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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대기 한일 불교 건축’ 전문 학술서 출간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이 ‘근대기 한일 불교 건축’이라는 제목으로 근대 시기의 한국과 일본 두 나라 불교계 및 불교 건축을 분석·연구한 전문 학술서를 집필·출간했다고 밝혔다. 불교는 538년에 한국에서 일본으로 처음 전해진 이래로 불교 건축 등 불교에 관련된 문화 일체가 전해졌다. 그러나 시대가 지나면서 중국 불교 수입, 일본 전통 종교인 신도와의 결합 등을 통해 한국 불교와는 다른 모습으로 전개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이처럼 역사적으로 뿌리를 같이 했으나 상호 다른 사회 속에서 점차 다른 모습으로 성립된 한일 양국의 불교와 관련하여 19세기 이래의 근대기를 중심으로 두 나라 불교계가 처했던 상황 및 당시 정치ㆍ사회ㆍ문화의 중심지였던 수도권 일원의 사찰에서 건립된 양국 불교 건축의 특성 등을 규명했다. 근대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불교 건축을 함께 다룬 전문서가 부족한 상황에서 400매 이상의 도판 자료 및 현존하지 않는 건축물에 대한 상세 자료 등을 통해 전문가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에 관심을 지닌 이들에게 필요한 전문 지식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의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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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27
  • 경기교육청, 학생 ADHD·우울 조기진단 및 치료에 앞장
    [교육연합신문=강래승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지난 20일과 22~23일 3일에 걸쳐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50명의 초·중·고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학교 정신건강 전문가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정신건강 진단 및 지원 10개년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광역정신보건센터에 위탁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아동과 청소년의 신체·심리적 발달에 대한 이해, ▲학교부적응과 사회성 문제, ▲학습장애 조기발견 및 관리, ▲학교정신보건사업의 실제, ▲우울·불안과 자살의 조기발견 및 예방, ▲ADHD와 행실장애에 대한 이해 등이다. 연수시간은 총 18시간으로 강사는 유한익 아산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과장 등 전국의 저명한 교수와 전문의가 초빙되었으며 이번 연수를 수료한 50여명의 보건교사들은 내년부터 교육지원청별로 학생정신건강과 관련한 전달연수 및 순환 조기진단활동 등을 수행한다. 이번 연수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 안선엽 과장은 “ADHD와 우울증 등 학생들의 정신건강에 대해 많은 학부모님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ADHD와 우울증 등은 조기 발견이 중요한데, 우리 경기도교육청은 10년 앞을 내다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010년부터 학생 ADHD와 우울증을 조기 진단 및 치료하기 위해 '학생정신건강 진단 및 지원 10개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도내 초등학교 1학년 12만 4997명 전체를 대상으로 정신검진을 실시해 600여명을 치료한 바 있다. 또한 조기 정신검진은 2011년 초1, 4학년 등 2개 학년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정신건강 전문가 연수 대상자 또한 100명으로 늘어난다. 관련 예산은 2010년 본예산 0원에서 2011년 4억8000만원으로 증액되었다. 올해 조기 정신검진 및 정신건강 전문가연수는 추경예산으로 집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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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26
  • 우리 옹기'Onggi' 해외에 알린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가 우리 옹기문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외국인을 위한 영문도서 'Onggi(옹기)'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옹기는 자연친화적이면서 과학적인 한국의 전통적인 생활용기로 '한국의 100대 민족문화상징'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에 발간한 'Onggi(옹기)'는 옹기 제작과정과 쓰임 등을 이미지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흙’, ‘불’, ‘혼’ 옹기의 제작 3대 요소를 테마별로 구성했으며, 그 중에서도 ‘혼’을 옹기를 만드는 장인의 마음을 'Onggi(옹기)'의 핵심테마로 구성해 설명하고 있다. 이 도서는 해외문화원 등 국외 관련기관에 배포하고 국립문화재연구소 홈페이지(www.nrich.go.kr)를 통해 PDF로 서비스하여 전 세계인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그동안 조사·연구해 온 무형문화유산 자료를 토대로 외국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문도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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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24
