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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수학문화관, 이세돌 전 프로기사 초청 ‘수학 대중화’ 강연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 산하 울산수학문화관(관장 하인숙)은 4월 24일(수) 오후 울산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제1차 수학 대중화 강연’ 행사를 열었다. ‘수학 대중화 강연’은 일반인들이 어렵고 딱딱한 학문으로 인식하기 쉬운 ‘수학’의 중요성과 우리 일상과의 밀접한 연관성을 깨달아 인식의 폭을 확장하고자 수학문화관이 마련한 행사이다. 특히, 우리 지역에서 만나기 어려운 명사나 전문가를 초빙해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1차 대중화 강연의 강사는 2016년 구글 딥마인드(DeepMind)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바둑 대결에서 유일하게 1승을 거둔 이세돌 전(前) 프로바둑기사이다. 2019년 바둑계를 은퇴하고 보드게임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세돌 전 프로기사는 이번 강연에서 ‘보드게임과 수학적 추론’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알파고와의 바둑 대결 이야기에서 시작한 강의는 인공지능의 발전과 인간과의 관계, 우리가 인공지능에 매몰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앞으로 미래 세대를 살아갈 학생들의 사고력 촉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의 하나로 보드게임 활동도 제안했다. 이날 강연에서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참여자들과 바둑 기술에 기반한 보드게임 대국을 펼치며 수학적 추론을 직접 경험했다. 강연에 참석한 한 교사는 “2025년 도입 예정인 디지털 수학 교과서와 인공지능을 연계한 학습지도 방법을 구체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교실 수업에서 보드게임과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인공지능을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수학적 사고력을 우리 아이들에게 잘 지도할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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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4-04-26
  • 부산광역시, 공중화장실 등에서 발생하는 강력범죄 차단 위한 대책 마련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최도석 의원(서구2, 국민의힘)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개방화장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이 4월 24일(수) 열린 제320회 임시회 상임위 조례안 심사에서 통과됐다. 공중화장실 등에서 성범죄를 비롯한 강력범죄 및 불법촬영 발생률이 급증함에 따라, 2021년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비상벨 도입과 안전관리 시설의 설치를 의무화하는 조항이 신설됐다. 그러나 비상벨의 낮은 설치율과 가시성이 확보되지 않는 등 정부의 예방대책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는 상황에서 작년 11월 부산역 여성화장실에서 50대 남성이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시민안전을 위한 시 차원의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조례를 발의한 최도석 의원은 “개방화장실을 무대로 하는 성범죄를 비롯한 강력범죄와 불법촬영 발생률이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외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비상벨 등 안전관리 시설조차 없는 곳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범죄 및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비상벨 등 안전관리 시설의 설치와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관내 개방화장실의 안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자 조례를 발의하게 되었다.”라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조례에는 ▲개방화장실에서의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 ▲비상벨 등 안전관리 시설 설치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최도석 의원은 “본 조례 개정을 통해 개방화장실에서의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하고 위생적인 관리를 통하여 부산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개방화장실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 뉴스종합
    • 지역네트워크
    2024-04-26
  • (주)드론디비젼, 영상실시간 분석 안전관리 플랫폼(Ai-RODAS) 개발
    [교육연합신문=유기성 기자] (주)드론디비젼(대표 우현호)은 영상을 실시간, 녹화영상, 사진을 AI 학습을 통한 분석 플랫폼Ai-RODAS를 개발했다고 4월 16일(화) 밝혔다. Ai-RODAS는 2022년 이태원 참사 사고 발생으로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발생한 것에서 착안해 영상 실시간 분석을 통한 안전관리 플랫폼이 필요해 우현호 대표의 착안에서 2023 대전테크노파크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개발했다. CCTV 영상을 통한 안전관리, 능동형 스마트 CCTV 등은 많으나 CCTV는 설치 및 유지비가 많이 들고, 카메라 화각의 차이로 감시 범위가 좁아 (주)드론디비젼에서는 드론 영상을 실시간 수신해 분석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Ai-RODAS는 실시간 영상뿐만 아니라, 녹화영상, 사진 등에서도 객체 분석을 통해 사람을 Detection 후 사람 수와 Heatmap을 만들어 위험 지역 밀집도를 실시간 분석해 준다. 2023년 이후 전국에서 봄꽃맞이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인파가 몰리고 있다. 이에 지자체 및 행사 주관 기관은 안전관리에 많은 비용을 투입하는데 Ai-RODAS는 드론을 활용해 적은 비용으로 광범위한 범위에 대해 관리 가능하며, 또한 행사장에 참석 인원이 현재 몇명인지 실시간 파악이 가능하다. 또한 실종자 수색 시 드론활용을 하여 조종자가 직접 실종자(사람)여부를 판단해야 하나 Ai-RODAS는 실시간 영상을 분석해 실종자 여부를 판단해 주고 있다. 이에 지난 3월 영암 실종자 발생 시 수색 지원을 했으며, 대전에서 드론구조봉사단에서 이를 활용해 갑천 안전순찰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주)드론디비젼에서는 현재 안전관리로 활용을 하고 있으나, 이를 군에 적용해 정찰자산으로부터 수집된 Data를 바탕으로 적 전투력을 판단해 지휘관에게 지휘 결심을 실시간 지원해 줄 수 있어 현재 32사단 훈련 시 Ai-RODAS를 지원해 군 전투력 발전에 기여해 지난 4월 3일에는 육군참모총장 표창을 수상했다. (주)드론디비젼은 Ai-RODAS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군 전투원 생존성 보장을 위해 드론과 로봇을 이용한 방사능 측정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주)드론디비젼 우현호 대표는 "군 복무 27년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안전관리 플랫폼, 군 드론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지속 연구해서 플랫폼 제공, 드론 농구등 드론 스포츠 보급을 통해 다양한 드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사회적기업으로 사회 취약계층 교육격차 해소, 일자리 창출 등 활동을 하면서 사회 환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 뉴스종합
    • 경제
    2024-04-17
  • 부산 남구, '365 안전협의체' 발대식 및 역량 강화 교육 실시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재해․재난 등에 대비한 동(洞) 단위 안전관리 기능 강화를 위해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민관 협동‘남구 365 안전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4월15일 남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한 발대식에는 안전협의체 위원 등 180여 명이 참여하여 “남구의 복지・안전은 우리가 지킨다”는 구호를 제창하며 결의를 다짐했다. 발대식 후에는‘안전・재난사고 예방 및 대응’이라는 주제로 우해룡 강사의 역량 강화 교육이 실시됐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우리 지역을 위해 발 벗고 나서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 365 안전협의체가 선제적으로 재난 상황을 대비하고 복지․ 안전 사각지대 발굴 지원 강화를 위한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 남구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읍면동 스마트 복지 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에 2년 연속 선정되어 안전협의체 운영, 복지・안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남구형 스마트 복지·안전 울타리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뉴스종합
    • 사회
    2024-04-16
  • 대전시, 드론구조봉사단 갑천 환경캠페인 및 드론 안전순찰 봉사활동
    [교육연합신문=유기성 기자] 대전시 갑천에서는 4월 6일 드론구조봉사단(단장 안창용) 40여 명이 참석해 산책로 주변 환경캠페인(쓰레기 줍기)과 드론을 활용한 안전순찰 활동을 실시했다. 드론구조봉사단 회원은 대전시 초·중·고, 대학생, 일반인, 장애인 등으로 약 300여 명이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기적으로 대전시 3대 하천 환경캠페인과 드론을 활용한 안전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드론구조봉사단 시작은 (주)드론디비젼 우현호 대표가 대전시 학생, 일반인(구직자), 장애인 등에 대해 대전시로부터 교육비를 받아 드론 국가자격증 교육을 하고, 혜택을 받은 교육생들과 사회 환원 활동으로 드론을 활용해 대전시 안전관리 분야로 사회환원 활동(봉사활동)을 제안해 대전시장애인IT협회(회장 안창용)과 대전시의회 부의장, 사회서비스원, 대전시, 유성구청, 충남대학교, 한밭대학교, 대덕대학교, 드론관련 기업, 학생 등 관계자가 참여해 2023년 1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과학상자 대전지사(대표 장미영), 영수식품(대표 정헌준), 대덕대학교(교수 김남윤) 등 기업, 대학교 등이 후원하고 있으며 학생, 학부모, 장애인, 대전시민 등 많은 인원이 회원으로 가입해 참석 중이다. 행사 진행은 안창용 단장이 인사말을 하고, 참여 인원 소개, 갑천 산책로 주변 쓰레기 줍기, 드론을 이용해 산책로 주변 위험요소 확인과 드론을 이용해 실시간 대기오염 측정을 하며, 학생들에게 드론 활용 분야를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주)드론디비젼(대표 우현호)에서 개발한 드론 영상 분석을 통한 밀집도 분석, 실종자 수색을 자동으로 할 수 있는 RODAS 시스템을 선보였다. RODAS는 2022년 이태원 참사 사고를 보고 우현호 대표가 제2의 사고를 방지할 방안을 모색하던 중 드론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서 위험 예측을 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이 필요해서 대전테크노파크 연구개발비를 지원 받아서 개발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김기영 학생에게 (주)드론디비젼(대표 우현호)가 드론농구 공인구를 수여했다. 드론구조봉사단 안창용 회장은 "앞으로도 구조봉사단원을 계속 모집하며, 정기적, 비정기적으로 드론을 활용해 대전시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종합
    • 사회
    2024-04-08
  • 전남교육청‐해군교육사령부 연계 선상독서인문학교 특별 프로그램 운영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연계 행사로, 이순신 장군의 의(義) 정신을 기리는 선상독서인문학교를 운영한다. ‘난중일기 속 의(義), 전남교육과 통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소장 김성학)와 협력해 취타대, 사물놀이 등 전통 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선상독서인문학교는 기존 지역 독서인문학교를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개막에 맞춰 기획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전남교육청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독서인문교육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릴 기회이기도 하다. 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선)에서 주관하는 선상독서인문학교는 완도수산고(교장 황유선) 실습선인 청해진호에서 펼쳐진다. 완도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 18명은 5월 29일 완도항에서 출정식을 갖고, 여수엑스포항으로 출발한다. 8시간의 여정에서 학생들은 △난중일기 속 자원‧환경 분석 △이순신의 사고 전략 분석 △이순신 정신에 따른 ‘선상 전략회의’ △특강 ‘위기를 기회로 만든 이순신’ 등의 인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수엑스포항에 도착하면 해군교육사령부 취타대와 선상독서인문학교 학생들이 함께 여수세계박람회장을 행진하며, 이순신 장군의 ‘의’ 정신이 담긴 메시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 해군교육사령부 국악대가 전 세계 학생들이 한데 모인 박람회장 야외공연장에서 모둠북, 사물놀이 등을 펼쳐 한국 전통문화를 알린다. 이튿날에는 박람회 인사이트 세션에서 ‘명량, 한산, 노량’을 제작한 김한민 감독을 만난다. 김 감독은 ‘이순신, 영화를 통해 보다’란 주제의 세미나를 통해 학생들과 깊이 있게 소통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우리가 이순신 장군을 존경하는 이유는 개인의 영달이 아닌 정의, 공정, 공생의 정신을 연대하는 행동으로 보여줬기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를 통해 이순신의 의(義) 정신이 빛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해외 석학들의 강연, 글로컬 미래교실․전시, 문화예술교류 및 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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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4-04-04
