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2013년 새해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공무원 시험은 시험과목 변경, 일정 조정 등 어느 해 보다 많은 변화가 예고돼 있다.

 

이에 수험가는 차분이 2012년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시험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수험생들도 올해 시험에 대한 아쉬움을 접고 이론 정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한편 각 직렬별 채용인원을 담은 국가직, 지방직 공고문도 발표를 앞두고 있다.

 

우선 행정안전부는 국가직 7·9급 채용인원을 담은 공고문을 오는 1월2일 알리며 서울시를 제외한 지방직 시·도별 채용 공고문은 내년 2∼3월에 발표 될 예정이며 서울시 시험 일정은 내년 초에 최종 결정된다.
 
이에 PMG박문각 그룹 에듀스파(주)에서 운영하는 공무원수험 사이트 고시스파(
www.gosispa.com)와 국가고시 주간 섹션 정보지 고시기획(www.gosiplan.com)이 2013년 공무원시험의 특징과 이에 따른 학습조언을 정리했다.
 
공무원 시험 특성 고려한 학습계획 필요

 

내년 시험에 대비해 수험생들도 수험전략을 재 점검해봐야 할 시점이다. 학원 관계자는 “자신의 실력을 각 과목별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우선 수험생 본인이 잘 하는 과목과 부족한 과목이 무엇인지를 구분해보자. 그후 이에 맞춰 점수를 보완할 수 있는 학습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서는 공무원 시험의 특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공무원 시험은 각 과목별 점수를 합산해 합격선이 결정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또한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로 치러져 매년 시험별 합격선이 바뀐다.
 
내년부터는 선택과목에 표준점수제가 도입돼 합격선 결정에 많은 변수가 예상된다. 수험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적 변수를 이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합격권을 목표로 한 과목별 공부방법 수립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서울시 7급 시험에 합격한 수험생은 “영어는 80∼85점대를 목표로 공부했다. 대신 다른 과목에서 85∼95점대의 점수를 받기 위해 최선을 다 했다”라는 공부방법을 전해왔다. 이어 “내가 잘 하는 과목에서 좋은 점수가 나오면 효율성도 높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었다”라고 조언해왔다.
 
모의고사 등으로 실력 객관화 분석

 

자신있는 과목과 부족한 과목을 분류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모의고사이다. 학원 및 교재 모의고사를 통해 드러나는 점수를 바탕으로 실력을 가늠해보도록 하자.
 
국어 강사는 “자신이 세운 수험계획을 따라 공부를 진행하면 학습량 등에 따라 과목별 실력이 드러나게 된다. 이를 잘 가늠해 향후 공부방법을 수정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오는 2013년 시험은 예년보다 그 일정이 늦춰져 7월 말, 8월 말, 9월 초에 각각 시행된다. 이로 인해 수험생들은 공부시간을 약 8개월 정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수험 관계자들은 이 기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합격권에 들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내년 3∼4월까지는 과목별 점수를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예년 시험 합격선을 통해 객관적인 지표를 만들고, 모의고사 점수로 자신의 실력을 수시로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우선 국가직 9급을 살펴보면 최근 3년 시험 합격선이 80.5점→87점→89.5점대를 기록하고 있다. 합격선은 매 시험 난이도 및 응시율 등에 따라 결정되나 최근 들어 87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학원 관계자는 “만약 본인이 영어를 어려워한다면 이를 제외한 공통과목 및 선택과목에서 반드시 87점 이상의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공부해야 한다. 더욱이 내년 시험은 여러 변수가 있어 난이도 및 합격선 예측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때 수험생들이 주의해야 할 점은 취약과목을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전략과목의 점수를 높이되 취약과목도 꾸준한 학습을 통해 점수 상승을 이끌어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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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시험 시험합격, 과목별 점수 전략 대비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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