  • 상하이 엑스포서 7조원 경제효과 거뒀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184일 동안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 엑스포. 이 행사에서 우리나라가 거둔 잠재적 경제효과는 약 7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상하이 엑스포의 성공적 참가를 통해 우리나라는 6조3700억 원의 대(對) 중국 수출 증대 효과와 6300억 원의 향후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 효과를 거둘 것이란 게 지식경제부의 분석이다. 아울러 엑스포 기간 중 각종 문화행사와 홍보활동을 통해 한류를 재점화하고 혐한(嫌韓)감정을 해소하며, 한국제품 선호도를 상승시켰다고 평가했다. 행사 기간 동안 한국관을 방문한 관람객 수는 당초 목표인 600만 명을 크게 초과한 725만 명으로, 이는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134만 명(2009년 기준)의 5.4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한국관은 5대 인기관 중의 하나로, 한글을 모티브로 한 아트픽셀로 국가관 평가에서 건축 부문 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21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호텔에서 상하이 엑스포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관과 기업연합관의 성공적 운영으로 국가와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 38명에 대해 정부 포상 및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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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22
  •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활용 창의적 체험활동
    22일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박물관협회, 한국과학관협회와 협력해 2010년 겨울 방학 중 박물관·미술관·과학관을 활용한 '창의적 체험활동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국 문화예술 소외지역의 21개 초·중학교 학생 1000여명이 참여하게 되며 국립중앙박물관의 ‘박물관 GO! GO!’ 프로그램과 국립과천과학관의 ‘유전의 원리 탐구교육’ 등 8개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5개 국립 박물관·미술관·과학관에서 진행된다. 교과부는 이번 사업이 각 지역 박물관·미술관·과학관을 활용해 지역 학생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창의적 체험활동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주관기관 관계자 뿐만 아니라, 지역 공·사립 박물관·미술관·과학관 관계자도 함께 참여하며,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해야 할 내용을 도출하고 보완해 다른 회원 박물관·미술관·과학관으로 전파해 기관별·지역별 여건에 적합한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교과부는 "2011년 본격적으로 도입될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에 일선 학교에서 박물관과 미술관, 과학관을 적극 활용한 문화예술·과학기술 분야 현장 체험형 교육을 확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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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22
  • 신화가 된 거장의 작품
    ▲ 로베르 두아노의 대표작 '시청 앞에서의 키스'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사진의 마이더스 손'이라 불리는 이미지 전달자 로베르 델피르(Robert Delpire/French, 1928~)의 사진인생 60년을 위한 '세계 최고 사진의 만남 델피르와 친구들' 전시가 오는 2011년 2월 2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저명한 출판인이자 전시기획자, 예술디렉터, 영화제작자로도 활약해 시각문화에 거대한 영향을 미친 델피르의 업적에 대한 생생한 증명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의미있는 전시로, 2009년 프랑스 아를 사진페스티벌과 2010년 유럽사진미술관에서 대대적으로 작품을 선보인 후 우리나라를 거점으로 해외전시의 포문을 열게 된다. 전시에는 사진사 초기의 작품들부터 신화가 된 사진들이 고색창연하게 전시될 예정이며 '무하마드 알리'를 다룬 윌리엄 클라인의 최고의 단편영화와 델피르가 제작한 화사한 광고영상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로베르 델피르의 친구들*이 헌정한 185점의 주옥 같은 오리지널 프린트와 150권의 사진책, 4편의 영화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로버트 프랭크, 요세프 코우델카, 로베르 두아노, 윌리엄 클라인, 헬무트 뉴턴, 르네 뷔리, 레몽 드파르동 등 약 5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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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20
  • 윈도우 페인팅으로 즐거운 연말연시
    행정안전부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중앙자원봉사센터(소장 김준목)가 러브 코리아(Love Korea) 봉사단원들과 함께 12월 한 달간 윈도우페인팅 작가 ‘나난’의 윈도우 트리를 전국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 만들어 나누는 ‘반짝반짝 Korea 나눔트리’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활동은 ‘나눔’이라는 주제 아래 16개 시·도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1천여명이 전국 250여 곳의 지역아동센터, 무료급식소, 자원봉사차량 등에 나난 윈도우트리를 설치해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연말연시 보내기에 앞장서고 있다. 그 외에도 시민들이 이용하는 난지 한강야생탐사센터에도 트리 만들기를 할 예정이다. 중앙자원봉사센터 김준목 초대소장은 "나눔트리활동을 통해 2011년에도 꾸준한 자원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러브 코리아 봉사단은 16개 광역시·도 자원봉사센터에 소속된 대학생 봉사자 400여명과 분야별 전문가(기획, 홍보)로 구성되어 국가행사의 조직적 홍보와 자원봉사 활성화를 도모하고 전국 시도간 활발한 교류를 위해 2010년 9월 조직된 단체이다. 이번 ‘반짝반짝 코리아’ 행사 외에 G20 성공개최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2011년에는 각 지역의 환경 및 문화재 발굴 등의 테마 활동으로 나라사랑 프로젝트를 실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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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20
