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교육현장
Home >  교육현장  >  영남교육소식

실시간 영남교육소식 기사

  • 활발한 집단상담 시연하는 영덕학생자원봉사자
    [교육연합신문=강필성 기자] 경상북도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성곤)은 3일 영덕여자중학교에서 ‘집단상담 공개보고회’를 개최했다. 영덕관내 학교장을 비롯해 상담업무 담당교사, 경북학생상담자원봉사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영덕지역 학생상담자원봉사자가 주관한 이번 보고회는 ‘자기 사랑하기', ‘나를 사랑하는 사람 소개하기', ‘나를 아껴주는 사람'이라는 활동 주제로 영덕여자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각 조별 ‘집단상담활동’을 직접 시연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있는 그대로 자신을 수용하고 집단속에서 자신의 생각을 나누며 친구와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친구와의 관계를 통해 신뢰감과 친밀감을 가지는 방법을 찾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집단상담에 참석한 한 학생은 "집단상담을 하고 나니 친구에게 배려를 하게 되고, 가족들에게도 배려를 할 수 있다는 게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덕지역학생상담자원봉사자는 2001년 발족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자기 성장’ 및 ‘학교폭력 예방’ 등을 목표로 각 학교 현장을 순회하면서 활발한 상담 활동을 펼쳐왔다. 2016년에는 경북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 5개권역 중 한 영역으로 집단상담 경북도 공개보고회를 영덕에서 가질 예정이다.
    • 교육현장
    • 영남교육소식
    • 경북교육소식
    2015-11-07
  • 영덕창수초인천분교, 경북학생체육대회 육상 금메달 획득
    [교육연합신문=강필성 기자] 제52회 경상북도학생체육대회(육상)에서 10월 29일 영덕창수초등학교 인천분교 5학년 전기수 학생(남)이 입상을 하였다. 경상북도 영천시 시민운동장에서 경기를 개최하였으며 5학년 남자 800m 달리기에서 1위를 하여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예를 얻었다. 예선전에서 평소 자신의 최고 기록인 2분 35초대를 5초나 당겨 2분 30초대로 1위를 했으며, 결승전에서는 다시 자신의 기록을 앞당겨 2분 29초대를 통해 최종 1위를 하는 실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평소의 운동하는 모습, 신체를 바라보고 육상에 소질을 파악한 김동관 교장 및 김타관 교감의 전폭적인 지지와 교육청의 체계적인 훈련 아래에 지난 교육감배 구간마라톤 대회 구간 1위를 차지함과 더불어 이번 대회에서 점차 육상인으로서의 능력이 빛이 났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기수 학생은 본인의 특기를 다시 한 번 검증했으며 꾸준한 노력과 자신감으로 각종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우리나라의 육상 꿈나무로서 자라날 것으로 기대된다.
    • 교육현장
    • 영남교육소식
    • 경북교육소식
    2015-11-07
  • 포항흥해남산초, "해양을 알아가고, 꿈을 키워요!"
    [교육연합신문=강필성 기자] 해양체험 특화시설인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원장 조두원, 이하 해양센터)에서 포항 흥해남산초등학교 학생 50여 명이 11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해양체험 활동을 하였다. 참가 학생들은 4일 청소년 관계 형성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진화이론을 습득하고, 플랑크톤 관찰을 통해 호기심을 키울 기회를 접했다. 또한 에너지 관련 교육을 통해 파력발전, 조류발전에 대한 개념을 습득했다. 체험 2일차에는 해양안전 체험을 통해 해양사고 대처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해양생태계 놀이를 통해서 학생들은 생태계의 기본 운영원리를 알아가고, 시료표본을 직접 제작해봄으로써 생물 보존 및 처리과정을 체득해 나갔다. 해양센터 활동운영 담당자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해양안전 체험 및 해양생물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해양에 대한 호기심을 보이며 친구들과 단결력을 키우고 협동심을 고취하는 모습에 자부심을 느낀다. 특히 흥해 남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해양인재로 크는 밑거름을 다져가길 바란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2013년 7월 개원한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는 여성가족부 산하 국립시설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타 www.nymc.or.kr
    • 교육현장
    • 영남교육소식
    • 경북교육소식
    2015-11-07
