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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日정부 심각한 역사왜곡 교과서 검정 합격은 무책임한 행동”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대한민국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이주호)는 4월 19일(금) 일본 문부과학성이 그릇된 역사관으로 역사적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2종을 추가로 검정 통과시킨 데 깊은 유감을 표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하는 대변인 성명을 냈다. 이번에 추가로 통과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2종은 독도에 대한 대한민국의 영토 주권을 침해하는 내용과 더불어, 한국에 대한 식민 지배와 침략 전쟁을 정당화하고, 일본군 ‘위안부’를 강제로 끌고 간 적이 없다는 등의 심각한 왜곡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대한민국 교육부는 “지난 3월 22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한‧일 양국이 보다 건설적인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을 바로잡아 미래 세대에게 진실을 알려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더욱 심각한 왜곡 기술을 포함한 교과서를 검정 합격시킨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며 한일 양국 관계 발전 추세에도 역행하는 것이다”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또한, “일본 정부는 과거 한일 우호관계의 기반이 된 미야자와 담화의 근린제국 조항과 무라야마 담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향후 교과서 왜곡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미야자와 담화의 근린제국 조항에는 “교과서 집필에 있어서 이웃 아시아 국가들과의 사이에 발생한 사건을 다룰 경우 국제적 이해와 협조라는 견지에서 필요한 배려를 한다”는 내용이, 무라야마 담화에는 “식민지 지배와 침략으로 아시아 여러 나라의 사람들에게 많은 손해와 고통을 줬다. 의심할 여지없는 역사적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통절한 반성의 뜻을 표하며 진심으로 사죄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대한민국 교육부는 일본 정부가 스스로 밝힌 것처럼 과거사를 겸허히 수용하고 역사를 직시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위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기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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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4-04-20
  • 민주평통 부산남구협의회, 꼬리에 꼬리를 무는 통일 이야기 'with 따뜻한 이웃사촌' 개최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남구협의회(회장 박종헌)은 4월 15일(월) 오후 5시 오륙도 해파랑카페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통일이야기-제3탄 with 따뜻한 이웃사촌(탈북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대부터 70대까지, 그리고 탈북민까지 함께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에 함께 살고 있는 다양한 세대와 다양한 배경을 가진 분들이 통일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공감의 시간이 됐다. 박종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남구협의회장은 “지난 2월 23일과 3월 25일에 이어 오늘 개최된 꼬리를 무는 통일이야기-제3탄은 특별히 탈북민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준비했다. 민주평통은 통일여론을 수렴하고 통일공감대 확산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올해는 특히 북한 이탈주민 멘토링 활동을 준비하고 있음을 전해, 이번 행사를 통해 남북간 그리고 세대간 마음과 마음을 잇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황OO 탈북민은 북한사회의 모습과 남한 정착과정을 듣고 북한사회를 옅보고, 손수 빗은 아바이 순대, 속도전 만두, 가자미 식혜, 두부밥 등을 나누어 먹으며 평화통일에 대한 생각을 정립해 보고 본인의 생각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탈북민 멘토링 사업 준비과정 공유와 세대를 넘어선 대화를 통해 세대간 서로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한편, 민주평통은 지난 3월 27일 북한이탈주민 지원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자문위원(멘토)-탈북민(멘티) 간 멘토링을 통해 탈북민을 따뜻하게 이웃사촌으로 포용하고 성공 정착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따뜻한 이웃사촌’ 탈북민 멘토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지역은 지난 4월 3일 자문위원 멘토를 대상으로 멘토교육을 마쳤 멘토링을 신청한 탈북민과 순차적으로 맞춤형 멘토링 결연을 맺어나갈 예정이다. 탈북민 멘토링 사업을 통해,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해서 자유민주주의 통일 미래를 열어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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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4-16
