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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교육청, 정책협의회서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성공 다짐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3월 21일(목) 여수히든베이호텔에서 전남교육 정책협의회를 열어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의 성공 의지를 다지고, 지역 중심 글로컬 교육의 현장 안착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이 주도하는 전남교육, 글로컬 교육으로 실현한다’를 주제로 한 이날 협의회는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미래교육 박람회’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성공 의지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또, 지역의 특색을 담은 전남교육정책 추진에 따른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협의회에는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해 22개 시·군 교육장과 12개 직속기관장, 본청 과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개막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성공개최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협의회는 △지역이 주도하는 글로컬 교육 △지역과 공생하는 전남교육 등 크게 두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지역이 주도하는 글로컬 교육 부문에서는 최근 1차 공모에서 7개 시‧군이 선정된 전남 교육발전특구의 추진 상황과 지역 특색을 반영해 개발된 ‘전라남도 교육과정’의 효율적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남 교육발전특구는 유보통합‧늘봄, 초‧중‧고 연계교육, 고교-대학-지역 연계 강화, 지역에서 취업‧정주 등 크게 4가지 전략적 목표를 통해 ‘전남형 교육자치’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또, 학교급별 순차 적용되고 있는 ‘전라남도 교육과정’은 환경교육‧민주시민교육‧디지털기반교육‧지역공생교육 등 전남교육의 지향점을 담아, 학생주도성과 교원의 전문성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둬 운영할 방침이다. 이어 지역과 공생하는 전남교육 부문에서는 3월부터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전면 시행하고 있는 ‘늘봄학교’의 안정 운영과 올해 달라진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제도와 교육활동 보호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선제적인 운영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남형 늘봄학교’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이에 걸맞은 인력지원 및 지역‧지자체 협력 강화로 탄탄한 공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육활동보호센터 운영, 교원-학부모 소통 개선에 힘쓰고,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관계 회복 지원 업무를 전담하는 학교폭력 제로센터와 전담 조사관 등을 도입해 운영한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정책협의회는 지역이 주도하는 전남교육을 ‘글로컬 교육’으로 실현해 나갈 혜안을 모으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를 반드시 성공시켜 글로컬 교육이 학교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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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1
  • 곡성교육지원청, '미래 곡성의 인재' 곡성영재교육원 개강식 개최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노명숙)은 3월 18일(월) 곡성영재교육원에서 입학생 44명과 학부모, 지도교사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학년도 곡성영재교육원 개강식을 가졌다. 곡성영재교육원은 과학, 수학, 정보, 발명영역에 대한 융합교육과정을 편성하고 문제해결능력 및 논리적 사고력을 기르기위한 심화과정과 다양한 진로체험학습의 기회를 확대 운영한다. 이날 개강식은 입학허가선언 및 선서, 지도교사 임명장 수여 및 소개, 2024학년도 곡성영재교육원의 운영에 대한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개강식에서는 박남기 교수가 ‘AI시대 최고의 자녀 교육법’을 주제로 학부모 특강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노명숙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실력은 학력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가는데 필요한 능력을 말하는 것”이라며“더불어 미래의 인재로서 협력, 배려, 봉사와 같은 가치를 함께 배우고 실천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도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곡성교육지원청에서는 영재교육원에 등원하는 특정 학생에게만 교육 혜택을 주는 데 국한하지 않고, 지역 내 모든 학생들이 영재수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영재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하는 영재교육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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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인천교육청, 항공우주분야 인재양성 위해 대학·지역기관 협력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3월 18일(월)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사단법인 항공우주산학융합원(원장 유창경)과 항공우주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항공우주 분야 몰입형 진로 로드맵을 구축하고, 항공우주공학의 전문 인력을 갖춘 인하대학교와 항공우주분야의 최첨단 시설‧설비 및 산학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의 협력으로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시교육청은 창의융합진로 공동교육과정 및 항공우주 아카데미 등 인재 양성 교육체계를 운영하고 인하대는 항공우주분야 창의융합진로 대학 연계프로그램 지원과 항공우주분야 교육활성화 지원을 약속했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항공우주분야 창의융합진로 공동교육 시설을 지원하고 국내외 기관과 기업 연계활동을 기획‧지원하는 등 학생 교육 관련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창의융합진로 공동교육과정으로 제공하는 항공우주학 기초탐구는 1958년 대한민국 최초의 로켓발사 지역인 인천의 역사를 기반으로 항공우주산업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인천지역특화 교육과정”이라며 “인하대학교의 우수 교수진과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의 기술·산업네트워크를 활용한 항공우주분야 진로개척의 구체적인 도전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인천은 바다를 품고 항공우주 도시로 비상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으로 대학, 지역기관, 교육청이 한마음으로 항공우주 인재양성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며 “항공우주 분야에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고자 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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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울산교육청, “울산 학생 1인당 사교육비 특·광역시 중 최저”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울산지역은 초·중·고교 전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와 사교육 참여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모두가 8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은 2022년과 비교해 전체 학생과 사교육 참여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증가율은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3월 14일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3만 4000원으로 2022년 41만 원에서 5.8% 증가했다. 울산은 36만 8000원으로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적었고, 서울(62만 8000원), 세종(46만 5000원) 등의 순으로 높았다. 2022년 울산 전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6만 7000원으로 증가율이 0.3%에 그쳤다. 시도별 사교육 참여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55만 3000원으로 2022년 52만 4000원에서 5.5% 증가했다. 울산은 47만 1000원으로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적었다. 서울(74만 1000원), 대구(57만 2000원) 등의 순으로 높았다. 2022년 울산 사교육 참여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6만 8000원으로 증가율은 0.64%에 그쳤다. 울산교육청은 공교육의 내실을 다지고자 학생 맞춤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초등 돌봄교실 지원 확대, 학생 예술동아리 운영과 맞춤형 예술체험 활동 지원 등을 추진해 왔다. 농어촌학교와 작은 학교에는 방과후학교 운영비도 지원해 왔다. 듣기 중심의 울산형 초등영어인 ‘다듣영어’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영어를 어렵지 않고 흥미롭게 자기 주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규수업 전후로 학생들이 양질의 방과후교육과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늘봄학교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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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5
  • 부산남부교육지원청, 초등 교육과정 수립 지원 나서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귀자)은 오는 3월 22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58교를 대상으로 ‘배움이 희망 되는 든든한 남부 교육 실현’을 위한 2024학년도 초등 교육과정 컨설팅을 운영한다고 3월 14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대면 또는 비대면 1:1 컨설팅을 통해 학교 현장의 특색있고 창의적인 학교 교육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남부교육지원청은 컨설팅을 위해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전문성을 지닌 관내 교감, 교육과정 부장 20명으로 컨설팅 지원단을 꾸렸다. 이 가운데 교육과정 부장 10명이 학교별 교육과정 시간 배당, 특색있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 등을 점검하며 현장 지원에 나선다. 부산남부교육지원청 박귀자 교육장은 “이번 컨설팅은 부산교육청 주요 교육활동 반영과 학교 맞춤형 교육과정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지원청은 학생 성장 중심의 학교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월 13일부터 20일까지 10명의 교감이 현장의 학교 교육과정 기본방향 설정, 시책 반영 등을 컨설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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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4
  • 박정애 함평교육장, 공감·소통 릴레이 시작!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애)은 3월 14일(목) 함평초와 대동향교초를 시작으로 ‘2024학년도 상반기 찾아가는 함평교육 공감 소통’에 나섰다. 이번 찾아가는 함평교육 공감 소통은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교육 정책 및 방향에 담아 현장의 목소리가 교육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의 역할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함평초등학교에서는 교육환경 개선 관련 사업 지원, 통학로 및 승하차로 확보, 기초학력책임 교육의 내실화 운영 등을 고민하며 교육 주체들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대동향교초등학교에서는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학생 주도형 여행 프로젝트 실천, 전교생 수영교실과 놀이체험 문화 조성 등 학교를 둘러싼 지역과 학교가 연결돼 이루어지는 특색 교육과정을 소개하며 지역과 학교가 함께할 때 소규모학교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음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평교육지원청 박정애 교육장은 “함평초와 대동향교초의 교육과정과 학교 이야기를 서로 나누며 학생을 중심에 둔 교육을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학교 구성원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학교 문을 두드려 소통하고 공감하며 나온 의견들이 공허한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교육지원청에서도 지역과 연대하여 적극적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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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4
  • "신중년도 안녕한 부산"…50+생애재설계대학 운영
    [교육연합신문=백성언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신중년 세대의 인생 2막을 위한 역량 강화와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도 '부산광역시 50+생애재설계대학'을 운영한다고 3월 13일(수) 밝혔다. '부산광역시 50+생애재설계대학'은 퇴직 등 생애전환기를 맞이한 신중년 세대(50~64세)를 대상으로 대학별 특화된 생애재설계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2017년 2개교(부산대, 동의대)를 시작으로, 연차별로 운영 범위를 확대해 신중년 세대의 평생학습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고 경력과 역량을 개발해 재취업, 창업,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사회참여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부산광역시 50+생애재설계대학'은 지난해 4월 선정한 '경남정보대학교' 및 '부산과학기술대학교'를 포함해 총 10개 대학로 운영한다. 부산시는 지난 2월 위탁계약이 만료되는 8개 대학을 대상으로, '부산광역시 50+생애재설계대학' 민간위탁 운영기관을 모집 공고해 최종 8개교*를 선정하고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 8개교 : 부산대, 동의대, 신라대, 부산가톨릭대, 부산경상대, 대동대, 부산외국어대, 동의과학대 < 부산광역시 50+생애재설계대학 위탁기간 > ▶부산대, 동의대, 신라대, 부산가톨릭대, 부산경상대, 대동대, 부산외국어대, 동의과학대 : 2024. 2. 29. ~ 2026. 2. 28.(2년) 경남정보대, 부산과학기술대 : 2023. 4. 28. ~ 2026. 2. 28.(2년 10월) ● 대학별 교육과정은 다음과 같다. (부산대학교) 인생 2모작 설계 교육,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기술 및 수익화 사업방안을 제시하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및 챗지피티(ChatGPT)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동의대학교) 드론조종기술, 드론항공촬영기술 및 영상편집기술, 민간·국가자격증(4종) 취득 교육인 ‘무인항공기(드론)종합기술교육-전문가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신라대학교) 귀농 및 귀촌 지원, 도시농업을 적용한 동아리 활동 및 창업 토탈 컨설팅을 지원하는 ‘도시농업실용교육’을 운영한다. (부산가톨릭대학교) ‘웰니스*케어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노인지도 역량 개발, 민간자격증(노인지도사, 실버보드게임지도사, 인지학습지도사)취득 교육, 봉사단 연계, 전주기적 멘토제 활성화를 통한 교육생 관리 등을 다룰 예정이다. ●웰니스(wellness) : 웰빙(well-being)과 피트니스(fitness)의 합성어로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삶을 의미 (부산경상대학교) 디지털 디자인 기술로 이론과 현장실습을 통한 컴퓨터그래픽(포토샵 등), 색채디자인, 공예디자인, 3D프린팅,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숙련할 수 있는 ‘디지털 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대동대학교) 보건 분야 특성화 대학에 맞는 전반적인 보건교육과 병원 및 사회복지관 현장실습 병행 실시, 통합병동(병동·병원지원인력) 취업을 지원하는 ‘신중년 맞춤형 보건의료 관련 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부산외국어대학교) 예방의학적 차원에서 실버타운, 요양병원 등에서 동 세대들에게 눈높이 교육하는 예방운동 전문가로의 활동을 지원하는 ‘예방운동관리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경남정보대학교) 웰빙브런치 및 바리스타 자격증 교육을 통한 취·창업, 사회공헌활동 등 사회적 경제 활동 참여를 지원하는 ‘웰빙 브런치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체형교정부터 이미지 메이크업 및 무대매너, 런웨이 모델워킹과 연출까지 시니어 패션모델의 기본에서 심화과정에 이르는 체계적인 실전 중심의 ‘시니어 패션모델 전문가 과정’을 운영한다. (동의과학대학교) 현장 중심의 수제 양조(맥주·막걸리) 분야 교육을 통해 민간자격증 취득 및 관련분야 취·창업 체제구축과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주(酒)도적인 신중년 양조 마스터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은 1년 과정으로, 평균 주 2회 수업으로 진행한다. 참여자는 1인당 10만 원 이상(대학별 상이)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대학별 교육과정의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또는 시 장노년 일자리 지원센터 50+부산포털을 참조하면 된다. 배병철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50+생애재설계대학 운영을 통해 퇴직을 전후한 신중년 세대가 의미 있고 보람된 인생 2막의 삶을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라며, “아울러, 100세 시대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기반 시설 구축 및 정책개발 등 다양한 정책들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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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3