  • 교육감協,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책임교육 실현’ 기초학력 보장 방안 논의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는 4월 2일(화) 제주특별자치도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제96회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아동학대관련범죄 전력자의 개인과외 교습행위 제한을 위한 ‘아동복지법 제29조의3’ 개정 요구 등 10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해 9건을 가결했으며 1건은 추가 논의를 위해 유보했다. 또한, 자율적 수업 혁신 지원방안 및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책임교육 실현을 위한 기초학력 보장방안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교육감協의 주요 의결사항은 다음과 같다. ○ 아동학대관련범죄 전력자의 개인과외 교습행위 제한을 위한 ‘아동복지법’ 개정 요구 최근 개인과외교습자의 학생 대상 아동학대관련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범죄행위를 사전 예방해 안전한 교습환경 조성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개인과외의 경우 아동학대관련범죄 전력자에 대한 취업제한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아동 및 청소년에게 안전한 교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아동복지법’ 제29조의3(아동관련기관의 취업제한 등) 제1항 제19호 취업제한 대상에 ‘개인과외교습자’를 포함시키는 개정안을 제안했다. ○ '대안학교의 설립・운영에 관한 규정' 개정 요구 현재 사립 대안학교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초·중등교육법’ 및 ‘대안학교의 설립・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시·도 교육감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대안학교의 설립‧운영에 관한 규정’에 변경인가에 대한 명시적인 근거 조항이 없어 교육감의 사전 승인 없이 자체 재원으로 기숙사·급식소를 증축한 후, 전국 모집을 이유로 학급증설을 요구하는 사례가 법적 다툼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변경인가 조항 부재로 인한 법적 분쟁을 사전 예방하고 교육감의 인가권을 명확히 해 합리적인 행정절차를 구현하고자 ‘대안학교의 설립·운영에 관한 규정’에 변경인가 조항 신설을 제안하기로 했다. ○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및 ‘지방재정법’ 개정 요구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과 ‘지방재정법’에 따라 보조금, 투자심사, 재정공시 등의 위원회 위원으로 임명 가능한 공무원은 ‘지방공무원법’ 제2조 제2항 제1호의 일반직공무원에 한정돼 있다. 시·도교육청은 지방자치단체의 교육·학예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으로서 각종 교육정책 추진 시 ‘교육감 소속 교육전문직원’의 역할이 중요하며 특히 대부분의 교육정책이 교육과정과 긴밀하게 연계돼 추진되기에 교육전문직원의 참여가 더욱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현행 ‘지방공무원법’ 제2조 제2항 제1호의 ‘일반직공무원’으로 국한돼 있는 공무원 위원의 범위를 ‘교육감 소속의 교육전문직원’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개정할 것을 요구했다. ○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 요구 학업 중단 위기 학생 맞춤형 교육 등 변화하는 다양한 교육수요 충족을 위한 공립 대안학교 설립 필요성 증대에 따라 설립 부지 확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하지만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에서 개발사업 시 확보해야 할 학교 용지의 범위에 대안학교는 포함돼 있지 않아 대안학교 설립 부지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 또한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 내 허가 대상 건축물(학교)에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특수학교는 규정돼 있으나, 대안학교(‘초․중등교육법’ 제60조 및 제60조의3)는 제외돼 있다. 교육청 폐교 부지 중 상당수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점을 고려해, 이 부지들을 활용한 대안학교 설립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제13조 [별표1] ‘신축할 수 있는 학교의 범위’에 대안학교를 추가할 것을 요구했다. ○ 학교회계 K-에듀파인 기능 개선 요구 학교장의 회계업무에 대한 책임성 강화 방안으로 학교장의 지출원인행위에 대한 결재 기능이 강화됐다. 그러나 지출결의 관련 결재 기능 제한으로 출납원 업무가 가중되고 지연되는 실정이다. 이에 K-에듀파인 기능 개선 요구를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학교업무 부담을 경감시켜 주는 방안을 논의했다. ○ 교육장 직급 등을 포함한 ‘지방교육행정기관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 논의 지방자치단체의 자치조직권을 강화하고자 2024년에는 인구 5~10만의 시․군․구를, 2025년에는 인구 5만 미만 시․군․구의 부단체장 직급을 단계적으로 상향하도록 ‘지방자치법 시행령’이 개정(2023. 12. 14.)됐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의 원활한 업무 추진과 교육자치조직권 강화를 위해, 현행 시․군․구의 교육․학예를 관할하는 교육장의 직급을 포함한 ‘지방교육행정기관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등 종합적 검토를 바탕으로 추후 행정안전부, 교육부와 논의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교육감協은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사항을 심의해 가결했다. 2023 회계연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세입·세출 결산(안)을 심의해 가결했다. 2024 회계연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해 가결했다.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제5조의2 제②항(1993. 1. 15.)에 따른 필수실무요원 가산금에 대해 물가상승 등 현실 반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예산의 범위 내에서 상향해 지급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교육공무직원 노동조합과의 2023년 집단교섭 단체(임금)협약 유효기간이 2024년 8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전국 시도교육청 공동 교섭단을 구성하고 충남교육청을 주관교육청으로 선정해 교육공무직 노동조합과 임금교섭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교육감協의 ‘교육정책 공유 및 토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실시했다. ○ 기초학력 보장 교육정책 공유 및 토의 누구나 보장받아야 할 인권이라 할 수 있는 기초학력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의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를 통한 미래역량 함양’과 충남교육청의 ‘디지털 기반 학력향상 온(On)시스템’ 등 우수 교육정책을 공유하고 기초학력보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 학생 미래학습역량 검사(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를 통한 미래역량 함양)는 교과 학습의 기반이 되는 기초 소양으로서의 문해력과 수리력을 진단할 수 있는 범교과적 검사 도구로 개발됐다는 점에서 기존의 교과 중심 기초학력진단과 차별화됐으며 미래학습 역량 신장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문해력, 수리력 발달을 종단적으로 진단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지원을 할 수 있는 정보 제공하고, 수직척도 개발로 학생의 문해력과 수리력 수준을 진단해 학년 내뿐만 아니라, 학생의 영역 내 성장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디지털 기반 학력향상 온(On)시스템(온채움, 온한글, 온생각)은 기초·기본 학력을 보장하고 학습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한 디지털 기반 학력향상 온(On)시스템은 온한글, 온채움, 온생각으로 구성돼 있다. ▶‘온한글’은 한글 미해득 진단·보정 시스템(초1~6) ▶‘온채움’은 기초학력 종합지원 시스템(초3~6) ▶‘온생각’은 사고도구어 자기주도학습 시스템(초5~고3)이다. ○ 부산 오륜학교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운영 부산 오륜학교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운영 사례를 통해 소년원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및 책임감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제공 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조희연 교육감협의회장은 “제76주년 4·3 추념식을 앞두고 제주에서 이번 총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4·3 사건의 아픔과 상처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더욱 성숙하고 포용적인 공존의 사회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늘봄학교, 학교전담조사관제, 유보통합 등 새롭게 도입되는 정책은 교육현장의 충분한 이해와 교육주체들의 공감과 합의를 바탕으로 신중히 추진돼야 한다”며 “이러한 정책들이 지역과 학교의 다양한 상황에 맞게 잘 녹아들어 그 본래의 취지대로 안착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발로 뛰며 함께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음 제97회 총회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가 개최되는 여수에서 2024년 5월 28일(화) 전라남도교육청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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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 미래 신산업 혁신의 주인공은 바로 부산테크노파크!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4월 1일(월) 오후 4시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이하 신발허브센터)에서 박형준 시장과 부산테크노파크 소속 직원이 함께하는 '소통· 공감타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5일 부산디자인진흥원에 이은 세 번째 시간에, 박 시장과 직원 간의 자유로운 정책 소통을 위해 부산시 산하기관과 사업소를 대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자리는 '글로벌 허브도시'의 비전을 공유하고, 부산을 싱가포르, 홍콩을 능가하는 국제 비즈니스 자유도시로 만들기 위해 물류, 금융, 디지털· 신산업 등 부산의 강점 분야를 육성할 방안에 대해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부산테크노파크는 1999년 설립해 올해 25주년을 맞이하는 동안 지역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자치단체 등 산업 주체들의 협업을 이끄는 혁신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신산업 육성과 지역 기업 성장에 이바지해 왔다. 지난해 입주기업인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국내 최초 자체 개발 초소형 위성 발사에 성공했고, 아시아 창업 엑스포인 ‘플라이 아시아(FLY ASIA)’를 개최해 43개국 1만여 명 참가한 가운데 1천900억 원 규모의 투자 논의가 진행됐다.이 같은 성과 등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전국 19개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한 중소벤처기업부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회의에 앞서, 박 시장은 신발허브센터 내 입주기업인 휠라홀딩스의 연구센터를 찾아 러닝화 등 최적의 퍼포먼스 신발(슈즈) 개발을 위한 생체역학 테스트를 시연했다. 또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솔 소재 개발 현장을 둘러보며 신발산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살펴보고 입주기업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2019년 7월에 문을 연 신발허브센터는 휠라(FILA), K2 등 대형 신발 기업과 신발 소재부품 기업 등 27개 사 200여 명의 종사자가 입주해 있다. 신발산업의 제조· 물류· 기술지원 등 원스톱 기업 지원체계를 갖춘 집적시설로, 부산 신발산업 혁신과 지역 일자리 창출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직원 소통· 공감 타임'에 테크노파크 소속 직원 40여 명과 함께 '부산 신산업 육성 전략'을 공유해 중점 실행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현재 부산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허브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특정 기관 혼자만의 힘이 아닌 지산학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학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과 기술지원으로 기업의 성장을 돕고 ▲기업이 지역의 우수 인재를 채용함으로써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방정부가 촉매제 역할을 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 수 있도록 테크노파크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박 시장과 직원들은 업무의 고충과 건의사항 등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혁신 역량을 기반으로 전통 제조업도 새롭게 도약시키고, 신산업도 육성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인프라)을 잘 갖추고 있다”라며, “지산학 브랜치를 통해 유의미한 성과가 나오고 지산학협력의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혁신을 주도하는 모듈형 조직으로 4C*가 살아있는 조직으로의 변화를 함께 준비해 가자”라고 덧붙였다. 4C : ➊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➋창의성(Creativity), ➌공동 작업(Collaboration), ➍의사소통(Commun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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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 울산교육청, “청소년 유권자 여러분, 생애 첫 투표 꼭 하세요”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오는 4월 10일(사전투표 4월 5~6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생애 첫 투표를 하게 되는 청소년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자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4분 36초 분량으로 제작된 영상에는 남목고 정승준 학생, 약사고 김혜지 학생, 우신고 졸업생 박재현 씨가 출연해 선거 관련 기사를 읽고 선거와 첫 투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영상은 울산교육청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을 비롯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누리 소통망(SNS)에서도 볼 수 있다. 울산교육청은 18세 청소년 유권자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투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카드뉴스도 제작해 누리 소통망에 올렸다. 영상을 시청한 시민들은 “처음으로 투표하는 학생들은 무척이나 설레겠어요. 우리의 미래를 위해 투표 꼭 해요”, “학생들의 선거 참여를 응원합니다”라고 응원 댓글을 남겼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홍보 영상이 시민들과 청소년 유권자들이 국회의원 선거에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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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31
  • 여수소방서 119구조대, 화물차 전복사고 현장서 운전자 1명 안전하게 구조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여수소방서(서장 박원국) 119구조대는 3월 30일(토) 13시 24분경 전남 여수시 문수동 522 화물차가 전도 됐다는 신고 접수를 받고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해 구조대상자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여수소방서 119구조대와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한 바, 구조대상자 A씨는 화물차에 지게차가 물품을 싣는 과정에서 차량이 전도돼 발이 우측 조수석 문틈에 끼어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구조대원들은 에어백 장비를 이용해 구조대상자 A씨를 신속히 구조해 구급대에 인계했다. 여수119구조대 윤석재 부대장은 "화물차에 짐을 싣고 할 때는 항상 현장 작업반장 주도하에 작업을 하여야 하며, 과도하게 짐을 싣지 말고 차량마다 정해져 있는 적재량을 준수하여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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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30
