화풀이하는 부모?
    유초등교육에 관한 모든 지식 ‘부모2.0’이 매월 특정 주제로 연중기획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제 1차 '긍정적으로 생각하기'에 이어 지난 2월 1일부터 28일까지 한달 간 제2차 '화내지 않기'를 주제로 총 607명이 참여한 이 캠페인은 학부모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아이에게 했던 심한 말과 행동에 대해 솔직하게 적어보고 돌이켜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하지마!” 등 강압적인 표현과 “바보야” 등과 같은 부정적인 표현을 자주 했다가 25.7%, 전업주부, 육아, 직장, 남편, 시댁문제로 인한 여러 스트레스를 아이들에게 화풀이 했다가 24.1%로 가장 많았다. 또, 욕설, 폭언을 섞어 격한 감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가 12.7%, “너를 왜 낳았는지 모르겠다” 등 아이의 존재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냈다는 11.7%의 분포를 보였다. “넌 왜 그 모양이야” 등 큰 아이와 작은 아이, 혹은 다른 집 아이와 비교했다가 10.7%, 말보다 손이 먼저 나갔다 손찌검, 매질, 체벌 등 폭력적 행동에 대해서도 6.9%의 분포를 보였다. 차갑게 밀어내는 말을 하거나 문을 쾅 닫고 나가버리는 등 무관심한 척 대했다가 3.3%였고, 무조건 내 잘못이며 크게 뉘우치고 반성한다고 써주신 학부모님들도 4.9%나 됐다.캠페인에 참여한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자신의 화를 다스리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했으며, 무엇보다 아이 자체의 문제가 아닌 다른 환경적 문제(남편, 시댁, 직장, 육아 스트레스)로 인해 받은 화를 어린 자녀에게 푸는 것에 대해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육아에서는 자신의 스트레스를 직간접적으로 아이에게 풀어내고 있으며, 이러한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하고 미안해하는 감정의 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무심코 한 말이나 행동이 아이의 인성이나 미래 삶에 악영향을 끼치게 될까봐 두렵다는 의견과 앞으로 부모 스스로의 감정을 다스리는 데 노력해야겠다는 등의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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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12
  • EBS수능강의와 대학수학능력시험과의 연계 강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3월10일(수)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서 EBS수능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연계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교육과학기술부-EBS-한국교육과정평가원간 교류협력협정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날 MOU체결식에는 안병만 교과부장관을 비롯하여 설동근 부산시 교육감 등 시ㆍ도교육감협의회장단, 곽덕훈 EBS사장, 김성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이배용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교원ㆍ학부모ㆍ연구기관ㆍ대학 등 각계 대표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체결은 3개 기관이 상호 협력함으로써 사교육 경감과 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정책적 시너지효과를 한층 더 제고하자는 취지에서 이루어진 것으로서, 초중고 교수ㆍ학습 지원강화를 위한 교육ㆍ연구관련 자료공유 및 공동프로그램 기획ㆍ제작, EBS수능강의와 대학수학능력시험과의 연계 강화, 국가 영어능력평가시험 관련 상호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특히, EBS수능과 대학수학능력시험과의 연계강화는 교과부가 금년을 ‘사교육비 절감 원년’으로 설정한 정책목표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주요한 사안으로서, 그간 EBS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간의 협력활동을 공식화ㆍ실질화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와 EBS는 EBS수능 서비스 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 강화를 위하여 52명의 스타강사 영입과 일선학교 우수교사 EBS 파견근무제 도입을 통해 우수강사를 확충하고, 그동안 중위권 수험생 중심 강의에서 탈피하여 수준별 맞춤형 강좌 확대, 고품질 교재 개발을 위한 교재공모제를 실시하고 인세제 및 저자직강 교재를 확대하여 수능강의의 질을 대폭 개선했다. <올해부터 최상위권 대상 165개 강좌 및 50분 강의를 5~10분으로 압축한 '압축강의' 800여편을 신설하고 2~3개 시도교육청별 거점센터에서 지역현장 강의 시행 예정> <수요자 중심으로의 EBSi사이트를 전면 개편하여 검색기능 강화, 다운로드 속도 향상(50Mbps → 100Mbps), 화질향상(300K, 600K → HD 1M), 이러닝 최초 1M 다운로드 서비스 제공 등 학습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EBS와 대교협간의 MOU체결을 통하여 EBS를 활용한 대학입시정보 제공을 대폭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서비스 개선 추진> 이와관련, 교과부는 EBS수능사업 지원예산 규모를 지난해 175억원에서 금년도에는 262억으로 50%이상 증액하여 재정지원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이날 MOU체결식을 통해, 안 장관은 공교육의 내실화와 아울러 학생들이 별도의 사교육 부담없이 EBS수능강의 만으로도 대입수능 준비가 가능토록 EBS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련기관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안 장관은 참석한 시도교육감들에게 EBS의 우수한 교육콘텐츠들이 일선학교에서도 잘 활용될 수 있도록하고 대학관계자들에게는 EBS를 활용해 입학사정관제 등 입시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금일 행사에는 제1회 교육개혁 현장착근 지원협의회(교과부 장관 주재)가 함께 개최되었으며, 교과부는 “교육개혁 대책회의(VIP 주재)”를 지원하기 위해, 매월 1회 지원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 회의에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개혁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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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11