  • 박찬대 예비후보, 동춘동 주거환경 개선 및 교육·육아정책공약 발표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연수갑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예비후보가 연수 원도심 주거 및 교육공약과 함께 동춘동 특화공약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3월 12일 "연수 주민이 주신 더 큰 힘으로 더 살기좋은, 더 앞서가는 동춘동을 만들겠다."고 밝히며 동춘동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교육혁신, 초저출생 위기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박 예비후보는 ‘더 가치있는 동춘동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지정으로 재건축 규제완화 뿐만 아니라 교통 및 주민편의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형평형 아파트 재건축시 1+1입주권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를 추진한다. 현행 1+1입주권 의무 보유하는 주택을 최대 60㎡까지 허용하고 있으나, 상한을 85㎡으로 상향해 양질의 주택을 두 채 소유할 수 있도록 하고, 종합부동산세 및 양도세 중과 면제하는 방안이다. 현재 김병욱 의원과 공동발의로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종합부동산세법」·「조세특례개정법」개정안 등 국회에 관련 법안이 제출돼 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주안~송도 연장사업을 추진해 동춘동 내 지하철역 2개소(가칭 신동춘역·봉재산역) 신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연수 원도심 정주환경 개선 이외 ‘교육 1번지’ 연수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송도에 가지 않아도 연수 원도심에서 수준 높은 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연수 원도심 초·중·고교에 IB(국제 바칼로레아) 월드스쿨 인증학교 육성을 추진한다. IB교육과정은 스위스 IBO재단에서 개발한 교육과정으로, 프로젝트수업, 토론수업 등 학생참여 중심 수업을 특징으로 한다. 90개국 3,300여개 대학에서 IB점수를 입학시험 성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송도의 유수 국제학교 역시 IB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덧붙여, 자율형 공립고 2.0 학교 지정 추진으로 고교교육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 운영 자율성 강화, 대학 및 기업과의 연계교육 활성화를 통해 실력있는 창의형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밝혔다. 그밖에 중?고 통합 스쿨버스(학생성공버스) 노선 확대 및 노후 학교시설에 대한 리모델링도 지속 진행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박 예비후보는 초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출산·육아지원책도 내놨다.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및 ‘아픈아이 긴급 병원동행 서비스’ 도입을 추진해, 아이가 심야에 응급상황이 발생해도 걱정없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맞벌이 부부의 육아부담을 덜기 위해 ‘자동 육아휴직제’ 도입, 육아휴직시 최대 1년 간 통상임금을 보전하는 제도 등을 도입을 위해 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예비후보는 “주민 여러분이 주시는 더 큰 힘으로, 지난 8년 간 닦아놓은 연수발전의 기틀을 완성하고, 초저출생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 해나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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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제주교육청, 공사립유치원 유아 대상 ‘유아학비’ 지원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3월 4일(월) 도내 공·사립 유치원, 어린이집에 다니는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유아학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3학년도와 동일하게 공립유치원에 다니는 3~5세 유아는 매월 15만 원(교육과정 10만 원, 방과후과정 5만 원), 사립유치원·어린이집에 다니는 3~5세 유아는 매월 35만 원(교육과정 28만 원, 방과후과정 7만 원)을 지원받으며, 유보통합추진에 따라오는 3월부터 도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공·사립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재원하는 5세 유아에게 유아학비·보육료로 월 5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한, 도내 공·사립 유치원에 재원 중인 외국 국적의 3~5세 유아도 일반유아와 동일한 기준으로 유아학비를 지원받으며 특수교육대상자 유아 및 사립유치원 재원 저소득층 유아는 유아학비 외 학부모부담금에 대해 월 최대 20만 원까지 추가 지원받는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생애 출발선에서의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 및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 실현을 위해 유아와 학부모를 위한 세심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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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4
  • 도성훈 인천교육감, 인천경연중 ‘책날개 입학식’ 축하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3월 4일(월) 인천경연중학교 ‘읽걷쓰와 함께하는 책날개 입학식’에 참석해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정종혁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시교육청 관계자와 경연중 학교운영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해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응원했다. 책날개 입학식은 책과 함께 시작하는 학교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신입생에게 추천 도서를 선물하는 프로그램으로 2020년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시작했으며, 올해부터 중학생 신입생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초등과 특수학교 신입생은 그림책 두 권과 독서습관 정착을 위한 독서길잡이를, 중학교 신입생은 일반도서 한 권을 입학선물로 받으며 도서는 학교에서 ‘한 학기 한 권 읽기’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책날개 입학식에서 인천경연중 도서선정위원회와 교사들의 의견을 모아 선정한 루리 작가의 ‘긴긴밤’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어 도 교육감은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인공지능이 결코 인간을 대신할 수 없는 것은 바로 생각하는 능력”이라며 “즐겁게 읽고, 온전하게 경험하며 사회에 참여하는 읽걷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삶의 힘을 기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성훈 교육감은 경연중 책날개 입학식 참석을 위해 지하철로 이동했으며 지하철에서 ‘어린왕자’를 읽거나 때로는 시민들과 책과 관련된 담소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인천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책날개 도서를 활용한 우수 수업사례를 공유하고, 교사나 학부모가 그림책을 읽어주는 활동, 낭독극, 독서 다짐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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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4
  • 하윤수 부산교육감, "학생들의 맞춤형 성장 지원할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직업계고의 탄생"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3월 4일(월) 오후 1시 50분 부산항공고등학교 백산관(2층) 및 본관에서 개최된 서부산지역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발맞춰 전국 최고의 항공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설 ‘부산항공고등학교’ 개교 및 입학식을 찾았다. ‘부산항공고등학교’ 개교 및 입학식에는 하 교육감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안성민 부산광역시의장, 장제원 국회의원,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 대한항공, 에어부산 기업체 대표, 신라대학교 부총장,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총장, 입학생 및 학부모 등 2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개교 및 입학식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1부는 개회, 국민의례, 내빈소개, 개교 동영상 상영,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식(사상구청장 조병길, 해군사관학교 생도대장 김동래), 개교사(학교장 김형욱), 축사, 동판수여 (교육감, 학교장, 학생, 학부모대표), 격려사(교육감) , 학사보고(교감), 입학허가 선언(학교장), 신입생 선서(학생대표), 우수신입생 표창수여, 교가제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고, 2부는 행사장으로 이동해 항공기 제막행사 및 기념촬영으로 진행됐다. 옛 서부산공고를 부산형 마이스터고로 전환한 부산항공고등학교는 지역 정주에 기반을 둔 항공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최신식 시설과 기자재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돌입한다. 먼저, 부산항공고는 항공정비과(2학급), 항공기계과(2학급), 항공전기전자과(2학급) 등 3개 학과를 마련했고, 학급당 16명씩 총 96명의 학생이 입학했다. 입학생 중 88명은 부산 출신이고, 8명은 경남 김해, 양산 등 다른 지역 출신이다. 이 학생들은 해군·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대한항공·에어부산 등 항공 관련기관·기업들과 항공고가 산학협력을 통해 제공하는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는다. 학생들은 전공에 따라 ▲항공기 실무 기초 ▲항공법규 ▲항공 정비 일반 ▲항공기 가스터빈엔진 ▲밀링 가공 등 기초·실무과목을 배우게 된다. 특히, 부산항공고는 학생들의 항공정비사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25년 초 국토교통부 인가를 받아 ‘부산항공고등학교 기술교육원’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 2027년까지 학교 내 최고 시설을 갖춘 기숙사를 신축해 안정적인 교육활동도 지원할 방침이다. 신축 전까지 인근 신라대학교의 기숙사를 활용한다. 이와 함께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 지원, 산학겸임교사 지원, 학생 진로활동 지원 등 다양한 교육활동도 펼치며 학생들의 전문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와 학생들의 맞춤형 성장을 지원할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직업계고의 탄생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항공고등학교에서 맞춤형 취업 지원 체계와 내실 있는 진로 탐색으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꿈을 향해 힘차게 비상하기를 바라며, 전문 직업인을 넘어 미래 항공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지역인재로 나아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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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4
  • 서울교육청, 서울 자치구 교육경비보조금 3368억 확보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24년도 서울특별시의 자치구가 각급 학교에 교부하는 교육경비보조금을 3368억 원 확보했다고 밝혔다. 교육경비보조금은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각급 학교의 교육에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하는 보조금이며, 자치구별 예산은 해당 지자체의 교육경비보조금 관련 조례의 범위에 따라 상이하다. 2024년 자치구 총예산 22조 3578억 원 중 교육경비보조금은 3368억 원으로 자치구 총예산 대비 1.5%이다. 이는 작년 대비 1억 6670만 원이 감소한 금액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학교별 맞춤 사업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이다. 자치구 1교당 평균 지원금액은 2억 4495만 원이며, 학생 1인당 평균 지원금액은 42만 4천 원이다. 이 중 무상급식비, 교육급여 등 서울시, 교육청, 자치구 간 예산을 분담하는 사업을 제외한 각 자치구별 특색을 반영해 편성한 교육경비보조금 총예산은 1528억 원으로, 각급 학교의 신청에 따라 자치구별 교육경비 보조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그 보조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분담 사업을 제외한 교육경비보조금의 자치구 1교당 평균 지원금액은 1억 1115억 원이며, 학생 1인당 평균 지원금액은 19만 2천 원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역적인 교육 수요를 반영하고 지역 간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자치구와 교육청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하여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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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4
  • 경기교육청, 2024 경기형 공간재구조화사업 35교 확정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월 29일(목) 2024년 공간재구조화사업 대상교 초 21교, 중 3교, 고 11교 총 35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간재구조화사업은 2028년까지 40년 이상 노후 건물을 보유한 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디지털 기반 첨단 학교로 바꿔 다양한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공동체는 사전기획부터 설계까지 참여하며 원하는 학교를 만들어 간다. 2024년 사업 대상교는 도교육청 적정성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예산 3614억 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2024년 공간재구조화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는 ▲유연한 다목적 공간 ▲디지털 기기를 갖춘 스마트교실 ▲생태교육 공간이 조성돼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변화된다. 도교육청 공유택 학교공간조성담당관은 “공간혁신, 스마트교실, 그린 학교, 학교 복합화, 안전한 학교를 목표로 지역과 학교 특색을 반영한 경기형 공간재구조화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재구조화사업 추진 학교는 2021년 68교, 2022년 41교, 2023년 15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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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2
  • 서울남부교육지원청, ‘학원 등 수강권 지원사업(러닝투게더)’ 업무협약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문수)은 2월 23일(금)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대표 김광일), 영등포구·구로구·금천구 보습학원연합회(회장 김정숙·한기봉·김용환) 및 남부교습소연합회보습지부(지부장 김미숙)와 함께 ‘2024년 학원 등 수강권 지원사업(러닝투게더)’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학원 등 수강권 지원사업(러닝투게더)’은 2015년부터 희망계층 학생들에게 학원과 교습소 운영자의 교육기부를 통해 무료 수강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의 특색 사업으로, 2023년에는 24개의 학원이 참여했고 45명의 학생들에게 무료 수강 기회를 제공해 총 1억 1917만 원의 교육기부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교과목뿐만이 아닌 예체능 등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인 만큼, 이번 협약식을 통해 협약기관 모두 관내 희망계층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기부문화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서울남부교육청은 이번 협약식을 거쳐 3월부터 관내 학원 및 교습소의 참여신청을 시작으로, 중위소득 80%로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학교와 아동복지기관의 대상자 추천을 통해 실제 교육 기회가 꼭 필요한 학생들을 발굴해 참여학원과 연계함으로써 더 많은 학습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기관에는 사단법인 따뜻한하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교육기부금액 처리기준을 강화해 더 많은 학원 및 교습소가 교육기부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남부교육지원청 이문수 교육장은 “희망을 꿈꾸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교육기부 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서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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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2
  • 경기교육청-경기도청, 유보통합추진단 ‘보육 현장 방문으로 적극 소통에 힘써’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경기도청(도지사 김동연) 유보통합추진단(단장 이경희, 제1부교육감)이 보육업무 이관을 앞두고 적극적 현장 의견 청취와 실질적 운영 현황 분석에 나섰다. 이경희 단장은 2월 29일(목) 장애 영유아 대상 통합보육을 제공하고 있는 도내 한 어린이집을 방문했다. 지난 1월 도교육청의 보육 현장 방문 설명회에 이어 실질적인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 지원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다. 추진단 일행은 보육 현장에서 영유아 보육 활동, 어린이집 관리시스템, 보육통합정보시스템 사용 현황을 참관했다. 이어 교사 및 보육관계자와 유보통합 진행 과정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소통간담회에서 보육기관 교직원들은 ▲유보통합 추진과정 ▲교원 자격 및 교원양성체계 방안 ▲통합 교육과정 등을 질문하며 유보통합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이 단장은 “영유아 보육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는 모든 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교육부의 통합모델 시안 발표 후 어린이집과 유치원 현장 교사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해 통합모델이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유보통합추진단은 31개 시군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대상 현장 조사와 유형별 어린이집, 유치원 등 기관 방문을 확대하고,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경기도 유보통합 체계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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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2