  • 여수소방서, SUV차량 교통사고 현장서 운전자 1명 안전구조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여수소방서(서장 박원국)가 28일(목) 11시 21분경 여수시 화양면 일대 도로 에서 차량이 전도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구조대상자 1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여수소방서 119구조대는 28일 11시 21분경 여수시 화양면 인근 도로에서 차량이 조수석 방향으로 전도된 상태로 구조대상자 1명이 차량에 갇혀 나오지 못하는 상황으로 구조대원은 A씨를 안전하게 구조하여 현장에 있던 구급차로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여수119구조대(구조대장 이치원)는“빗길 운행시 감속 운행하고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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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인천교육청-동부교육지원청, 안전한 학교급식 위해 위생 지도점검 실시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과 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희)은 3월 27일(수) 안전한 학교 급식을 위해 위생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날 인천동양중학교에서 2024학년도 상반기 간부공무원 급식학교 현장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여부 ▶급식실 청결관리 ▶급식종사자의 개인위생 준수사항 등을 점검하고 학교관계자들에게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점심시간 학생들에게 직접 배식하고 함께 식사하며 급식 전반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한 끼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학교급식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맛과 건강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위생사고 없는 안전한 학교 급식을 제공하도록 위생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관내 급식학교 151교와 학교급식법 대상 공·사립유치원 64개원을 대상으로 급식 위생·안전 지도점검을 이달부터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급식시설 관리 ▶개인위생 ▶식재료 관리 ▶작업위생 등 36개 항목이며 상·하반기 연 2회 지도점검 할 예정이다. 학교·유치원 급식에서 사용되는 모든 식재료의 구매·검수부터 조리 전 과정에 걸쳐 위해요소를 파악하고 관리해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또한, 교육지원청에 배치된 순회 영양교사는 소규모사립유치원에 대해 매월 급식컨설팅과 위생·영양관리 등 급식업무 전반을 지원한다. 인천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 내실 있는 점검과 지속적인 지도를 통해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급식을 제공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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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박찬대 국회의원 후보, “연수 원도심에 국제 바칼로레아(IB) 월드스쿨 도입해 글로벌 인재 양성 앞장설 것”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연수갑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연수 원도심 지역의 공립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국제 바칼로레아(IB) 월드스쿨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교육 프로그램을 원도심 학생들에게도 제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송도의 유수 외국인학교와 같이 이미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을 도입한 학교에서는 이미 학생들이 국제적인 교육을 받으며 큰 이점을 얻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교육은 일반적으로 높은 교육비용이 수반되기 때문에, 모든 학생이 이러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박찬대 후보의 이번 공약은 이러한 높은 교육 비용의 장벽을 낮추고, 더 많은 학생들이 국제적인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 독립적인 학습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 교육 과정이다. 이는 학생들이 글로벌 사회의 다양한 문화와 가치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국제적 소양을 갖추게 만든다. 따라서 IB 월드스쿨로 인증받은 학교에서의 교육은 학생들이 국제 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필수적이다. 현재 연수 원도심 내에서는 연성중, 연수여고, 대건고 등이 IB관심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관심학교에서 심화 과정으로 후보학교로 선정되고, 그리고 최종적으로 IBO로부터 월드스쿨 인증을 받게 된다. 박찬대 후보는 교육주체들과의 적극적 협의, 교육부 특별교부금 등 관련 예산 지원 대폭 확대를 통해 월드스쿨 인증 학교를 늘려 교육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박찬대 후보는 “연수 원도심 교육의 질을 높여 국제적인 기준을 충족하는 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연수구 학생들에게 제공될 국제적인 교육 기회는 해외 대학 진학은 물론, 개인의 성장과 사회적 기여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공약 실현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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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임해누리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정기총회 개최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3월 23일 토요일 12시 임해누리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김청렬)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70여 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용호동 이기대 입구에 위치한 '맛나 감자탕'에서 MC 김민의 사회로 총회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총회가 성료된 후 식사 시간에는 대의원들의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청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의원들 덕분에 아무 사고 없이 병원이 잘 운영되고 있다. 좀 더 노력해서 부산에서 손꼽히는 요양병원으로 만들겠다. 대의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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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3
  • 하윤수 부산교육감, 신학기 맞아 학교급식 특별점검 나서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이 신학기를 맞아 3월 21일 오전 7시 해운대구 반여고등학교에서 학교급식 현장 특별점검에 나섰다. 이번 특별점검은 식중독 등 위생사고를 예방하고, 학교급식·식재료 납품업체 관계자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하윤수 교육감은 식재료 운반 차량의 냉장·냉동시설 작동 여부, 식재료 수량·신선도·원산지·유통기한 등을 꼼꼼하게 살폈다. 또, 식품 창고와 급식실의 전체적인 청결 상태도 점검했다. 이어 학교급식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점검은 급식 위생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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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완도군, 주민 참여형 치안 환경개선 사업 2년 연속 선정
    [교육연합신문 =김선숙기자] 완도군(신우철 군수)은 ‘2024년 주민 참여형 치안 환경개선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주민 참여형 치안 환경개선’은 치안 환경 문제를 주민과 함께 발굴하고 개선하는 사업으로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전남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서류 평가 및 현장 실사를 거쳐 10개 시군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완도군은 지난해 ‘신지면 대곡마을 주민 보호 구역 설치 사업’에 이어 올해 ‘섬 지역 범죄 취약 지구 야간 치안 환경 개선사업’과 ‘이상 동기 범죄 예방 사업’ 등 2건이 선정됐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하였으며, 완도읍과 소안면, 생일면의 유동 인구가 많지만 범죄에 취약한 곳의 야간 치안 환경을 민·관·경과 협력하여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완도읍에 소재한 학교 주변에는 어두운 골목이 많아 청소년 범죄가 우려되는 상황이며, 소안면은 항일운동 기념공원은 야간에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주민이 증가하고 있고, 생일면은 서성리 마을 안길이 어두워 주민 안전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사업 대상지에 CCTV와 방범등, 로고젝터(알림 조명)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해 본 사업에 선정되어 신지면 대곡마을에 주민 보호 구역을 지정하여 범죄 예방용 로고젝터 10대를 설치했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속도 30km를 제한하는 무인 과속 카메라를 설치해 4월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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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0
  • 곡성교육지원청, '미래 곡성의 인재' 곡성영재교육원 개강식 개최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노명숙)은 3월 18일(월) 곡성영재교육원에서 입학생 44명과 학부모, 지도교사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학년도 곡성영재교육원 개강식을 가졌다. 곡성영재교육원은 과학, 수학, 정보, 발명영역에 대한 융합교육과정을 편성하고 문제해결능력 및 논리적 사고력을 기르기위한 심화과정과 다양한 진로체험학습의 기회를 확대 운영한다. 이날 개강식은 입학허가선언 및 선서, 지도교사 임명장 수여 및 소개, 2024학년도 곡성영재교육원의 운영에 대한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개강식에서는 박남기 교수가 ‘AI시대 최고의 자녀 교육법’을 주제로 학부모 특강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노명숙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실력은 학력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가는데 필요한 능력을 말하는 것”이라며“더불어 미래의 인재로서 협력, 배려, 봉사와 같은 가치를 함께 배우고 실천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도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곡성교육지원청에서는 영재교육원에 등원하는 특정 학생에게만 교육 혜택을 주는 데 국한하지 않고, 지역 내 모든 학생들이 영재수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영재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하는 영재교육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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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인천북부교육지원청, 유·초·중·고·특수학교 급식시설 미생물 검사 실시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인천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철호)은 3월 22일까지 신학기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68교를 대상으로 칼, 도마 등 급식기구에 대한 미생물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미생물 검사는 관할구역 재지정(2024. 3. 1.자)으로 편입된 계양구 학교를 포함 급식시설 총 186교 중 68교(부평 43교, 계양 25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인천북부교육지원청 소속 급식담당자들이 학교 급식시설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후 외부사설업체에 식중독 대표균인 병원성대장균과 살모넬라균의 검출 여부를 의뢰할 예정이다. 인천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미생물 검사를 시작으로 안전한 학교 급식을 운영하고, 학생들과 교직원이 만족하는 학교 급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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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6
  • 서울교육청,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 ‘학습능력 향상, 학교생활 적응 지원’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3월 15일(금), 난독·경계선 지능 전문지원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의 학습능력 향상 및 학교생활 적응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를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지난 2월 말까지 공모절차를 통해 55개의 난독·경계선 지능 전문지원기관 선정을 마치고, 각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난독·경계선 지능 중재지원에 대한 접근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관 수를 전년 대비 30% 확대했고, 전문지원기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2023년 협약 기관인 ‘서울특별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와도 경계선 지능 학생들의 생애주기별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해 협력 관계를 돈독히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20년부터 전국 최초로 ‘난독·경계선 지능 전담팀’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초․중․고 학생 3399명(난독 1896, 경계선 지능 1503)을 중재지원 했다. 각 학교는 신학년 3월 한 달 동안 다층적 진단활동을 실시하고, 학습지원대상 학생 중 난독증 또는 경계선 지능이 의심되면 교육지원청 내 서울지역학습도움센터로 심층 진단을 요청할 수 있다. 서울지역학습도움센터로 연계된 학생은 모두 심층진단을 받게 되고, 진단결과에 따라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개별 맞춤식 전문적 지원을 받게 된다. 교육청은 난독·경계선 지능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지원 수요를 파악해 신속한 진단과 지원이 이뤄지도록 매칭 및 학생 성장을 관리하며, 전문지원기관은 교육청이 의뢰한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 대상 심층 진단, 학생 맞춤형 중재 지원, 학부모 및 교사 상담을 제공하고, 교육청과 전문지원기관은 학생 지원 사례 공유, 효과적인 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한다. 중재지원 프로그램은 개별 학생의 교육적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적용된다. 난독의 경우, 해독과 읽기 유창성 향상을 목표로 해독, 읽기 유창성, 읽기 이해력 향상 등의 프로그램이 학생의 수준에 맞게 제공된다. 경계선지능의 경우, 기초학습능력과 사회성 향상을 목표로 주의집중, 사고력향상, 사회성 발달 등의 기초 인지학습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원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난독과 경계선 지능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오롯이 성장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돼 주는 것이 공교육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지방교육재정의 감소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난독․경계선지능 학생의 성장을 적기에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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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5
  • 울산교육청, 초등 신입생 8600여 명 교통안전반사경 지원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월 14일(목) 새 학기를 맞아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 8600여 명에게 교통안전 반사경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가방 등에 부착하는 교통안전 반사경은 운전자 눈에 쉽게 띄어 안전운전을 유도해 학생들의 보행 중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교통안전 용품이다. 울산교육청은 2019년부터 통학 중 교통사고 예방 사업의 하나로 해마다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교통안전 용품을 지급하고 있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서도 이 사업은 해마다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만족도 설문 조사에서 학부모는 교통사고 예방 효과성 92.4%, 사업 지속 필요성 94.9%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울산교육청은 교통안전 반사경이 운전자의 눈에 쉽게 띄어 등하굣길 보행 중인 학생의 교통사고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 울산교육청은 “교통안전 용품 지급 사업과 더불어 지자체,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교통안전 지도·교육, 홍보 활동 분야에도 다양하고 실효성 높은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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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5

교육현장 검색결과

  • 순천북초, 푸른 바다의 전설을 꿈꾸다!