  •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6.2지방선거 사무경비 분담 관련 법제화 등 건의
    전국 16개 시·도교육감들은 2010. 3. 8(월) 전라북도교육청 주관으로 전주에서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설동근 부산광역시교육감)를 개최했다. 시·도교육청 간 정보 교환과 공통 현안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전국동시지방선거 사무경비 분담 관련 법제화'와 '원어민 보조교사 재계약 관련「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제정'에 대한 2건의 안건을 협의하여 교육과학기술부에 건의했다. 이번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이대영)이 방문하여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시·도교육청이 사업비를 분담하고 있는 예술강사지원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도교육청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16개 시·도교육청은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선발·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국립국제교육원(원장 정상기)과 업무협약을 체결을 하였는데, 이번 업무협약으로 시·도교육청과 국립국제교육원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업무 협의회"를 구성·운영함으로써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사업의 전국적인 협력과 지원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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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10
  • 재외 한국학교 217억 지원
    교육과학기술부는 9일 올해 재외 한국학교에 경상운영비 217억 원을 배정한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2월 발표한 ‘재외 한국학교 선진화 방안’의 후속조치인 이번 예산배정을 통해 15개국 30개교가 혜택을 받는다. 이에 따라 그 동안 국고 지원율이 낮아 학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재외국민 학부모들의 등록금 부담이 상당부분 완화될 전망이다. 재외 한국학교의 학생등록금은 최대 1300만 원에 이르고, 지난해 등록금이 평균 12% 인상되는 등 부담이 가중되는 형편이었다. 경상비 217억원은 현지채용교원인건비 127억 원과 운영비·임차료·대수선비 9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한국학교의 경상운영비 지원은 지난해에 비해 평균 42%가 증가했다. 특히 그동안 지원이 미흡했던 동경, 북경, 상해, 호치민, 자카르타한국학교 등 5곳에 대해서는 국고지원 비율을 평균 64%로 끌어올렸다. 구체적으로 교과부는 우수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하여 전임교원 인건비를 지난해 30%(75억 원) 수준에서 올해 총소요액의 50% 수준이 127억 원까지 대폭 확대했다. 또 국내의 우수교사 유치를 통한 교육의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고용휴직교사에 대한 주택수당을 신설하고, 1인당 3,000달러씩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교육기자재를 현대화하기 위한 운영비성 경비를 지난해 33억 원에서 올해 90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교과부는 이 같은 예산편성이 학교규모 및 재정여건, 지역특성, 임금?현지 물가수준 등을 고려한 예산지원 기준에 따라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교과부는 이 밖에도 도서실·과학실 현대화 사업으로 21억원을 지원하고, 올해부터 학생안전공제회에 가입해 학생과 교직원 및 학교를 보호하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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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10
  • “방과후학교 등 사교육 대체효과 더 확산돼야”
    정운찬 국무총리는 3일 공교육 강화와 관련, “‘학벌보다 실력 중심의 채용방식 확산’이 사교육을 줄이는 데 효과가 가장 크다는 점을 정책 수립에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제4차 사교육비 경감 민관협의회 회의를 주재, “단기적으로 불법적인 사교육을 근절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학교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수준별·맞춤형 교육 확대로 공교육을 정상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2009 사교육비 조사결과’에 대해 “1인당 평균 사교육비가 실태조사 이후 처음 줄어든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방과후 학교, EBS 수능방송 등의 사교육 대체 효과가 숫자상으로 검증된 만큼 보다 더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또 ‘학부모 역할강화’에 언급, “사교육비 경감 등 교육개혁의 성공을 위해서는 학부모의 참여와 협조가 절대적”이라며 “학부모 만족도 조사와 더불어 학교에서 학부모들에게 사교육 업체보다 더 많은 교육관련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앞으로 민관협의회는 ‘창조형 인재육성’에 초점을 맞춰 좀 더 구체적인 주제를 논의할 계획”이라며 “상반기에는 학교수업·평가·입시 등 학교 내 시스템, 하반기에는 기업체 채용제도 등 학교 밖 시스템 개선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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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10
  • 이 대통령 “마이스터고, 교육의 새로운 도전”