  • 울산강남교육지원청, 초등 3~6학년 자율시간 설계 도움 자료 개발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울산광역시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전인식)은 2월 29일(목) ‘2024학년도 우리 지역 연계 특색 있는 수업’ 도움 자료를 제작해 학교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2024학년도 우리 지역 연계 특색 있는 수업’ 도움 자료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대비해 초등학교 3~6학년 학교 자율시간 설계·운영을 지원하고자 제작됐다. 학교 자율시간 안내, 울산 남구와 울주군 지역시설 연계 특색 있는 프로젝트 수업(3~6학년), 지역(남구, 울주군) 수업 자원 안내·활용법, 울산 문화재 지피티(GPT) 수업 활용법 등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초등학교 3~4학년은 2025년부터, 5~6학년은 2026년부터 적용된다. 이에 학교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3~6학년별로 학교 자율시간을 편성·운영해 지역과 연계하거나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한다. 학교 자율시간에 운영하는 과목이나 활동 내용은 지역과 학교 여건, 학생 필요에 따라 학교가 결정할 수 있다. 지난해 강남교육지원청은 ‘철새가 머물다 가는 태화강’, ‘고래의 고향 장생포’를 주제로 1일 현장 연수를 4회 진행했다. 철새홍보관, 장생포 고래박물관 등 지역시설과 연계한 특색 있는 교육과정 설계·운영도 지원했다. 전인식 교육장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앞서 초등 3~6학년 선생님들이 교육과정 설계·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과목이나 활동 운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학생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학교 교육과정 설계·운영 지원으로 학생 중심 교육 내실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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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2
  • 인천교육청, 학생 건강관리 정책설명회 개최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월 29일(목) 관내 학교 보건 업무 담당 교사 630여 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신학기 대비 학생 건강관리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주요 내용은 ▶학생 건강관리 내실화를 위한 학생 건강관리 정책 공유 ▶2016년 이후 7년 만에 개정된 ‘학교 감염병 예방·위기대응 매뉴얼 제3판’ 및 인천형 감염병 관리 종합대책 안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보건교육과정 이해 등이다. 인천시교육청은 학생 건강관리 및 보건교육 내실화를 위해 지난 1월 학교보건1팀과 2팀으로 조직개편을 했으며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를 배치하고, 115교에 보건교사 2인 배치, 88교에 학교보건 보조 인력을 지원했다. 올해 학생건강증진 중점 정책은 ▶학교별 특색에 맞춰 다양한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보건교육 거점학교 운영 ▶제1형 당뇨 학생 치료비 지원 ▶비만 예방관리를 위한 모바일 헬스 지원 ▶보건교육 장학 지원 및 컨설팅 등이다. 이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인천형 건강정책이 학교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신학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보건 선생님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며 “학생 중심의 건강증진 사업이 학교에서 잘 실현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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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2
  • 인천교육청, 인천 강화군 교육발전특구 시범 사업 본격 추진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월 29일(목) 인천 강화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주관 사업인 교육발전특구는 정부의 지역주도 교육개혁의 핵심 정책 중 하나로,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지역 사회와 협력해 지역 공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인재 양성과 정주 기반 마련을 위해 도입됐다.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에서는 신청 지역 40개 중 31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수도권에서는 인천 강화군과 함께 경기도 고양, 양주, 동두천 등 4개 지역이 지정됐다. 특구로 지정된 강화 지역은 3년간 교육부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고, 지역에서 요청한 각종 규제를 해소하는 등의 정책적 지원을 받게 된다. 인천시교육청은 강화군, 강화교육지원청 등과 협력해 ▶캠퍼스형 작은 학교 클러스터 구축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 ▶IB교육과정 및 디지털·생태 교육 특화 ▶학교복합시설 구축 및 운영 등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강화의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은 관련 기관과 지역 주체들이 힘을 모은 결과”라며 “강화 지역만의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강화의 아이들이 우수한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작은 학교의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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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2
  • 서울교육청, 3월부터 사립학교 순회교사제 시범 운영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고교학점제 관련 학생 선택과목 수요에 따른 계약제교원 구인난을 완화하고 사립학교의 교원 인사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3월부터 ‘사립학교 순회교사제 시범운영’을 추진한다. 이번 사립학교 순회교사제 운영 지원 사업은 고교학점제 관련 정보‧컴퓨터, 과학 등 수업 시수가 적어 계약제교원 구인난 및 학생들의 교과 선택에 따른 교과별 수업 시수 격차 등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를 위해 ▶인근 학교를 순회해 2~3교의 수업을 담당할 계약제 순회교사 매칭을 지원하고 ▶원활한 순회교사제 운영을 위한 예산 및 행정 사항 지원 등을 통한 탄력적 교원인사 운영을 위해 추진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23년 11월, 사립학교 교원 및 법인 관계자 대상으로 본 사업을 위한 사전설문조사를 통해 현장의 요청을 반영해 유형 및 지원 방안을 결정해, ▶(1유형) 법인 간 기간제 순회교사 운영 ▶(2유형) 법인 간 정규 순회교사 운영 ▶(3유형) 법인 내 순회교사 운영 등 3가지로 설계했다. 이후 작년 12월 교육청에서는 학교별 순회교사 희망유형을 신청받아 수업 시수 등에 대한 학교 간 협의와 매칭을 지원했다. 그 결과에 따라 순회교사제 시범운영 대상으로 총 25교를 선정했으며, 해당 학교들은 2024학년도 1년간 정보‧컴퓨터, 과학 등 학교에서 수업 시수가 적은 교과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의견과 예산 상황 등에 따라 찾아가는 교사 역량 강화 연수, 정원 관리 예산 지원, 방문 컨설팅 등을 통해 사립학교 순회교사제의 원활한 운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사립학교 순회교사제 시범운영이 계약제교원의 구인난과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을 완화해 학생 선택권 확대와 고교학점제 운영 등 공교육 내실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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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2
  • 전남교육청, 이주배경 학생 학력인정 한국어 집중교육 실시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024년 이주배경학생(중도입국 및 외국인 학생)과 한국국적 외국출신 학생들의 한국어교육을 위한 ‘한국어교육 예비과정 위탁교육기관’을 공모를 통해 지정한다. 공모기간은 3월 4일부터 8일까지이며, 지정된 위탁교육기관은 학교장이 추천하는 이주배경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정(KSL) 기반 맞춤형 한국어교육과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한 한국문화 중심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어교육 예비과정은 한국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 학생들에게 학급 입급 전 집중적인 한국어교육을 통해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라남도에서는 처음으로 이뤄진다. 또한, 위탁교육기관의 교육과정에 따라 3개월에서 1년 이내의 집중 한국어교육을 운영하며, 위탁교육기관에서의 모든 교육시간은 학력으로 인정된다. 전남교육청은 공모 신청을 한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2~4개 기관을 선정, 4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매년 중도입국 및 외국인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이들의 한국어 사용 능력 강화는 학교 적응력 제고에 가장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과정이다.”며, “이주배경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의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한국어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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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9

교육현장 검색결과

  • 해남교육지원청, 마을학교의 역할을 배우다!
    [교육연합신문=김병희 기자]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자영)은 4월 25일(목) 관내 마을학교 대표 및 마을교사, 주민자치회 임원, 해남군 교육재단 관계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무안 토브 마을학교에서 해남 마을학교 운영 방법 모색을 위한 『2024. 해남 마을교육공동체 선진지 시찰 연수』를 실시했다. 그간 무안군 도지정 마을학교인 토브마을학교는 지역민과 학부모와 함께 하는 마을 정화 활동, 어르신 디지털 배움 교실 등을 운영하고 학교와 연계교육으로 우리지역 환경지킴이, 도자기 체험, 팜스토랑, 전통식품체험, 두부만들기 등을 운영하였다. 이번 마을교육공동체 선진시 시찰을 통해 해남 8개의 마을학교가 앞으로 지역의 읍 및 면단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 운영해야 할 방향을 찾고 지역의 주민자치회 및 지역민과 함께 공생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는 시간이 되었다. 이자영 교육장은 “해남의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조례 등의 사례를 참고하여 무안군의 조례가 제정되었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마을학교가 학교의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운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학교와 마을학교가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교육과정 연계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교육소식
    2024-04-26
  • 영암 구림초-서창초,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우리!
    [교육연합신문=조경주 기자] 구림초등학교(교장 조춘해)와 서창초등학교(교장 최정원)는 전교생 60명 이하 소인수 학교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2개교가 협력하여 학년별 프로젝트형 수업과 어울림 체험형 공동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학년별 프로젝트 수업이 시작되기 전 지난 3월 29일(금), 두 학교 학생들은 왕인박사유적지에서 학년별로 만나 함께 어울리며 자기 소개를 하는 등 친교 시간의 시간을 가졌다. 4월 12일(금)에는 구림초등학교와 서창초등학교 2,4,5,6학년 학생들이 구림초등학교로 방문하여 공동교육과정 학년별 프로젝트 수업을 전개했다. 2학년은 1학기에 ‘우리 모두 자연 박사’라는 주제로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한다. 이날은 구림초등학교의 텃밭에 가서 식물 모종을 심으며 자연에 대해 탐구하고 농부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과일과 채소로 케이크를 만들어보는 활동을 진행했다. 새로운 친구들과 협동해보고 서로의 케이크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함께 배우는 더 활기찬 수업이 진행됐다. 4학년은 1학기에 ‘우리는 영암 탐험대’라는 주제로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한다. 이날은 같은 고장에 살고 있는 학생들끼리 함께 우리 고장의 옛 이야기를 알아보고 우리 고장을 탐험할 계획을 세워보았다. 앞으로도 직접 제작한 미니 책자를 활용해 ‘우리 고장 탐험’의 기록을 꾸준히 해나갈 예정이다. 5학년은 1학기에 ‘나의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한다. 이날은 꼬마 화가가 되어 다른 학교 친구를 그려보고 소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첫 만남 뒤 아직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두 학교 학생들이 서로의 얼굴을 관찰하며 친구 얼굴을 그려주고 일대일 인터뷰를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친밀감을 쌓고 소통하는 수업이 진행되었다. 놀이활동 형식으로 진행된 인터뷰 활동에 5학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참여하였고 인터뷰 기록지가 빼곡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6학년은 1학기에 ‘도전! 어린이 CEO’라는 주제로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한다. 이날은 두 학교 6학년 학생들이 서로 섞여 모둠을 이루고 자신의 모둠만의 기업을 가상으로 설립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 CEO가 되어 사업 계획을 세우고 자신의 기업들이 추구하는 모토, 판매할 물건, 판매 전략 등을 서로 협의하여 정해보는 활동을 하였다. 새로 알게 된 친구들과 협의하고 자료를 만드는 시간이 처음에는 어색하게 느끼는 것 같았지만 기업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에는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역할을 분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수업에 참여한 구림초등학교 전교학생회장 6학년 김나현 학생은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어색할까봐 걱정이 되었는데 함께 발표 자료를 만들다 보니 자연스럽게 얘기를 많이 나누게 되었다. 여러 친구들과 함께 생각을 나누니 더욱더 다양한 의견이 나와서 발표 자료를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다음에는 우리가 서창초등학교를 가게 되는데 그때는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며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을 전했다. 앞으로 두 학교는 오는 4월 26일(금), 서창초등학교에 전교생이 함께 모여 어울림 과학의 날 체험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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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화순오성초, 환경을 지키는 과학의 힘을 마음껏 펼쳐보아요
    [교육연합신문=노영식 기자] 화순오성초등학교(교장 최연옥)는 4월 21일부터 4일간 과학의 날을 맞이하여 행복놀이와 함께하는 과학의 날 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전교생이 AI, SW, 창의과학, VR, 탄소중립 실천 과학 등 다양한 에듀테크를 활용하여 학년별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본 행사에서는 과학의 날을 기념해 주간 교육과정으로 계획하여 진행함으로써 학년별 특성과 지속 가능한 과학·환경교육의 실천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행복놀이를 중심으로 DIY 홀로그램 제작·체험, 업사이클링 과학·환경교육, 음악과 과학의 융합수업 등 다양한 에듀테크와 융합교육이 이루어짐으로써 학생들의 창의력과 독창적인 프로젝트 수업의 기회를 제공했다. 학년별 행복놀이 주제 프로그램으로 곤충의 세계 탐험(1학년), 진공의 원리 실험(2학년), 부엉이피리 제작으로 알아보는 소리의 세계(3학년), 기하도형이 갖는 과학적 비밀(4학년)을 통해 다양한 과학 분야의 이해를 높였다. 나아가 업사이클링을 통한 과학·환경교육(5학년), 홀로그램을 통해 살펴본 미래세계와 탄소중립 과학·환경교육(6학년)을 실시함으로써 일상 경험과 과학적 원리를 융합하는 실제 체험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라남도교육청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지원한 찾아가는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교육은 과학이 가진 긍정적 효과와 역할에 대해 학생들은 더욱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었다. 우리 지구가 처한 기후위기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과학적 방법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과제를 학생 스스로 세워봄으로써 미래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 탄소중립 지구 비누를 만들어봄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다짐을 공언하고, 학생이 스스로 제작한 환경보전 영상을 홀로그램을 통해 함께 감상하고 공유함으로써 적극적인 캠페인 활동도 전개했다. 행복놀이와 함께하는 과학의 날 행사에 참여한 6학년 김○○ 학생은 “걱정이 가득했던 지구의 기후위기 상황에서 과학을 통해 다양한 희망과 기대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환경을 위해 과학을 긍정적으로 활용하고 올바르게 실천하는 꼬마과학자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연옥 교장은 “다양한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흥미로운 실험과 체험을 행복놀이를 통해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나아가 학생들의 밝은 상상과 도전 정신이 무한히 펼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응원할 수 있는 화순오성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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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곡성교육지원청, 우리고장 매력알기 프로젝트 「곡성애(愛)가게」 운영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노명숙)이 4월 24일(수)부터 5월 22일(수)까지 관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우리고장 매력알기 프로젝트인 「곡성애(愛)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곡성애(愛)가게」는 곡성의 역사·문화·자연유산 탐방을 통해 지역교육과정 설계 및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한 곡성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곡성교육지원청이 개발한 교육 투어 4코스 중 한 곳을 선택하여 직접 체험하고 탐방하며 곡성이 가진 특색과 역사를 알아보는 현장 연수 방식으로 운영된다. 총 7회 운영되는 이번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연수에는 삼기초와 오산초 교직원 36명이 참석하여 반구정 습지, 천태암, 도림사 등 곡성 곳곳의 숨은 이야기를 들으며 곡성군 문화재의 고유한 가치와 옛 선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교사는“곡성에 이렇게 다양하고 풍부한 이야깃거리가 있는지 몰랐다”며 “앞으로 곡성의 역사와 문화, 특색을 반영하여 학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수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노명숙 교육장은“학생들이 지역과 함께 꿈과 미래를 설계해 나가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의 지역교육과정 운영 역량이 필요하다”면서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곡성의 교육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삶과 배움이 연계된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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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나주 영산포초, 리더쉽 캠프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작년 한 해, 영산포초등학교는 지역사회와의 상호작용에 중점을 둔 지역연계학교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고심 끝에 운영된 교육과정이었지만 “학교에 가장 오래 남는 사람은 누구일까?”라는 의문이 남았다. 그 의문에 대한 답으로, 2024학년도에는 학교교육과정 운영의 중점을 ‘학생’에게 두기로 했다. 먼저 “학생에게 무엇이 필요할까?”라는 논의 후, 학교에 대해 고민하고 소통하는 학생의 자치 역량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2024년 4월 20일, 학생 자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영산포 리더쉽 캠프가 열렸다. 이 캠프에는 2024학년도 학생회 임원과 부원들이 참여하였고, 전문 퍼실리테이터 김인혜 강사가 함께했다. 프로그램은 재미있는 퀴즈로 시작하여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배우는 과정으로 확대되었다. 김인혜 강사는“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해요. 퀴즈 활동은 이러한 문제 인식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도구랍니다.”라고 말했다. 곤충 스피드 퀴즈에 참여한 학생 문서영(4학년)은 “혼자서 했을 때는 많이 못 맞혔는데, 모둠에서 역할을 맡아서 하니까 더 많이 맞혔어요.”라며 협력의 중요성을 말하기도 했다. 이날 학생들은 중립적 촉진자의 역할, 회의의 4단계 원칙, 아이디어 발산 및 수렴 기법 등을 배우고, 활용하여 우리 학교에 필요한 규칙을 정했다. 복도에서 뛰지 않기, 친구들 소외시키지 않기, 쓰레기 바닥에 버리지 않기 등 일상생활에서 불편했던 점을 바탕으로 함께 고민하고 규칙으로 만드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 과정에서 학생 서재원(전교학생회부회장)은“T자, Y자 같은 체계적인 단계를 거쳐서 규칙을 만드니 더 빠르고 편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자치는 복잡하다. 학생들의 목소리가 행동으로, 나아가 지속적인 실천이 되기까지의 과정은 때로 불편하고 갈등이 빚어지기도 한다. 이번 리더쉽 캠프는 이러한 어려움을 한 겹 벗겨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캠프를 마치며 학생 김민강(전교학생회장)은 “아이디어를 내고 적용하는 게 힘들지만 재밌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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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전남학생교육원, 1기 중학생 민주시민성 키움 과정 운영