    [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순천북초등학교(교장 허관태)는 4월 15일(월), 3학년들을 대상으로 순천 문화건강센터 수영장에서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과 위기 상황에서의 자기 생명 보호 능력 강화를 위해 학생들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생존수영은 수상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응급 상황에서 자신을 구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여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주로 수영 및 생존 기술과 신체적인 능력을 기르는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수영을 하기 전에 준비체조를 충실히 했다. 기본 수영 기술 학습안 자유형, 개헤엄 등 기본 수영 기술을 배우고 생존 기술 학습인 떠 있는 상태에서의 호흡법, 구급 도구 활용법 등을 학습했다. 실전 훈련은 실제 상황에서의 응급 상황 대처 연습을 통해 자신감을 쌓을 수 있다. 이번 생존수영 교육을 배운 3학년 학생인 김00은 “선생님께서 물을 무서워하지 않게 차근차근 알려주셔서 물놀이가 즐거웠다.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 물에 떠 있는 기쁨이 있었다. 가족들과 또 수영장에 와서 연습하고 싶다.”라고 했다. 허관태 교장은 "다양한 수영 기법 및 기술을 익히고 물과 관련된 긴급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생존하는 기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또한 물을 체험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안전하게 물놀이 체험하는 방법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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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수원 화홍초, ‘어린이 보행중 스마트폰 사용제한 스쿨존’ 발대식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수원 화홍초등학교(교장 장미자)는 지난 4월 11일 ‘어린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제한 스쿨존’ 발대식을 갖고 시민참여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화홍초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국토교통부 사업으로 선정된 수원특례시 9학개 학교 중 화홍초에서 발대식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이번 사업은 국토부 예산 4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초등학생들이 보행 중에 스마트폰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는 스쿨존 구축을 위한 것이다. 시민참여단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국토부 사업에 우리 화홍초가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앱을 사용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미자 교장은 “우리 화홍초 700여 명 학생들이 대부분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으며 등하교시 스마트폰을 사용해 다양한 사고에 노출돼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폰 사용제한 스쿨존은 블루투스 기기를 이용해 스쿨존 일대를 ‘노 스몸비-키즈 존’으로 구획 후, 스마트폰에 자녀용 앱을 설치한 학생이 해당 구역내에서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진입 및 보행을 자동으로 인식해 사용 중인 기능(앱)을 중지시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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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부산교육청, 작가와 함께하는 행복한 글쓰기 운영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오는 12월까지 관내 초등 40교 159학급을 대상으로 행복한 독서교육 실현과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한 ‘작가와 함께하는 행복한 글쓰기’ 사업을 운영한다고 4월 17일 밝혔다. 작가와 소통하며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며 글을 써보는 이 사업은 글쓰기를 통한 융합형 독서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부산아동문학인협회 소속 부산 아동문학 작가 58명이 학급으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 작가들은 1회당 2차시, 80분간 수업에 나선다. 이들은 함께 책을 읽고, 의견을 나누며, 토의·토론하는 과정을 거쳐 학생들의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 학생들은 함께 나눈 의견을 친구들과 협력해 글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형식의 글쓰기 능력을 키우게 된다. 이 사업은 참여·체험 중심 독서·인문·쓰기(창작) 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은 물론, 독서 인문교육을 강화하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초등학교는 학업 능력뿐만 아니라 사고력·이해력·논리력 등을 키워줄 독서·글쓰기 교육도 매우 중요한 시기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며 글로 표현하는 융합형 독서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행복한 글쓰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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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강진교육지원청, ‘우리가 기억이 되겠습니다’
    [교육연합신문=이용호 기자]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삼)은 4월 11일(목)부터 오는 26일(금)까지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주간 동안 희생자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노란색 리본모양 뱃지를 착용하고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가 기억이 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실내외에 게시하였으며 관련 영상을 대형 화면에 계속 재생하는 등 추모 행사를 내실있게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11일(목)에는 ‘모두 함께 만드는 추모 리본 매달기’ 행사로 전직원이 함께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추모했다. 그리고 나비모양 포스트잇에 추모 문구를 적어서 실내 현수막에 부착하였고 강진교육지원청 주변에 모든 직원의 마음을 담아 노란색 바람개비를 설치해 지역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진 관내 각급학교들도 추모 리본 매달기와 추모 문구 적어서 꾸미기, 노란색 바람개비 만들기 등을 통해 세월호 참사를 다양한 방법으로 추모하고 있다. 아울러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4월 15일 세월호가 거치되어 있는 목포신항을 방문하여 추모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했으며 이병삼 교육장의 추도사가 이어졌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이 세월호 선체가 보이는 곳에 추모 메시지를 적은 리본을 달면서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마음이 담긴 메시지를 적은 리본을 걸던 단원고 희생 학생들과 또래인 교육지원청 한 신입 주무관은 “어느덧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았지만, 그날의 슬픔과 안타까움이 생생하다”면서 “이번 추모 행사를 통해 안전한 교육 시스템과 환경이 제일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병삼 교육장은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교육은 돈과 자본이 아닌 인간의 생명과 행복을 중시하는 교육, 승자독식의 경쟁교육이 아닌 협력과 존중, 배려가 넘치는 교육, 통제에 길들어진 체제 순종 교육이 아닌 비판적 사고와 질문하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세월호 참사는 여전히 우리에게 더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자기 생각을 하는 학생을 기르라는 매서운 죽비로 기억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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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전남교육청, 글로컬 독서인문교육‧미래도서관 모델 개발 ‘박차’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독서인문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기 위해 글로컬 독서인문교육 모델 및 미래학교 도서관 운영 모델 개발에 주력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12일(금) 전남교육청보성도서관에서 열린 독서인문교육 현장지원단 워크숍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유하고, AI(인공지능)‧챗GPT 등 기술의 등장에 따라 독서인문교육의 새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독서인문교육의 뉴노멀을 설계한다’를 주제로 한 이번 워크숍에는 독서·토론·글쓰기교육, 인문교육 등의 전문가 56명이 참여해 운영 모델 개발을 위한 방향성을 논의했다. 먼저 학교급별 독서인문교육 모델로 △ 초등은 문제해결력, 비판적 사고력 등을 신장하는 ‘질문교육’ △ 중등은 인간과 자연, 인간과 사회,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이해하는 ‘융합독서교육’을 통해 글로컬 미래인재로의 역량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된다. 또 학교도서관은 기존 도서, 자료 등을 열람하는 장소라는 틀에서 벗어나, 책‧신문 등의 다양한 매체를 매개로 자유롭게 토론하고 글을 쓰는 영역으로 확장을 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독서인문교육 현장지원단은 △ 학교급별 독서인문교육 운영 모델 △ 미래학교도서관 운영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기존의 △ 독서·토론·글쓰기 프로그램 개발 △ 교원 역량강화 컨설팅 지원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독서인문교육은 우리청의 대표적인 역점 사업으로서 전남교육청의 방향이 대한민국의 독서인문교육의 기준이 되고 있다.”며 “글로컬 독서인문교육의 뉴노멀을 전남교육청이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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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순천북초, 재미있고 신나는 물놀이 안전하게 즐겨요!
    [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순천북초등학교(교장 허관태)는 4월 12일(금),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이론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학생들이 물에 대한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필수적인 기술을 습득하도록 구성됐다. 생존수영 이론 수업은, 익수자 발생 시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방법뿐만 아니라, '애니' 인형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선박 내 비상 상황 발생 시 필요한 구명의 착용, 탈의 방법 및 비상구 탈출 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론 교육을 참관한 교사 정OO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비상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참여한 5학년 학생 박OO는 "실제로 물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배우고 연습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허관태 교장은 "수상 안전사고의 취약계층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단계적 생존 수영 교육 실시하였으며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과 위기 상황에서의 자기 생명 보호 능력 강화에 대하여 중점을 두었다.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해서 생존수영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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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인천 담방초, 인천동부발명교육센터 개강식 개최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지정 동부발명교육센터 운영교인 인천담방초등학교(교장 강성원)는 지난 4월 12일(금)에 관내 24개교에서 평가를 통해 선발된 40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명기초반 개강식을 개최했다. 인천담방초등학교 강성원 교장은 “인공지능과 로봇의 발전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미래 인공지능시대에는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갖춘 대체 불가능한 창의융합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여러분들이 곧 세계 미래를 창조하는 글로벌 영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학년도 인천담방초등학교 동부발명교육센터는 창의적 아이디어 발상 사고기법 활용 교육, 기계 활용 메이커 교육, 인공지능 및 SW 활용 창의성 교육, 드론 활용 문제해결 체험 교육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교육 등 연간 40시간의 정규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학부모 발명교실과 지역아동센터 및 도서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눔발명교실 운영을 통해 발명교육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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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3
  • 전국의 과학영재들, 대전과학고등학교로 모여라!
