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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1.02 16:15
[교육연합신문=서준수 기자]
전남 나주 영강초등학교(교장 이현식)는 지난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전교생과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지진대피훈련과 함께 나주소방서와 함께 2017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 발생시 대응 요령 훈련과 나주소방서와 합동 훈련을 통해 화재발생시 교직원 및 학생들의 초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현장의 피해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훈련은 최초 목격자가 화재경보기를 울리고 119신고와 방송으로 화재상황을 알리며 시작되었다. 사이렌이 울리자 학생들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책과 가방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운동장으로 신속히 대피했다.
더불어 화재의 위치와 대피장소를 인지하고 전 교직원과 담임교사의 인솔 하에 본부분대장의 지시에 따라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을 숙지했다.
2학년 한 학생은 “지진을 한번도 겪어본 적은 없지만 뉴스를 봐서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건물이 무너지는 것을 알고 있다. 선생님께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안심이 되었다.”고 소방훈련 소감을 밝혔다.
이현식 교장은 “재난대피방법이나 소화기 사용법은 머리로만 익히는 것 보다 실제로 체험할 때 교육효과가 크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가정에도 알리고 생명과 재산을 소중히 하여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