  • '양치 횟수' 바람직 그러나, 바람직하지 못한 '양치 방법'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2010년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 국민의 치아건강상태는 2000년 이후부터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조사에 따르면 만12세 아동의 1인당 충치수는 2.1개로 지난 2003년 3.3개, 2006년 2.2개보다 감소했다. 만12세 충치경험치아수는 국가간 치아건강을 비교하는 국제지표로 우리나라는 서구선진국 2.0개미만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영구치충치(우식)경험자율을 비교한 결과에서도 대상 연령 전체에서 충치경험자율이 감소됐다. 그러나, 치아건강과는 달리, 잇몸(치주) 건강상태는 개선되지 않아 잇몸(치주) 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강내 잇몸병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 중 하나인 치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만 12세의 경우 30.3%나 되었고, 이는 2003년 26.3%, 2006년 18.3%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여서 치주건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구강보건의식 및 행태와 관련하여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은 하루 평균 2.7회 정도 칫솔질을 한다고 응답하여 칫솔질의 횟수는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으나, 아침식사 후가 아닌 식사전에 칫솔질을 하는 경우가 약 30%에 이르고 점심식사 후 칫솔질을 하는 경우도 35%정도에 불과해 청소년들의 칫솔질 습관이 매우 그릇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약과 칫솔 이외의 구강보조위생용품(치실, 치간칫솔 등)을 사용하는 아동도 약 10% 정도에 불과했다. 또,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만 12-13세의 장애아동의 약 3분의 2정도가 영구치에 충치를 가지고 있거나 치료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적은 표본수 등 조사대상자의 한계 등에도 불구하고, 비장애아동에 비하여 치아건강상태가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실태조사는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가 전국 200개 표본학교의 약 3만6천명의 아동·청소년(만 5세~15세)과 장애아동(36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는 2000년부터 매 3년마다 실시되는 것으로 제4차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가 지난해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플루의 유행으로 올해 실시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불소도포 스케일링사업, 구강보건실 확충 등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보건소 구강보건실, 초등학교 구강보건실·양치교실 등 구강보건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어린이 불소용액 양치사업 및 아동대상 구강보건 교육·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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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건강
    2010-12-17
  • 스타크래프트Ⅱ, 인천 상륙
    대표적인 e스포츠 종목인 스타크래프트Ⅱ 국제리그(GSL) 올해 마지막 결승전이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스타크래프트Ⅱ 개발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인 곰TV는 오는 1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소니 에릭슨 스타크래프트 Ⅱ 오픈 시즌 3' 결승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니 에릭슨 스타크래프트 Ⅱ 오픈 시즌 3'는 곰TV가 주최하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II 리그(Global StarCraft II League, GSL)'의 세 번째 대회로 '스타크래프트II-자유의 날개' 전세계 최초 메이저 대회다. 곰TV는 그 동안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보여준 지역 e스포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결승전 장소인 인천 송도를 시작으로 2011년에는 더욱 다양하게 e스포츠 팬들을 찾아가는 열린 리그를 선보일 계획이다. '소니 에릭슨 스타크래프트 Ⅱ 오픈 시즌 3'에서는 외국인 선수들의 대거 본선 진출과 함께, 매 세트마다 치열한 접전과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지는 한편, '황제' 임요한 선수가 32강전에서 뜻밖의 고배를 마시는 등 스타급 선수들의 초반 탈락과 해외 선수의 선전 등이 이어지며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졌다. 