    [교육연합신문=우현호 기자] 대전과학고등학교(교장 이지영)는 4월 8일 2025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요강을 대전과학고등학교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대전과학고등학교는 이공계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과학영재학교로서 전국 단위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모집 정원은 90명이고, 정원 외로 9명 이내를 선발한다. 입학전형은 정원 선발을 위한 ‘일반전형’과 정원 외 선발을 위한 ‘기회균형전형’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1단계는 학생기록물 평가로 제출한 모든 서류를 바탕으로 대전과학고등학교 설립목적에 적합한 진로·진학 의지 및 인성, 자기주도 학습능력, 도전·창의·열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영재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자’를 선발한다. 2단계는 일반전형과 기회균형전형을 구분 실시한다. 일반전형 2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평가는 중학교 교육과정 지식을 바탕으로 수학·과학 분야에 대한 학업 역량, 창의적·융합적 사고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2단계 지역인재 우선선발 인원과 3단계 합격자 선발 인원(90명 - 2단계 지역인재 우선선발 합격자 수)의 1.5배수 내외를 선발한다. 일반전형 2단계 지역인재 우선선발은 34명 이내를 선발하며, 1단계와 2단계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각 지역에 배정된 인원을 선발한다. 기회균형전형 2단계는 소집 면담 평가와 영재성 다면 평가로 나누어 진행한다. 소집 면담 평가는 학생기록물을 기반으로 다수의 면접관이 지원자와의 면담을 통해 진로·진학 의지 및 인성, 자기주도 학습능력, 도전·창의·열정, 학문적 소통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영재성 다면 평가는 일반전형의 3단계와 동일하게 진행한다. 기회균형전형 합격자 선발은 2단계 평가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9명 이내를 선발한다. 일반전형 3단계(기회균형전형 2단계)는 영재성 다면평가로 영재성, 탐구역량,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일반전형은 1단계, 2단계, 3단계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또한, 일반전형 2단계 지역인재 우선선발 합격자, 일반전형 3단계 합격자와 기회균형전형 2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재학 중인 학교의 출결상황, 교과학습발달상황, 학교폭력 관련 사항과 입학 전 과제 수행을 점검해 결격 사유가 없는 경우 12월 중에 일반전형 90명, 기회균형전형 9명 이내를 최종합격자로 선발한다. 대전과학고등학교 입학 후 의·약학 계열(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경우 진로·진학 지도 미실시, 학교생활기록부Ⅱ 제공, 학교시설 이용 제한, 교육비 및 장학금 환수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되므로 이공계 분야의 진로·진학 의지가 확고한 학생만 지원해야 한다. 기타 입학전형에 관련된 사항은 과학영재학교 대전과학고등학교 홈페이지(https://djshs.djsch.kr) 입학전형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학설명회를 통해서도 자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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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진도교육지원청,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프로젝트 R&E 개강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오미선)은 「진도 R&E 창의·융합 발표토론 프로그램 3기 개강식」을 지난 6일(토) 진도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학생 및 학부모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사회를 대비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진도군(군수 김희수)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창의·융합적 사고와 발표·토론 역량을 키우기 위해 계획됐다. 대학과 연계하여 진행하는 연구프로젝트 활동으로 주제선정, 문헌탐독, 보고서 작성, 발표 및 토론 진행 등 전 과정을 학생들이 주도하는 발표토론식 교육활동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스스로 진로와 관련된 관심 주제를 팀별로 선정하고, 대학 교수와 대학생 멘토의 지도를 받아 주제 탐색 및 연구활동을 수행한다. 이러한 수행 활동을 보고서로 작성하고 발표하는 과정들이 10주 동안 진행되며, 함께 운영되는 창의·융합 온라인 캠프는 인문학, 사회과학, 예술, 창의·융합 분야 석학과의 온라인 강연 및 토론 등 4회 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개강식에 함께한 진도고 1년 강 O O 학생은 “흥미와 관심 분야가 같은 친구들과 진행할 팀플이 기대된다. 관심 분야의 주제를 깊이 있게 탐색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소논문 작성 활동이 가장 기대된다.”라며 참여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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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해운대교육지원청, 상반기 학교급식 위생·안전 점검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해운대교육지원청(교육장 원미경)은 오는 7월까지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상반기 유치원·학교급식 위생·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4월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급식시설을 설치한 관내 유치원 82개 원, 각급학교 123교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해운대교육지원청은 조리도구의 식중독균 오염 여부, 소비기한(또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여부, 보존식 보관 여부, 조리 종사자 건강진단 여부, 조리시설 위생관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 지도를 통해 시정조치하고, 식품위생법상 부적합 사항은 행정조치를 의뢰할 방침이다. 원미경 해운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며 식중독 발생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교육지원청은 지속적인 급식 현장 점검을 통해 위생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성장기 아이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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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5
  • 무안 일로초, "꽃 피는 일로, 책 펴는 일로 책을 펴면 웃음도 활짝!"
    [교육연합신문=서영철 기자] 전남 무안 일로초등학교(교장 김미숙)은 지난 본·분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3월 25(월)부터 4월 3일(수)까지 교내 벚꽃축제와 책 숲 행사 주간을 운영했다. 본교의 전통 행사인 벚꽃축제를 통해 학생들에게 자연의 경이로움과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체험과 감상의 책 숲 행사 운영으로 책 읽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3월 25(월)부터 29(금)까지 전교생이 벚꽃을 주제로 개별 작품을 제작했고, 사전활동으로 도서관을 방문해 책 숲 행사관련 책을 미리 읽었다. 4월 2일(화) 벚꽃 행사에는 전교생의 작품을 전시했고, 인성교육과 연계한 학생활동 중심의 체험 부스 프로그램(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압화 책갈피, 동시 낭송, 빅북 전시, 자연으로 꾸며요)을 운영했다. 첫 행사인 보물찾기는 교내 벚꽃을 구경하며 숨은 보물을 찾고, 보물인 팝콘과 교환하는 것으로, 보물을 많이 찾은 학생은 찾지 못한 학생들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서로를 배려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부스는 동시 낭송과 풍선아트였는데 대기 줄이 너무 길어 포기할 정도였으며, 학부모회에서 주관한 재능 나눔 코너인 책 놀이 보드게임에서는 함께 어울리며 게임 규칙을 서로 알려 주는 나눔과 학생들의 깔깔거리는 웃음이 가득했던 시간이었다. 4월 3일(수) 책 숲 주간 행사로 ‘제갈인철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북퀴즈, 인성 랩, 역할극, 댄스댄스 등 북 콘서트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발표해 책 읽기에 대한 호응도를 높였다. 김미숙 교장은 “자연과 어우러진 문화와 예술교육은 학생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씨앗임을 배울 수 있었다. 교육적 여건이 많이 부족한 분교와 통합수업을 통해 앞으로도 이렇게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이 독서에 흥미도 높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무안 일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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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4
  • 나주 반남초,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디지털 새싹 기르기에 나서
    [교육연합신문=황진성 기자] 전남 나주 반남초등학교(교장 강진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로봇과 함께하는 친환경 기후 퀘스트 대모험!'을 주제로 '2024년 디지털새싹' 프로그램을 4월 3일(수)과 4월 17일(수) 2회에 걸쳐 운영한다. ‘디지털새싹’은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AI&SW 교육센터에서 SW, AI, 코딩교육 소외 지역의 불균형 해소 및 학생의 디지털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도 프로그램은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문제를 해결하고, 로봇을 제어하고 동작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학생들이 프로젝트 결과물을 완성하며 문제해결 역량을 기르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4월 3일(수)에는 로봇과 동작 원리의 이해, 로봇 움직이기, 로봇을 이용한 문제 해결하기 시간을 운영했으며, 4월 17일(수)에는 기후변화와 인간과의 관계를 알아가며 기후환경 개선 로봇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학년 박○○ 학생은 “신기한 것도 많이 보고, 형·누나들과 함께 내가 좋아하는 로봇이 움직이는 방법을 배워서 재미있었어요. 다음 시간에 내가 만들고 싶은 로봇을 빨리 만들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4학년 전○○ 학생은 “로봇을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방법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음 시간에는 기후환경 개선 로봇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17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강진순 교장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AI·SW 교육을 확대·강조하고 있지만, 본교는 기본 인프라 구축 미비로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도움을 받아 지난 겨울방학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새싹’ 프로그램을 신청하여 참여하게 되었다. 학생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함은 물론이고,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이해하고, 더 많은 관심을 유도하는 일석이조 프로그램이며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AI·SW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반남초 꿈동이들이 문제해결력과 창의력, 논리적 사고력 등 미래사회에 꼭 필요한 핵심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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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4
  • 신안 하의초, ‘놀이수학데이’를 통해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 높여
    [교육연합신문=윤성문 기자] 하의초등학교(교장 신숙녀)는 지난 4월 3일(수)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놀이수학데이’를 열어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진행한 이번 체험은 평소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던 학생들에게 수학이 재미있고, 실제 생활 속에서 수학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경험하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저학년은 루미큐브, 할리갈리, 토끼는 당근을 좋아해, 포켓몬 게임, 낚시 게임 등을 했다. 특히 포켓몬 게임과 낚시 게임은 3학년 학생들이 재활용품으로 직접 도구를 만든 놀이였는데 매우 인기가 좋았다. 나○○ 학생이 개발한 포켓몬 게임은 9개의 구멍에 공을 던져 넣으면 나오는 포겟몬 캐릭터에 부여된 점수를 더하는 게임이었고, 강○○ 학생이 개발한 낚시 게임도 자석과 클립을 이용한 낚시 덧셈 놀이였다. 이 놀이들은 1~2학년 동생들이 덧셈 연산을 거부감 없이 즐겁게 할 수 있게 하였다. 게임 방법이나 규칙을 잘 모르는 1학년 동생들을 위해 3학년 선배들이 직접 시범을 보이면서 게임 규칙을 설명해 주는 화기애애한 모습은 더욱 보기 좋았다. 고학년은 로보77, 다빈치코드, 젬블로, 우봉고 등의 게임을 통해서 수학적 추론 능력, 공간 지각 능력, 연산 능력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학생들이 직접 게임 규칙을 파악하고 조를 짜서 돌아가면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학생들이 다빈치코드 게임을 즐겁게 했는데 숫자가 쓰여 있는 작은 블록을 나눠 갖고, 다른 사람의 블록에 쓰인 숫자를 보지 않고 맞추는 추리형 두뇌게임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나OO 학생은 “재활용품을 활용하여 만든 저의 놀이도구가 이렇게 인기가 많을지 몰랐어요. 1~2학년 동생들이 즐겁게 게임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깐 저도 즐거웠어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신숙녀 교장은 “수학놀이를 통해 수리력과 추리력은 물론 분석적인 사고능력과 엄격한 논리체계 및 사물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교육적 여건이 많이 부족한 지역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렇게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의 수학 흥미도 높이고 자연스럽게 수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할 할 계획입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하의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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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4
  • 보성영재교육원, 보성의 글로컬 미래인재 교육과정 시작!
