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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 검색결과

  • 나주 반남초, 나주의 젖줄 영산강 일대의 역사·문화를 체험하다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반남초등학교(교장 강진순)는 5월 2일(목) 3~6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지역 역사·문화인 미천서원과 영산강 일대를 돌아보는 나주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우리고장 나주의 역사·문화·자연환경을 탐방하는 ‘2024. 나주 역사·문화체험학습 「비단고을 역사탐험대」’(나주교육지원청)로 우리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역 특화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특히 학생들에게 나주의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체험학습이다. 첫 번째 여정은 영산강을 마주하고 조선 시대 우의정을 지낸 미수 허목 선생의 제사를 지내는 미천서원을 방문하였다. 학생들은 팀을 나누어 서원 곳곳을 둘러보며 팀별 인증샷을 찍었다. 그리고 해설사 선생님께 서원의 의미와 미천서원의 유래에 대해 듣고, 영산강 건너 맞은편에 있는 웅장한 앙암바위를 보며 우리 고장의 역사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여정은 죽전 골목을 방문하여 지역의 문화를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죽전 골목은 1960~70년대 영산강이 바닷물과 통하던 시절 뱃길에 위치하며, 상인들이 허기를 달랬던 추억의 장소이다. 홍어의 거리에서 홍어의 냄새도 맡아보았다. 학생들은 과거 우리 고장의 문화를 느껴보면서 과거와 현재를 경험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마지막 여정은 영산강 황포돛배를 타고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초록이 싱그러운 주변 경관도 감상하고, 미천 서원에서 보았던 앙암바위도 더 가까이에서 보면서 바위에 얽힌 이야기도 들었다. 이렇게 영산강을 중심으로 한 우리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곳은 고려 시대부터 1970년대까지 주요 해상운송의 중심지였다고 한다. 황포돛배를 타며 해상교통의 중요한 길목이었던 영산강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3학년 박○○ 학생은 “차 타고 지나가며 보기만 했던 영산강에서 언니·오빠들과 함께 배를 타고 강을 지나가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다음에는 1·2학년 동생들과 함께 오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6학년 나○○ 학생은 “동생들과 함께 우리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즐겨보는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졸업이 얼마 안 남아서인지 앞으로 더 자주 동생들과 함께하는 추억을 많이 쌓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3학년 이OO 선생님은 “학생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내 고장에 대한 이해와 사랑, 자긍심을 바탕으로 지역공동체 의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해 봅니다. 앞으로도 나주 지역 문화와 역사, 자연을 알아갈 수 있는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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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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