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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 공공형 어린이집 44개소 시범운영
    [교육연합신문=김현균 기자] 대전시는 ‘공공형 어린이집’ 44개소를 선정해 내년 6월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보육환경이 우수한 민간 및 가정 어린이집에 정부가 운영비를 지원하고 저렴하면서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는 부모들의 보육료 부담을 덜고 보육의 품질은 높이고, 공공성을 강화한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어린이집이다. 시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2차에 걸쳐 공공형 어린이집 공모 결과 총 63개소 신청을 받아 시 보육정책위원회에서 평가인증 점수, 놀이터 구비조건, 비상재해대비시설 설치, 보육교사 직원 전문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최종 44개소를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동구 5개소, 중구 12개소, 서구 14개소, 유성구 7개소, 대덕구 6개소 등이다. 선정된 어린이 집은 정원 규모에 따라 월 96만원에서 824만원까지 운영비를 지원받게 되며, 이들 어린이집은 취약계층의 아동들을 우선 보육하고, 부모들은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의 보육료를 납부하면 된다. 또 이번에 선정된 어린이집의 보육교사 급여는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으로 높이고, 보육프로그램은 국가에서 마련한 표준 보육과정을 기반으로 아이들을 돌보게 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의 상세 정보를 주기적으로 부모 및 지역사회 등에 공개한다. 또 사후관리로 보육시설에 경력 있는 원장, 보육교사 등이 어린이집 운영경험을 수시로 전수하는 그룹 컨설팅을 실시하고, 정시 운영 기준을 계약조건으로 체결해 위반 수준에 따라 시정명령, 보조금 환수 및 선정을 취소할 수 있다. 특히 아동 학대 및 급식사고 발생 시에는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이 즉각 취소되는‘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받는다. 아울러,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은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자치구 별로 현판식 및 지정서 전달 행사를 갖는다. 오세희 시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이번 공공형 어린이집 시범운영을 계기로 영유아보육 수범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향후 효율성을 검증해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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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08
  • 인천시, 아이키우기 좋은 무상보육 도시 조성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시가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 극복을 위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됨으로 앞으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보고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육의 사회 공동 책임체계 구축을 통한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무상보육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무상보육 연착륙을 위한 보육지원 확대를 위해 '영유아 보육료 잔액 지원대상 확대 : 소득하위 70% 100%지원','소득수준과 상관없는 보편보육 지원', '어린이집 미이용 아동 양육수당 지원',,전면 무상보육 확대방안 중장기 로드맵으로 공보육체계 구축을 한다. 출산·양육 지원을 통한 친 출산 환경 조성을 위해선 '전국 특·광역시 중 최초로 모든 출산가정에 출산 장려금 지원조례 제정',' 무료분만 등 임산부·영유아 보건의료서비스 지원',,출산친화 사회분위기 조성과 인식개선'에 노력한다. 이밖에도 임신·출산 및 영유아 건강관리 지원으로 임산부 산전·후 건강관리와 출산용품 등을 2만3000여명에게 지원했으며, 1만 4000여명에게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등 영유아 건강검진, 난임부부 체외수정 등 2190가정에 시술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장려금 및 건강관리 지원 뿐 아니라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 노력으로 30개 한의원이 참여하는 한의학 난임치료사업을 추진해 난임여성 100명에게 3개월간 한의학적 치료와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 출산장려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마련해 저소득 및 다문화 산모를 초청해 태교음악회를 개최하고 “아이낳기 좋은세상 인천본부”와 사회적 협력을 통해 ‘아빠와 함께하는 출산준비 및 육아교실’, ‘D-ilne이 아름다운 임산부 배려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오는 2013년까지 모든 출생아에게 출산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으로 연차별로, 우선 올해엔 셋째이후 자녀 2160명에게 64억 8000만원을 지원하고 내년에는 둘째이후 자녀 1만 1624명에게, 2013년에는 모든 출생아 2만 4379명에게 출산장려금을 지원해 출산·양육가정에 경제적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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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11-09-08
  • 서울시교육청, '영재교육대상자 선발 전형' 발표
    [교육연합신문=문석주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은 2012학년도 지역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영재교육대상자 선발 일정을 확정하고 9월 9일 지역교육지원청별로 선발 전형 요강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하는 지역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교육대상자는 초등학생 1,760명, 중학생 2,700명 총 4,460명으로, 선발 영역은 초등의 경우 수학·과학·정보·미술 4개 영역이며, 중등의 경우 수학·과학·정보·음악·미술·문예창작 등 6개 영역이다. 2012년도 영재교육대상자 선발 과정에서 달라진 점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선발방식 개선 및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반영하여 지필평가 방식을 지양하고 관찰·추천 방식으로 선발한다는 것이다. 선발과정은 관찰대상자 선정(1단계), 관찰대상자 집중관찰 및 학교장 추천(2단계), 창의적 문제해결 수행 관찰(3단계), 면접(4단계) 등 총 4단계로 되어 있다. 1~2단계는 단위학교에서 관찰대상자를 집중관찰한 후 영재교육대상자추천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교장 추천대상자를 선정한다. 3단계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창의적 문제해결 과제를 수행하게 한 후 이를 관찰하면서 평가하며, 4단계 면접은 영역별 영재교육 수학능력의 적합여부만을 판정한다. 한편, 지역공동 영재학급 교육대상자(초등) 1,620명은 2012년 3월에 선발하게 되며, 선발요강도 추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이번 선발제도 개선으로 잠재능력을 지닌 영재교육대상자를 선발하는데 보다 충실하고 사교육비 경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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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11-09-08