지난 4강전에서 박서용 선수는 안홍욱 선수의 회심의 일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차분한 경기력으로 3세트를 먼저 이기고, 이후 매치 포인트인 6세트에서 안홍욱 선수의 광전사 4차관 러시를 막아내며 4대 2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 번 결승전은 외국인 선수 최초로 4강전에 오른 조나단 월시(Jonathan Walsh)에 4대 0 완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오른 장민철 선수와 안홍욱 선수를 4대 2로 누른 박서용 선수의 대결로 치러진다. 4강을 끝내고 결승전에 오르게 된 박서용 선수는 "결승전에서 모두가 만족할 만한 최고의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고, 장민철 선수는 "GSL 최초로 결승 진출에 올라선 프로토스답게 꼭 우승으로 보답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소니 에릭슨 스타크래프트Ⅱ 오픈 시즌 3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현장 관람을 원하는 e스포츠 팬들은 오는 1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전시 1홀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결승전은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 인천해넘이, (사)서해문화의 후원으로 인천지역 e스포츠 팬들을 위한 다양한 사전 안내와 서비스가 준비됐다. 경기 당일에는 오후 1시부터 인천 1호선 인천대입구역과 서울 1호선 주안역에서 각 10분과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해 보다 편리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곰TV 제작센터 오승민 PD는 "GSL의 2010년 마지막 결승전을 아시아의 허브인 인천 송도에서 개최하게 돼 영광이다"며 "2010년 뜨거웠던 GSL의 열기가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승전은 GSL 공식 홈페이지(http://gsl.gomtv.com)와 곰TV GSL 채널(http://ch.gomtv.com/427)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IPTV 쿡TV와 쿡존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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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15
  • 국기원,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
    [교육연합신문=송경준 기자] 전 세계 태권도인의 ‘2010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가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미국, 중국, 독일 등 전 세계 43개국 305개팀 24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국기원 경기장에서 열렸다.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을 표방하며 올해로 18회 째를 맞이한 ‘2010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는 국기원이 특수법인 전환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회이며, 5년 만에 태권도의 전당 ‘국기원’에서 개최되어 태권도 문화의 우수성과 무도태권도의 무한한 가치를 확인하는 대회였다. 이날 개막식에서 문화부 유인촌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국기원이 세계 태권도의 총본산으로서의 위상을 새롭게 다시 뛰겠다는 강한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투명한 국기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원식 국기원 원장은 “국기원이 지구촌 태권도 가족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태권도로 하나 된 세상과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 태권도 문화발전을 위해 지구촌 태권도 가족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개인, 단체 부분으로 나뉘어 격파, 품새, 호신술 등 모두 8개 종목 29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개회식은 ‘특수법인 국기원 비전선포식’ 진행과 함께 국기원 시범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시범 퍼포먼스로 큰 갈채를 받았다. 한편 '세계태권도한마당 대회'는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이 매년 개최해 온 대회로서 세계태권도인의 화합과 우정을 도모하는 세계 최고의 무도 태권도 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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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12
  • 신종플루 전국 확산 추세…집단감염에 휴교령까지
    [교육연합신문=양원석 기자]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신종플루가 급속히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전의 한 초등학교 학생 16명이 고열, 기침, 인후통, 콧물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여 역학조사 결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교에서는 이들에 대해 등교 중지 조치하고 확진환자 16명 중 14명이 집단 발생한 반에 대해서는 휴반조치했다.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11일 현재 신종인플루엔자 16명 확진환자 가운데 14명이 열이 떨어지는 등 증상이 호전되고 있고 나머지 2명도 증세가 경미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대전교육청은 대전지역 모든 학교에 대해서 학생들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신종플루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이 있을 경우 즉시 보고토록 했다. 경북 포항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1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데 이어 100여명의 학생들이 신종플루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어 아예 학교 전체가 휴업에 들어갔다. 이어 대구에서도 중학교 학생 2명이 고열의 감기증세를 보여 이 중 1명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신종플루가 계절 인플루엔자 양상을 보이고 있어 지난해와 같은 대유행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노약자 등 고위험군은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또, 손씻기와 대중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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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12