    [교육연합신문=김병희 기자]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원장 김정희)은 지난 4월 24일(수)부터 26일(금)까지 2박 3일 간 도내 중학교 1학년 학생 76명이 참석한 가운데 1기 중학생 민주시민성 키움 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과정은 ‘청소년과 민주시민’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권리와 책임이 함께하는 민주시민의식을 키우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1기 과정은 청소년과 민주시민이라는 강연을 시작으로 △ 자치와 학교 민주주의 △ 참여와 협력으로 만드는 민주학교 △ 자유와 시민의 의무 △ 인문학으로 알아보는 민주시민의 가치 △ 토론 및 글쓰기 △ 민주시민 선언으로 끝맺었다. 교육과정은 강의식이 아닌 다양한 참여형 활동으로 진행되어, 소외되는 학생 없이 모두가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경청하며 민주시민의식을 내재화했다. 중학생 민주시민성 키움 과정에 참여한 김○○ 학생은 “민주주의는 밥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고 일상생활을 해내기 위해 꼭 필요한 밥처럼 민주주의는 우리 사회를 유지하고 사람들 간에 평화를 지킬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제도이기 때문이다.”라며 “민주적인 학교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원장은 “2박 3일 간의 배움으로 그치지 않고, 학교로 돌아가 남이 아닌 내가 먼저 교실에서 질문하고 생각을 나누고 함께 결정하며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학생 민주시민성 키움 과정은 △ 2기 공존·인권과 평화(6월) △ 3기, 5기 기후 행동과 세계시민(8월, 11월) △ 4기 청소년과 디지털·미디어(10월)라는 주제로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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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신안 비금초-비금동초-도초초, 섬지역 학교 공동교육과정 과학의 날 행사
    [교육연합신문=윤성문 기자] 비금초등학교(교장 이근태), 비금동초등학교(교장 이두석), 도초초등학교(교장 이현)가 한 자리에 모여 '섬과 섬을 잇다!'라는 주제로 섬지역 학교 공동교육과정 과학의 날 행사를 도초공설운동장에서 진행했다.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학적 체험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과학적 재능과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세 학교 학생회장들이 사회를 보면서 행사를 시작했다. 과학의 날 기념 우수 과학어린이 표창으로 비금초 6학년 정민준, 비금동초 6학년 박시원, 도초초 6학년 김세훈 학생이 상을 받았다. 체험 활동으로 비금초등학교에서는 머그컵 만들기, 팬듈럼페인팅 체험, 빛 상자 만들기 등 메이커 마당, 비금동초등학교에서는 픽셀로 그리기, 성냥개비 퍼즐, 구슬퍼즐 등 체험을 하는 AI·SW 마당, 도초초등학교에서는 로보마스터 체험, 에어로켓 만들기, 편광아트 등 각 학교별 마당을 준비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과학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또한 비금면사무소, 도초면사무소, 도초청년회 등 지역 주민들이 함께 행사 준비를 도와주고, 학부모님들은 토스트와 음료수 등 쉼터를 마련하여 행사 운영 지원했다. 행사에 참석한 신안교육지원청 김동구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비금·도초 지역 학교들의 섬지역 학교 공동교육과정 행사가 신안 다른 지역에 알리는 우수 행사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비금초 학생회장 김근모 학생은 “세 학교가 모여 과학의 날 공동 행사를 진행하여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과학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풍성한 체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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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고흥 봉래초·백양초, 작은 학교 특색 프로그램 운영
    [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봉래초등학교(교장 손재곤)에서는 4. 22.(월) 1교시와 2교시 봉래초 체육관과 1학년 교실에서 이웃 백양초등학교(교장 한종오) 1학년, 5학년 학생들과 함께 ‘2024. 작은 학교 특색 프로그램 공동 교육과정’ 운영 시간을 가졌다. 백양초 양동주 교사는 “항상 네 명의 친구들만 봐왔는데, 봉래초등학교에 다니는 친구들과 함께하니 새로운 감정들이 생기고 좋은 자극이 된 거 같다. 낯선 친구들 앞이다 보니,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면서 새로운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 같았다. 또 체육 활동에서는 경쟁심도 더 생기도 학교를 대표하는 마음에 협동하는 마음도 피어나는 것 같았다. 공동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들이 느끼고 생각하는 점이 많은 것 같다.” 말했다. 봉래초 김혜우 교사는 “2주에 한 번씩 국어 2시간, 수학 2시간 수업하고 있습니다. 국어는 책을 읽고 ‘책 퀴즈 만들기’ 놀이 활동, 수학은 '생각하는 초등연산' 책과 수학 교구 가지고 연산 활동합니다. 처음에는 걱정도 되었지만, 아이들이 공동교육과정 수업과 백양초 친구를 만나는 시간을 무척 기대하고 있어 준비하는 과정이 즐겁고 보람됩니다. 앞으로도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하며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봉래초 명00(초5) 학생은 “전에 수업 시간에 자기소개하고 놀이하고 마쳤는데, 오늘은 백양초 학생들과 체육 시간 중 높이 뛰기를 같이 한 게 즐거웠다. 높이뛰기 하는 게 어려웠지만 내가 성공하자 손뼉 치며 응원해 주는 친구들이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봉래초와 백양초의 작은 학교 특색 프로그램은 연 2회 이상 협력 수업을 시행하며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여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두 학교가 협력하여 운영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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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신안 비금초- 비금동초-도초초, 섬과 섬을 잇다
    [교육연합신문=윤성문 기자] 비금도와 도초도에 있는 3개 초등학교(비금초, 비금동초, 도초초)는 도초종합운동장에서 섬 지역 공동교육과정 프로그램인 과학축제를 함께 개최했다. 이날 축제는 소규모 학교가 겪는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교 간 교류를 확대하며 학생들에게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키워주기 위해 신안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3개 초등학교가 주관하여 운영되었으며 지역의 면사무소, 청년단체의 후원을 받아 개최됐다. 섬 지역 170여 명의 학생들은 알록달록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 부스를 포함한 12개 체험 코너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부스 체험을 통해 생활 속 수학, 과학 원리를 발견하고 SW, AI의 원리를 이해하였으며, 다양한 교과와의 융합적 사고를 자극받는 기회를 얻었다. 3개 초등학교 학부모는 학교별로 간식 코너를 운영하며 행사를 지원하고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비금동초등학교 박시원 학생회장은 “세 학교가 모여 근사한 축제를 열었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금동초등학교 이두석 교장은 “지역의 교육공동체가 나서서 함께 준비하는 모습을 통해 마을이 학교임을 알게 해준 행사였다”며 “과학, 체육 등 다양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소규모 학교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비금도와 도초도에 살고 있는 학생들이 섬과 섬을 잇는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꿈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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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해남 북평초-북일초, 미래와 함께하는 창의융합한마당
    [교육연합신문=김병희 기자] 북평초등학교(교장 백현영)와 북일초등학교(교장 김을용)는 24일(수) 제57회 과학의 날을 맞이하여 북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창의융합한마당을 2022년, 2023년에 이어 올해 3년째 함께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해남교육지원청에서 추진 중인 아우름 교육과정(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 중 하나로 과학 OX 퀴즈 대회를 시작으로 다빈치 헬리콥터 만들기, 물로켓 날리기, 알록달록 스텐실 체험 등의 12개 부스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2020년부터 함께한 북평초와 북일초의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은 올해 아우름 교육과정의 이름으로 총 7회 운영할 예정이며 작은 학교의 문화를 공유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활동에 참여한 북일초 6학년 강은설 학생은 “과학을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과학과 조금 더 친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북평초 6학년 임지효 학생은 “신기하고 재미있는 체험 활동을 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백현영 북평초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과학, 수학, 미술 등 다양한 분야가 융합된 탐구 활동을 더욱 즐겁게 배우고 자신의 꿈을 찾으며 성장하는 학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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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고흥 남양초, ‘아침밥 먹기 캠페인’ 운영
    [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고흥 남양초등학교(교장 구선숙)은 4월 23일(화) 아침, 남양초 학부모회 주관으로 2024학년도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운영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들의 결식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날은 남양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2024년도한마음 운동회가 열리는 날로 아이들의 든든한 아침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아침에 만든 따뜻한 김밥과 간단한 음료를 준비했다. ‘애들아, 아침밥 먹고 공부하자!’라는 현수막 문구 아래 캠페인 활동 구호를 ‘아침밥은 보약이야!’, ‘규칙적인 생활습관’, ‘지방을 줄여 비만 예방’ 등 다양하게 준비하여 홍보하면서 학생들의 건강과 식생활 의식 변화를 위해 학부모와 교직원이 함께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침밥 먹기에 동참한 5학년 한 학생은“평소에는 아침을 잘 먹지 않아서 오전에 기운도 없고, 수업 시간에 집중도 잘 안됐는데 아침밥을 먹으니 똑똑해지는 기분이 들고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캠페인을 주관한 학부모회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남양초 학생들이 평생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줄 수 있게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구선숙 교장은“ 학교 교육공동체가 협력하여 더욱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교 행사나 교육과정과 연계를 통해 아침밥의 중요성을 꾸준히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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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장흥초, K-water 전남서남권지사와 물 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교육연합신문=이영순 기자] 전남 장흥초등학교(교장 권은희)는 K-water 전남서남권지사와 「물 교육 프로그램」 운영의 효율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업무협약(MOU)를 23일(화)체결했다. 협약식은 김재학 K-water 전남서남권지사 지사장과 권은희 장흥초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에 장흥초등학교 AI교실에서 진행됐다. 장흥초등학교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연구학교로서 3~6학년에서 학교자율시간 과목을 개설하여 운영중이다. 특히 4학년은 ‘물을 4水하라’라는 과목으로 탐진강, 장흥다목적댐, 물 과학관 등 지역의 풍부한 물 관련 자원을 활용하여 수돗물이 오는 과정, 탐진강 수질검사, 생활 속 물 사용량 점검을 통한 물 부족 해결 등을 탐구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4학년 학교자율시간 과목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관내 K-water의 물 관리 시설 견학, 물 교육 교재 및 내용 제작 지원, 워터 투어 등의 협력 교육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김재학 지사장은 “K-water 전남서남권지사가 있는 장흥은 광역상수도 시설이 있는 곳으로 남부지역 내 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심각한 기후위기 속에서 초등학생 때부터 물의 가치를 알고, 물절약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은희 교장은 “4학년 학교자율시간 과목인 ‘물을 4水하라’는 선생님들의 숙의와 실행연구를 거쳐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물 교육 교육과정으로서 손색이 없다.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과목 운영의 성과를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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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화순오성초, 향토사 교육을 통해 우리 지역의 아름다움에 취하다
    [교육연합신문=노영식 기자] 화순오성초등학교(교장 최연옥)는 4월 22일(월) 화순문화원과 함께하는 향토사 교육의 일환으로 ‘우리 지역 문화예술 이야기’ 교육을 실시했다. 화순 지역의 고유한 문화유산과 어우러진 열두발농악, 사물놀이 등 다양한 소리와 어우러짐으로써 학생들의 애향심과 문화유산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일깨울 수 있는 시간으로 가득 구성됐다. 화순오성초 한아름관에서 열린 이번 향토사 교육은 학생들이 교육과정으로만 다루었던 사물놀이, 농악, 강강술래, 난타, 전통무용 등을 직접 공연으로 감상하고 학생들이 체험하는 활발한 교육의 장으로 구성됐다. 본 공연을 기획한 화순주민들로 구성된 화순문화예술단은 남도의 전통 가·무·악을 계승 및 발전시키기 위해 2005년 10월1일 창단되었다. 화순군의 전통예술을 널리 알리는 문화사절단 역할로 화순오성초를 방문하여 학생들과 함께 예술의 미를 함께 공유했다. 화순오성초 학생들은 더욱 의미 있는 참여를 위해 향토사에 대한 기초적인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사물놀이, 농악 등에 대한 우리 지역의 특색에 대해 사전 학습을 전개하였다. 일반적이고 추상적인 음악적 감상에서 벗어나 화순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적극적인 추임새가 덧붙여져 흥을 더했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향토사 공연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배움의 장으로 만들어 주었다. 대문놀이, 개고리 개골청, 덕석몰이, 덕석풀기 등 실제 강강술래 소리에 맞춰 놀이에 참여함으로써 감상과 표현이 함께 나타난 공연이 이루어졌다. 저학년부터 고학년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이는 공연이 함께 만들어짐으로써 향토 문화가 자연스레 교육 현장으로 스며드는 시간이 됐다. 화순 지역 전문가들이 함께 구성하고 기획한 공연이기에 낯선 소리 속에서도 익숙함을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또한 우리 지역 화순만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새로움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학생들에게 작은 애향심이 더욱 또렷해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향토사 교육에 참여한 6학년 이○○ 학생은 “낯설게 느껴졌던 국악과 화순의 향토 문화가 재밌게 느껴졌던 순간”이라며, “우리 음악이 갖는 즐거움과 경쾌함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연옥 화순오성초등학교 교장은 “우리 지역 화순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한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마련하고 우리 지역 화순을 제대로 알아가고 사랑할 수 있는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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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경남과학교육원, 과학의 날 ‘특별한 체험’ 성황