  • 교과부,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정원조정 결과 발표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의·치의학 교육제도 개선(’10.7월)에 따라, 의·치의학 전문대학원에서 의·치과 대학으로 학제를 변경한 대학의 정원조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정원조정은 학제 전환을 결정한 27개 대학들의 정원 조정계획을 제출받아 이를 토대로 보건복지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였다. 병행대학은 2014학년도까지 현 제도 유지 후, 2015학년도에 의·치과 대학으로 전환하게 되며, 완전전환 대학은 2016학년도까지 현 제도 유지 후, 2017학년도에 의·치과 대학으로 전환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입학정원은 학제전환 학년도에 전원 감축한다. 2013학년도에 198명, 2015학년도에 1,195명, 2017학년도에 385명으로 총 1,778명의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정원이 의·치과 대학 정원으로 전환된다. 정원의 전환으로 인해 2011학년도에 2,217명이던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정원은 2015학년도에는 1,742명, 2017학년도에는 458명으로 감소한 반면, 의·치과 대학 정원은 2011학년도에 1,591명, 2013학년도에 1,770명, 2015학년도에 2,965명, 2017학년도 3,646명으로 2.3배 증가하게 된다. 학제전환을 하는 27개 의·치과 대학들은 학제 전환 2년 전에 미리 의예과 학생을 사전에 선발*하게 된다. * '15학년도 전환 대학은 '13학년도부터, '17학년도 전환 대학은 ’15학년도부터 사전선발 또한, 의·치의학 전문대학원에서 의·치과 대학으로 전환하는 대학들은 전환 시점부터 의·치과 대학 입학정원의 30%를 의무적으로 4년간 정원 내 학사 편입학(본과 1학년)으로 선발하게 된다. 전환초기 4년간은 정원내 학사편입학 비율 30% 유지, 이후 대학 자율 결정한다. 이러한 의예과 학생 사전선발과 학사편입으로 인해 4년간 일시적으로 입학정원이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어 2013∼2014학년도에는 179명, 2015∼2016학년도에는 899명이 증가하게 된다. 그러나, 일시적인 입학정원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년 졸업인원 3,808명은 동일하게 유지가 되어 의사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예정이다. 향후, 교육과학기술부는 정원조정 이행시점에 당초 계획안대로 이행했는지 점검하여 미이행시 차년도 의예과 모집정지 등 강력한 행정제재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체제로 잔류하는 대학에 대해서는 ‘10.10월 발표한 ’의·치전원 행·재정 지원방안‘에 따라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 뉴스종합
    • 종합
    2011-09-08
  • '인천시교육청 사회복지시설 생필품 기부'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우리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과 소외계충과 어려움을 함께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하여 사회복지 시설을 방문했다. 나근형 교육감은 7일과 8일에 강화소재 계명원과 부평구의 협성양로원 등 5개 기관을 방문하여 각각 위문품(쌀 20kg, 10포)을 전달하고 복지시설 생활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복지시설 운영관계자들과 환담하면서 시설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려운 근무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봉사하는 시설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매년 설, 추석, 연말연시 등에 어려운 이웃과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복지 시설을 위문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나누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스종합
    • 지역네트워크
    2011-09-08
  • 건국대 ‘해킹 방지 원천기술 개발’ 연구한다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건국대는 교육과학기술부의 ‘2011년도 차세대 정보·컴퓨팅 기술개발 사업’에 정보통신대학 인터넷미디어공학부 김성렬 교수팀의 ‘미래 복합 컴퓨팅을 위한 다차원 경로 공격 대응 및 프라이버시 향상을 위한 SW 원천기술 개발’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팀이 수주한 차세대 정보·컴퓨팅 기술개발 사업은 소프트웨어(SW)기초·원천기술의 확보 및 선점을 통한 SW 및 IT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건국대 인터넷미디어공학부 김성렬 교수팀은 서울대, 한양대 등 7개 대학이 공동으로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2011년 8월을 시작으로 5년간 총 9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연구는 미래 복합 컴퓨팅 환경에서 다양한 기기가 악성 코드에 감염되어 여러 네트워크 경로를 통해 이루어지는 다차원 복합경로 공격을 포함한 다양한 위협과 프라이버시 보호 요구에 따른 암호 강화 필요성에 따라, 대용량 트래픽 및 시스템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징후 포착과 역추적 정보 도출 기술, 다차원 경로 공격의 예방, 분석·탐지 및 차단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또 미래 복합 컴퓨팅 환경에서 민감한 데이터에 대한 프라이버시 강화를 위한 원천 기술, 미래 복합 컴퓨팅 환경에 적합한 암호 프리미티브 안전성 강화 및 평가 기술 등도 개발할 계획이다. 김성렬 교수는 “최근의 농협 해킹 사고와 네이트 개인정보 유출 등의 사례에서 볼수 있듯이 정보보호 분야는 국내외에서 연구개발에 대한 많은 투자가 필요한 중요 분야로 인정받고 있다”며 “건국대가 이러한 중요한 분야에 국내 명문대학들이 참여한 연구의 총괄책임을 맡으며 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성과라고 할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렬 교수는 “연구의 구체적 내용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과제의 성격”이라며 “차세대정보컴퓨팅기술개발 사업은 과거 많은 수의 연구자가 참여하는 대형과제에서 개별 연구자는 소규모 과제를 진행하는 것과 별반 다를 바가 없었던 사례들에 비추어, 개별 연구자 입장에서도 실질적 대규모 과제를 진행하여 많은 금액을 투자할 수 있도록 교수 1인당 연구비를 높게 책정하는 방향을 취하고 있어, 단기적 연구 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연구실의 역량을 충분히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성격을 가지므로, 연구뿐만 아니라 정책적으로도 아주 우수한 과제라고 할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번 연구에서 건국대 재학생과 석박사과정 학생들이 참여하여 좋은 연구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교내 우수 연구실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 뉴스종합
    • 종합
    2011-09-08