  • 공주영상대, '2010 레인보우 토크 콘서트' 개최
    공주영상대학(총장 김수량) 이벤트연출과 MC동아리 M.I.C는 지난 12월 6일 공주영상대 시청각실에서 불우이웃돕기 자선 레인보우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M.I.C는 공주영상대학 이벤트 연출과 MC동아리로서 MC를 꿈꾸는 학생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이다. 교내 행사 MC는 물론 YWCA, 노인복지회관 등 교외에서도 MC와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활동하면서 MC의 꿈을 가진 키워가고 있다. 이번 M.I.C의 레인보우 토크 콘서트의 기획 의도는 MC로서의 능력, 재능, 자질을 평가받는 한편 입장료 수입과 크리스마스씰 판매를 통한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고자 기획됐다. 토크 콘서트란 다른 연출이나 장비 없이 오직 입으로만 진행하는 콘서트이다. 일반적인 토크쇼는 게스트와 MC가 대화를 하며 진행된다면 토크 콘서트는 주로 MC와 관객이 함께 소통하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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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11
  • 2010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연극
    [교육연합신문=편집국] 극단 지구연극 10주년 기념공연 연극 <바미 기펏네>(원제: 밤이 깊었네)가 11월 26일(금)부터 12월 26일(일)까지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3관에서 공연된다. 극단 지구연극 창단 10주년 기념공연인 연극 <바미 기펏네>는 김태훈 연출가의 소외된 사람들의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이다. 취업난과 생활고로 시달리던 민재가 고향 선배인 수용의 도움으로 성북동 저택의 담을 넘으며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해프닝을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가족들에 의해 쇠사슬에 묶여있는 장애인의 설정은 다소 민감할 수 있고 충격적이지만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인식과 편견 그리고 현대인의 이기적인 속성을 극중에서 함축하고 페이소스를 불러일으킨다. 이 작품의 연출인 김태훈은 배우, 연출가, 대학교수 등 공연계에서 활동하는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다. 2008년 12월 [시사저널]에서 선정한 한국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영웅 300인 중 연극부문 2위에 오르며 그의 실력과 영향력을 입증한 바 있다. ‘러시아 유학 1세대’인 그는 2004년 <안녕! 모스크바>로 서울연극제 연출상을 수상하고 2008년 9월 국립극장에서 열린 ‘한·러 교류축제’에서 개막식 총 연출을 담당하기도 했다. 그는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면서 소외당한 사람들의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에 큰 애정이 있다. 이 작품들은 시리즈로 제작되어 극단의 레퍼토리로 공연되고 있다. 연극 <바미 기펏네>는 서울문화재단의 창작활성화지원 사업과 12월 사랑티켓 참가작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의 예술감독인 극단 지구연극의 대표 차태호(명지대 교수)는 “연극 작업으로 많은 돈을 벌지는 못하지만 항상 최선을 다해 박수 받고 싶다”며 연말 뜻 깊은 사회적 활동 계획을 밝혔다. 서울시 복지재단에 객석나눔을 통해 문화소외계층을 공연에 초청하고 25일 크리스마스 공연 수입전액을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관련단체에 수익금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소외된 이웃과 극단단원들 그리고 극장을 찾는 관객들과 따뜻한 연말 의미있게 보내고자 이번 작품의 의미를 설명했다. 사랑티켓 이용시 8,000~10,000원 관람가능 (문의) 달님아트 070-4136-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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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09
  • 인천 평생학습관, 일수회 초대전 '한국의 자연'
    그림을 그리는 것을 업으로 하는 중견작가와 원로작가, 학교에서 미술교육에 전념하고 있는 교사들로 구성된 인천 한국화가들의 모임 '일수회(회장 서권수)'가 서른네번째 작품전을 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관장 이규진) 갤러리 가온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16명의 작가가 인천지역 풍경뿐만 아니라, 한국의 자연을 소재로 사생하여 수묵화, 수묵담채화, 채색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오브제 또는 채색재료를 활용한 실험 작품 등 다양한 기법의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12월 9일부터 12월 15일까지 열리며 전시기간동안 관람할 수 있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문의 전화는 인천평생학습관 홈페이지(www.ilec.go.kr) 또는 전화(032-899-1511~6)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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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08
  • 건강한 학교생활, “급식부터 시작이다!”