    경남교육청과학교육원(원장 김정희)은 4월 20일 오전 10시 ‘2024. 과학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아이 좋아! 과학아, 놀자!’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과학 콘서트, 특별기획 체험전, 공연마당, 도전마당, 체험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과학 콘서트는 학생들과 도민들이 재미있게 참여하면서 동시에 과학도 배울 수 있도록 ‘지구에서 우리까지, 과학으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실험, 공연, 강연 3가지 콘텐츠로 진행했다. 특별기획 체험전은 국립과천과학관이 개발한 과학 체험물 ‘싸이팝’은 손전지, 이상한 원통, 맴돌이 전류 등 실생활 속 기초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는 13종의 과학 체험 콘텐츠를 전시,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체험마당은 야외 과학 체험 부스를 통해 25가지의 다채로운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경남과학교육원 이동과학관 ‘알아보카’와 김해도서관 ‘북버스’도 함께 운영했다. 오전 10시 대강당에서는 도내 교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시대, 과학 교과는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무엇을 지원해야 할까?’를 주제로 제1회 경남 과학교육 포럼 학술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2 개정교육과정의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과학 교육 방향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며 발제자로 서울여대 황요한 교수, 김해삼문고 김새로나 수석교사, 부산 포천초등학교 조현식 수석교사, 서울 무학중 손미현 교사가 참여했다. 경남과학교육원 김정희 원장은 “올해 과학의 날은 학생들과 도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더 다양하고 내실있게 준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과학문화 확산뿐만 아니라 우리 과학교육원이 도민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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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전남교육청-한국외국어대 고교학점제 업무협약 체결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23일 청사 비즈니스실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고교학점제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도교육청과 대학의 연계를 통해 고교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 고교학점제 관련 사업 발굴‧운영 ▲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한 공동교육과정 운영 ▲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 지원 ▲ 고교학점제 전문성 확보를 위한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지원 ▲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인프라 공유 및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도교육청과 대학이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서로의 교육자원을 공유하면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안정적인 학교 지원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며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개개인의 성장을 돕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이전부터 대학과의 연계 협력을 강화하고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해 전남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고교-대학 연계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전남 지역 학생들에게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등에서 더 다양하고 풍부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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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시흥 검바위초, ‘햇살마루’ 도서관 개관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시흥 검바위초등학교(교장 김성민)는 4월 22일 학생, 학부모, 교육청, 시청, 도의회 관계자들과 시흥 관내 최대규모(약 526.26㎡, 8억원)인 학교도서관을 이전 확장해 조성한 ‘햇살마루’ 도서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시흥 검바위초는 지난 2023년 1월 학교도서관 공간재구조회 사업 계획을 수립, 우수사례 탐방 등 사전점검 및 수요자 반영 설계를 위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학교도서관 공간재구조화 건축설계 TF 협의회’를 구성하고 5회에 걸쳐 설계 협의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큰 규모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기존의 학교도서관의 틀을 깨고 쉼·놀이·소통이 있는 미래형 학교도서관 공간 조성으로 학교도서관 패러다임을 확장하고자 했다. 아울러 시흥 검바위초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는 교육과정 연계 창의적 체험활동 및 온라인 설문조사 등을 통해 ‘내가 원하는 학교도서관, 내가 꾸미는 학교도서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성민 교장은 “우리 교육공동체 모두의 협심으로 학교도서관이 멋지게 조성돼 기쁘다”며 “학생들이 틈나는 시간마다 도서관을 이용하며 아이들이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독서습관을 가질수 있을 것이다. 학교도서관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연계해 미래교육 지원을 위한 새로운 교육환경에 부응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햇살마루’ 도서관은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지역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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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여수 나진초, 힘내! 지구야! 지9하는 학교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나진초등학교(교장 김대호)는 지난 4월 22일(월)“일회용품을 줄이고 올바르게 분리배출할 수 있어요!”를 주제로 화양면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지9하는 학교 선언식을 진행했다. 전남교육청 탄소중립 슬로건, 2024학년도 탄소중립 선도학교 ESD 교육과정 설명, 학생자치회에서 준비한 선언문 낭독, 나만의 키링 만들기, 나무 약속판 걸기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1주일 전, 학생회 자치부서인 과학친환경부에서 주관하여 나만의 키링 문구를 선후배가 함께 만드는 시간을 가졌으며, 작년 ‘꿈담제’ 축제 현수막 및 종이 박스를 재활용하여 현수막을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였다. 2022학년도의‘일회용품 줄이기’실천 과제를 시작으로 2023학년도 전남교육청의‘지구를 구하는 9가지 실천행동’중‘올바른 분리배출하기’를 학교 공통 실천행동으로 선정했다. 올해도 같은 주제로 연계성 있게 선언식을 진행하였으며, 작년 되돌아보기 활동에서 약속판을 플라스틱보다 나무로 만드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나만의 키링 문구를 나무판에 작성하여 현관에 게시했다. 나진초등학교는 올해 탄소중립 선도학교로 지정받아 ESD(지속가능발전교육)를 적용한 환경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2023학년도부터 이어온 사랑가득 텃밭정원 활동(생태교육), 올바른 분리배출(지9하는 학교), 분기별 환경행사를 바탕으로 가막만, 여자만 동식물을 탐구하는 활동, 학년군별 주제활동(깨끗한 공기, 해양생태계, 기후위기)의 환경수업 및 체험학습, 프로젝트 학습이 이루어진다. 이번 선언식을 계기로 일반 종이, 종이팩, 페트병, 폐건전지 총 4종에 대한 지속가능발전 환경통장을 제작하여 학생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신의 실적을 직접 확인하며 분리배출에 대한 실천 의지를 높이고, 추후 여수시에서 진행하는 재활용품 경진대회에 누적된 실적을 제출한다. 또한, 탄소중립 선도학교의 여러 프로그램에 도움을 주는 지역 및 마을공동체(서남해환경센터, 화양면 화양연화 마을공동체, 여수시자전거연맹) 구성원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하여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교육활동의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권선우 전교학생회장은 “현수막을 새롭게 만들지 않고 재활용품과 주변의 물건을 활용하여 제작한 점이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과학친환경부 친구들이 참여해 주신 교육가족을 위해 EM발효액을 이용한 천연세제를 정성스럽게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힘내! 지구야! 구호처럼 우리도 힘내서 우리의 할 일을 해내겠습니다.”라며 다짐했다. 학부모 회장은“교실에서 시작하여 가정으로~, 집에서 실천하려면 학부모부터 심각성을 느끼고 실천을 늦출 때가 아님을 서로 나누어야 하겠습니다. 오늘 저녁 8시 지구의 날 소등행사부터 꼭 참여하여 아이들과 새어나가는 에너지를 아끼겠습니다.”라며 실천 의지를 밝혔다. 김대호 교장은 “환경문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입니다. 누구라도 빠져나갈 수 없으며 남녀노소, 피부색, 지역에 큰 차이가 없는 인류 공통의 과제입니다. 지구 평균온도가 1.5도씨 상승하게 되면 지구에 사는 사람들의 힘으로는 되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한다고 합니다. 우리 주변의 작은 것부터 바로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쓰레기를 줄이고 에너지를 아끼는 것이 첫 걸음입니다.”며 실천하는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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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곡성 삼기초, 마을과 함께하는 봄맞이 교육농 학교생태텃밭 준비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천천히 그리고 꾸준하게’라는 비전을 실천하는 곡성 삼기초(교장 신미정)는 올해도‘항꾸네’마을학교와 함께 교육과정과 연계한 친환경농업으로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는 특히 ‘마을을 품은 삼기 생태시민’이라는 특색교육으로 생태전환교육을 학년군별로 재구성하여 실시하고 있다. 1,2학년은 우리학교 텃밭과 교정에서 발견되는 생명을 계절별로 관찰하고 그림으로 기록, 1인 1식물 가꾸기, 작물 수확 후 요리하기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3,4학년은 텃밭에 내가 좋아하는 식물을 관찰하고 그 과정을 기록하여 식물도감 만들기, 식물의 한 살이인 벼의 한 살이를 관찰하고자 과학수업과 연계해 벼농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5,6학년은 자신이 키우고 싶은 작물을 조사하고 키우기, 친환경 농업(콩농사), 마을과 함께하는 기후위기 생태캠페인, 도토리 키우기 프로젝트를 할 계획이다. 삼기초 생태텃밭은 친환경농업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고자 비닐멀칭을 하지 않고,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경운(땅 갈아 엎기)을 하지 않는 유기농 생태농법을 실천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식물과 곤충 친구들을 만나며 이름을 알아가고 생명의 소중함을 실천하며 배우고 있다. 생명이 시작하는 계절 봄을 맞이하여 삼기초 학생들은 부산스럽다. 생태텃밭에서 해야 할 일들이 많다. 텃밭 영양분을 주는 거름을 주고, 땅을 골라내는 일로 분주하다. 그 와중에 만나는 청개구리와 알주머니를 차고 있는 거미를 보는 아이들의 호기심 어린 눈동자에는 어느새 생태감수성이 스며들고 있다. 항꾸네 마을학교 교육농 바람선생님은“학생이 중심이 되어 생태텃밭을 함께 지원하며 가꾸고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생명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생태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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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전남교육청,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 내실화한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0일과 26일, 27일 동‧서부권역으로 나뉘어 연수를 열고, 학생 주도성을 키우기 위한 수업의 방향성을 논의한다. 수업나눔교사, 수업나눔연구회, 수업나눔학교의 교원 및 희망교사가 참여하는 이번 연수는 ‘학생 주도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키우기 위한 프로젝트 수업 및 질문 수업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연수는 △ 미래교육과 학생 주도성 △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프로젝트 수업 △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프로젝트 사례나눔 △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질문 수업 등의 내용으로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24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미래교실 운영을 통해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 내실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미래교육과 교육의 본질을 구현하는 학생 주도성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프로젝트 수업이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데 효과적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어 실제 운영을 위한 교육과정 재구성을 해봐야겠다.”고 말했다. 김영신 유초등교육과장은 “학생 주도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교사와 학생이 파트너가 돼야 함은 물론, 교사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수업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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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인천초등과교총, 인천과학교육 리더 대상 연간운영협의회 진행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인천초등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회장 인천첨단초 진재호 교장)는 지난 4월 18일(목) 인천첨단초등학교 지능형과학실에서 인천 과학(발명, 환경, 영재, 창의성, SW, AI 교육 포함)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리더들을 대상으로 비젼 선포 및 연간운영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 초등과학교육의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인천초등과교총 사무국장(인천하늘초 교사 변윤섭)의 봄봄봄(로이킴) 통기타 사전 축하공연으로 행사를 시작했다. 인천교육과학정보원 사향선 연구관(인천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인천의 초.중등 과학 교원이 함께 화합하여 인천과학교육의 발전을 이뤄내자”고 축하인사를 했다. 기조 강연에서 진재호 교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발 맞추어 현장에서도 초등과학교육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해 모든 교사들이 함께 모여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미래 첨단 기기 교실 수업 사례 나눔에서 변윤섭 교사는 교실 속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해 첨단기기(360카메라, 3D프린터, 드론, VR(가상현실)& MR(혼합현실)기기, 노트북 & 스마트패드)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실제 사례를 소개해 주며 교사들의 호기심과 적용 의지를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인천초등과교총 단체별 분과 협의회가 진행되면서 연간 운영의 방향과 세부 업무 방향 등 회원들과 깊은 정보 공유의 장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인천중산초 문민호 교사(인천초등과교총 총무)는 “여러 과학 선배님들을 직접 뵈어 좋았고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리더분들의 열띤 협의 모습을 보면서 인천초등과학교육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초등과교총은 올 한해 1박 2일 현장체험형 교원과학워크숍, 학교나무알기 생태연수, 현장체험형 과학테마연수, 하반기 성과나눔 워크숍 등 다양한 과학교육 지원 활동을 전개해 인천초등과학교육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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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칼럼·피플 검색결과

  • [社說] 세월호 참사 10주기, 급증하는 악성 댓글 집단지성으로 막아내야
    [교육연합신문=사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았다. 세월호 추모공간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참사의 교훈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세월호 침몰 현장에는 노란색 부표가 있었다. 세상에서 열린 추모제에서 시민들은 떠난 이들을 그리워했다. 유가족들은 세월호 희생자 304명의 이름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하며 통곡으로 초혼했다. 흰 국화꽃을 바다에 던졌다. 그러나 한국 사회의 안전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서울 이태원에서 159명이 압사한 사건은 세월호 참사의 복사판이었다.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재난 안전 인식을 조사했다. 응답자의 60%가 우리나라가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참사를 기억하지 않는 사회는 결코 안전해질 수 없다. 불편한 진실은 말해야 한다. 기억되어야 재발의 비극을 막을 수 있다. 미국도 뉴욕 한복판에 9.11 메모리얼 파크를 만들어 그 의지를 보여주었다. 인류사에 처참한 비극인 유대인 학살 가족을 기억하기 위해 홀로코스트 박물관이 암스테르담에 설치되어 추모한다든지 하는 것들이 모두 불편한 진실을 드러내는 방법이다. 기억하는 것. 그래야 비극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는 이를 짐짓 외면하거나 정치 논리로 아픈 상처를 덧나게 하고 있다. 참사를 기억하지 않는 사회는 결코 안전해질 수 없다. 상식이다. 온 국민은 10년 전 꽃도 피어나지 못한 채 스러져버린 어린 영령들에 대해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으로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선 악담과 저주의 말들이 도를 넘고 있다. 혐오에 가까운 악성 댓글을 마구 쏟아내고 있다. 이는 세월호 5주기를 맞이한 2019년부터 시작되었다. 구조나, 해경, 참사 등의 단어들이 이때부터 사라지고 쓰레기, 좌파, 빨갱이, 재앙 등의 단어들이 그 빈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는 집단지성을 믿는다. 안전교육에도 박차를 가해 초・중등 교육과정에 필수과목으로 편제하고, 적절한 수행평가도 시행하여 더 이상 세월호와 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우리의 집단지성이 가진 상식으로 극복해 나가리라 희망한다.
