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경기도내 중고등학교는 서술형 평가를 지난 해보다 5%p 확대하고, 여건이 되는 학교는 논술형 평가를 실시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창의지성교육으로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신장시키기 위해, 최근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2012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이하 ‘지침’)을 각각 마련했다.

 

이번 지침으로, ‘정기고사’는 ‘지필평가’로 명칭을 변경한다. 상시평가체제 도입에 따른 조치다.

 

국어·사회·수학·과학·영어 등 5개 교과의 지필평가에서 서술형평가 문항을 30% 이상으로 한다. 작년 ‘25% 이상’보다 최저 기준을 5%p 확대했다. 학교는 그리고 수행평가 반영비율을 의견수렴 후 학교 실정에 따라 늘린다.

 

평가 여건이 성숙된 학교와 성취평가제를 실시하는 학년은 논술형평가 문항을 출제할 수 있다.

 

모든 중학교의 1학년, 일부 고등학교의 1학년 일부 교과*에서 성취평가제를 실시한다. 성취도는 A-B-C-D-E 5단계이며, 중학교 선택과목 중 교양교과 성격의 과목은 Pass-Fail 2단계다. 교과목별 기준 성취율은 학교의 학업성적관리규정으로 정한다. 

 

지침 시행은 3월 1일부터다.

 

이번 지침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관계자는 “경기혁신교육의 평가방법 혁신, 교육과학기술부의 중등학교 학사관리 선진화 방안 등에 입각하여 지침을 마련했다”며, “우리 학생들의 창의성, 비판적 사고력, 문제해결력, 인성 등을 고르게 함양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2일 오후, 대강당에서 '2012학년도 중등 학업성적관리 공정성 제고 연수'를 진행, 본청 관할 319개 고등학교의 교감 및 평가담당 부장교사, 지역교육청 장학사 등 6백여명에게 지침을 안내했다.

 

연수 참석자들은 “단위학교의 투명하고 공정한 학업성적 관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학생과 학부모에게 보다 신뢰받는 공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경기도교육청은 또한 도내 중고등학교에 지침을 공문으로 전달했고,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도 탑재했다. 

 

자세한 내용은 www.goe.go.kr → 과별 홈페이지 → 교수학습지원과 → 과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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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서술형 평가 확대, 논술형 평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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