    [교육연합신문=손덕원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환경친화적 식생활 확산과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한국형 전통식생활 실천을 위하여 2011년부터 학교급식에 '주1회 채식의 날'을 도입할 계획이다. ‘친환경 무상급식’의 세부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주1회 채식의 날’은 광주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한다. 또한 아토피, 알레르기 천식, 소아비만 등의 질환 예방과 육류 회피 학생들을 배려하기 위한 전통요리에 따른 채식 위주의 식단을 제공해 건강한 학교문화를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교육청은 올 12월에 자연과학고 등 시범학교 5개교(초1, 중2, 고2)를 선정하여 1개월간 운영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문제점의 개선방안과 전면도입 시기 등을 결정하게 된다. 식생활 패턴이 점차 서구화되어 패스트푸드나 지방함량이 많은 식품 등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전통식단은 점차 기피하게 되고, 올바르지 못한 식생활은 개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환경과 건강을 고려한 녹색식생활 실천을 위하여 '주1회 채식의 날'을 학교급식에 도입하게 되었다. 광주시교육청 평생교육건강과 박정진 과장은 "광주에서부터 ‘주1회 채식의 날’을 실시함으로써 녹색식생활에 앞장서게 될 것이며, 친환경 농산물,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농산물 등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채식 식단제 시범학교에서는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우리나라 전통요리에 따른 채식요리를 1주일에 1회씩 제공하게 되며, 학생들의 채식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하여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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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04
  • 전통에 뿌리를 둔 이질성과 새로움
    [교육연합신문=홍성인 기자] 전통적인 부분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국악그룹 ‘The林(그림)’. 그룹에서 해금 연주를 맡고 있는 김주리가 오는 4일 오후 6시 올림푸스홀에서 세 번째 해금독주회를 연다. 지난 2006년 솔로 데뷔무대와 2008년 두 번째 독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년 만에 갖는 세 번째 독주회는 첫 독집 음반 발매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그동안 작업했던 다양한 실험들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공연으로 한층 성숙하고 깊어진 그녀만의 해금소리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기타와 베이스, 퍼커션 등의 간결한 구성에 이펙터를 사용한 소리의 다양한 질감으로 채우게 될 이번 공연은 진지하면서도 몽환적이고, 거칠면서도 강렬한 실험적 사운드로 짙은 페이소스를 담은 음악들을 이번 공연에서는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퍼커션으로 리듬의 긴장감을 잘 살린 곡 ‘명랑타조’, 해금의 카랑카랑하고 날카로운 음색이 이펙터와 만나 묘한 느낌을 주는 ‘거미, 달을 삼키다’, 진도 씻김굿의 슬픔을 가득 머금은 선율과 이펙터를 통한 소리의 변화로 흥에 겨우면서도 슬프게 크고 작은 호흡을 넘나드는 ‘비명(悲鳴)’ 등 지난 독주회를 통해 큰 호응을 받았던 곡들 외에도 다양한 실험을 담은 신곡들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해금이 가진 악기 자체로서의 뛰어난 호소력을 살려 서정적인 겨울의 이미지를 잘 담아낸 ‘두번째달’의 작곡가 박진우의 ‘December#24’, 해금의 소리를 칼의 이미지에 비유하여 전통무속장단의 연주와 함께 해금의 다양한 색채를 보여줄 신창렬의 ‘칼의 춤’, 컴퓨터를 통해 전통음악 염양춘의 음원에 소리와 리듬의 변형을 주고 그 위에 해금 솔로 라이브 연주를 얹은 독특함과 신선함이 돋보이는 영화음악감독 장영규의 곡, 그리고 김주리 본인이 구아리랑을 테마로 장단과 선율을 구성하여 재해석해 선보이는 연주곡 등은 박제된 틀을 깨는 즉흥성과 연주자의 자유로운 손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무대가 선보일 전망이다. 내면에서 우러나는 깊은 소리, 슬픔을 가득 머금은 듯 흐느끼면서도 거침없고 날카로운 소리를 통해 솔리스트로서의 과감한 실험성을 유감없이 선보일 이번 공연은 한층 깊어진 소리, 다양한 테크닉, 페이소스 짙은 감성을 담아 그녀만의 ‘소리의 길’을 만들어가는 김주리의 깊은 내면과 그 속에 숨은 음악의 진정성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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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02