    이명박 대통령은 2일 “마이스터고는 21세기를 헤쳐 갈 인재를 육성하고, 우리 교육을 바꾸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전국 마이스터고등학교 개교식에 참석해 이같이말하고 “마이스터고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현장에서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전문기술을 습득하고, 각자의 흥미와 재능에 따라 실기와 이론을 겸비한 인재를 길러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스터고란 ‘기술명장 육성’을 목표로 신설되는 산학연계형 직업전문 중등교육기관이다. 학비는 전액 정부로부터 보조받고 졸업 후에는 협약 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으며 남자 졸업생은 최대 4년간 입대를 연기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마이스터고 지정’ 문구가 새겨진 학교별 동판을 전달하면서, 적성과 재능을 살려 소신껏 진로를 선택한 3600명의 신입생들의 첫 출발을 축하했으며, 성공적인 개교를 위해 수고한 교육계, 산업계,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의 노고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무분별한 대학진학은 국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증가시키고 청년 실업을 더욱 악화시켜 가정적으로나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라고 지적하면서, 마이스터고가 이러한 왜곡된 현실을 바로 잡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마이스터고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을 때까지, 더 나아가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사회적으로 존경받을 때까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한번 배우고 잊는 것이 아니라 세계최고가 될 때까지 계속해서 배우고 갈고 닦을 수 있는 평생교육제도를 정착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마이스터고의 발전을 위해 글로벌 차원의 교류와 협력도 확대하겠다”면서 “우수한 학생들은 해외 직업전문학교에서도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세계화 사업에 연계해 학생들의 해외 진출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학생들의 꿈과 희망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며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한 신입생들의 노력과 함께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창의적인 인재, 명품기술 인재, 글로벌 미래 인재로 키우기 위한 선생님들의 무한한 헌신과 열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마이스터고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향후에도 기업인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하고, “전국 각지의 마이스터고가 성공할 때, 지역균형 발전의 앞날이 밝아질 것”이라면서 지자체의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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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10
  • ‘병역이행명문가(名門家)’를 찾습니다!
    3대(代) 가족 모두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이 해당 3월 4일부터 4월 2일까지 가까운 지방병무청에서 신청서 접수‘병역이행의 달인을 찾아라’ 인터넷 이벤트 실시 병무청(청장 박종달)은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올해의 ‘병역이행명문가’ 신청을 3월 4일부터 4월 2일까지 받는다. ‘병역이행명문가’ 찾기 사업은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3대(代)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을 찾아 널리 알리는 행사다. 지난 2004년 이 사업을 시작하여 지난해까지 1,659가문으로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아 이중 568가문을 병역이행명문가로 선정한 바 있다. 신청대상 ‘병역이행명문가’는 3대 가족(조부, 부 및 백부·숙부, 본인 및 형제·사촌형제) 모두가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말한다. 즉 가족 모두가 징집 또는 지원에 의하여 현역의 장교, 준사관, 부사관 및 병으로 입영하여 소정의 복무를 마친 경우를 말하며, 전투·의무·해양경찰, 경비교도, 상근예비역, 의무소방원, 경찰대 졸업 후 전투경찰로 복무를 마친 사람을 포함하며 전사자 및 전·공상자와 6.25참전용사는 복무기간에 관계없이 포함된다. 다만,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쳤어야’ 하므로 복무 중 질병, 가사 등의 사유로 복무기간이 단축되었거나, 군인사법에 의한 임용결격사유가 발생하여 제적 또는 신분이 상실된 경우에는 선정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서를 제출한 가문 중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것으로 병역사항이 확인되는 경우에 ‘병역이행명문가’로 선정하며, 그 결과는 오는 5월 초순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전원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병역이행명문가’ 중 최고의 명문가 20가문을 선정하여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중에 가문대표와 동반가족을 초청하여 시상식을 성대하게 개최, 대통령 표창 등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병무청은 선정된 가문에 대해 ‘병역이행명문가 인증서’를 교부하고 홈페이지 ‘병역이행명문가 명예의 전당’에 가문의 내력을 자세히 소개하는 등 명예를 드높이게 되며, 국공립 자연휴양림 및 궁·능원 입장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신청서 접수 및 안내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 병무민원상담소(1588-9090) 각 지방병무(지)청 민원실 병무청 대변인실(042-481-2702~6)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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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09
  • 자사고, 자율고 등에도 ‘자기주도 학습전형’ 도입