  • 특성화고와 기업 연결 ‘직업교육지원센터’ 개소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지식경제부는 대한상의와 공동으로 특성화고 학생과 지역기업을 연결하는 ‘브리지(Bridge)’인 직업교육지원센터를 올해 안에 서울, 부산, 인천, 광주, 창원 등 전국 5곳에 개소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특성화 고교나 전문대 학생들이 재학중에 지역내 우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고, 취업상담이나 맞춤형 교육을 받아 졸업 후에 곧바로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그동안 학교·학생이나 지역기업간 내실있는 정보의 소통창구, 현장실습에 대한 알선, 사후관리 등 연계 네트워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직업교육지원센터는 청년 실업과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동시에 나타나는 인력수급 미스매치 완화를 목표로 특성화고·전문대 학생이 중소·중견기업에 취업될 수 있도록 지역별 인재양성·매칭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경부 김준동 산업경제정책관은 “직업교육지원센터는 학생과 지역기업 간 눈높이를 맞추는 시도인 만큼 지역내 고용을 창출하는 새로운 가교가 될 것”이라며 “5개 센터 시범운영 한 뒤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스종합
    • 사회
    2011-09-08
  • 미래원격평생교육원, 2학기 개강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사회복지사·보육교사 온라인 자격취득 전문 미래원격평생교육원(www.tltb.co.kr)이 ‘2011년도 2학기 과정’을 개강한다고 7일 밝혔다. 미래원격평생교육원은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인증센터에서 인증한 정식 학점은행 기관으로,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의 자격 및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국내 대표적인 원격평생교육기관이다. 9월 7일부터 시작되는 2학기 수강과정은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이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등록 가능하며, 해당 과정에 따른 필수 과목을 이수할 시 사회복지사 2급, 보육교사 2급 자격증 및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고졸자나 전문대학 졸업자가 정규 대학을 졸업하지 않고도 단기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원하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의 경우, 영유아 보육법 개정으로 2013년부터 5과목이 더 추가된 17과목을 이수해야 하므로, 지금부터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수강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원격평생교육원의 교육은 총 50여명의 국내 전문 교수진을 기반으로 강좌 이수 후 현장실무능력을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온라인 수업을 제공한다. 시공간 제약을 받지 않도록 100%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며, 수강생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학습할 수 있게끔 개개인에게 담당 조교가 메일, 유선, SMS 등을 통해 철저한 학습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성적우수 장학금’ ‘보훈장학’ ‘면학 장학’ ‘차상위 장학’ 등의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미래원격평생교육원 이재환 원장은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40~50대 주부들의 사회복지사, 보육교사에 대한 관심이 해마다 수강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미래원격평생교육원은 타 기관보다 수준 높은 학습관리와 여러 장학제도로 교육비 부담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나눔과 평생교육을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앞으로 학습자들에게 최대한의 편의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미래원격평생교육원 홈페이지(www.tltb.co.kr)나 블로그(blog.tltb.co.kr), 학습지원센터(1599-525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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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08
  • '수학을 체험한다'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수학은 이해하기 어렵고, 딱딱하고, 지루한 것이라는 고정관념에 변화를 줄 수학문화원 1일캠프가 경기도 남양주 수동면에 위치한 수학문화원에서 매달 개최된다. 수학문화원 내의 수학박물관은 우리나라 유일,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개관된 곳으로 400여 점 이상의 수학교구가 전시되어 있어 체험교사의 교구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Flatland movie(2차원 공간 영화), 파이 이야기 등 수학에 관련된 영상 관람과 함께 '별이된 사면체’, 뫼비우스의 모자‘ 등 직접 만들어보는 다양한 수학체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교과서에서만 보아왔던 공식들을 여러 교구를 통해 보고 설명을 들으면 그 원리를 훨씬 쉽게 이해하는 것은 당연한 일. 이것이 수학문화원 1일캠프의 강점이다. 보다 재미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수학을 공부하고 싶은 학생이나, 일단 수학은 포기라고 생각한 학생이라면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겠다. 9월부터 12월까지 매달 1회 토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진행되고, 1회 참가비용은 7만원이다. 참가문의는 031-511-7698, 수학사랑 홈페이지 www.mathlove.com으로 들어가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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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네트워크
    2011-09-08
  • 어린이 문화외교관이 되려면?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문화국제교류 커뮤니티 앰배서더 소사이어티(Ambassador Society)는 외국정부가 인증하는 어린이 문화대사 양성 국제교류프로그램인 주니어 앰배서더 프로그램(Junior Ambassador Program)에 참여할 각 국가별 어린이 문화 대사 모집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주니어 앰배서더 프로그램은 문화외교 시대를 맞이하여 인류 발전과 행복에 기여하고, 국제 문화예술교류에 앞장설 미래 창의적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현재 유럽 문화를 대표하는 국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주니어 앰배서더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있다. 이들 4개국을 시작으로 향후 유럽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문화를 대표하는 국가들의 주니어 앰배서더 프로그램들도 속속히 소개될 예정이다. 각 국가 주니어 앰배서더 교육 내용은 주로 3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 첫째는 해당 국가에 대한 기본 상식에 대한 학습, 둘째는 해당 국가 고유의 문화적 배경과 그 속에서의 상상력과 창의력의 산물들에 대한 학습 즉 영국과정은 영국문학, 프랑스과정은 미술사, 이탈리아과정은 르네상스 및 건축사, 스위스과정은 관광을 중심으로 한 심화학습이 이루어지며, 마지막으로 공통과정인 21세기 창의적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학습이 이루어진다. 이렇듯 21세기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주니어 앰배서더 프로그램은 3개월 과정의 온라인 교육프로그램과 일종의 외무고시와 같은 인증시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증시험을 통과한 학생은 외국정부로부터 주니어 앰배서더 임명장을 수여 받게 된다. 