    • 칼럼·피플
    • 사설
    2024-04-22
  • [김 교장의 따뜻한 학교 이야기] 학교는 삶의 향기를 담을 수 있는 아름다운 그릇
    [교육연합신문=김미영 기고] 학생들에게 학교는 한 권의 책이자 하나의 감상 작품이다. 학생들은 교과서를 읽듯이 학교를 읽고 듣는다. 학교 시설 자체가 하나의 텍스트로서 학생들의 배움의 도구가 되어야 하고 예술성이 있고 감상이 가능한 건축물이 돼야 한다. 이러한 예술성을 가진 건물이 돼야 역사적 건물로 남을 수 있어 그 역사성은 학교로부터 읽기· 듣기를 끝낸 학생들의 쓰기· 말하기를 통해 하나의 큰 원으로 완결될 수 있다. 이제 학교는 학교의 공간과 구조를 포함한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고 교육 외부에서의 눈이 아닌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학교의 환경, 공간, 구조 등의 디자인을 고찰해야 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교육에 대해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가지는 가장 기초적인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학교의 물리적 환경은 지금껏 교사들에게는 관심 밖의 일이다. 대부분 관리자의 몫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여기서 말하는 학교디자인이란 학교 교사들의 관점에서 학교 환경과 공간을 기능적이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디자인하고 개선점을 탐색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며 학교환경과 학교교육을 합쳐서 학교디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학교디자인에 대해 관심이 많은 김교장, 퇴직한 지금도 그 관심은 진행 중이다. 김 교장이 근무하던 부산한솔학교(특수학교)의 학교디자인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교실안내판 이야기▶ 일반적으로 학교에 가보면 학급(일반교실) 출입문 옆에는 담임 그리고 간단한 학급소개 안내판이 모두 부착되어 있다. 그러나 교사연구실, 특별실, 행정실 등에는 팻말 부착이 거의 대부분이다. 김 교장은 부임하면서 학교의 특별실을 포함한 모든 실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사진과 함께 필요한 간단한 내용을 담은 안내판을 부착했다. 그리고 교장실에도 학교장을 소개하는 짧은 게시글과 함께 사진을 소개했다. 학교에는 교사 외에도 다양한 군의 근무자들이 있고 제일 중요한 우리 학생들이 있다. 각 교실에 누가 근무하고 무엇을 하는 곳인지 쉽게 알 수 있는 배려와 소통의 학교디자인인 것이다. ◀교문의 나비조형물 이야기▶ 교문은 막힌 울타리의 입구이고 그 학교의 얼굴이다. 학교 건물과 연계하여 더 상징적으로 디자인되어야 한다. 거창할 필요는 없지만 하나의 소박한 조형물로 기능해야 하며 그 지역의 특색이나 예술성까지도 포함이 된다면 역사적 조형물로서의 가치도 포함이 될 것이다. 지역별로 여행하며 학교 교문을 유심히 관찰해 보았다. 요즈음 조금씩 달라지고 있기는 하지만 학교마다 건물이 비슷하듯 교문 또한 개성이 없는 학교가 대부분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부산의 금정산 기슭에 위치한 금성초의 교문은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 하려고 애쓴 흔적이 있는 디자인이라 마음이 따뜻해졌던 기억이 있다. 차량통행을 제한하는 설치물도 정감이 넘치는 디자인이다. 아침 등교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어떨지는 보지 않아도 그림이 그려지는 학교이다. 부산한솔학교 교문의 나비조형물은 개교 당시에 설치된 조형물이 아니다. 부산교육청과 함께 외부기관에서 주최한 ‘아름다운 학교상' 공모에 당선되어 받은 상금을 김 교장은 의미있게 사용하고 싶어 여러 방안을 고민하던 중에 교사들의 의견을 모아 우리 학생들과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희망의 상징으로 교문에 조형물을 설치하게 됐다. ◀중앙현관 바닥화 이야기▶ 현관에서 학교 숲으로 향하는 넓은 중앙 홀 바닥에는 '나비와 꽃'(2x2m)그림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학교 숲으로 가는 입구라는 안내이기도 하고 학생들의 등교를 반갑게 맞이해 주는 그림이기도 한 화사하고 감성적인 작품이다.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따뜻하게 하는 아궁이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그림은 밟지 못하도록 차단되어 있지는 않다. 오히려 학생들이 밟고 다니며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그림이다. 꽃에 앉아 나비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는 학생들도 있다. ◀학교외벽 LED 조명시계▶ 개교하고 학교 건물 외벽에 좀 특별한 대형시계를 설치하기 위해 많은 시간 고민을 했다. 학교는 밤에 불이 꺼지면 적막한 공간이 돼 있고 후미진 외곽에 위치한 학교나 도심에 위치한 학교 모두 약간의 기능적 조명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저녁에는 아파트의 가로등이나 조명등이 더 따뜻해 보이고 학교는 오히려 주변 시설이 보내는 조명의 덕을 보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교는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고 도움을 주는 역할이 돼야 하고 야간에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빛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부산한솔학교에 설치한 조명시계와 같이 아파트의 긴 옹벽을 따라 설치된 환경조형물에 조명등 역할을 부여해 밝은 밤거리를 조성하는 환경디자인은 범죄를 예방하기도 하고 건강을 위한 산책을 유도하기도 한다. 김 교장은 학교시계는 대부분 시계탑이나 동그란 모양으로 현관 중앙의 높은 곳에 설치한다는 편견을 깨고 반영구 LED전구와 함께 숫자 하나 하나를 외벽에 설치해 고급 전시관에 온 느낌의 외벽시계를 설치했다. 오후 8시부터 새벽4시까지로 자동 세팅하여 인근 지역도 따뜻하고 밝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학교를 방문하는 손님들이 감탄사를 보내오기도 했다. 비용 문제는 김 교장이 인근 2~3개 아파트시공업체 대표를 만나 위의 내용을 브리핑해 기부로 해결을 했지만 학교를 지을 때부터 이런 환경적인 학교디자인을 고민해 본다면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자신만의 색깔을 살린 학교는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학생을 기를 수 있다. 창조적인 학교를 만든다는 것은 창조적인 환경을 만드는 것이고 이것은 창조적인 인재가 될 다양한 사람들이 활동할 무대를 만드는 것이다. 교육은 인간의 가능성에 대한 긍정에서 출발한다. 창의성 있는 학생을 기르고 싶으면 창의적으로 디자인된 학교를 지어야 할 것이다. 교과과정뿐만 아니라 교육과정 전체에 창의성이 부여되어야 한다. 교과와 거기에서 다루는 내용의 배열을 뜻하는 교과과정이 아니라 학습의 내용으로서 교과과정과 그것을 다루는 활동계획과 교육방법의 계획도 포함하는 교육과정을 담는 그릇으로서 학교를 새로이 디자인해야 할 것이다. 학교디자인의 고민은 조화로운 공간 환경을 추구해 더 나은 학교를 만들고 이를 사용하고 경험하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학교는 어쩔 수 없이 오는 곳이 아니라 오고 싶어 하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공부는 진지한 것만으로는 많이 부족하다. 미래의 사회는 잘 놀 줄도 알아야 한다. 웃음, 게임, 놀이, 유머 등을 즐길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한 것이다. 놀이적 감성의 반영을 통하여 오감이 살아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학교는 삶의 향기를 담을 수 있는 아름다운 그릇이 되는 것이다. 메마른 사막에는 모래밖에 없지만 풍요로운 오아시스에는 나무와 물이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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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인터뷰] 박중묵 부산광역시의회 부의장
    [교육연합신문=나윤재 기자] □ '나 박중묵'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저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융합적인 사람'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제6대 부산시의원 당시 창조도시교통위원회에서 부산시와 관련된 업무를 다루었고, 제7대 시의원 당시에는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교육청과 관련된 업무를 맡았다. 또한, 서구청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집행부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행정적인 경험을 한 바도 있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을 의정활동에 적절히 녹여낼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를 ‘융합적’인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부의장이라는 자리도 결국 의회와 시, 의원과 의원 사이를 자연스럽게 융합하는 자리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사람과 사람, 조직과 조직 간의 간극이 줄어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아울러, 본격화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는 초지능, 초연결 사회로 나아가게 될 것이고, 이를 위해 창의·비판적 사고력과 더불어 의사소통과 협업 능력이 굉장히 중요하다. 자신의 영역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를 융합할 수 있는 사고력을 갖춘 인재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은 이러한 미래 핵심역량 증진에 주력해야 한다. 따라서 교육위원회의 위원으로서도 학생들이 융합적인 사고를 갖출 수 있는 미래의 인재로 거듭날수 있도록 교육과정에 대한 더 많은 고민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 □ 발의 조례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조례는 무엇인가? 3선 시의원을 하면서 다양한 조례들이 기억에 남지만, 아무래도 가장 최근 발의했던 「부산광역시교육청 모듈러교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같다. 최근 교육시설의 노후화 및 과밀학급 문제가 계속 발생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빠른 설치 및 해체·이동이 가능한 모듈러교실을 임시 교실로 활용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 이전까지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컨테이너 교사와 달리, 모듈러교실은 골조, 마감재, 기계 및 전기설비 등을 공장에서 제작하여 현장으로 운송 후 단순 조립하여 완성하는 형태로 설치되고, 부산지역 30개 이상의 유·초·중·고등학교에 모듈러교실이 설치, 이용되고 있다. 앞으로 설치는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지만, 모듈러 교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이 미흡하고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이 부재하다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모듈러교실 이용 학생의 학습권 및 안전 확보를 위한 기본 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교육부 기준을 준수하여 구조, 피난, 방화, 소방, 단열 등의 요소를 포함한 성능 기준을 마련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조례를 발의했고, 오는 3월 시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지고, 사전검토부터 시공· 점검까지 전 과정이 관리될 것이며, 학생들에게 좀 더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시행 이후에도 교육청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내실 있는 조례가 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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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7

기획·연재 검색결과

  • [김홍제의 목요칼럼] 교육계의 민심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민심이 대폭발했다고 하고 민심이 매섭다고도 했다. 서로가 민심의 무서움을 보았다고 했다. 치열했던 선거이기에 어느 한 쪽은 선거후유증이 남을 것이다. 선거결과에 따른 후폭풍은 대단했다. 선거를 이끌었던 여당지도부가 사의를 표명했다. 국정 기조에서도 인적쇄신을 한다고 한다. 국정쇄신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선거를 통하여 민심을 확인한 결과이다. 교육에서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민심은 무엇인가. 국가교육위원회는 4월 12일에 ‘대국민 교육현안 인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한국 교육이 직면한 문제점으로 ‘과도한 학벌주의’와 ‘대입경쟁 과열로 인한 사교육시장 확대 및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을 꼽았다.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과 학벌주의를 한국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보았다는 내용이다. 교육 만족도는 5점 만점에 2.82점이었다. 변화가 가장 시급한 교육 분야는 고교교육(46.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교육에 대한 민심에 정부가 얼마나 발 빠르게 변화의 움직임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늘봄학교는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과 함께 강력하게 추진하는 정책이다.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학교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돌봄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늘봄학교는 학교 현장에 얼마나 자리 잡았을까. 돌봄교실 확충과 늘봄전담사 인력 충원이 문제다. 돌봄교실을 겸용교실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교사가 수업준비를 할 교실이 없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서술형 문항 폐지 및 교원 인권침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권고한 교원능력개발평가는 어떠한가. 교원능력개발평가는 전국 초·중·고, 특수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교원의 능력과 전문성을 신장한다는 취지로 2010년에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다. 교사노조는 교원능력개발평가의 폐지를 교육당국에 촉구하고 있다. 깜깜이 평가, 보복성 평가, 교사 외모 평가를 비롯한 성희롱 등 부작용이 많다고 했다. 교원능력개발평가의 교육적 효율성은 증명되지 않고 있다. 다만 교원능력개발평가는 교권침해 수단으로 전락한 것은 분명하다. 교육개혁은 왜 구호에 그치고 있는가. 진정성 있는 교육개혁은 왜 성공이 어려운가. 교육에서 많은 개정과 쇄신을 한다고 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교육 현장과 함께 가지 못한 원인이 클 것이다. 교육 현장의 민심에 진정성 있게 다가가지 못한 원인도 있다. 정부가 정책을 수행하면서 현장의 의견수렴을 형식적으로 하면서 밀어붙이거나 현장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한 교육 개혁은 힘들 것이다. 민심은 물과 같고 배는 물이 있어야 항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선출에 의한 승진시스템과 보직으로의 전환, 교사 행정 업무를 대신할 충분한 인력 확보, 교사에게 평가의 자유, 교육과정 편성의 책임과 자유, 표현의 자유를 주어야 한다. 학교와 교사를 통제하기보다는 학교와 교원에게 자율성과 책임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교육정책이 가야 한다. 그것이 교육 현장의 민심이다. ▣ 김홍제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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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재