  • 부산연탄은행, "봄과 함께, 뜰과 함께"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 서구에 위치한 봉사활동의 메카로 불리는 부산연탄은행에서 소외계층, 취약계층들을 위한 카페 "뜰"을 4월 8일 오픈했다. 이곳에서 생긴 수익금은 취약계층에게로 전달된다. 부산연탄은행(대표 강정칠)은 겨울철 연간 25만 장의 연탄을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하고 있고, 어르신들 공동체밥상을 통해 주 4회 어르신들께 따뜻한 밥 한 그릇을 무료 나눔하고 있다. 이날 오픈한 카페 '뜰' 오픈 행사에 평소 봉사활동으로 다져진 대표들이 참석해 축하해 줬다. 구인광고로 인기몰이 하고 있는 가수 아라와 문화예술공간 이섬근 대표의 통기타 연주와 함께 어우러진 7080의 노래에 다들 흥겨워하는 모습들이다. 이날은 오픈식과 함께 "봄과 함께, 뜰과 함께"라는 후원의 밤 성격으로 이날 나온 수익금을 부산연탄은행에 전달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함께한 단체들은 나누리봉사단(회장 김청렬), 히든보청기(대표 정영한) , 화장품 전문기업 샤르네(이사 김지안) , 맛나 감자탕(대표 정영욱), 유엔 PEC사회적 협동조합( 이사장 김희경) 부산교육청 창의환경교육지원단(단장 박수종) 해운대라이온스클럽(회장 성태경), 해운대재향경우회자문위원회( 회장 김철환) 등 많은 분들이 회원들과 함께했다. 특히 이날 히든 보청기(대표 정영한)은 특별 이벤트로 어르신들에게 보청기를 후원하는 깜짝 이벤트를 만들어 참석한 이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이날 각 단체 대표들은 케이크 커팅식을 마치고 난 뒤 모두 카페 '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부산연탄은행은 "아미동 이 문화시설이 많이 부족하다. 여기 오신 모든 분들께 부산연탄은행을 사랑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이곳 '뜰' 아미동의 건전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만들어 가겠다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 뉴스종합
    • 사회
    2024-04-09
  • 부산 부활절 연합예배 경성대 운동장서 1만명 운집해 성료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2024 부산 부활절 연합예배가 "부활의 능력으로 일어나라! 함께 가자!"라는 슬로건 아래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부산교회총연합회, 부산교회희망연합,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2024 부산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에서 주관한 가운데 부산 경성대학교 운동장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박수영 부산남구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1만여 명의 신도들과 함께 축복과 은혜가 가득한 채 3월 31일 일요일 성료됐다. 1만여 명의 인원이 모인 가운데 치러진 식전행사에는 FEBC어린이합창단, CBS콰이어, 베트남비전153신학교합창단, CBS소년소녀합창단, CMK윈드오케스트라, 고신대태권도선교회 순서로 오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공동대표회장 강안실, 문동현, 김문훈, 박남규 목사의 대회선언으로 막이 올랐다. 순서대로 진행된 가운데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이며 수영로교회 이규현 목사의 '부활예수, 위대한 반전'에서 지금의 현실에서 우리들이 해야 하는 것들에 대한 설교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하나님의 축복과 영광 속에서 우리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 그리고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이 될 수 있도록, 부산 교계에서 아낌없는 응원과 기도를 부탁드리며, 부활의 믿음을 실천하는 성도 여러분의 기도로 우리 부산에 회복과 치유, 희망의 기운을 가득 불어넣어 주고, 다시 한번 오늘 부활절 연합예배를 축하하며, 영광의 부활절을 맞아 우리 부산 모든 교회와 성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도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 함께하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두 번째 축사로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빛과 소금의 사명은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우리 교육청도 아이들이 따뜻한 인성을 품고 이웃과 함께 공감하며, 우리 사회를 아름답고 평화롭게 회복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자신을 희생한 후 부활하신 예수님이 이 땅의 모든이에게 희망과 화합의 의미를 가르친 것처럼, 저 또한 우리 아이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도록 부산교육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교계인사와 축복기도 그리고 찬양 마지막 최홍준 호산나교회 원로목사의 축도를 끝으로 참석한 모든 사람들의 경성대 운동장 대청소를 끝으로 9월 해운대에서 만날 것을 기약하고 이날 '2024 부산 부활절 연합예배'를 마쳤다.