또한, 임명장을 수여 받은 학생 중 명예의 전당에 오른 주니어 앰배서더에게는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과정을 신청한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체험, 사회공헌 및 사회캠페인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데, 그 일환으로 이벤트를 통해 2011년 하반기 동안 문화다양성홍보대사 및 명예기자로 활동하게 될 명예 주니어 앰배서더 30명을 선발하여 지난 9월 2일 위촉식 행사를 성황리에 마친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니어 앰배서더 프로그램과 함께하고 있는 시니어 앰배서더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그리고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정부 기관장으로 구성된 글로벌 앰배서더들의 격려사가 영상으로 공개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 외에도 주니어 앰배서더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자녀와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앰배서더 소사이어티 관계자는 “주니어 앰배서더 프로그램은 유네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교육과 지속가능발전교육 이념을 따라 창의적이고 사회적 책임감이 있는 리더를 양성하는 통합교육이라는 측면에서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얘기하며, 아울러 “문화외교 시대에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융합, 교육과 문화체험의 융합, 그리고 외국정부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국제교류프로그램이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주니어 앰배서더 프로그램은 홈페이지(www.juniorambassador.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뉴스종합
    • 경제
    2011-09-08
  • '세계수준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 평가' 보고서 발간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국회예산정책처(처장 주영진)는 '세계수준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 평가' 보고서에서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표적인 대학지원사업인 ‘세계수준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을 사업단계별(총사업비 8,250억원(’08~’12) 중 ’08~’10년까지(4,730억원)의 실적에 대하여)로 평가했고 밝혔다. 세계수준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에 대한 평가를 통하여, ① 지원대상 선정과정 및 사업평가의 부적절성, 공정성 미흡, ② 논문실적 및 학생 충원률 저조, ③ 외국학자 국내 체류기간 조건 미충족, ④ 해외학자의 연구역량 및 우수성에 대한 평가 미흡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세계수준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의 효과성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적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정책대상 선정에 있어 사업단 단위가 아닌 학교 단위(연구중심대학)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며, 사업목적 달성 가능성이 있는 소수정예 대학에 집중적인 예산의 투입이 필요하다. 둘째, 사업목적 달성 방법으로서, 해외학자 영입을 필수요건으로 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 셋째, 사업 유형별 효과성 및 성과평가를 통해 성과가 우수한 유형의 사업 위주로 사업유형의 정리가 필요하다. 넷째, 매년 사업비 삭감 위주의 평가 지양 필요. 교육과 R&D성격을 겸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매년 평가를 통해 사업비를 삭감하기 보다는 연속 2회 이상 미흡 판정시 제재조치를 가하는 등의 대안 모색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 뉴스종합
    • 종합
    2011-09-07
  • 풍부한 장학제도 한국관광대학 신입생 모집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경기도 이천의 관광특성화 전문대학인 한국관광대학(총장 장정길)이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을 매년 확대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한국관광대학은 현재 등록금 수입 중 17%에 해당되는 금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고, 향후 추가 집행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이번 2학기에 17% 중 8%에 해당되는 장학금을 선감면 방식으로 사전 지급해 등록금 부담을 줄이고 있다. 한국관광대학은 우수 인재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면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재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학교로 꼽힌다. 현재 학생 3명중 1명에게(총20.9억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내부장학금으로 ▲학업성적우수 ▲사회적 배려 필요 대상자 ▲공로 ▲문화 ▲보훈 ▲근로 ▲특별장학금 등 풍부한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기초생활수급자는 전학기 전액장학금을 지급하고 있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해 등록금을 선감면해 주고 있다. 한국관광대학은 호텔캐피탈, 신한은행, 국민은행, 한국장학재단, 농촌희망재단, 하림장학재단, 한국지도자육성장학재단 등 각종 산업체, 장학재단 및 개인의 기부금을 지원받아 다수의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있다. 물론 이들 장학금 혜택은 2012학년도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신입생들도 마찬가지로 적용 대상이다. 한편 한국관광대학은 올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교육역량 우수 대학’으로 11년 연속 지정됐고, 2년 연속 ‘대학 대표 브랜드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역량을 인정 받고 있는 대학이다. 한국관광대학은 장학제도 외에도 교비 지원 유학프로그램을 비롯해 서울소재 특급호텔에서 4박5일간 투숙하는 현장실무 기초교육과정, 신입생 전원 종합건강검진 진행 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마련해 놓고 있다. 한편 한국관광대학(총장 장정길)은 9월 8일부터 전체 입학정원 42.7%에 해당하는 427명을 일반전형 및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는 2012학년도 수시 1차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수시 1차 모집 기간은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5일까지로 원서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우편접수 또는 방문 접수하거나, 유웨이어플라이(www.uwayapply.com)와 진학사어플라이(www.jinhakapply.com)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한국관광대학은 올해 신설된 군사과와 국제비서과를 비롯해 14개과에서 일반전형(괄호안 앞)과 특별전형(괄호안 뒤)으로 나눠 정원 내 수시 1차를 모집한다. 각 학과별 수시 1차 정원 내 모집 인원은 ▲호텔경영과(28명, 14명), ▲관광경영과(28명, 17명) ▲외식경영과(23명, 8명) ▲국제컨벤션과(14명, 4명) ▲디지털관광과(15명, 3명) ▲관광레저복지과(14명, 4명) ▲항공서비스과(32명, 5명) ▲국제비서과(14명, 4명) ▲군사과-남(9명, 4명), 군사과-여(3명, 2명) ▲관광영어과(9명, 10명) ▲관광일본어과(18명, 10명) ▲관광중국어과(20명, 8명) ▲호텔조리과(30명, 44명) ▲호텔제과제빵과(14명, 19명) 등이다. 