    자립형 사립학교 시범학교와 비평준화 지역 자율형 사립고, 일부 자율고에 2011학년도부터 ‘자기주도 학습전형’이 도입된다. 자기주도 학습전형은 중학교 내신성적과 면접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고등학교 입학전형 방식이다. 14개 학교는 그동안 과도한 사교육을 유발한 것으로 지적되어 왔던 텝스, 토플 등 인증시험 점수와 경시대회 수상실적, 지필고사 등은 전형요소로 활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2010년 3월 8일 자사고 등 14개 고등학교(자립형 사립고 시범학교, 비평준화 지역의 자율형 사립고, 면접 등으로 선발하는 자율학교)에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도입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14개 고교에서 도입하는 ‘자기주도 학습전형’은 사교육 없이 스스로 중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하게 이수한 학생들이 원하는 고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고ㆍ국제고는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도입하기로 결정되었고, 과학고도 자기주도 학습전형의 비율을 점차 확대하기로 한 바 있다. 14개 학교가 일반고교라는 점을 고려하여 내신 반영 과목, 반영 대상 학년, 내신과 면접의 반영비율 등은 지역별ㆍ학교별 특수성을 반영하여 결정하도록 했다. 자기주도 학습전형의 확대는 중학교 교육이 고등학교 입학전형의 중심에 서도록 함으로써 사교육 부담을 경감하고 공교육을 내실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갖고 있는 자기주도 학습역량, 창의성, 학습동기 등을 중심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고입 입학사정관 연수 지원 등을 통해 해당 고등학교에서 자기주도 학습전형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별 입학전형요강은 시ㆍ도 교육청의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이 확정되는 3월 31일 이후 입학전형 실시기일 3개월 전까지 학교별로 확정ㆍ발표한다. 14개 고등학교는 입학전형 과정에서 유발되는 사교육을 최소화하고, ‘자기주도 학습전형’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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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09
  • 전교조, 진단평가 실시에 대한 입장 밝혀
    "일제고사는 자율적 진단활동의 의미를 퇴행시켜""시도교육청별 비교육적 파행에 적극 대처할 것" 금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의 협의와 대구시교육청 주관으로 초등학교 3, 4, 5학년과 중학교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단평가가 실시된다. 이번 시험은 국어·사회·수학·과학·영어(초 3학년은 국어, 수학) 5개 교과에 대해 선다형(영어 교과는 듣기평가 포함)으로 평가하며, 평가 문항은 대구교육청에서 출제하고 16개 시, 도교육청이 동시에 진행하는 일제고사 방식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는 학업성취도 평가나 진단평가가 일제고사로 진행되는 것은 평가의 본래목적을 상실한다는 점을 들어 반대함에 따라 평가 당일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전교조는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는 시기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영역의 진단활동이 전개되어야 함은 지극히 당연하지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진단활동은 교육당국이 추진하는 학업수준 평가에만 그쳐서는 안 될 것이며, 학생들의 적성, 교우관계, 진로, 지적욕구, 성격 등 학생생활 전반을 파악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자율적 진단활동의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학부모와의 상담을 실시하고, 학부모총회나 학부모회 등을 통해 교사와 학부모의 공동의 노력방안을 찾아가야 하며 이는 학생을 중심으로 교육주체간의 적극적 소통과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전교조는 작년 3월 4일의 보도자료를 통해 교사의 자율적 진단활동 사례 자료를 공개하기도 하였고, 지난 2월 10일에는 '학습부진아 살리기 운동' 출범을 통해 교사들의 실천운동을 결의한 바도 있다. 그럼에도 일제고사식 진단평가를 강행 실시함으로써, 교사의 자율적 진단활동과 별도의 이중평가, 행정력 낭비, 재정 손실, 교육손실 등을 가져오고 있으며, 특히 일부 교육청은 교과부의 애초 방침과는 다르게, 초등학교 6학년 및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단평가를 확대 실시함으로써 학년 초부터 학교생활을 획일적 시험공간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도달'과 '미도달'의 판단 여부가 새 학년이 시작된 후 한 달이 지난 3월 말이나 교사에게 통보됨으로써 학교현장에서 필요한 자료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하지 않은만큼 일제고사식 진단평가 실시가 평가의 원래 목적을 상실한 획일적인 평가로 규정했다. 전교조는 "각 지부별로 학생과 학부모 대상 일제고사의 문제점을 담은 홍보물 발송, 학년초 담임교사가 보내는 인사편지에 일제고사의 문제점을 알리는 내용 포함, 일제고사 반대 학부모 체험학습 조직에 대한 지원, 자율적 진단활동 전개, 학습부진아 살리기 운동 대안 홍보, 시도교육감 진단평가 시행에 대한 법적 대응, 일제고사 파행사례 수집 고발 등의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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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09
  • ’09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달비율 크게 감소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지난 3일 2009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와 기초학력 미달 학생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학습결손을 보충하고, 정확한 자료에 근거한 교육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시행하는 평가로, 2009년 평가는 2009.10.13~14일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 193만 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바 있다. 