    • 뉴스종합
    • 사회
    2024-03-31

교육현장 검색결과

  • 고흥 봉래초·백양초, 작은 학교 특색 프로그램 운영
    [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봉래초등학교(교장 손재곤)에서는 4. 22.(월) 1교시와 2교시 봉래초 체육관과 1학년 교실에서 이웃 백양초등학교(교장 한종오) 1학년, 5학년 학생들과 함께 ‘2024. 작은 학교 특색 프로그램 공동 교육과정’ 운영 시간을 가졌다. 백양초 양동주 교사는 “항상 네 명의 친구들만 봐왔는데, 봉래초등학교에 다니는 친구들과 함께하니 새로운 감정들이 생기고 좋은 자극이 된 거 같다. 낯선 친구들 앞이다 보니,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면서 새로운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 같았다. 또 체육 활동에서는 경쟁심도 더 생기도 학교를 대표하는 마음에 협동하는 마음도 피어나는 것 같았다. 공동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들이 느끼고 생각하는 점이 많은 것 같다.” 말했다. 봉래초 김혜우 교사는 “2주에 한 번씩 국어 2시간, 수학 2시간 수업하고 있습니다. 국어는 책을 읽고 ‘책 퀴즈 만들기’ 놀이 활동, 수학은 '생각하는 초등연산' 책과 수학 교구 가지고 연산 활동합니다. 처음에는 걱정도 되었지만, 아이들이 공동교육과정 수업과 백양초 친구를 만나는 시간을 무척 기대하고 있어 준비하는 과정이 즐겁고 보람됩니다. 앞으로도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하며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봉래초 명00(초5) 학생은 “전에 수업 시간에 자기소개하고 놀이하고 마쳤는데, 오늘은 백양초 학생들과 체육 시간 중 높이 뛰기를 같이 한 게 즐거웠다. 높이뛰기 하는 게 어려웠지만 내가 성공하자 손뼉 치며 응원해 주는 친구들이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봉래초와 백양초의 작은 학교 특색 프로그램은 연 2회 이상 협력 수업을 시행하며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여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두 학교가 협력하여 운영하게 된 것이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교육소식
    2024-04-25
  • 인천 만성중 학생자치회,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주간 운영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결대로 자람’ 인천 만성중학교(교장 김철규) 학생자치회는 4월 11일(목)부터 16일(화)까지 교내 구령대 주변과 학교숲에서 읽고, 걷고, 쓰며 기억하는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주간을 운영했다. 만성중 학생자치회는 2행시 짓기, 독서활동, 기념품 제작, 바람개비길 만들기와 세월호 추모 노란 리본 키링을 만들어 이웃과 공유하고 휴대폰에 소장하고 다니며 추모 의미를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인천시교육청에서 진행한 추모문화재에 참석해 추모의 내용과 의미를 공유했다. 이번 추모 주간 운영은 ▶교복을 입은 시민으로서 사회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기회 확대로 학교 세계시민교육 활성화, ▶세월호 참사 추모를 통한 생명과 존엄, 안전 문화 정착, ▶읽고, 걷고, 쓰는 문화를 생활화해 모든 참여 활동의 의미를 공유하고 기억하도록 함을 목적으로 운영됐다. 만성중학교 김철규 교장은 “만성중 학생자치회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사회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기회 확대로 학교 세계시민교육 활성화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세월호 참사 추모를 통한 생명과 존엄, 안전 문화 정착과 함께 읽고, 걷고, 쓰는 문화를 생활화해 모든 참여 활동의 의미를 공유하고 기억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24-04-18