이처럼 수시 1차 정원 내 모집 인원은 전체 정원의 42.7%에 해당되며, 일반전형 271명, 특별전형 156명 등 총 427명에 달한다. 또한 수시 1차 정원외 모집도 같은 기간 진행된다. 한국관광대학은 이들 수시 1차 정원 내 모집 외에, 정원외 수시 1차 특별전형으로 280명을 추가 선발한다. 정원외 수시 1차 선발 대상은 전 학과 공히 적용되며, 지원 대상은 ▲전문대졸 이상자(155명)를 비롯해 ▲기회균형 선발 조건으로 ‘농어촌 출신자(40명)’, ‘기초생활수급자(50명)’, ‘재외국민 및 외국인(22명)’ 등이 특별전형 대상이다. 수시 1차 면접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면접 실시 대상학과는 호텔경영과, 관광경영과, 항공서비스과, 국제비서과, 군사과이다. 수시1차 지원자 중 불합격자는 수시2차에 지원 가능하며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 및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 1차 합격자 발표는 오는 10월 25일 발표 예정이며, 합격자 등록 기간은 12월 12일부터 같은 달 14일까지다. 이번 수시 1차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2012년 2월 졸업 예정자이며,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수험생이다. 특별전형 자격요건은 전문계 및 예·체능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대학에서 정한 관련학과 요강을 참조하면 된다. 한국관광대학의 ‘독자기준 지원 자격 및 가산점 대상자’는, 전학과 공히 최근 2년 이내 TOEIC 및 TOEFL IBT, TEPS, JPT, JLPT, CPT, HSK 일정 자격 요건 이상의 점수대나 급수를 보유했거나 전국규모 외국어 경시대회 일정 상격 이상의 수상자가 대상이다. 이외에도 전학과 동일하게 최근 2년 이내 TOEIC, TOEFL(IBT), TEPS 성적표 제출자 중 해당 외식(제과, 요식) 경영자 및 자녀, 호텔 및 관광종사원 자녀, 담임교사 및 진로 담당교사 추천자도 가산점 대상이다. 또한 올해 신설된 군사과는 한국어 능력평가, 고교 2,3학년 기간 내에 반이나 전체 대표, PCT, 워드프로세서, 정보처리기(능)사, 태권도 유단자 등 일정 급수나 자격 요건을 갖고 있을 경우 역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아울러 외식경영과 및 호텔조리과, 호텔제과제빵과를 지원하는 수험생은 전국규모 각종요리경연대회 일정 기준 이상의 상격이나 자격증 소지 여부에 따라 가산점을 받게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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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07
  • 인천가좌고,다문화가정을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가좌고등학교 서수원 교장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을 위한 2011년 추석맞이 ‘사랑의 쌀’ 전달식을 9월 6일에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을 맞이하여 가좌고등학교와 학부모 자원봉사단이 함께 준비한 쌀 30포대와 떡과 과일, 선물세트 등 몇 가지 선물을 정성을 모아 준비했다고 했다. 이 행사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명절에 대한 부담감과 낯설음을 해소하고 친지들과 행복하게 즐기고 웃을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을 미리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다. 국제결혼으로 이주한 ‘어란눗(태국)’씨는 ‘이번 한국어학당의 추석맞이 행사를 통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는 명절을 기대감과 즐거움으로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가좌고 2학년 정현호 학생은 ‘명절의 기쁨을 외국인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 라며 소감을 말했다. 또한 황범주 교감은 가좌고등학교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학당 및 다문화상담센터를 계속적으로 운영하여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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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07
  • '서울학생인권조례' 초안 발표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생활지도정책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는 9월 8일(목) 학생인권조례 초안과 학교생활교육혁신 시안을 발표하고, 이날 오후 3시 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에서 ‘서울학생인권조례 제정 및 학교생활교육 혁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생인권조례 초안을 작성한 자문위의 한상희 위원장(건국대 교수)은 초안의 기본 방향에 대해 “서울의 학교현실에서 최적의 형태로 실천될 수 있는 인권보장 및 협력의 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학생이 가지는 자유와 권리를 선언하면서도 가이드라인이나 기준제시 등의 방식을 활용함으로써 종래의 ‘권리자-침해자 모델’을 탈피하여 인권을 중심으로 모두가 협력하는 ‘공동협력자 모델’을 주된 구상으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총 6장 58개조(부칙 제외)로 구성된 초안은 제1조에서 ‘학생의 인권을 보장함으로써 모든 학생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학생의 인권을 존중하기 위해 학교장·교직원·학부모 등의 조례 준수 의무(제4조)에 대한 명기와 함께 ‘학생이 교사, 학생 등 타인의 인권을 침해할 경우에는 관련 법령과 학칙에 따른 책임’을 지는 학생의 책무성도 함께 명시(제5조)하고 있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의 ‘체벌 금지’ 조항과 함께 ‘교육감 및 학교의 장은 교사의 수업권과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그에 필요한 지원’(제8조)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처럼 학생과 교사간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한 점도 서울학생인권조례안만의 특징이다. 학생회의 역할과 권리를 별도 조문으로 명시(제20조~제22조)하고, 교육청 및 학교의 교육정책에 학생의 참여와 의견 개진이 가능하도록 학생의회를 구성(제35조~36조)하도록 하는 등 학생의 자치 활동을 강조한 점도 특징적이다. 또한 ‘복장, 두발 등 개성을 실현할 권리’(제14조)와 ‘학생의 휴대폰을 비롯한 전자기기의 소지’(제15조)를 보장하되, 학생이 제·개정에 참여한 학교규칙으로 제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교공동체의 자치와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했다. 그밖에 ‘학습에 관한 권리’(제10조), ‘정규교과 이외의 학습을 선택할 권리’(제11조), ‘양심 종교의 자유’(제18조), ‘복지에 관한 권리’(제23조~26조) 등을 통해 학생의 인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 반면에, ‘학생의 인권은 교육의 목적상 필요한 경우에 한해 학생이 제·개정에 참여한 학칙 등 학교규정으로써 제한’(제3조)할 수 있도록 하고,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의 자유’도 ‘교육상 목적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학교규정으로 시간·장소·방법을 제한’(제19조)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인권 증진 및 인권친화적 교육문화 형성에 관한 중요한 정책과 인권침해 사안에 대한 구제방안을 심의’하는 학생인권위원회(제31조~제33조)와 학생인권옹호관(제38조~제40조)을 두어 학생인권의 실질적인 보장과 향상을 도모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학생인권 교육과 홍보를 통해 인권친화적 교육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제51조~제57조) 명시됐다. 