이번에 발표된 평가 결과는 각 시ㆍ도 교육청의 성적 자료를 통합ㆍ집계하여 분석한 자료로서,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및 동법 시행령'에 따라 초ㆍ중학교는 지역교육청별, 고등학교는 시ㆍ도교육청별로 3단계 성취수준(보통학력 이상/기초학력/기초학력 미달) 비율로 발표됐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년 평가는 전년도 평가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전면 개선, 문제 출제 및 인쇄과정에서 보안을 강화하고, 채점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학년에서 OMR카드를 사용하고, 서답형 문항은 복수 채점하였으며, 평가결과도 전산시스템으로 자동 집계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ㆍ도교육청 및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공동으로 채점과정과 평가시행 관리 및 평가결과 등을 현장 점검하여 평가결과의 신뢰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평가결과에서 기초학력 미달로 확인된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기초학력 미달 학생 지원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2009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주요 내용 전년 대비 기초학력 미달 비율 감소,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증가해 전반적으로 학력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다. ▷ 기초학력 미달 비율 : 초6 : 2.3→1.6%, 중3 : 10.2→7.2%, 고1(일) : 8.9→5.9%▷ 보통학력 이상 비율 : 초6 : 79.3→82.5%, 중3 : 57.6→63.7%, 고1(일) : 57.3→63.0% 또, 학력향상 중점학교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지정된 1,440교 중 1,255교(87.2%)가 미달 기준을 통과해 학력향상 중점학교의 전년대비 기초학력 미달 비율 감소율이 학년별 전체학생의 기초학력 미달 감소율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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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05
  • 수산물 많이 먹으면 학습능력 ‘쑥쑥’
    농림수산식품부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영양교사와 엄마들을 위한 ‘우리 아이 영재로 키우는 요리책 수산물 영재밥상' 책자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 책은 '수산물 똑똑밥상'에 이은 2탄으로, 입맛형성에 중요한 시기인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급식, 간식, 도시락으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제철 수산물 레시피를 수록했다.가장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 부분은 학교 영양교사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산물 월별 급식 식단표와 레시피이며, 아이들과 함께 배우는 다양한 수산물 요리 교육과정도 포함돼 있다.특히, 수산물이 두뇌활동에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 젓가락질로 생선 가시를 발라내는 방법, 전래동화로 보는 수산물 이야기 등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교육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수산물 구매정보는 블로그(피쉬밥상, http://blog.naver.com/fishbobsang)에서 연중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서울, 경기지역 국공립 유치원 및 초등학교 등 총 1150개소를 통해 배포되며, 농식품부 및 농촌정보문화센터 홈페이지(www.cric.re.kr)에서 e-book으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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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05
  • 성적 좋아진 학교 원인 분석해보니…
    학업성취도 평가, 초·중·고생 학력 향상…지역편차는 커 전국적으로는 초·중·고교생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한 반면, 보통 학력 이상 비율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서울은 중·고교의 경우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 등 주요 과목의 기초학력 미달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교육과학기술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의 '2009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지난해 10월 전국 초등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교 1학년생 총 193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 초·중·고 기초학력 미달 비율 감소학년별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초6은 2.3%에서 1.6%로, 중3은 10.2%에서 7.2%로, 고1은 8.9%에서 5.9%로 감소했다.반면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초6은 79.3%에서 82.5%로, 중3은 57.6%에서 63.7%로, 고1은 57.3%에서 63.0%로 늘어났다.초등학교 6학년은 과학, 중학교 3학년은 국어·영어, 고등학교 1학년은 국어교과가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낮고,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높으며, 향상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학력향상 중점학교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학력향상 중점학교의 5개 교과 전체 기초학력 미달 비율을 보면, 초6은 지난해 6.4%에서 2009년 2.4%로(△62.5%), 중3은 23.1%에서 11.4%로(△50.6%), 그리고 고1은 28.9%에서 15.4%로(△46.7%)로 각각 감소했다.이러한 감소율은 초6의 경우 지난해 2.3%에서 1.6%로(△30.4%), 중3은 10.2%에서 7.2%로(△29.4%), 그리고 고1이 8.9%에서 5.9%로(△33.7%) 감소한 전체 학생의 기초학력 미달비율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 중·고생, 기초학력 미달 수위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초등 6학년이 1.5%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 7번째로 높았고 중3(9.0%)과 고1(9.3%)은 각각 전국 3위, 1위로 집계됐다.