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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 검색결과

  • 나주 영산포초, 리더쉽 캠프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작년 한 해, 영산포초등학교는 지역사회와의 상호작용에 중점을 둔 지역연계학교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고심 끝에 운영된 교육과정이었지만 “학교에 가장 오래 남는 사람은 누구일까?”라는 의문이 남았다. 그 의문에 대한 답으로, 2024학년도에는 학교교육과정 운영의 중점을 ‘학생’에게 두기로 했다. 먼저 “학생에게 무엇이 필요할까?”라는 논의 후, 학교에 대해 고민하고 소통하는 학생의 자치 역량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2024년 4월 20일, 학생 자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영산포 리더쉽 캠프가 열렸다. 이 캠프에는 2024학년도 학생회 임원과 부원들이 참여하였고, 전문 퍼실리테이터 김인혜 강사가 함께했다. 프로그램은 재미있는 퀴즈로 시작하여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배우는 과정으로 확대되었다. 김인혜 강사는“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해요. 퀴즈 활동은 이러한 문제 인식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도구랍니다.”라고 말했다. 곤충 스피드 퀴즈에 참여한 학생 문서영(4학년)은 “혼자서 했을 때는 많이 못 맞혔는데, 모둠에서 역할을 맡아서 하니까 더 많이 맞혔어요.”라며 협력의 중요성을 말하기도 했다. 이날 학생들은 중립적 촉진자의 역할, 회의의 4단계 원칙, 아이디어 발산 및 수렴 기법 등을 배우고, 활용하여 우리 학교에 필요한 규칙을 정했다. 복도에서 뛰지 않기, 친구들 소외시키지 않기, 쓰레기 바닥에 버리지 않기 등 일상생활에서 불편했던 점을 바탕으로 함께 고민하고 규칙으로 만드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 과정에서 학생 서재원(전교학생회부회장)은“T자, Y자 같은 체계적인 단계를 거쳐서 규칙을 만드니 더 빠르고 편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자치는 복잡하다. 학생들의 목소리가 행동으로, 나아가 지속적인 실천이 되기까지의 과정은 때로 불편하고 갈등이 빚어지기도 한다. 이번 리더쉽 캠프는 이러한 어려움을 한 겹 벗겨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캠프를 마치며 학생 김민강(전교학생회장)은 “아이디어를 내고 적용하는 게 힘들지만 재밌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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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교육소식
    2024-04-25
  • 영광 영산성지고, 행복을 키우는 학교
    [교육연합신문=장관철 기자] 영광 영산성지고등학교(교장 신호래)는 4월 1일(월)에 전교생 대상으로 청소년 4-H 입단식이 진행됐다. 4-H란 명석한 머리(Head, 智育), 충성스런 마음(Heart, 德育), 부지런한 손(Hands, 勞育) 및 건강한 몸(Health, 體育)을 의미하는 네 가지 이념을 바탕으로 인격을 도야하고, 농심을 배양해 창조적 미래 세대로 성장토록 하는 활동이다. 청소년 4-H는 지역사회 청소년 교육 운동뿐만 아니라 리더십과 사회봉사의 가치를 이해하는 활동이 주를 이룬다. 4H 입단식에는 문호진 4-H 전라남도본부 회장님과 영광농업기술센터장 등 많은 내빈분들이 참석하여 영산성지고 1학년 학생들의 입단식을 축하해 줬으며 이후 전교생 대상 4-H 관련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1학년 김보배 학생의 재치있는 4-H 서약은 눈길을 끌었고 리더쉽 캠프에서 두각을 나타낸 3학년 이우주 학생에게 장학금 수여 등 다양한 이벤트로 더욱 빛났다. 입단식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은 학생들에게 4-H 배지를 수여와 활동기등 다양한 활동 물품을 전달받으며 환경·생태의 가치를 존중하고, 학생의 리더십 배양과 자질을 키워나가는 밑거름이 될 시간이었다. 1학년 박O학생은 "저는 평소에 4H 클럽에 가입하여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습니다. 특히 농업과 환경 보호에 대해 배우는 것이 흥미롭다"라며 소감을 전했으며1학년 김OO 학생은 "평소에 환경 보호에 관해 관심이 있었는데 4H 클럽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환경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문호진 4-H 전라남도본부 회장은 "우리는 학생들이 농업 및 생활 기술을 습득하는 것 뿐만 아니라 리더십과 사회봉사의 가치를 이해하는 것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번 시즌에는 많은 활동과 프로젝트가 기다리고 있으니,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라며 입단식을 마무리했다. 영산성지고등학교 신호래 교장은 “이번 입단식을 통해 새로 합류한 4H 클럽 회원들은 농업과 생활 기술을 배우고, 리더십과 사회봉사의 가치를 실천하는 데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되며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4H 클럽의 일원으로서 새로운 도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기대한다”라고 입단식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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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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