  • 문화부, 공용서체 1만290자 보급
    정부가 공용서체 1만 290자를 개발해 보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인쇄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인쇄업계에서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체(바른돋움체) 1만 290자를 개발, 보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쇄용 공용서체 개발은 인쇄·출판업계의 서체 저작권료 부담 경감과 한글 인쇄물의 품질 향상 및 인쇄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한인쇄문화협회가 국비사업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개발된 서체는 고딕체인 ‘바른돋움체’로 전통적 멋과 한글의 창제원리를 고려해 디자인했으며 글자마다 여백을 최적화했다. 또 문장을 이루었을 때 안정적인 조판이 되도록 하는 한편, 글자의 가독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다양한 인쇄물 제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가는체, 중간체, 굵은체의 3종류로 구성돼 있고 포토샵, 일러스트, 워드, 한글 등 모든 인쇄물 제작 프로그램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개발된 명조체(바른바탕체)와 이번에 개발한 고딕체(바른돋음체)가 우리나라 출판·인쇄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쇄물 품질 향상과 인쇄문화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른바탕체와 바른돋움체는 대한인쇄문화협회 홈페이지(www.print.or.kr)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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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30
  • ‘카메라’+‘사진예술’의 모든 것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한국카메라박물관(관장 김종세)이 오는 11월 27일부터 특별한 기획전 2가지를 동시에 진행한다. 온 오프라인 회원수가 4만 명이 넘는 가장 많은 컬렉터가 존재하고, 사진기하면 ‘독일’을 연상하게 만든 유명한 Leitz사의 명기들이 11월 27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과천 한국카메라박물관에서 선보인다. 또, 한국클래식카메라클럽회원들이 1920년대부터 70년대까지 순수 클래식카메라를 가지고 전통적인 기법을 이용해 촬영한 사진들도 관객과 만난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순수 사진예술의 깊은 맛과 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한국카메라박물관 홈페이지( www.kcpm.or.kr)와 전화(☎ 02-502-4123)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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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30
  • “감성을 살찌우는 배부른 전시”
    ‘소외된 것’에 건네는 ‘따뜻한 시선’, ‘버려진 것’으로 살찌우는 ‘감성’ 사람의 삶과 마찬가지로 물체나 공간에도 그에 깃든 이야기가 존재한다. 박물관의 수많은 유물들이 그렇고, 수 년간 한 가족의 식사를 책임졌을 부러진 상다리가 그렇다. 공사장에 버려진 녹슨 못이라고 사연이 없을리 없으며, 내 아이가 가지고 놀던 인형 혹은 장난감은 영화 토이스토리의 주인공들처럼 할 말이 많을지도 모른다. 골목 담벼락에 그려진 낙서는 사랑하는 연인 혹은 젊은 청춘의 반항과 같은 강렬한 이야기의 ‘흔적’이기도 하다. ‘흔적’은 사물 혹은 공간이 지닌 이야기를 추측케하며, 그것은 우리 주변 어디에나 존재한다. 세오갤러리(대표 서자현)는 올 초 시작한 <접속지대> 전의 세번째 프로젝트이자, 올해 갤러리의 마지막 전시로 황성준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선택했다. 