  • 이천 다산고, 전교생·교직원 ‘사랑의 헌혈 캠페인’ 동참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 이천 다산고등학교(교장 최우성)가 4월 3일(수) 전교생과 교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혈액 수급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작은 도움이나마 보태고자 마련한 이번 단체 헌혈 캠페인은 교내로 찾아온 경기혈액원 헌혈버스에서 진행됐다. 1학년 최세민 학생은 “작은 손길이지만 친구들과 함께 헌혈해 뿌듯하고, 다음에도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가 있으면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산고 최우성 교장은 “헌혈은 생명을 살리고 사회에 기여하는 중요한 봉사활동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혈액 수급난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직접 헌혈에 참가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이웃을 살피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24-04-04
  • 시흥교육지원청, 지역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다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이상기)은 지난 4월 1일 직장 동호회 ‘누리보듬’ 주최 하에 시흥교육지원청 주차장에서 직원 대상 청렴·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누리보듬은 시흥교육지원청 소속 공직자들로 이루어진 청렴 봉사 동호회로, ‘온 세상을 한껏 보듬고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공유하며 매년 봉사와 나눔을 통한 청렴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에는 혈액 수급 안정화에 솔선수범하고 공직자로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직원 대상으로 헌혈 운동을 주최했으며, 참여자들은 지역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소중한 혈액을 기부했다. 이상기 교육장은 “이번 헌혈 운동은 참여자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헌혈은 하나의 작은 행동이지만, 이 소중한 행동이 지역사회에 희망과 사랑을 전달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누리보듬의 메시지를 실천해 나갈 것”을 독려했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24-04-03
  • 순천동명초, ‘기적의 도서관과 친구하기, 생애 첫 카드 만들기’
    [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순천 동명초등학교(교장 김훈희)는 4월 3일(수) 입학생들은 순천시 기적의 도서관에서 초등학교 입학생을 위한 '도서관 첫 독서회원증 만들기' 행사에 참여했다. . 생애 첫 도서관 회원증을 만드는 이번 행사는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 약속 선서, 독서 회원증 전달식, 그림동화상영으로 진행됐으며 자원활동가 선생님의 안내로 도서관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기적의 도서관과의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갖게 됐다. 동명초등학교는 학교와 이웃한 순천 기적의 도서관과 MOU를 체결하여 다양한 독서 배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활동들을 수년째 이어 내려오고 있다. 동명초 김훈희 교장은 “학교와 마주한 기적의 도서관은 책과 더불어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며, 학교 교육과 도서관의 다양한 연계활동을 모색하여 책과 함께 성장하는 학생들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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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 동광양중, 재능기부 봉사단 '빵보드레'의 따뜻한 행보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동광양중학교(교장 최경화)에는 창단 3년째를 맞이한 재능기부 봉사단 '빵보드레'가 있다. '빵보드레'는 제빵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빵을 만들어 위문방문하는 동아리로, 순수 우리말인 '달보드레하다'에 빵을 더한 합성어이다. 이 봉사단은 2023년 MBC 청소년 봉사상 대상을 수상하고, 2022년 전라남도 청소년 자원봉사대회에서 도지사상을 수상하는 등 그 활동을 인정받고 있다. 빵보드레의 주요 활동은 주말에 사랑의 빵 만들기 및 위문 활동, 방과 후 시간에는 학교 주변 플로깅 활동 그리고 사회적 배려자를 위한 문화 체험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매년 새 학기가 되면 신입회원을 모집하는데, 올해는 너무 많은 회원이 지원하여 봉사단이 면접을 통해 신입 학생을 뽑았다. '빵보드레'는 3월 30일에 첫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활동에서 회원들은 직접 쿠키 반죽을 만들고 구워내어 수제 쿠키를 완성했습니다. 