전국에서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초6의 경우 대전과 강원, 충북이 각각 0.9%였고 중3은 충북(4.7%)ㆍ강원(4.8%), 고1은 광주(2.6%)·대전(3.4%) 등의 순이었다.서울의 기초학력 미달자 비율은 과목별로도 높았다.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 과목의 기초학력 미달자 비율은 중3이 각각 6.1%, 5.4%, 12.5%, 10.2%, 10.6%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 최하위 수준이었고 고1은 3.7%, 5.1%, 8.3%, 14.2%, 15.2%로 전 과목이 전국 꼴찌였다. 초6은 각각 2.2%, 1.5%, 1.2%, 1.4%, 1.4%로 중간수준을 유지했다.■ 사교육비 지출과 학력향상 연관성 낮아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 규모와 학업성취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사교육비 지출이 비교적 적은 광주·강원·충북·제주의 학력이 우수하고, 사교육비 지출이 많은 서울, 경기 지역의 학력이 오히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5개 교과 전체 기준으로, 충북·강원(초6, 중3), 제주(중3, 고1)·광주(고1)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낮고,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높았다.사교육 비중이 높은 영어·수학, 2개 교과 기준으로 볼 때도, 광주·강원·충북·제주의 학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 향상 이유있다이날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학력향상 우수사례 학교의 공통점은 학교장의 꼼꼼한 사전 분석, 가정과 연계한 학력지도, 부진학생 담임교사 책임제 등이다.교과부에 따르면 경기 문산북중의 경우 기초학력 미달 학생들 데이터를 분석·관리하는 데 힘을 기울였고 충북 만수초는 학습부진아에 대한 예방-진단-관리 등 원스톱 체제를 구성하고 학부모에게도 관련 정보를 제공해왔다.또 제주 흥산초는 최근 2년간 학업성적 분석 결과를 활용, 학습 효율성 검사 등을 실시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충북 청천중은 야간 맞춤형 수업, 특별 보충학습, 방학 아카데미를 운영했고 대구 다사고는 교과교사가 수준별 교재를 개념원리와 문제 중심으로 꾸며 보정 교육에 활용했다.이와 함께 교과부는 2008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교과의 전체 기초학력 미달률이 전국 평균의 배를 넘는 1440개교를 선정, 집중 지원해 87.2%인 1255개교가 지난해 평가에서 미달 기준을 넘어섰다.교과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기초학력 미달 학생 지원방안’을 마련, 673개교의 학력향상 중점학교 중 2년 연속 부진한 학교 185곳에는 자구계획서를 제출토록 할 방침이다. 2010년 신규 지정학교는 학교의 기초학력 미달 학생 감소를 위한 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시·도교육청의 지원 의지를 반영하여 예산지원을 차등화 할 계획이다.또 올해 평가 시기를 7월 13∼14일로 앞당기고 고교의 경우 고1을 대상으로 5개 교과를 평가했던 것을 고2 대상 3개 교과로 조정하며 중·고생 평가시간을 70분에서 60분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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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05
  • ‘예술·체육 중점학교’ 일반 중·고교 전국 40곳 공모
    내년 3월부터 일반 중·고등학교에서도 예술·체육계열 학교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은 전문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8일부터 교과중점학교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예술·체육 중점학교’ 지정을 위해 시·도별로 공모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예술·체육 중점학교란 일반 중·고등학교 학생중 예술·체육에 소질과 적성이 있는 학생들이 특성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예술·체육 중점과정을 설치하고, 심화된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를 말한다.그동안 소수의 예술·체육고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예술·체육에 대한 교육기회를 일선학교로 대폭 확대한 셈이다. 예술·체육 중점학교는 일반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종합고등학교의 경우도 기존 전문계 학과를 예술·체육 관련 학과로 개편할 경우 지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예술·체육 중점학교는 음악·미술·공연·영상 4개 분야로 운영하며, 학교는 1개 분야를 선택해 운영할 수 있다규모는 학년당 최소 2학급(약 60여 명) 이상으로 구성하도록 하고, 학급당 학생수는 30명 내외로 하도록 했다. 지정된 중학교는 전체 교육과정의 24%까지 중점과정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며, 고등학교는 31~55%(최소 64~최대 113 단위)를 중점과정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교육과학기술부는 우선 올해 안에 40개교 지정을 목표로 하고 이중 8개교는 중학교, 32개교는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올해 지정된 학교는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일선 학교가 교육청에 중점학교 공모에 신청을 하면 시·도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교과부가 최종 선정을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예술·체육 중점학교를 5년간 지정하고, 이후 평가를 통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예술·체육 중점학교가 지정·운영되면 소수의 예술·체육고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예술·체육에 대한 교육기회를 대폭 확대해 학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예술·체육관련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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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05