    [교육연합신문=김두수 기자] 전라남도보성영재교육원(원장 권순용)은 4월 2일(화) 보성의 꿈나무, 글로컬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1학기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이번 첫 만남의 날은 학생, 학부모, 지도교사가 함께 했으며, 특히 학부모를 대상으로 미래교육 연수를 가져 학부모들이 영재교육에 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 보성영재교육원에서는 2024학년도에 자연 영재와 예술 영재교육을 실시하며 특히 예술 영역의 시수를 확대해 보성군청과 협약으로 예술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순천대학교 로봇 과학교육센터와 함께 인공지능 프로그램 만들기를 진행하여 학생들은 복잡한 문제를 절차적 사고를 통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첫 만남의 날에 참석한 한 학부모님은 “아이가 영재원에 처음 지원했을 때 설렘과 더불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이렇게 영재교육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자세히 안내해 주어서 고맙고 기대가 된다, 특히 올해는 영재교육대상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교통비를 지원하는데 영재교육원 등원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라남도보성영재교육원 권순용 원장은 “오늘날 급변하는 세계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디지털 미래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라며 “오늘 개강하는 영재교육원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하도록 보성교육지원청은 학생들과 함께 계속해서 변화하고 성장하며, 함께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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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 나주교육지원청, 2024. 통학차량 운전자 및 동승보호자 교통안전교육 실시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은 통학차량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해 학생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위해 지난 1일(월)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에서 통학차량 운전자 및 동승보호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연수를 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 소속 신기주 교수를 초빙해 운전원 및 동승보호자 12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내용은 통학차량 관계자들이 숙지해야하는 관련 법령 및 통학차량안전운행 관련 준수사항, 벌칙 등으로 구성됐다. 어린이의 행동 특성을 이해하고 상황별 위험요인을 지각하여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 위주로 연수가 진행됐다. 변정빈 나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애써주시는 분들게 감사드린다”라며, “이번교육을 통해 통학차량 안전에 대해 제고하고 점검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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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 완도교육청, 김광철 완도경찰서장 초청 “주민참여 정성치안”특강 실시
    [교육연합신문=김선숙 기자] 전라남도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선)은 1일(월) 완도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교육지원청 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주민참여 정성치안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김광철 완도경찰서장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에서 김광철 완도경찰서장은 수십 년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화제가 되었던 사례를 더해 경찰 분야별 업무 전반을 소개하였으며 각 부서 실무자들이 나와 학교폭력, 사이버도박, 보이스피싱, 교통사고 사례 등을 자세히 설명하며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김광철 서장은 이번 특강을 진행하며“경찰관 혼자 불가능한 일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치안, 작은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주민의 어려움을 먼저 찾아가는 정성치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선 교육장은“이번 강의를 통해 우리 교육청 직원들이 완도경찰서 각 부서가 하고 있는 일을 정확히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완도의 4,000여명의 학생들이 보다 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완도경찰서와 협조체제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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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 독서체인지 운영, 해운대교육지원청이 앞장선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해운대교육지원청이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한 ‘독서체인지’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광역시해운대교육지원청(교육장 원미경)은 올해 중점사업인 ‘어.깨.동.무.’ 인성교육의 하나로 시행 중인 ‘책.책.폭.폭. 독서 논술교육’ 관련 다양한 사업을 발굴·운영한다고 4월 2일 밝혔다. ※ 어.깨.동.무.**: 어울리고 깨우치며 동그라미처럼 둥글게 성장하는 무지개 인성교육 ※ 책.책.폭.폭.*: 책에 폭 빠지고 책을 통해 폭넓은 사고를 하자. 해운대교육지원청은 먼저 ‘학교 도서관 지원 학부모 독서동아리’ 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사서교사 등 도서관 인력 미배치 학교에 학부모 동아리가 도서관을 운영하는 것이다. 지난달 공모를 통해 10개 동아리를 선정했고, 이들 동아리는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이와 함께 ‘인문 소양 독서연구회’ 사업도 추진한다. 인문 독서교육에 전문성을 갖춘 교원으로 구성된 1팀이 ▲독서교육 현장 지원 자료 개발 ▲상·하반기 독서 토의·토론캠프 ‘초등 토.토.즐.(토의 토론은 즐거워)’ 기획·운영 등을 맡게 된다. 원미경 해운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우리 교육지원청은 인성과 지성이 조화로운 인재로 학생들을 키우기 위해 학교 도서관 이용 활성화, 독서 인문교육 진흥 등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부산발 인성교육 2탄, 마음과 생각을 두드리는 ‘독서체인지’ 운영은 우리 교육지원청이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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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 화성 정남초, 해양안전체험관과 함께하는 ‘소중한 나를 지키는 생존수영’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화성시 정남초등학교(교장 송영애)는 지난 3월 29일 경기해양안전체험관에서 3학년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했다. 정남초 학생들은 3학년 1일 5시간씩 2일간 총 10시간, 4학년 1일 6시간씩 총 6시간의 시간을 편성해 진행하게 된다. 해양 생존을 위한 안전 수칙을 이해하고, 선박사고의 유형을 알아보며 비상 상황 시 행동요령을 익히게 될 예정이다. 구명조끼의 종류와 착용 순서를 체험을 통해 익히고, 맨 몸과 부력 도구를 활용해 물에서 뜨고 이동하는 방법을 연습했다. 2.3미터 깊이의 해양생존 체험장에서는 실제 해양 비상 상황을 가상해 슬라이드와 그물사다리를 이용한 탈출과 구명뗏목까지의 이동을 익히고, 물에 빠졌을 때 체온을 유지하고 물에 뜨는 방법을 학습하며 위기 대응능력을 키웠다. 화성 정남초 송영애 교장은 “생존수영 체험학습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수상 안전사고 시 위기 상황에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안전하고 유익한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5월 16일에 실시될 2차 실습 교육 또한 원만하게 이루어져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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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 장흥 안양초, 질문 있는 독서토론의 날 운영
    [교육연합신문=이영순 기자] 전남 장흥 안양초등학교(교장 최광진)는 3월 29일(금)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질문이 있는 독서토론의 날을 운영했다. 사전 독서활동(25일~28일)으로 전교생이 함께 선정한 ‘이상한 엄마’ 그림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과 질문을 쪽지에 써서 독서판에 게시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눔하는 활동을 했다. 독서토론의 날(29일)에는 김현주, 조선미 수석교사를 초빙해 전교생이 서로 질문하고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는 ‘책 대화의 날’, 학년 군별로 ‘미움’, ‘참을 수 없는 애벌레’ 그림책으로 질문 만들기의 즐거움을 느끼며 가장 궁금한 나만의 마음속 씨앗 질문에 대한 답을 삶과 연계해 찾아가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원을 대상으로 평소 학생들의 주도성과 사고력을 향상을 위한 독서교육에 대한 선생님들의 고민, 마음의 힘을 기르는 독서인문교육의 사례, 학교특색교육활동 추진 방향 등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최광진 교장은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우리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마음 놓고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양초는 ‘책과 노는 학교, 상상이 넘치는 교실, 글로 성장하는 우리’ 학교특색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책 읽는 문화 조성 및 평생 독자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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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교육소식
    2024-04-01
  • 보성교육지원청, 2024 통학차량 운전직 및 동승보호자 안전교육 실시
    [교육연합신문=김두수 기자]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은 27일(수) 본관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학교 직영통학차량 및 임차통학차량 운전직 및 동승보호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교육은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 손O정 교수를 초빙해 이루어졌으며, 어린이통학버스 운전직 및 동승보호자 관련 법규와 준수사항, 어린이통학버스 교통사고 현황 및 사례 분석 등 통학차량 관련자들의 전문성 확보 및 교통질서 의식 함양을 위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권순용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통학환경 속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시는 운전직과 동승보호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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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칼럼·피플 검색결과

  • [社說] 의사가 없으면 환자가 없다?, 환자가 없으면 의사도 필요 없다!
