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 본연의 매력을 전파하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이 10월 19일(금)부터 10월 23일(화)까지 5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BIAF는 대한민국 최초 아카데미 공식 지정 국제 영화제로서 애니메이션 산업의 활성화 도모 및 중심지 역할을 하는 권위있는 영화제이다.

 

개막작은 앙골라 내전이 일어난 1975년을 배경으로 취재한 종군 기자 리차드 카푸스친스키의 동명의 자서전을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로 옮긴 어나더 데이 오브 라이프(Another Day Of Life)로 선정됐다.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초청된 6편의 장편애니메이션들은 마니아들을 위한 오리지널 극장판과 화제작들로 구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초청작은 일본의 TV시리즈이자 인기 만화로 유명한 <극장판 일곱 개의 대죄:천공의 포로>와 극장판으로 처음 공개되는 <나츠메 우인장:세상과 연을 맺다>로 두 작품은 애니메이션 팬들을 위한 오리지널 극장판으로 제작된 화제작이다.

 

또 다른 주목할 작품은 일본 인기 성우이자 가수 호리에 유이의 두 작품이다. 호리에 유이가 캐릭터 원안임과 동시에 등장까지 하는 작품 <미스 모노크롬>과 그의 첫 주연작품으로 BIAF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극장판 K Episode5>는 이미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호리에 유이는 19일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BIAF에서 준비한 <미스 모노크롬> 스페셜 토크, 최신작 <극장판 K> 시리즈 무대인사, 미드나잇 스크리닝에서 한국 관객을 만나 직접 작품에 대한 궁금증들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국제경쟁에서 아카데미 학생부문에 예비후보로 노미네이션된 <너구리와 손전등>을 포함한 14편의 온라인 경쟁작을 선정, 오는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네이버TV BIAF채널(http://tv.naver.com/biaf)에서 상영을 시작한다.

 

온라인 경쟁작은 BIAF 국제경쟁의 한 섹션으로, 5~30분 이내의 길이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영화들로 구성됐다. 19일 영화제 개막 전, 네이버TV BIAF채널을 통해 공개함으로써 지역과 시간에 구애 없이 단편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자유롭게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동시에 온라인 투표를 통해 네티즌이 수상작을 뽑는 데 기여하는 방식이다.

 

올해 온라인 경쟁작에 진출한 14편의 작품은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국내 학생 감독 데뷔작 3편을 포함,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작품들이 대거 본선에 진출해 눈길을 끈다.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는 <버스 히어로>, <아이코닉 걸>과 같은 감각적이고 섬세한 터치를 보여주는 일본 타마예술대학 작품과 한국애니메이션고의 <기차를 타고 움직일때야>, 경기예술고의 <사랑을 빵야!> 와 같은 젊은 차세대들의 작품들이다.

 

또한, 작년 BIAF2017 단편제작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되어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 <화장실>이 온라인 경쟁작에 선정된 것은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 작품들 중 <레나타> 장렌샹 감독, 리웬유 감독, <버스 히어로> 마츠나가 마리카 감독들이 BIAF2018을 찾는다.

(개막작 어나더 데이 오브 라이프)

 

온라인 경쟁작은 심사위원 사전점수와 네티즌의 투표로 수상작이 결정되며, 수상작에 한해 11월 30일까지 네이버TV에서 연장 상영이 진행된다. 온라인 상영작 역시 BIAF2018 기간 중 극장 상영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볼 수 있다.

 

BIAF는 국제경쟁(장편, 단편, 한국경쟁) 시상 내역을 추가·확대한다. 이번에 신설하여 발표하는 시상 내역은 교육의 중심 EBS(한국교육방송공사), 글로벌 웹툰 플랫폼 ㈜코코믹스 그리고 YES24(주)가 후원하는 부문으로 장‧단편 한국애니메이션 진흥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EBS는 한국단편애니메이션의 발굴 및 지원과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을 위한 단편부문 1편을 선정한다. ‘EBS단편상’으로 10월 23일(화) 폐막식에서 방송 판권 계약과 함께 3백만 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는 장편 애니메이션들의 본선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글로벌 웹툰 플랫폼 코코믹스에서도 ‘코코믹스음악상’을 신설하여 장편 1편을 시상한다. 또한, YES24㈜는 장편, 단편, 학생 부문에서 한국 애니메이션 1편을 선정해 ‘YES24상’으로 1백만 원의 상품권을 수여한다. 특히, 프랑스 TV페인트는 단편 대상 및 한국 단편상 수상자에게 TV페인트 소프트웨어를 부상으로 증정한다.

 

이로써 BIAF2018은 본상 18개 부문, 특별상 7개 부문 총 25개 부문 총상금 5500만 원을 시상한다. 단편 부문 대상 수상에는 아카데미 단편 수상자인 로랑 위츠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수상자는 차기년도 아카데미 예비후보 출품자격을 얻는다.

 

행사장은 부천시청, 한국만화박물관, CGV부천, 메가박스COEX 등이다.(BIAF 공식 홈페이지  http://www.bia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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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18)‥19일(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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