또한 학생인권옹호관의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학생인권지원센터’를 두어 학생인권 지원업무를 맡도록 하는 조항과(제41조) 학생인권 침해에 대한 구제 조치도 명문화됐다(제46조~제50조). 이번 초안은 2010년 11월 ‘학생인권조례 및 생활지도혁신자문위원회’(2011년 5월, 조례에 의한 법적기구로 '학생생활지도정책자문위원회'로 재발족) 발족을 시작으로, 11차례의 지역순회 공청회, 연구 용역, 온라인 설문조사, 교직단체 의견수렴 등 1년 가까이 각계의 광범위한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하여 마련됐다. 이번 공청회에서 공개된 초안은 주요 쟁점에 대해서 복수안을 제시한 것이 특징적이다. 한상희 위원장은 “폭넓은 의견수렴과 효율적인 의견수렴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문위는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 수렴 결과 등을 토대로 9월 중으로 최종안을 마련하여 교육청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은 9월중으로 학생인권조례 최종안을 확정하여, 20일 이상 입법 예고 기간을 거친 후 11월 서울특별시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연내에 조례안이 통과되면, 내년 3월부터는 각 학교에 서울학생인권조례가 발효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청회에서 학생인권조례 초안과 함께 발표된 학교생활교육혁신방안(시안) 마련의 책임을 맡고 있는 자문위 박영미 부위원장은 “현재 생활지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시안은 작년 11월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따른 병행 조치로서 자문위 생활지도혁신분과에서 논의를 시작했다. 이후 4차례의 생활교육혁신 연속토론회(4월~7월), 교원 단체 의견수렴, 학생활지도 근본대안 마련을 위한 각 학교 의견수렴(총 733개교 회신) 등을 종합하여 최종 시안이 마련됐다. 학교생활교육혁신 시안은 학생인권조례 초안의 ‘교육감 및 학교의 장은 교사의 수업권과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그에 필요한 지원’(제8조)을 하도록 한 조항을 구체화한 것이다. 시안은 생활지도가 어려운 학생에 대한 지원, 교사의 생활지도 권한 명시와 교권보호 지원, 학교의 생활교육 역량강화 지원, 학교 자치를 통한 학교문화 개선 등 총 4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문위가 제안한 학교생활교육혁신 시안은 앞으로 교직 단체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더 가다듬은 뒤 서울특별시교육청 정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박영미 부위원장은 “시안이 현재 생활지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어, 앞으로 정책으로 구체화될 경우 학교 현장의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학생인권조례가 학교 현장에 뿌리 내릴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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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07
  • 한국기술교육대, '2011 채용박람회' 개최
    [교육연합신문=김현균 기자] 9월 8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 이하 한기대)에서 오전 10~오후 5시까지 교내 국제교육센터 1층 로비에서 20여개의 대기업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2011 한기대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기대생들은 학부 재학생 3800명 중 고학년 및 취업준비생을 비롯 신입생 등 다양한 학년에서 약 1천명이 박람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2011 한기대 채용박람회’ 참가기업은 포스코, 삼성에스원, 삼성토탈, LG전자, LG CNS, KT, 두산인프라코어, 하나마이크론, 한일이화, 케피코, 세크론, ABB코리아, 이화다이아몬드, 부전전자, 한양이엔지, 세원정공, 삼신, 메트라이프생명 등이다. 이날 채용박람회에는 기업체별로 부스가 설치되어 인사담당자와 한기대 취업준비생들간 현장면접과 채용상담이 이루어짐에 따라, 학생들은 각 기업체에 대한 정보를 현장에서 체득할 수 있고 기업들은 우수인재를 선별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외에도 외부 취업전문 컨설턴트들이 중심이 돼 ▲인적성 검사, ▲입사서류 작성 컨설팅, ▲면접 컨설팅, ▲취업전문가 초청 특강, ▲입사지원서용 증명사진 촬영 서비스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과 ▲취업 타로점(취업 운세) 봐주기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노대석 학생처장은 “한기대는 그간 기업별 인사담당자 및 부서장을 초청한 취업설명회 및 취업캠프 등을 해왔지만, 수십 개 업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취업박람회는 한기대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라며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실질적인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저학년들에게는 사전 직업탐색을 할 기회를 줌으로써 한기대의 취업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기대는 8월 교육과학기술부의 전국 대학 취업률 조사결과 79.6%를 기록해 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 1위에 이어 올해 2위(‘졸업자 1,000명 미만 대학’ 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한기대의 2011년 취업률의 특징은 대기업 취업자의 수가 대폭 증가하는 등 취업의 질이 높다는 점이다. 전체 취업자 542명에서 대기업 취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9.5% 에 달한다. 지난해 113명이던 대기업 취업자는2011년 214명으로 무려 101명(89%)이 늘어났다. 특히 컴퓨터공학부 출신자 중 19명은 LG CNS에 취업 해 단일 대기업에 가장 많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취업한 대기업은 삼성(계열사 포함) 44명, LG(계열사 포함) 35명, 현대, STX, 두산 등이다. 대기업과 공공기관 취업률을 합하면 50%를 넘는다. 또한 대부분 자신의 전공분야에 취업 했다는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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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07
  • ‘학교로 가는 생활과학교실’
    [교육연합신문=김현균 기자]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이기용)이 1억 4600만원을 들여 57개 초·중학교 에서 ‘학교로 가는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로 가는 생활과학교실은 대학 교수나 과학전문 강사가 프로그램과 재료를 준비해 직접 학교로 찾아가서 과학수업을 하는 것으로 이달부터 내년 2월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충북대, 충주대, 한국교원대에 위탁해 학교로 가는 생활과학교실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과학의 원리를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소재에서 배우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인기가 높다. 충청북도교육청 관계자는“학생들이 과학의 원리를 재미있게 배우길 바란다”며 “생활과학교실 수업을 통해 이공계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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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07