    [교육연합신문=사설] 정부는 내년 입시에서 의대 정원 2,000명 확대를 계획했다. 이는 지역별 의료 격차 심화를 해소하고, 비인기 분야에 의사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보건복지부는 2035년 의사 수가 15,000명 부족할 것이라는 수급 전망을 내놓았다. 이를 토대로 2031년부터 35년까지 최대 1만명 의사인력을 확충하는 증원안을 마련한 것이다. 이렇게 대규모로 증원할 이유는 많다. 필수 의료 분야를 지원하는 의사가 갈수록 줄고 있고, 응급실을 찾느라 여기저기 돌다가 환자가 사망하는 일을 줄이고, 지방 의사와 병상이 부족한 탓에 수도권 등 소위 빅5 대형병원으로 환자들이 몰려드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런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 우선 의대 정원을 확대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의사 단체는 정부 정책은 과학적 분석과 체계적 계획이 부족하며, 의료 교육 및 서비스 품질이 저하될 것이라 반발한다. 인구 감소를 감안하면 의사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도 내세운다. 그러나 국민여론조사에서 89.3%가 의대 증원에 찬성했다. 의료계가 선결 과제로 요구한 필수의료 수가 인상,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 방안에 대해서는 정부가 지난 1일 ‘특례법 추진’ 등 대책을 내놓았다. 증원 반대 명분이 미약한 의사단체는 정부안을 대승적으로 수용해야 옳다. 의사 단체의 이번 집단행동은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할 것이다. 집단이기주의에 가깝기 때문이다. 국민 생명을 내팽게치고 돈을 더 벌겠다는 행동에 다름 아니다. 특히 '의사가 없으면 환자가 없다'는 식의 일부 전공의 특권의식은 국민 여론을 싸늘하게 했다. 환자가 없으면 의사도 필요 없다. 배우려고 하는 학생이 없으면 학교도 필요 없고, 교사도 필요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래서 저출산이 팽배해진 현세대에 교대・사대 정원은 감축되고 있다. 의사들의 증원 반대 명분이 미약하다. 이는 국민들에게 집단 이기심으로 비춰질 수 있다. 정부는 의대 정원 확충뿐만 아니라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지방에 근무하는 의사에게는 수도권보다 더 많은 혜택을 부여하고, 비인기 필수의료 분야는 의료 수가 등 보상을 늘려야 한다. 증원 반대 명분이 빈약한 의사단체는 정부안을 대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 정부는 의사단체와 소통하되 휘둘리지 말고 정책을 펼쳐나가길 바란다. 의사들이 파업하는 순간, 국민들의 여론은 싸늘하게 식어, 결국 의사들의 모든 특권을 내려놓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 칼럼·피플
    • 사설
    2024-03-25
  • [인터뷰] 박중묵 부산광역시의회 부의장
    [교육연합신문=나윤재 기자] □ '나 박중묵'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저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융합적인 사람'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제6대 부산시의원 당시 창조도시교통위원회에서 부산시와 관련된 업무를 다루었고, 제7대 시의원 당시에는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교육청과 관련된 업무를 맡았다. 또한, 서구청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집행부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행정적인 경험을 한 바도 있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을 의정활동에 적절히 녹여낼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를 ‘융합적’인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부의장이라는 자리도 결국 의회와 시, 의원과 의원 사이를 자연스럽게 융합하는 자리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사람과 사람, 조직과 조직 간의 간극이 줄어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아울러, 본격화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는 초지능, 초연결 사회로 나아가게 될 것이고, 이를 위해 창의·비판적 사고력과 더불어 의사소통과 협업 능력이 굉장히 중요하다. 자신의 영역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를 융합할 수 있는 사고력을 갖춘 인재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은 이러한 미래 핵심역량 증진에 주력해야 한다. 따라서 교육위원회의 위원으로서도 학생들이 융합적인 사고를 갖출 수 있는 미래의 인재로 거듭날수 있도록 교육과정에 대한 더 많은 고민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 □ 발의 조례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조례는 무엇인가? 3선 시의원을 하면서 다양한 조례들이 기억에 남지만, 아무래도 가장 최근 발의했던 「부산광역시교육청 모듈러교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같다. 최근 교육시설의 노후화 및 과밀학급 문제가 계속 발생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빠른 설치 및 해체·이동이 가능한 모듈러교실을 임시 교실로 활용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 이전까지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컨테이너 교사와 달리, 모듈러교실은 골조, 마감재, 기계 및 전기설비 등을 공장에서 제작하여 현장으로 운송 후 단순 조립하여 완성하는 형태로 설치되고, 부산지역 30개 이상의 유·초·중·고등학교에 모듈러교실이 설치, 이용되고 있다. 앞으로 설치는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지만, 모듈러 교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이 미흡하고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이 부재하다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모듈러교실 이용 학생의 학습권 및 안전 확보를 위한 기본 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교육부 기준을 준수하여 구조, 피난, 방화, 소방, 단열 등의 요소를 포함한 성능 기준을 마련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조례를 발의했고, 오는 3월 시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지고, 사전검토부터 시공· 점검까지 전 과정이 관리될 것이며, 학생들에게 좀 더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시행 이후에도 교육청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내실 있는 조례가 되도록 하겠다.
    • 칼럼·피플
    • 인터뷰
    2024-03-07
  • [社說] 저출생 문제 해결 위한 늘봄학교, 돌봄과 안전을 생각하며 추진해야
    [교육연합신문=사설] 늘봄학교 정책은 부모들의 맞벌이로 인한 돌봄 부담을 해소하고, 국가적으로 저출생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기능할 것이다. 맞벌이 부모들은 초등학생의 돌봄과 사교육비 부담으로 고심하고 있다. 초등학교 학생이 되면서 돌봄이 어려워지며, 부모 중 한 명은 직장을 그만두거나 아이를 학원에 맡기는 현실이다. 늘봄학교는 이러한 고충을 해소하고, 국가적으로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늘봄학교 시행에 따른 교사와 행정직원의 부담이 커지고,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있다. 또한 예산 문제도 제기되며, 학교 운영에 실질적인 어려움이 예상된다. 늘봄학교는 시행에 따른 교사와 행정직원의 부담이 커지고,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있어서 더욱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 교사와 행정직원은 이미 업무량이 많은 상황에서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부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또한, 늘봄학교에서는 아이들을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돌봐야 하는데, 이에 따른 교사들의 근무 환경과 업무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도 부각되고 있다. 학교 내에서 아이들을 긴 시간 동안 돌봐야 하기 때문에 사고나 폭력 등의 문제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교사들은 학교 내에서의 아동 안전에 대한 책임과 대책 마련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예산 문제에 대한 우려도 높다. 이미 교육 예산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늘봄학교에 필요한 추가 예산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이는 정부와 지방 정부 간의 협력과 합의가 있어야 가능한 문제이다. 따라서 늘봄학교는 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해소하고 국가적으로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는데 효과적인 대안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제도의 시행 방식과 관련된 문제들에 대한 적절한 대응과 해결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 칼럼·피플
    • 사설
    2024-03-04

기획·연재 검색결과

  • [전재학의 교육칼럼] 아동교육에 안전의식을 다시금 고취(高趣)하자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상큼한 봄날의 햇살이 온 누리를 비추고 날로 푸르러가는 자연은 온갖 아름다운 색상의 꽃들로 만개하여 향기를 내뿜는 계절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자연학습이든 야외수업이든 재잘거리는 아이들과 힘찬 기운을 내뿜는 청소년들이 단체로 자연 속애서 활동하는 광경이 자주 눈에 띤다. 특히 고만고만한 키에 비슷한 복장으로 서로 손을 잡고 같은 모양의 앙증맞은 조합을 이루는 새싹들의 모습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에 가슴을 부풀게 한다. 어느 시인은 4월을 잔인한 달이라 했지만 주변의 실상은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하는 모습이 훈훈한 계절이다. 하지만 노파심에 우려하는 바가 크다. 그것은 바로 어린 생명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할 어른들의 의식의 결여와 순간적인 방심에 따른 무책임이다. 한 무리나 집단의 아동들을 이끄는 야외 활동에는 반드시 책임 있는 어른이나 교사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일상에서 습관화된 행동이나 교육 현장에서 방만한 행동을 보이는 어른들은 이른바 ‘제 버릇 개 못주는’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를 맡긴 학부모나 교육을 하는 다른 동료들에게 피해와 결례를 범하는 것은 순식간이다. 바로 아이들과 따로따로 행동하는 어른들의 무책임과 무분별함 때문이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인근 공원에 걷기 운동이나 산책에 나선다. 그런데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모습에 주위를 둘러보면 어디선가 한 무리의 아이들이 줄을 지어 이동을 한다. 자연 속에 던져진 아이들의 모습은 의례 들떠 있고 특유의 생동감, 역동성이 넘쳐 난다. 그렇기에 몸동작과 발걸음에 나타나는 행동은 이성(理性)적이라기보다는 감정(憾情)에 따르는 경향이 강하다. 곧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과 같은 상황을 연출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것이 아이들의 특성이고 특히 자연과 함께 할 때 천진난만한 영혼들의 야성(野性)의 발현인지도 모른다. 따라서 그들 주위에는 반드시 누군가 안전을 책임지고 보호해야 할 어른이 존재해야 한다. 그것이 보육 담당자든 교사든 안전에 대한 책임을 누구보다 성실하게 수행해야 한다. ‘안전제일(safety first)’은 공사장에만 있는 구호가 아니다. 그런데 그들은 인솔하는 아이들 앞에서 책임을 방기하고 사적인 스마트폰 사용에 몰입해 있다. 뒤를 따르거나 일정한 장소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은 연령대별로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제각각 흥에 겨워 대열에서 이탈하기 쉽다. 그런데도 책임질 교사는 자신들의 오장칠부의 하나가 되어 버린 스마트폰에 얼굴을 묻거나 귀에 댄 채 무엇인가 또는 누군가에게 온 정신이 팔려있다. 결국 몰입의 순간이 지나쳐 책임마저 방기하는 사고가 유발된다. 그런 결과를 이미 우리는 무수히 반성하고 새롭게 결의하곤 했다. 하지만 그때뿐이다. 일찍이 넬슨 만델라가 “한 사회가 아이들을 다루는 방식보다 그 사회의 영혼을 더 정확하게 드러내 보여주는 것은 없다”고 한 말은 우리를 두고 한 말 같다. 전국의 초중등학교는 일과 시간 중에 얼마간은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규정에 의해 자제하거나 제한하고 있다. 그것이 아이들의 협의에 따른 자체적인 규정이든 아니면 학부모의 동의를 구한 교사나 학교의 규정이든 분명히 교육 목적상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내린 소중한 결단이다. 따라서 아이들과의 수업 중에 교사 역시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지극히 상식이자 아이들과의 수업 예절이다. 하지만 교실을 야외로 옮긴 순간에 이를 망각한 채 자신의 중독성 습관에 따라 자기도 모르게 아이들 앞에서 교사답지 못한 행동을 범하는 것은 강력한 경각심과 규제가 필요하다. 왜냐면 무책임한 교사로 인해 수많은 아이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과 방심은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방심하면 큰 코 다친다”는 옛말은 무엇을 말하는가? 우리 주변에 도사린 안전사고에의 불감증은 이렇게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체험학습이나 야외수업 등으로 교사가 학생들을 인솔 할 시에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의 사용을 법적으로 강력하게 규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용의 목적이 불가피한 것이 있을 수 있어 지나치다고 항변할 수 있다. 하지만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예고 없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여기엔 상시 대비하고 준비하는 마음과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 유비무환(有備無患) 자세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투철한 책임과 사명의식이 함께 해야 비로소 가능하다. 오늘도 곳곳에서 우리의 미래인 새싹들에게 닥쳐 올 비극적인 사고로부터 그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어른들의 강력한 성찰과 책임의식, 영혼에서 오는 것임을 잊지 말자.