    2024-04-18
  • [기관탐방] 교과서박물관서 ‘철이와 영이’를 만나다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교과서박물관(관장 김동래)은 교과서를 주제로 하는 국내 최대이자 유일한 교과서 전문 박물관으로, 2003년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교과서박물관을 설립한 주식회사 미래엔은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함께 2세 교육을 위한 사명감과 ‘교육입국(敎育立國)’, ‘실업교육(實業敎育)’, ‘출판보국(出版報國)’의 이념으로 창립돼 오늘날까지 우리나라 교육과 그 궤적을 같이하면서 교과서를 만드는 일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 문화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 오고 있다. 1948년 창립 이래 76년이라는 유구한 세월 동안 교과서를 만들어 온 미래엔의 노하우와 철학을 바탕으로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교과용 도서를 정성껏 수집하고 정리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교과서를 통해 세대를 초월하고 통합하며, 교과서 연구자들의 뜻깊은 연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설립됐다. ■ 교과용 도서를 보관하고 있는 수장고 교과서박물관의 주요 역할은 콘텐츠, 전시, 연구, 교육의 네 가지 방향에서 이뤄지는데, ▶콘텐츠 분야는 국내외 교과용 도서 및 교육 관련 자료를 수집·정리하고 교과서 관련 정보 인프라 및 교과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일이다. ▶전시 분야는 상설전시 및 기획전시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교과서박물관 보유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는데 디지털 매체 등 각종 방법을 활용해 전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구 분야는 교과과정과 교과용 도서를 심층 연구하고 교과용 도서 연구자들에게도 다양하고 심도 깊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 분야는 교육부 진로체험인증기관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유·초·중·고등학생,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교과서박물관은 총 5353평의 넓은 광장과 부지 위에 총 1023평의 2층으로 된 건물로 이뤄져 있다. 1층에는 두 개의 전시관과 수장고, 부속시설들이 들어서 있으며, 2층에는 2개의 전시관과 수장고, 세미나실, 회의실, 휴게실 등의 다양한 시설들로 구성돼 있다. 교과서박물관의 소장 자료는 교과용 도서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교과용 도서, 즉 특수학교, 전문계 교과서를 포함한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는 대략 16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외국 교과서 11개국 4천여 점, 북한 교과서 400여 점 등도 함께 소장하고 있다. 또, 교육 관련 도서는 교육과정 해설서, 편수 자료, 각종 교육 보고서를 포함해 3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교복, 학용품, 교구재 등의 교육 자료도 2만여 점 등을 소장하고 있어 도합 20여만 점이 넘는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교과용 도서를 엄선해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중장기 사업으로 선정해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 미 군정기의 교과서부터 제7차 교육과정기의 교과서까지 8천여 점의 교과용 도서 스캔 작업을 완료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교과서를 연구하고자 하는 분들께 열람 신청을 받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자들이 방문해 데이터베이스화 돼 있는 교과서의 열람을 한 후 예상보다 많은 자료를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어 경이로움과 만족스러움을 표현하고 있다. 향후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합 1.5만여 점의 교과용 도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게 됨으로써 국내에서는 유일무이하게 가장 많은 교과용 도서 자료를 전산화하는 커다란 업적을 남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교과서박물관’ 열두 개의 테마로 운영 교과서박물관은 현재 박물관 건물 1층에 ‘교과서전시관’과 ‘인쇄기계전시관’ 두 개의 상설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고, 건물 2층에는 ‘교육자료전시관’과 ‘기획전시관’ 두 개의 전시관, 휴게실에 교육자료 특별기획전을 전시·운영하고 있다. 이들 전시관을 좀 더 자세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교과서전시관’은 1층에 위치하고 교과서박물관의 주 전시관에 해당되며 모두 열두 개의 코너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가장 앞부분에는 우리나라 교육의 근간은 한글(모국어)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글 창제와 관련된 내용을 담은 ‘나랏말ᄊᆞᆷ관’을 운영하고, 다음으로는 교과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교과서역사관’, 철수와 영이가 공부했던 옛날 교실을 재현한 ‘추억의 교실’, 전문계 교과서를 소개하고 있는 ‘전문교과서관’, 특수학교에서 주로 사용되는 교과서를 소개하고 있는 ‘특수교과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 국어 교과서를 주요 소재로 기획·운영 또,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를 발행하고 있는 발행사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어 교과서를 주요 소재로 기획·운영되고 있는 ‘국어교과서관’이 있다. 이 밖에도 세계 여러 나라의 교과서를 볼 수 있는 ‘세계교과서관’, 북한의 교과서를 소개하고 있는 ‘북한교과서관’, 교과서 개발 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교과서개발관’, 첨단 미래 교육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미래교실관’, 각종 교육 관련 자료를 소개하고 있는 ‘교육유물관’ 등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교육과정 해설서, 현행 교과서인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교과서들, 목활자 제조과정을 소개하는 코너도 한편에 소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교과서전시관’의 출구에는 교과서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미래엔이 발행하고 있는 국정, 검정, 인정 교과서를 소개하는 ‘미래엔교과서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교과서전시관’은 교과서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람과 체험을 통해 교과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 ‘인쇄기계전시관’ 운영 ‘교과서전시관’의 맞은편에는 ‘인쇄기계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인쇄기계전시관’은 주로 1950~70년대에 미래엔에서 교과서 제작에 실제 사용됐던 인쇄 기계 및 인쇄 관련 설비가 전시되고 있다. 활자 제작, 조판, 인쇄, 제책에 이르기까지 인쇄에 대한 공정 전반에 걸친 기계 40여 점이 순서대로 전시돼 있다. 납 활자를 만들기 위한 원도에서부터 활자 자모를 조각하는 자모 조각기, 활자를 제작하는 자동 활자 주조기와 같이 활자를 사용하던 시대의 활자와 관련된 정보를 얻으실 수 있다. 또, 사진이나 그림을 데이터화하는 스캔뷰, 촬영기 등도 전시돼 있고, 문자를 입력하는 입력기 등의 조판과 관련된 설비도 있다. 인쇄해서 교정·교열을 하기 위한 활판 교정기에서부터 본격 인쇄를 위한 활판 인쇄기가 전시돼 있으며 사철기, 철사기 등과 같은 제책 설비도 관람할 수 있다. 지금은 보기 힘든 과거의 각종 인쇄 기계 관람을 통해 인쇄 분야의 어제를 확인하고 오늘날의 선진화된 인쇄술도 함께 비교하며 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 ‘교육자료전시관’과 ‘기획전시관’ 운영 교과서박물관 2층에는 두 개의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바로 ‘교육자료전시관’과 ‘기획전시관이다. ▶’교육자료전시관‘은 교과용 도서 이외에 교육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수집해 전시하는 기획 전시 공간이다. 현재 전시관에서는 교육 관련 여러 자료 중에서 특별히 교과서에 수록돼 있는 삽화를 주제로 해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삽화 기획전 ‘삽화 여행, 교과서를 그리다’를 진행하고 있다. 예전에는 모두 손으로 그린 그림을 교과서에 넣었지만 근래에는 주로 컴퓨터를 이용해 그린 컴퓨터 그림(삽화)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지만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처럼 학생들의 정서를 함양하고 감정의 흐름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도화지에 붓 등으로 직접 그린 그림을 수록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전시돼 있는 교과서 수록 삽화는 모두 손으로 직접 그린 그림들이다. 주로 2007 개정 및 2009 개정 교육과정기의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것이다. 2007 개정 교육과정의 ‘읽기’, ‘듣기·말하기’ 또는 ‘듣기·말하기·쓰기, ‘쓰기’ 교과서들과 2009 개정 교육과정의 ‘국어’, ‘국어 활동’ 교과서들의 손 그림과 종이 공예로 만든 특수 삽화들이 전시돼 있으며,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국어 교사용 지도서 표지 특수 삽화가 전시돼 있다. 전시돼 있는 손 그림을 컴퓨터 그림의 느낌과 비교해 보고, 또 원래의 그림이 교과서에 어떻게 적용되고 표현됐는지를 확인하고 감상할 수 있다. ▶‘기획전시관’은 교육 및 교과서와 관련된 여러 소재 가운데에서 특별한 주제를 선정해 전시하는 특별 전시 공간이다. 현재 교과서에 등장하는 ‘놀이’를 주제로 기획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즉, 교과서를 통한 학습 활동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그중에서 특별히 놀이를 통해 학습할 수 있는 요소를 선별해 전시했다. 어린음악대 놀이를 통해 음악적 감수성과 정서를 익힐 수 있으며, 나뭇잎놀이, 비눗방울, 바람개비, 물총놀이, 비행기, 자석놀이 등을 통해 자연현상 및 과학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 또, 학교놀이, 운동장놀이 등을 통해 단체생활과 협동의식을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으며, 겨울놀이(눈사람 만들기, 연날리기 등)를 통해 자연과 우리나라의 사계절을 공부할 수 있다. 특히 연날리기, 팽이치기, 널뛰기, 숨바꼭질 등의 전통민속놀이를 통해 우리 민족의 전통을 계승하고 보존하고자 하는 의식을 고취할 수 있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놀이에는 무엇이 있으며, 오늘날에도 전승되고 있는 놀이에는 또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기회가 된다. 그밖에도 2층 휴게실에서는 그동안 교과서박물관에서 수집해 보관하고 있던 교육 관련 자료 및 교육 유물들을 엄선해 ‘교육자료 특별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 종이 ‘땡땡땡’>이라는 주제로 과거에 활용했던 교육자료를 살펴보고 우리나라 교육의 변천과정을 이해하고 추억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운동장 구석 햇볕에 반사된 모래를 조물거리며 두꺼비집을 만들고 깔깔거리며 웃던 너와 나의 환한 얼굴 검게 그을린 얼굴과 대조되었던 벗들의 하연 이 그 벗들은 지금 어디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을는지… 교과서박물관 김동래 관장은 “교과서는 학창 시절 학교와 선생님, 친구들의 모습을 회상하는 매개체이다. 또한, 교과서는 공부를 해야 하는 부담감이기도 했지만 새 교과서에서 풍겨 오는 인쇄 잉크의 은은한 냄새와 함께 우리에게 다가오는 애틋함이다”며 “교과서박물관에 오시면 유년시절 함께 운동장을 뛰어놀던 친구들이 손짓하며 다가오고, 난로 위의 양은 도시락과 낡은 책걸상의 교실이 눈앞에 나타나게 된다. 저 멀리 ‘철수와 영이’가 어서 오라고 손짓하며 부르고 있다. 우리들의 친구, 철수와 영이가 교과서 속에서 뛰어놀고 회색빛 추억의 교실이 있는 교과서박물관에 많이 방문해 추억과 그리움을 듬뿍 담아 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기획·연재
    • 기관탐방
    2024-04-16
  • [기관탐방] 강화도 인천학생교육원, 정책 기조 '읽걷쓰' 기반 '올바로, 결대로, 세계로' 담아 교육과정 재정비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원장 박인배)은 1978년 인천 강화도 국화리학생야영장을 시작으로 1999년 해양, 서사, 흥왕 체험학습장이 추가 설립됐다. 2020년 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학생들의 미래 역량 함양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4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은 ‘소통과 공감으로 미래를 여는 또 하나의 행복배움터’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의 정책 기조인 '읽걷쓰' 기반 '올바로, 결대로, 세계로'를 담아 교육과정을 재정비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다. ■ 1박 2일 프로그램 확대 운영으로 가족과 더 가까이, 친구와 더 친밀하게 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 흥왕체험학습장은 내년 초(2025. 3. 예정) 160명 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 시설을 개원한다. 대규모 숙박 체험교육 운영을 앞두고 올해 4월부터 교육감 공약사업인 체험형생태환경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길상초등학교를 시작(2024. 4. 15.~16.)으로 9월까지 초 5교, 중 3교를 대상으로 8기수 운영된다. 강화의 특화된 자연‧인문 환경 속에서 해양‧숲 생태, 역사와 통일을 주제로 깊이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공동체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아울러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부터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특색있는 가족캠프를 7기수 운영한다. 장화리 갯벌에서 펼쳐지는 가족공감 바다체험 캠프, 힐링‧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국화리 패밀리 팜 스테이,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강화 역사를 톺아보는 가족공감 역사‧문화 체험, 전동휠을 타고 한반도를 여행하며 북한 음식 만들기, 강화도 특산물 체험하기 등의 활동을 하는 가족 공감-이음 캠프가 진행된다. 2025년 흥왕 숙박시설이 개원하면 학생 및 가족을 대상으로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숙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 해양레저스포츠 시범 운영을 통한 해양적 소양 제고 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 해양환경체험학습장은 해양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됨에 따라 해양레포츠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해양적 소양을 제고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시범 운영한다. 2024년에는 초5 부터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인항과 청라호수공원에서 카약, 요트 프로그램을 3회기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지역의 전문적인 해양스포츠 자원과 연계하고 다양한 종목을 발굴해 점차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 지역자원과 연계한 자연‧인문 생태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의식 강화 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 4개 분원은 강화도의 지리적 자원에 맞춰 자연‧인문생태를 주제로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산하 4개의 체험학습장에서 ▶ 자연 생태환경 프로그램 96회, ▶ 인문 생태환경 프로그램 102회, ▶ 학교로 찾아가는 체험교육 32회, ▶ 학생-교사 대상 사제동행 프로그램 12회, ▶ 학생의 진로 맞춤, 강화의 자원을 활용한 특별 프로그램 14회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12월까지 운영한다. 