  • 올해 BK21사업 2370억원 투입
    올해 2단계 연구중심대학 육성(BK21) 사업에 총 237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4일 ‘2단계 BK21 사업 2010년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BK21 사업은 지난 99년부터 2005년까지 진행된 1단계 사업에 이어 2006년 2단계를 시작한 이후, 2012년까지 7년간 총 2조원 규모를 지원하는 석·박사 인력양성 사업이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에는 70개 대학 557개 사업단(팀)에 총 2370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이는 지난해 예산(2659억원)보다 289억원 줄어든 규모다. 정부 예산 10% 삭감 방침에 따라 전체적으로 예산이 줄었고, 7개 사업팀이 성과미흡 등으로 지난해 탈락한 때문이라고 교육과학기술부는 설명했다.교육과학기술부는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대학원생 석·박사과정 2만1000여 명에게 연구장학금을, 박사후과정생 및 계약교수 2500명에게 인건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평가방식을 상대평가로 전환해 올해 연차평가에서 탈락한 사업단의 경우 9월부터 사업에서 배제시킬 예정이다.교육과학기술부는 “패널별 하위 사업단의 사업비도 전년도의 8~12% 삭감보다 더 많은 최소 10%에서 최대 30%까지 삭감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되면 사업단간 경쟁이 가속화 돼 우수 사업단만 감액없이 계속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올해 연차평가는 다음달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진행되며, 오는 8월에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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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05
  • “건강하고 맛있는 학교 급식, 어른 아이 모두 활짝 웃어요”
    “아이들은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조금만 맛이 없으면 절대 먹지 않는다. 그리고 학부모는 아무리 맛이 좋아도 조금만 건강에 안 좋다고 하면 무조건 못 먹게 한다”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함께 있는 학교 급식소에서 10년 동안 근무해 온 김민숙 영양사는 이 말을 음식에 관한 불변의 법칙이라고 생각한다. 예민한 10대 아이들은 사소한 일도 마음에 안 들면 한껏 부풀려서 시시콜콜 부모에게 말하고, 부모의 반응은 학교를 통해 즉각 드러났다. 몇 년 전의 아찔했던 기억을 항상 떠올리며 모든 재료의 철저한 관리를 철칙으로 삼고 있다. 그때는 부자재 수급이 늦어지는 바람에 식용유를 평소보다 하루 더 사용했던 것이 화근이었다. 아이들이 싫어하는 야채를 보기 좋게 섞어서 만든 야채튀김 맛이 평소와 달랐던 모양인지, 오후가 되자 학부모로부터 학교급식에 큰 문제점이 있다는 거센 항의를 받았다. 차라리 내놓지 말았더라면 하는 후회도 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주워담을 수 없었다. 콜레스테롤, 트랜스지방이 몸에 해롭다는 여론이 급속도로 퍼진 후, 튀김 음식은 ‘몸에 나쁜 음식’이라는 인식을 받고 있다. 그래서 반드시 더 좋은 맛, 더 건강하고 깨끗한 음식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자재에 세심한 신경을 썼고, 문제를 일으켰던 식용유도 더 좋은 것을 사용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식용유라 하더라도 사용 시간과 횟수를 넘기면 음식을 먹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고, 잦은 교체는 높은 비용이라는 부담을 주기 마련이다. 식용유는 많은 양을 사용하기 때문에 교체시기에 따라 비용의 등락폭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런 걱정을 털어버릴 수 있도록 식용유의 TPM 값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곧장 식용유측정기 testo 270을 구입하고, 사용하는 식용유의 상태를 매일 측정하고 점검했다. 몇 주일이 지나지 않아 자신의 판단이 옳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튀김 맛이 좋아졌다는 사실을 말로 하지 않아요. 다만 아이들이 더 많이 가져가거나, 추가 배식을 요구하는 행동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영양사로서 큰 성과라고 생각하는 것은 한창 자라는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양질의 음식을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기쁨을 더 크게 하는 것이 있었다. 정확하고 빠른 산도측정으로 식용유를 연간 10% 정도 절약해 영업이익에 한 몫을 차지하고, 정기적인 측정 덕분에 식품 품질과 비용절감 사이에서 이상적인 균형을 유지한다는 점이다. “다른 곳에서 영양사로 일하는 친구들에게도 적극 권장하고 있어요. 대부분 제품 무상 A/S가 1년인데 테스토 제품은 2년 동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서 더욱 신뢰할 수 있거든요” 최근에는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요소 중의 하나인 온도를 관리하기 위해서 테스토의 식품 중심온도계도 사용하는 등 김민숙 영양사의 식품관리는 계속되고 있다. “음식은 생명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죠.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야 해요. 그러니까 맥도날드, KFC, 롯데리아와 같은 식용유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패스트푸드점에서는 식용유 품질 관리를 더 철저히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보다 더 자주, 더 쉽게, 더 많은 튀김음식을 먹는 곳이고, 더 많은 연령층의 사람들이 찾는 곳이잖아요.” 식용유로 인해 겪었던 힘든 경험은 김민숙 영양사에게 음식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기회가 되었다고 한다. 직업의 한 부분이 아닌 사람과 함께 해야 하는 생명의 한 부분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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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04
  • '무상급식', 지방선거 '뜨거운 감자'