이 수제 쿠키는 관계성 맺은 아로마요양원에 기부되어 요양원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빵보드레는 올해 더욱 확장된 프로그램으로 지역 아동 센터 아동들을 초청하여 제과제빵 체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동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창의성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남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한 블루재능봉사단으로 지역 내 성인단체와 협력하여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것이다. 빵보드레는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봉사단이다. 그들의 활동은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다. 빵보드레의 봉사활동을 응원하며, 그들의 따뜻한 마음이 계속해서 전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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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교육소식
    • 전남교육소식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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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단상] 자기를 잃어버리고 산다
    [교육연합신문=송근식 기고] 인생을 어느 정도 살다 보면 자기가 자신을 제일 잘 안다. 그렇지만 습관 때문에 곧 자신을 잊어버리고 반복된 행동을 한다. 인생길은 앞을 보면 까마득하고 뒤돌아보면 허망한 것 같다. 예습도 복습도 없는 단 한 번의 길이기 때문에 잘 준비하고, 준비된 것에 최선을 다해 열정을 쏟아부어 스스로 승화(昇化)시켜 나가야 한다. 나는 내 삶의 주체이고 삶을 이끌고 가는 주인이다. 삶이란 출생과 죽음 사이의 살아가는 과정으로 생명 있는 존재로서 길흉화복 관리, 생사 운명 주재, 영과 육 관리, 윤회가 있는지, 종교가 무엇인지 등 실존적 불안을 느끼며 끝없는 고민과 번뇌를 갖고 살아가는 존재다. 서산대사는 삶이란 한 조각 뜬구름이 일어나는 것이고, 죽음이란 한 조각 뜬구름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달관했다. 몽테뉴는 삶의 효용은 얼마나 '오래 사느냐( How long~?)'가 아니고 '어떻게 사는지(How live~?)'로 결정된다고 했다. 이보다 이천 년 전 공자도 삶의 시간적 길이보다는 삶의 내용을 충실히 함으로써 죽음에 이르러 유감이 없도록 함이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라 했다. 무엇을 부여잡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나를 돌아보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 자신의 안목을 충족시키려는 노력과 아울러 안목을 한 단계씩 높이는 것이 삶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일수사견(一水四見)'이란 말이 있다. 자기 안목에 따라 달리 보인다는 것이다. 바다를 예를 들면, 사람에게는 물로 보이고, 천신에게는 쟁반으로 보이고, 물고기에게는 집으로, 아귀에게는 불로 보일 것이다. 안목을 키우는 방법은 역시 교육이 중요하다. 공감할 수 있는 능력 교육이 필요하다. 열심히 하면 삶이 나아진다는 확신이 들어야 하는데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후 불과 30년 만의 노력으로 급격한 경제성장과 급변한 생활환경의 변화로 코인과 주식으로 일확천금을 얻게 되면서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노동의욕을 상실하고 창의력과 혁신의지가 없으며, 아이 출산도 거부한 채 황폐한 나라로 전략해 가고 있다. 한마디로 경제위기에 직면하는 아이러니를 겪고 있다. 우리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가? 아담 스미스는 국부론(1776년)에서 인간의 욕망(desire)은 자본주의 경제의 원동력이고 개인 탐욕(greed)이 넘치면 경제 불안정으로 다수의 피해가 온다고 강조했다. 지금 이 상태가 우리 젊은이들이 빠져 있는 현실이고 우리가 조속히 풀어나가야 할 숙제다. 이럴 땐 탐욕보단 비움이 더 필요한 자세다. 불교에서 6바라밀(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반야 바라밀) 특히 보시와 지계 바라밀을 통해 베풀면서 자신을 통제하는 탐욕에서 해탈하도록 교육해야 한다. 