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 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공동저자 ◇ 학습지 [노스트라다무스] 집필진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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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김홍제의 목요칼럼] 살아있는 자기주도형 인간으로 가는 교육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산업혁명의 여파로 우리는 교육에서도 생산라인 이론을 물려받았다. 마을 중간에 거대한 콘크리트 건물이 있는데 그 안은 똑같이 생긴 수많은 방으로 나뉘어 있고 각각의 방에는 책걸상이 줄지어 놓여 있다. 종이 물리면 아이들은 자신과 같은 해에 태어난 다른 아이들 30명과 함께 이 교실들 중 한 곳으로 간다. 매시간 어떤 어른이 교실로 걸어 들어와서는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이들은 정부로부터 보수를 받는다. 그들 중 한 명은 자국의 형태에 관해 이야기하고 다른 한 명은 인류의 과거에 관해 이야기한다. 세 번째 사람은 인간의 신체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런 교육 모델을 비웃기는 쉽다. 그리고 이 모델이 과거에는 성취가 어떠했든 이제는 파산했다는데 거의 모든 사람들이 동의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는 쓸 만한 대안을 만들어내지 못했다.(『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398쪽-399쪽) 유발 하라리의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에 나오는 부분을 다시 읽으면서 ‘우리의 쓸 만한 대안’에 대하여 고민을 해야 한다고 느꼈다. 유발 하라리는 전례 없는 혁명적 변화 시기에 직면하여 2050년을 예측할 수 없다고 했다. 우리의 몸과 뇌와 정신을 공학적으로 개조할 수 있게 된 이상 확신이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오늘날 아이들이 배우는 것 대부분은 2050년이면 소용이 없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교사들이 학생에게 전수해야 할 교육내용과 거리가 먼 것이 바로 ‘더 많은 정보’이다. 정보는 이미 차고 넘친다. 필요한 것은 정보 이해 능력과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의 차이를 식별하는 능력이다. 늘 낯선 것이 새로운 기본이 되고 있다. 이전에는 아무도 경험하지 못한 것들에 대처해야 한다. 현대 사회 삶은 반복되는 일상, 스트레스, 돈, 경쟁과 비교로 힘겨운 몸부림을 한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나’는 찾을 수 없기에 허전하기만 하다. ‘사는 게 왜 이리 힘들지?’라는 의문이 들 때 ‘사는 게 원래 힘들어’라는 진솔한 말이 오히려 위로를 준다. 달콤하고 허망한 위로보다는 고통과 괴로움을 직시하는 진실한 위로가 필요하다. 진실한 위로를 해주는 어른과 학교와 부모가 없는 현실의 반증이기도 하다. 자기주도성은 능동성과 책임감을 기반으로 한다. 주어진 상황에 순응적이고 선택을 스스로 하지 못하게 하는 교육은 산업형 껍데기 인간을 양산할 뿐이다. 자신의 주도로 결정한 것이 없기에 열정과 책임감이 솟아나지 않는다. 민주주의 발전은 능동성과 책임감이 있는 시민이 있어야 가능하다. 자발적 사고를 하는 사람만이 나침반을 갖고 인생을 여행할 수 있다. 한국교육은 아직도 개성의 실현보다 성공과 부에 치중하고 있다. 타인의 기준보다 자신의 기준으로 잠재된 능력을 키워야 한다. 대답을 잘 하는 사람을 키우는 교육에서 질문을 잘할 줄 아는 사람으로 변해야 한다. ‘모든 인간은 자신의 이해 정도와 인식의 한계 내에서만 세상을 바라볼 뿐이다’, ‘인간은 인간다워지기 위해 사유해야 한다’는 쇼펜하우어가 말한 명제를 교육이 실천해 나가야 한다. 살아있는 자기주도형 인간만이 미래를 주체적으로 영위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김홍제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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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전재학의 교육칼럼] 디지털 대문명시대의 바람직한 시민의식 교육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최근 전 세계는 그동안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온라인 교육의 활성화에 관심을 집중하게 되었다. 이는 21세기 교육의 새로운 트렌드 창조라 할 것이다. 여기에 발맞추어 우리나라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이목을 집중한 미네르바 대학과 유사한 ‘태재 대학’이 2023년 9월에 문을 열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적용한 교육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천명하게 되었다. 이는 이미 K-팝과 K-드라마 등으로 선보인 한류의 역량을 증폭시키는 자신감의 표명이라 할 것이다. 또한 각 시·도 교육청에 따라서는 중학생 1,2학년을 필두로 태블릿 PC나 노트북 배부를 완료한 곳도 있다. 이제 교육부의 2025년 디지털 교과서 운영 등 디지털 교육의 활성화에 발맞추어 그에 적합한 디지털 시민의식 교육이 새롭게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디지털 시민의식이란 무엇인가? 이는 디지털 혁명의 시대에 시민들이 더 책임감 있고 역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인성과 역량이라 할 수 있다. 디지털 시민의식은 미디어를 활용한 소통을 포함한다는 점에서 일반 시민의식과 차이가 있다. 특히 완전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s)이라 할 수 있는 알파(Alpha) 세대(~중학생)는 미디어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될 디지털 세상에서 바로 시민의식의 개념을 이해하고 행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디지털 시민의식은 언어나 수학 같은 영역의 학습뿐만 아니라 문화적 인식과 같은 다양한 역량을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이다. 이는 최근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의 역량 강화라는 교육적 화두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기존 학교교육에서는 정보통신기술을 안전하고 책임 있게 활용해야 한다는 의식교육은 강화해 왔지만 디지털 시민의식을 포함한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구체적인 교육과정은 아직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이제 디지털 원주민을 교육하는 학교는 디지털 매체의 역기능을 우려하여 디지털 매체를 못 쓰게 하는 교육이 아니라 제대로 쓰게 하는 디지털 디톡스 교육이 절실하다. 단적인 예로 2016년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그동안 학교가 학생들로부터 스마트폰을 강제로 수거하여 일과 중에 사용을 금지하는 것을 인권침해(행복추구권과 통신의 자유 침해)로 간주한 바 있다. 이는 학교 현장에서 고도화된 디지털 기술인 하이테크(high-tech)에 비례하여 고도의 인성 계발이 필요한 하이터치(high-touch) 즉, 디지털 시민의식의 필요성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바야흐로 학력보다 인성을 중요시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렇다면 초⋅중등학교에서의 디지털 시민의식 고양에 필요한 교육은 무엇일까? 첫째, 도덕적 상상력을 키워야 한다. 이는 현실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직 존재하지 않는 해답을 상상할 수 있는 능력이다. 둘째, 디지털 항체를 형성해야 한다. 디지털 매체는 익명성과 대중성이 특징이다. 따라서 그 역기능에 대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건전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이 필요하다. 셋째, 초⋅중등 교육과정에 반영해야 한다. 이는 디지털 세계로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SNS상의 올바른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상호 개인적 권리를 보호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키우기 위한 실천적 대안이라 할 것이다. 미래 사회는 사회적, 경제적 양극화가 더욱 악화될 것이다. 이때 모든 것을 갖추어도 공동체 시민의식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4차 산업혁명의 최첨단 기술은 그것이 아무리 환상적이라 해도 기술은 원래 가치중립적이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그 성패가 달려있다. 그래서 디지털 시대에는 인성이 경쟁력이다. 여기에 공교육의 역할이 대두된다. 미래의 인간 교육은 학생들이 타인과 공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배움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일찍이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도 『도덕 감정론』에서 ‘공존과 공감대’를 강조했다. 나아가 “최고의 머리에서 최고의 가슴으로(the best head to the best heart)”라는 말로 도덕성 배양에 힘쓸 것을 촉구했다. 이제 디지털 역량은 바로 디지털 시민의식의 고양에서 출발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 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공동저자 ◇ 학습지 [노스트라다무스] 집필진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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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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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문화재단, AI 시대 문화예술교육 전시 ‘스캐폴딩 Scaffolding’ 개최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서울 노원문화재단이 오는 5월 2일(목)부터 29일(수)까지 경춘선숲길 갤러리, 문화공간 정담, 상계예술마당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문화예술교육 전시 ‘스캐폴딩 Scaffolding’을 개최한다. AI가 우리의 삶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수년간 쌓아야 할 전문 역량이 몇 개의 프롬프트로 대체되는 현실에서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에게 요구되는 역량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런 거센 변화 속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은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할까. 노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실용음악학회와 프롬더레드가 공동 주관하는 AI 시대 문화예술교육 전시 ‘스캐폴딩 Scaffolding’은 이 같은 쉽지 않은 주제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제안한다. OECD가 제시한 미래 교육 담론인 ‘교육 2030’에서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변혁적 역량(transformative competencies)을 바탕으로 유연성과 적응력,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메타인지(metacognition), 체험을 근거로 한 액션러닝(Action Learning), 급격한 변화 속에서 개인의 행복한 삶(Well Being)을 조망하고 추구할 수 있는 성찰의 힘이 요구된다고 언급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스캐폴딩 Scaffolding’ 전시는 노원구에 위치한 3개의 공간(경춘선숲길 갤러리, 문화공간 정담, 상계예술마당)에 각기 다른 테마로 기획돼 시민들과 AI 시대의 변화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는 ‘플라스틱 에듀케이션, 교육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급속히 변화되고 있는 직업 전문성을 성찰하고, 미래 교육을 고민한다. 일반 시민들이 AI를 활용해 만든 콘텐츠, 음악·게임·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는 AI 체험프로그램, 현직 만화가와 AI의 그림대결, ‘OECD 교육 2030’에 대한 인포그래픽, 그리고 융합교육 커리큘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화공간 정담에서는 ‘모두의 AI, 모두의 알고리즘’ 전시를 통해 AI 시대에 한층 더 깊게 참여할 수 있는 전략으로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를 제안한다. 이를 위해 알고리즘에 대한 각종 인포그래픽 및 AI 프로그램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게 하는 체험 워크숍이 운영된다. 마지막으로 상계예술마당에서는 독보적인 AI 예술 작품 표현과 경험을 선사하는 노진아 작가의 개인전 ‘노진아 - AI Dialogue’가 진행된다. 관객은 AI 기술이 활용된 작품과 함께 대화하고, 인사를 나누며, 눈빛을 교환할 수 있다. 또, 2000년 이후 예술과 기술의 급격한 변화 양상 속에서 인간과 기계의 공진화를 꿈꿔왔던 노진아의 작품 세계 전반을 살피고, ‘질문하기-대답하기’의 대화 안에서 주체적 사고와 창의력을 함양할 수 있는 예술적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스캐폴딩’은 학습자에게 적절한 도움과 안내를 제공해 학습을 촉진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노원문화재단 강원재 이사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AI 기술은 많은 사람에게 불안과 우려를 불러일으킨다”며 “문화와 예술의 역할은 창의성과 사유, 관계의 깊이를 더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가 인간과 AI가 공존의 실마리를 찾게 하는 학습 지지대, 즉 스캐폴딩(Scaffolding)을 제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5월 2일(목)부터 29일(수)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전시 기간에는 △‘AI 시대의 문화예술교육과 지역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한 포럼 △AI로 게임 만들기 △나만의 AI 이미지모델 만들기 △체험 워크숍 △스탬프 투어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nowonart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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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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