해양환경체험학습장은 장화리 갯벌을 활용해 해양 생물, 갯벌 환경, 기후위기 관련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갯벌 생물의 다양성을 알아보고 생태 QR오리엔티어링 미션 활동을 통해 해양오염 문제를 재인식하며 해양생태 보전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국화리학생야영장에서는 오감을 느끼는 숲 생태 체험 교육을 통해 자연 생태 감수성을 함양하고 자연과의 공존을 배운다. 야영장 전체를 체험 교육 장소로 활용해 힐링-오리엔티어링 활동을 실시하고 고려산 숲 생태환경 관찰 및 숲놀이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사체험학습장에서는 전동휠 타고 한반도 및 유라시아 지역 미션 수행하기, 평화전망대 견학 후 북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민족 공감대 확산과 평화통일을 대비하는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흥왕체험학습장에서는 강화 1000년의 전통인 화문석 공예체험활동, 광성보 역사오리엔티어링, 강화역사박물관 체험 및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 견학, 정족산성 역사 오리엔티어링 등 강화도의 역사‧문화 인프라와 연계해 지역 특화 역사‧문화 체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 강화의 ‘공간’을 읽고 걷고 쓰는 ‘공감’ 읽걷쓰 흥왕체험학습장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천 관내 고등학교 동아리 3교를 선정해 ‘테마가 있는 역사문화 기행 읽걷쓰’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3단계로 운영되며 첫 번째 읽기 단계에서는 동아리별 탐구 주제를 선정해 주제에 맞는 전문가 강연을 지원하고 학생 주도의 현장탐방 코스를 기획하는 활동을 한다. 두 번째 쓰기 단계에서는 학생들이 사전 기획한 코스를 전문가와 함께 현장 답사하는 활동으로 운영된다. 쓰기 단계에서는 탐방보고서, 소감문 등을 작성하고 결과물을 공유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해양환경체험학습장에서는 읽걷쓰와 관련해 ‘찾아가는 시네마공작소’를 운영하고 있다. 시네마공작소는 올해로 6회째 추진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기초에 해양환경 보존에 대한 영상 제작을 주제로 학교를 모집해 매주 토요일, 60회, 180차시에 걸쳐 전문적인 영상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문해력을 학습해 해양 생태 전환을 위한 작은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화리학생야영장에서는 숲 속 작은 “BOOK SPACE” 힐링 공간을 운영한다. 올해는 “느린우체통”을 설치해 1년 후 나에게, 가족, 친구, 선생님께 자신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 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 박인배 원장 “올·결·세로 시민의식 강화” “지역 특화된 인문‧자연 생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로, 결대로, 세계로' 자라가는 학생성공시대를 실현해 나가겠다.” 박인배 원장은 미래사회는 기후위기로 인한 지구 생태적 위험과 AI의 등장 등 과학기술의 발전과 변화로 인해 예측이 쉽지 않아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시민의식 전환과 나침반을 가지고 스스로 도전하고 변화를 모색해나가는 교육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은 생태시민교육과 정체성을 찾아나갈 수 있는 최적의 교육 환경과 프로그램을 갖춘 교육기관”이라며 “강화의 특화된 지역 인프라를 바탕으로 올바른 생태시민 의식과 역사 인식을 갖추고 자신의 결대로 성장하여 글로컬리제이션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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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4
  • [전재학의 교육칼럼] 인공지능(AI)과 미래 교육의 조화로운 동행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디지털 시대와 인공지능(AI), 이는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용어가 되었다. 인간의 모든 영역에서 AI는 인간을 능가할 정도의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2016년 역사적인 바둑 대국에서 ‘알파고’의 등장 이후로 전 세계는 인공지능에 대한 놀라움과 두려움이 촉발되었다. 최근에 인간은 딥러닝(Deep Learning)으로 학습된 인공지능을 이길 수 없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 산업 분야에서 AI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사람들은 ‘먹고사니즘’의 문제로 조만간 인간의 일자리가 사라질지 모른다는 공포가 증폭된 지 오래다. 그렇다면 AI가 우리의 삶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끼칠수록 우리가 갖추어야 할 미래의 바람직한 모습은 무엇일까? 첫째,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 내고 문제를 해결하는 인간의 자세다. 지금까지의 교육은 남이 만들어 놓은 지식을 이해하는 암기식 교육이었다. 하지만 미래 교육은 열심히 외우는 것이 아닌 열심히 생각하는 것이 관건이다. 여기에는 깊은 생각과 통찰을 수반하는 ‘왜(Why)’라는 질문이 필수다. 마치 근대 철학의 아버지 데카르트가 “모든 것을 회의(懷疑)하라”는 주장과 같은 맥락이다. 둘째, 실무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는 실제로 만들어 보고 자기 손으로 익히는 핸즈온(Hands-on) 능력의 소유와 계발을 의미한다. 이로써 인간의 모든 삶의 영역-미술, 음악, 산업, 경영, 철학 등-에서 AI 기술을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예컨대 세계 최초의 AI 의사인 왓슨과 테슬라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보라. 그 바탕이 되는 인간의 실무 능력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 또한 최근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챗GPT의 활용 능력은 학생이나 교사(교수)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로 다가오고 있다. 셋째, AI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간주하는 생각의 전환이다. 이른바 AI와의 파트너십(partnership)으로 많은 인간의 일을 대체하는 기계와 더 친해져야 한다. 인간과 AI와의 조화로운 동행은 우리가 기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려있다. 찰리 채플린 주연의 영화 <모던타임즈>를 상기해 보라. 얼마나 끔찍한가? 인간은 AI의 창조자이지 노예가 아니다. 그렇다면 미래 교육에서 AI와 동반성장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 첫째, 학교문화를 사람 중심의 수평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교사, 학생, 학부모 인간관계가 기울어지면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는 것처럼 풍선효과가 되어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다. 둘째, 교사와 학교 구성원 모두가 보다 나은 삶을 설계하는 교육과정의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 이는 국가수준교육과정의 실행에 학교의 자율권을 허용하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인간의 교육활동을 위한 필요조건이다. 셋째, 지나친 개인주의 문화를 지양해야 한다. Covid-19 위기는 ‘나’를 위한 교육이 아닌 ‘우리’를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넷째, 교육과 행정의 분리로 교원 업무 경감이 이루어져야 한다. 교사는 AI가 아니다. 수업과 생활지도에 충실하고 행정업무는 AI의 지원으로 담당자와 교육당국이 교사를 돕는 역할로 완전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 미래 사회에서 학교는 여전히 건재할 것이다. 이는 미래에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수업이 혼합된 블렌디드 수업(Blended Learning)의 형태로 진행되며 교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는 인식이다. 다만 분명한 것은 지금까지의 관행대로 미래 교육을 맞이할 수는 없다. 가장 경계할 일이 바로 이것이다. 왜냐면 AI와 인간이 공존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교사의 역할이 확실히 바뀌어야 하기 때문이다. 교사는 학생들의 리더다. 교사는 AI에 대한 심리적 두려움의 극복과 함께 AI를 리더의 ‘대체재’가 아닌 ‘동료’이자 ‘조력자’로 받아들여야 한다. 따라서 미래의 교사는 AI와의 협업을 촉진해 ‘집단 지성’의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 이제 2025년부터 전국에 디지털 교과서 도입이 전면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부작용이 예상되지만 교육 최전선에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할 교사는 결국 AI와의 조화로운 동행을 통해 미래 교육이 추구하는 바를 실현하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 이것은 피할 수 없는 미래 교육의 양상이 될 것이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 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공동저자 ◇ 학습지 [노스트라다무스] 집필진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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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전재학의 교육칼럼] 디지털 대문명시대의 바람직한 시민의식 교육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최근 전 세계는 그동안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온라인 교육의 활성화에 관심을 집중하게 되었다. 이는 21세기 교육의 새로운 트렌드 창조라 할 것이다. 여기에 발맞추어 우리나라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이목을 집중한 미네르바 대학과 유사한 ‘태재 대학’이 2023년 9월에 문을 열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적용한 교육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천명하게 되었다. 이는 이미 K-팝과 K-드라마 등으로 선보인 한류의 역량을 증폭시키는 자신감의 표명이라 할 것이다. 또한 각 시·도 교육청에 따라서는 중학생 1,2학년을 필두로 태블릿 PC나 노트북 배부를 완료한 곳도 있다. 이제 교육부의 2025년 디지털 교과서 운영 등 디지털 교육의 활성화에 발맞추어 그에 적합한 디지털 시민의식 교육이 새롭게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디지털 시민의식이란 무엇인가? 이는 디지털 혁명의 시대에 시민들이 더 책임감 있고 역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인성과 역량이라 할 수 있다. 디지털 시민의식은 미디어를 활용한 소통을 포함한다는 점에서 일반 시민의식과 차이가 있다. 특히 완전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s)이라 할 수 있는 알파(Alpha) 세대(~중학생)는 미디어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될 디지털 세상에서 바로 시민의식의 개념을 이해하고 행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디지털 시민의식은 언어나 수학 같은 영역의 학습뿐만 아니라 문화적 인식과 같은 다양한 역량을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이다. 이는 최근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의 역량 강화라는 교육적 화두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기존 학교교육에서는 정보통신기술을 안전하고 책임 있게 활용해야 한다는 의식교육은 강화해 왔지만 디지털 시민의식을 포함한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구체적인 교육과정은 아직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이제 디지털 원주민을 교육하는 학교는 디지털 매체의 역기능을 우려하여 디지털 매체를 못 쓰게 하는 교육이 아니라 제대로 쓰게 하는 디지털 디톡스 교육이 절실하다. 단적인 예로 2016년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그동안 학교가 학생들로부터 스마트폰을 강제로 수거하여 일과 중에 사용을 금지하는 것을 인권침해(행복추구권과 통신의 자유 침해)로 간주한 바 있다. 이는 학교 현장에서 고도화된 디지털 기술인 하이테크(high-tech)에 비례하여 고도의 인성 계발이 필요한 하이터치(high-touch) 즉, 디지털 시민의식의 필요성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바야흐로 학력보다 인성을 중요시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렇다면 초⋅중등학교에서의 디지털 시민의식 고양에 필요한 교육은 무엇일까? 첫째, 도덕적 상상력을 키워야 한다. 이는 현실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직 존재하지 않는 해답을 상상할 수 있는 능력이다. 둘째, 디지털 항체를 형성해야 한다. 디지털 매체는 익명성과 대중성이 특징이다. 따라서 그 역기능에 대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건전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이 필요하다. 셋째, 초⋅중등 교육과정에 반영해야 한다. 이는 디지털 세계로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SNS상의 올바른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상호 개인적 권리를 보호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키우기 위한 실천적 대안이라 할 것이다. 미래 사회는 사회적, 경제적 양극화가 더욱 악화될 것이다. 이때 모든 것을 갖추어도 공동체 시민의식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4차 산업혁명의 최첨단 기술은 그것이 아무리 환상적이라 해도 기술은 원래 가치중립적이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그 성패가 달려있다. 그래서 디지털 시대에는 인성이 경쟁력이다. 여기에 공교육의 역할이 대두된다. 미래의 인간 교육은 학생들이 타인과 공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배움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일찍이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도 『도덕 감정론』에서 ‘공존과 공감대’를 강조했다. 나아가 “최고의 머리에서 최고의 가슴으로(the best head to the best heart)”라는 말로 도덕성 배양에 힘쓸 것을 촉구했다. 이제 디지털 역량은 바로 디지털 시민의식의 고양에서 출발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 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공동저자 ◇ 학습지 [노스트라다무스] 집필진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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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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