이 몸(身)과 이 마음(心)이 곧 나(我)라는 그릇된 관념에서 벗어나, 보시(베풂)를 통해 당기는 에너지를 주는 에너지로 전환해 욕됨을 참고 꾸준히 연습해서 탐욕을 억제하고 베푸는 에너지로 활기를 채우면 되는데 그것이 말보다 참 어려운 일이다. 기독교에서는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계명 즉,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사랑하라”에서 이 이웃을 사랑한다는 것은 나보다 못한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고 배려하라는 것인데 실천하기 어렵다. 베풀려면 욕심과 집착을 버려야 가능하고 베푸는 삶이 손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촛불 한 개로 많은 촛불에 불을 붙여도 처음 촛불의 빛은 약해지지 않는다. 탈무드의 핵심도 베풂이다. AI 시대는 더욱더 나를 잃어버리고 정제된 자아가 더 없어져 버린다. 얼마 전 어떤 단체에서 토론행사의 패널로 초청돼 '교육과 청렴'이란 원고를 청탁받은 적이 있다. 사무실 젊은 직원에게 챗GPT 사용법을 배워 간단히 원고 작성을 하려 했는데, 너무 무성의하게 보여 먼저 내 원고를 완성한 후 챗GPT로 교육과 청렴원고를 부탁했더니 몇 편의 원고를 어려움 없이 단 몇 초만에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론 원고 작성뿐 아니라 각 외국어 번역, 회화 등은 아무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이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인성교육이고 특히 겸손, 공감, 배려는 더욱 중요할 것 같다. 옛날에는 가정교육(home schooling)과 밥상머리 교육(Table schooling)이 해결했지만 요즘은 입시교육과 인권교육에 밀려 어디에서 교육을 해야 할까? “겸손은 크게 고개를 숙이는 게 아니라 마음을 숙이는 것, 상대를 존중하고 역지사지 마음으로 진솔하게 이해하면서 인정하는 것”이라고 슈바이처 박사가 잘 설명했다. 학교장 시절 월 1회 전체모임을 하면 학교장 훈화 순서가 있었다. 준비하는 사람의 입장에선 무척 공들여 열심히 했는데 듣는 학생들은 별 반응이 없었다. 여고생들의 수용 태도는 좋은 편이고 남고생들은 보통, 중학생들은 아주 심각할 정도로 듣는 상태가 좋지 않았다. 결론은 무조건 짧게 하는 것이다. 역사 이야기, 인성교육, 청렴교육, 바른 삶, 미래의 직업 등 다양한 주제로 준비를 한다. 단, 듣는 학생이 20%뿐이라 해도 열심히 준비를 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참 좋은 추억이었다. 이런 어린 학생들이 훗날 나이가 들면 또 스스로 발전해 느낄 때도 있을 거다. 우리의 삶은 때론 불행하고 때론 행복할 수 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고, 또 한 번 생각나는 삶이었다고 반추해 볼 수 있는 때가 올 것이다. 인생의 끝자락에라도 아름다운 긍정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되길 희망해 본다. 자존감(self-esteem), 자기 존중감, 자긍심, 자기의 품위를 스스로 지키려는 감정을, 자신을 돌아보면서 키워나가는 멋진 사람이 되어 보자. 또, 때로는 무지계율(無知戒律)을 스스로 강조해 보자. “모른다”는 선언을 통해 나를 비워(겸손) 타인이 들어올 수 있는 소통 공간도 만들어 보자. 소중한 것이 내 손안에 있을 때는 귀함을 알 수 없고 그것이 없어졌을 때 아쉬움과 후회가 남게 된다. 내 삶도 가끔 한 번씩 멀리 떨어져서 관조하며 내게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넘치는지 또는 부족하고 채워야 할 것, 충만해서 절제해야 할 것 등 가끔씩 자기(自己)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5천 년을 배고프게 살아온 우리 대한민국은 초고속으로 압축 성장한 얼마나 잘 사는 나라인가! 스마트폰 하나면 카드결제를 비롯 교통카드, 아파트 열쇠 등 모든 것이 해결되고, 아파트나 주택엔 자동차가 넘쳐 주차난이 심각하며, 울창한 숲, 거미줄같이 뻗은 고속도로, 다목적 댐, 넘쳐나는 먹거리 등 이렇게 편리하고 풍요롭게 살면서도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불안하고 불만스럽게 지내는지 외국인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지금이라도 나를, 이웃을,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돌아보고 잃어버린 나(我)를 찾아 한번쯤 돌아보며 살자. ▣ 송근식 ◇ 교육연합신문 부산지사장 ◇ 前부산예문여고·광명고·경혜여고·건국중학교 교장 ◇ 학교법인 선화학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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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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