    오는 6월 2일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학교 무상급식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야당인 민주당이 '무상급식'을 교육분야 핵심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촉발된 이 문제를 두고 교육계에서도 찬반 논란이 일어나면서 이번 지방선거의 '뜨거운 감자'가 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자치단체장과 교육감 출마예정자들이 무상급식을 주요 공약으로 채택하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는 분위기다. 논란이 교육감 출마예정자들과 교육계까지 확산되는 가운데 무상급식 전면 실시를 찬성하는 쪽은 현재 무상교육을 실시하는 초·중학교에서만은 무상급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무상급식 전면 실시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예산확보에 있어서도 무상급식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불필요하거나 낭비성 짙은 예산을 줄이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무상급식 찬성론자들은 (무상급식 전면 실시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당국의 의지의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며 최소한의 기초적인 복지로서 추가 예산을 편성해서라도 전면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그러나 반대하는 쪽은 무상급식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매년 2조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만큼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안도 없이 전면 실시를 공약으로 내세우는 것은 표를 의식한 무책임한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보수진영에서는 야당의 무상급식 공약을 비판하면서 단계적으로 대상자를 늘려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또 충분한 경제적 여유가 있는 중산층에게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무상급식 전면 실시에 필요한 예산은 초·중학교만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매년 약 1조 8천억원 이상, 고등학교까지 전면 실시하는 경우는 매년 2조 8천억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교과부는 지금 실시되고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기본 방침을 정하고 먼저 농어촌 지역에 대한 무상급식 전면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무상급식 전면 실시의 가장 큰 문제점인 예산확보와 관련해 교과부가 지난해 27년만에 폐지해 논란이 일었던 교과서 공동 발행제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교과서 공동 발행제는 지난해 8월 교과부가 자율과 경쟁의 원리를 도입한다면서 폐지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주선 의원이 국회 예산정책처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교과서 공동발행제 폐지로 교과서 가격은 매년 3,500억원 가량 오를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앞으로 5년간 1조 422억원, 매년 약 2,100억원의 예산이 더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민주당 이계안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26일 논평을 내고 "앞으로 5년간 출판사의 이익을 위해 추가적으로 들어가야 할 1조 422억원은 중앙정부가 시도교육청에 교부하는 교육비 특별회계에 포함되는 금액"이라고 말하며 교과부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교과서 공동 발행제' 폐지로 인한 추가 비용 발생과 같은 불필요한 낭비성 예산을 줄인다면 초·중등학교 무상급식을 위한 예산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무상급식 전면 실시를 이번 지방선거 교육 핵심 공약으로 내건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견이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무상급식 정책을 최우선 순위의 교육 현안으로 내세우는데 있어 신중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김성순 의원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상급식 전면 실시에 대한 신중론을 펼쳤다. 김 의원은 고등학생에게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할 경우 매년 2조 85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고 서울만 해도 매년 5100억원에 이르는 예산이 필요하다고 추정하며 "무상급식 전면 실시는 사회적·경제적으로 역기능이 적지않아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현 정부 들어 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너무 빨라 무리하게 전면적인 무상급식을 추진하는 것은 시기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세계적으로도 전면적인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곳은 핀란드, 노르웨이 등 북유럽 일부 국가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은 가족의 소득수준 및 부양 능력에 따라 무료와 할인, 보조 등 지원 방식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미국, 일본 등의 사례와 현재 국가채무 상황, 막대한 예산 부담 등 현실을 고려해 현재 전체 학생의 13% 수준인 무상급식 비율을 관련 예산을 늘려가며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선거가 다가오고 선거전이 뜨거워질수록 논란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당국과 자치단체 그리고 앞으로 선출될 지방교육의 수장인 민선교육감들의 지혜와 조정능력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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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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