  • 제주자치도교육청, 추석 연휴 모의심층면접 개최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12학년도 대입 진학지도 지원에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도교육청은 제주 지역 수험생들의 2012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석 연휴를 활용하여 모의심층면접을 개최하고 있다. 추석 연휴 모의심층면접은 9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교육청 각종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내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7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인문과 자연계열로 나누어 기본소양과 전공적성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수험생이 지원 희망하는 모집단위별(자유전공학부,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사범대학, 간호대학, 공과대학, 자연과학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등)로 그룹을 편성하여 실시한다. 이번 모의심층면접에는 도교육청 대학진학지원단 소속 교사 30여 명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2012학년도 대입전형이,수시모집 선발인원 증가(60.7%→62.1%),입학사정관 전형 기간 확대(한 달 앞당겨 8월 1일부터 원서접수),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기간 설정에 따른 수시 비중 증가 등 수시모집과 입학사정관 전형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에 따라, 수험생들은 수능 준비는 물론 논술과 면접에 대한 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하며, 특히 면접은 형식과 내용을 파악하고 모의면접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 .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 모의심층면접을 개최함으로써 수험생들에게 심층면접이 주된 전형요소로 작용하는 수시전형에 대한 실전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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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07
  • 바이러스 만성감염의 핵심원인 밝혀졌다
    [교육연합신문=문석주 기자] 바이러스 만성감염의 핵심원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특히 이번 연구결과는 지금까지 만성감염 바이러스 단백질을 타깃으로 한 백신 개발이 쉽지 않았던 원인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고, 마이크로RNA를 타깃으로 한 신개념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서울대 안광석 교수(49세)의 지도로 김성철, 이상현 박사과정생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오세정)이 추진하는 리더연구자지원사업(창의적 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고,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전문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네이처 이뮤놀로지(Nature Immunology, IF=27)'에 온라인(9월 4일)으로 게재됐다. (논문명 : Human cytomegalovirus microRNA miR-US4-1 inhibits CD8+ T cell responses by targeting the aminopeptidase ERAP1) 안광석 교수 연구팀은 바이러스 마이크로RNA*가 바이러스를 계속 몸속에 숨겨 생존할 수 있게 하여(면역 스텔스 작용**), 바이러스 만성감염의 핵심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마이크로RNA(microRNA 혹은 miRNA) : 21~23개 염기로 구성된 아주 작은 RNA로 다른 유전자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상보적인 메신저RNA(mRNA)와 결합하여 단백질 생성을 방해함 ** 면역 스텔스(stealth) : 인간 면역시스템의 병원균 탐지 기능에 대항하는 병원체의 은폐 기술로, 면역회피와 유사한 의미로 사용됨 연구팀은 거대세포바이러스(CMV*)에 만성 감염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바이러스에서 생성되는 마이크로RNA US4가 환자들의 킬러T임파구** 작용을 억제하여, 바이러스가 계속 몸속에 숨어서 생존할 수 있도록 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였다. 반대로 마이크로RNA US4가 결손된 바이러스는 킬러T임파구에 의해 효과적으로 제거된다는 것도 확인됐다. * 거대세포바이러스(CMV) : 한국인을 포함한 전 세계인의 70%가 만성 감염된 헤르페스 바이러스계 바이러스로, 만성염증을 유발하여 다양한 질환을 일으킴 ** 킬러T임파구 : 암세포나 병원체에 감염된 세포를 탐지하고 인식하여 이들 세포를 살상하는 면역성분 또한 안 교수팀은 마이크로RNA US4가 세포내 효소(ERAP1*) 생성을 방해하여 궁극적으로 바이러스 단백질의 항원이 세포 표면에 나타나는 것(항원제시)을 방해하고, 킬러T임파구의 면역감시작용을 무력화시킨다는 사실도 분자적 수준에서 입증했다. 이것은 ERAP1 효소가 인간 면역작용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처음 증명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 ERAP1 : 세포의 소포체에 존재하는 아미노펩티다아제 효소의 일종 안광석 교수는 “지금까지 시도되고 있는 항바이러스 백신 개발은 대부분 바이러스가 생성하는 단백질 성분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를 통해 놀랍게도 바이러스의 마이크로RNA가 킬러T임파구 면역 스텔스 기능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기존의 항바이러스 백신 설계와 개발 접근방법에 대한 근본적인 발상의 전환을 요구하는 이론적인 토대로, 향후 바이러스 마이크로RNA을 타깃으로 한 만성감염 치료법 연구와 개발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연구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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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07
  • '대학 연구비관리 선진화 방안' 확정·발표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대학현장의 연구자율성과 책무성 조화를 위한 '대학 연구비관리 선진화 방안'을 확정·발표하였다. 동 방안은 연구비관리 선진화를 통해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정부의 대학에 대한 R&D 투자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연구비관리 제도의 운영실태 및 연구현장의 의견을 종합·검토하여 수립한 제도개선방안이다. 이번 개선방안은 연구비집행의 자율성 확대 및 책무성 강화를 기본방향으로 하고 있다.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연구자의 자율성 확대 측면에서는 ▶연구활동비 계상기준 정비 ▶간접비 집행허용 항목으로 연구실 운영경비 신설 ▶학생인건비 풀링제 정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자의 책무성 강화 측면에서는 ▶연구장비구매 기준 강화 ▶연구비중앙관리실태조사 선진화 ▶참여제한 연구자 관리강화 ▶제재부가금 부과 등을 제시하였다. 또한 규정의 미숙지로 인한 부적절한 사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연구비관리 교육과정도 강화할 방침이다. 