지난 11월 19일부터 29일까지 평창동 세줄 갤러리에서 열린 황성준 작가의 ‘시간적 표면을 떠올린 공간의 흔적’ 展은 관객과의 ‘소통’이라는 대전제를 두고 1년간 장기 프로젝트를 펼친 세오갤러리의 <접속지대> 전의 연장이다. 세오갤러리는 <접속지대> 프로젝트를 ▲전시기획, 회의 등 준비과정을 관객과 함께하는 ‘생각하는 전시’ ▲관객이 작품을 즐기고 체험하는 ‘소통하는 전시’ ▲오로지 관객과 작품만이 만나는 ‘보여지는 전시’ ▲프로젝트 과정이 그대로 담긴 책(내년 초 출간 예정)으로 만나는 ‘열어보는 전시’ 총 4가지로 계획해 운영해 왔다. 이번 황성준 작가의 개인전은 ‘보여지는 전시’ 중의 하나로, 올해 세오갤러리가 진행하는 마지막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공간이나 사물의 ‘흔적’, 그 중에서도 버려지고 소외된 것들에 더욱 따뜻한 관심을 가져온 황성준 작가는 버려진 물건들로 상을 차리고 하얀 캔버스를 상보처럼 덮어 관객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이 안에 무슨 반찬이 놓여 있을까?’하는 먹는 이의 상상이 제 작품을 바라보는 관객들의 궁금증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밥상 위에 씌여진 상보’에 자신의 작품을 비유하고, 관객들의 호기심을 밥상을 앞에 둔 이의 맛있는 상상에 비유하는 작가의 비유가 명쾌하다. 작품은 연필을 문질러 오브제의 명암이 극대화되도록 하는 프로타주 기법으로 탄생됐다. 미묘하게 드러나는 사물의 외형은 가장 강렬한 특징만이 캔버스 위에 남는다. 이러한 표현은 불필요한 색과 형태를 배제한 세련된 절제미로 관객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황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열린 시각과 해석으로 관객들이 각자의 기억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시공간을 벗어난 후 파란 하늘이 관객들에게 여느때와 달리 더욱 푸르게 느껴지길 원한다”고 말한다. 과거를 돌아보는 일이 사치스럽게 받아들여지거나 잊혀지는 것들에 대한 아쉬운 표현이 지나친 감상으로 치부되는 요즘, 황성준 작가의 개인전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오늘의 우리에게 기억을 더듬어 보도록하는 훈훈하고도 귀중한 시간을 선물한다. ▲ 황성준 작가와 그가 가장 애착이 간다는 작품(PAUSE, mixed media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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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30
  • 이성 친구의 조건, "'성격'이 중요해!"
    대학생들이 이성 친구를 사귈 때,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성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가 대학생 2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대학생들은 이성 친구를 사귈 때 성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학생들은 이성 친구의 조건(중복응답)으로 성격(28.6%)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2위는 외모(12.8%), 3위는 경제적 능력(12.4%)이 차지했다. 그 외에 ▲느낌(10.8%), ▲장래성(9.8%), ▲몸매(7.9%), ▲스타일((7.5%), ▲키(7.5%), ▲학벌(1.6%)순으로 답변이 이어졌다. 하지만, 성별에 따라 이성 친구의 조건은 달랐다. 남학생의 경우 ▲성격(28.0%), ▲외모(20.6%), ▲몸매(14.2%)를 많이 꼽았고, 여학생의 경우 ▲성격(29.0%), ▲경제적 능력(15.3%), ▲장래성(13.0%)을 중요하게 여겼다. 한편, 이성을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것 또한 남학생과 여학생은 크게 달랐다. 남학생들은 이성의 외모를 가장 먼저 본다고 대답했지만 여학생들은 성격을 가장 먼저 본다고 하였다. 자세히 살펴보면, 남학생의 경우 ▲외모(37.5%), ▲성격(18.8%), ▲몸매(17.7%), ▲느낌(11.5%), ▲스타일(5.2%), ▲키(4,2%), ▲장래성(1.0%), 순으로 조사됐고 학벌은 단 한 명도 꼽지 않았다. 여학생의 경우 ▲성격(28.8%), ▲느낌(17.3%), ▲외모(16.7%), ▲키(12.8%), ▲스타일(9.6%), ▲장래성(5.1%), ▲경제적 능력(5.1%), ▲학벌(1.3%), ▲몸매(0.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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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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