즉, 규제완화와 집행의 자율성을 높여 연구자가 불필요한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연구비 부정사용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책임을 물어 연구비 집행관리의 책무성을 강화하여 연구비가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관리기관의 연구비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여 부적절한 연구비 집행이 상시적으로 점검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연구비 집행에 대한 투명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이번 개선방안은 금년 9월부터 즉시 시행하되 일부 법령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국가 R&D사업 및 관련 법령을 총괄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및 지경부 등 관계부처 협의과정을 거쳐 부처간 연구비 관리의 통일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 과학기술기본법,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공동관리규정) 등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연구비관리 개선방안이 대학연구현장의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연구비집행의 투명성을 제고하여 궁극적으로 정부 R&D 투자 효율성을 증대하는 방향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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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07
  • 연세대 논술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2012학년도 수시논술 시험을 10월 1일(인문계)에 치르는 연세대학교는 올해 모의고사 문제나 예시 문제를 발표하지 않았다. 이는 2011학년도 논술 유형과 달라지는 게 거의 없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김동노 입학처장은 수시 설명회에서 여러 차례 이 점을 강조한 바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2011학년도 예시 문제와 두 개의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올해 연세대 논술 문제의 윤곽을 어느 정도 잡아볼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연세대 논술을 준비해야 할까? 추석 연휴(9월 10~13일)과 주말 연휴에 연세대 논술 파이널 특강반을 개설하는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의 신진상 선생이 연세대 인문계 논술 출제유형과 대비책을 정리했다. 1,500자 정도의 장문 요구 가능성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점은 연세대가 문제 수는 두 문제라고 분명히 밝혔지만 분량은 800~1500자 사이라고 두리뭉실하게 말한 점이다. 즉 지난해처럼 1,000자 두 개의 글을 쓰게 할 수도 있고, 기존의 2010년 이전처럼 800자 글, 2009년 모의고사처럼 1,500자의 글을 쓰게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연세대는 분량에 관해서는 어떤 정해진 원칙이 없다. 지난 2009년에도 모의고사에서는 1,500자~1,000자를 선보였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800-800-1,000자 분량의 글을 쓰도록 한 적이 있다. 지난해에도 예시 문제에서는 900-900의 글을 쓰도록 했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분량을 1000자로 늘린 사례가 있다. 따라서 연세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지난해 기출 문제에만 너무 초점을 맞추지 않고 2011년 이전 문제들도 반드시 풀어볼 필요가 있다. 연세대가 올해에는 분량이 모자라도 내용에 문제가 없으면 감점하지 않겠노라고 밝힌 점을 주목해야 한다. 맥락을 따져보면 학생들이 좀 더 긴 분량의 글을 쓰도록 요구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연세대가 좋아하는 유형 철저히 준비해야 연세대가 좋아하는 유형은 세 제시문 비교, 한 견해에서 다른 견해의 제시문 비판하기, 제시문의 개념이나 관점을 적용해 도표나 그래프 설명하기 등이다. 지난해에도 이런 유형의 문제들이 예시 문제에도 출제됐고 실제 기출 문제에도 반영됐다. 올해는 변화가 있을까? 일단 유형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세대는 최근 들어 자신의 견해를 독창적으로 전개하거나 사례 해결책을 쓰는 문제를 줄이고 제시문을 충실히 분석한 뒤 이를 바탕으로 추론하거나 사고를 확장시키는 유형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출제하고 있다. 채점 부담과 공정성 때문에 연대를 제외한 사립대 대부분이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 독해력을 근간으로 논증력을 평가하는 정답이 있는 논술 시험을 지향하는 것이다. 모의고사를 치르지 않은 연세대가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낼 가능성은 극히 적기에 연세대 기출 문제 중에서 이런 유형의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풀어 보는 것이 좋다. 물론 해결책 쓰기와 사례 들기 등의 문제도 조금씩은 풀어본 뒤 만약의 출제유형에 대비해야 한다. “제시문 적중” 홍보에 현혹될 필요 없어 유형과 분량에서 어느 정도 예측과 대비가 가능한 반면 주제는 예측 불가능에 가깝다. 그 이유는 연세대 논술은 기존의 다른 대학 논술과 달리 낯선 주제가 나오고 제시문 역시 흔하게 출제되는 글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동안 연세대가 출제했던 주제들은 이미지(2003), 웃음(2004), 욕망과 나이듦(2005), 불안(2006), 창조와 파괴(2009), 죽음(2011) 등 학생들이 준비하기 어려웠던 것들이 많았다. 사회 문제를 다루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시사성을 어느 정도 띨 수밖에 없는 사회계열 문제보다 인문계열 문제의 예측 가능성이 더더욱 어렵다. 따라서 주제 학습이나 분야별로 배경지식을 키우는 방법으로는 연세대 논술 준비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제시문 역시 하나의 완성된 글을 인용하지 않고 몇 권의 책에서 중략을 통해 교수가 재구성하기 때문에 내가 공부한 제시문이 나올 리도 없고 나온다한들 큰 도움도 되지 않는다. 연대 제시문 적중 등의 일부 학원들의 주장 자체에 현혹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주제를 적중해 연대 논술에 합격하려고 하기보다는 연대가 논술 시험에서 측정하고자 하는 영역의 기출 문제들을 반복적으로 풀어보면서 그런 유형에 적응력과 대처능력을 키우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훨씬 더 높이는 일이다. 하나의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해야 마지막으로 연세대가 강조하는 다면사고 능력이다. 연세대는 통합논술이라는 용어 대신 다면사고 논술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창의성 역시 서울대가 좋아하는 사례와 근거의 참신함보다는 관점의 참신함이라고 봐야 한다. 이는 사고의 깊이를 뜻하는 것으로서 하나의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보고 있다는 인상을 주어야 채점자에게 좋은 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다. 연세대가 다면사고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는 비교하기 유형보다 적용해서 설명하기 유형일 가능성이 높다. 비교하기에는 어느 정도 정답이 있다면 적용하여 설명하기 유형은 대학이 예상하는 정답 외에도 얼마든지 다른 식의 창의적 해석이 가능하다. 수능을 아주 잘 봐 우선 선발의 조건이라면 모르겠지만 일반 선발의 기준으로 연세대 논술에서 합격하려면 반드시 자신의 답안에 다면사고의 흔적이란 노력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바로 다른 지원생 답안과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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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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