  • 김해경원고, '같이의 가치' 우정으로 학교폭력 지우기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김해경원고등학교(교장 신해균)에서 학생들의 순수 자치활동으로 마련된 ‘같이의 가치’ 행사가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학교전통으로 자리 잡아, 학교폭력예방 및 창의적 학생교육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월 3일부터 6일까지 김해경원고등학교 본관 구름다리에서는 이 학교 학생회가 기획하고 주관하는 ‘같이의 가치’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선생님께 한마디, 소원 리본 끈 매달기, 편지 보내기, 음악 전시, 사진 공모전, 글귀 장식, 문?이과 이야기’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 교사, 학부모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학교의 도움 없이 순수 학생들의 노력으로만 내실 있고 실제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화제가 되어 2014년 시행 첫해에는 EBS 뉴스로 전국에 소개됐다.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학생회장 반성민(2학년) 군은 “행사장 우체통에 들어 있는 편지를 매일 배달하는데, 예상하지 못한 친구에서 뜻하지 않은 편지를 받은 친구들의 행복한 웃음을 볼 때마다 이 행사와 내 역할이 얼마나 보람 있는지를 알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소원 리본 끈 매달기’에 참여한 이경민(1학년) 양은 “순수하게 학생들이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는 처음 본다. 정말로 신기하다. 그리고 리본에 적은 소원이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치열한 입시 경쟁, 수동적인 학교문화 속에서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소중한 노력으로 시작된 ‘같이의 가치’가 새로운 교육모델로 자리 잡아 또 다른 변화의 시작을 이끌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 교육현장
    • 영남교육소식
    • 경남교육소식
    2015-11-06
  • 경남교육청, 교육복지사와 가족 교육열차 여행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1월 7일 2015년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교육지원청 공동사업으로 ‘교육복지사와 함께 가족 교육열차 여행’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 가정의 가족 기능 강화 및 소통을 위해 양산교육지원청과 통영교육지원청이 공동 추진하며 양산 29가족 96명, 통영 24가족 72명 등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가 아니어서 문화복지 혜택이 적었던 학교의 가족들을 우선 선정해 갈대축제로 유명한 순천으로 가족여행을 떠난다. 특히 문화·체험·여행이 결합된 교육전용 열차(E-train)를 타고 순천일대를 여행하는 색다른 경험으로 물금역에서 탑승한 양산지역 가족과 마산역에서 탑승한 통영지역 가족이 함께 ▲가족 간 소통 레크레이션 ▲가족퀴즈 ▲보드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가족노래방 ▲열차카페 등 즐거움을 공유한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취약계층 학생이 밀집한 107개 학교에 48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학교를 운영하고 교육·복지·문화 등 통합적 지원으로 교육격차 해소 및 자주적인 시민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 교육현장
    • 영남교육소식
    • 경남교육소식
    2015-11-06
  • 밀양무안중 사물놀이, 일본 국제교류 페스타 초청 공연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밀양 무안중학교(교장 이병태)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일본 오카야마현 세토우찌시에서 개최하는 우시마도 국제교류 페스타에 초청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무안중학교 사물놀이 동아리 학생들과 지도교사가 참가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전통음악인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졌다. 무안중 사물놀이 동아리 학생들은 조선통신사 가장행렬, 국서교환 의식에 참가하여, 그 옛날 조선통신사가 걸었던 길을 우리 학생들과 함께 걸었다. 이들은 학생들의 북과 장구를 함께 들어주며 학생들에게 일본과 한국의 학교 문화에 대해 서로 묻고 답하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학생들은 일본인들의 이러한 친절과 미소에 깊이 감동하기도 했다. 이어서 학생들은 많은 일본인 청중들 앞에서 우리의 전통 음악인 사물놀이 공연을 펼쳤다. 태평소의 처연하고 애달픈 음색을 따라 북, 장구, 징, 꽹과리 네 악기의 선율이 어우러지자 연주를 듣던 청중들 중 대다수는 애수에 젖은 듯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공연이 끝나자 일본인들은 "칸도(感動, かんどう)", "스고이(すごい)"를 외치며 우리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에 대해 아낌없는 찬탄을 보냈고, 박수 소리가 우시마도 공민관을 가득 채웠다.
    • 교육현장
    • 영남교육소식
    • 경남교육소식
    2015-11-05
  • 김해도서관, 국악콘서트를 통해 힐링하다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김해도서관(관장 김덕화)은 지역주민들에게 국악콘서트를 통해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국악가족 ‘가무악가야’와 함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온 가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11월 7일(토) 오후 2시에 김해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개최되며, ‘가무악가야’와 (사)일통고법보존회경남지회가 공연할 예정이다. 익숙하지만 잘 몰랐던 국악이야기와 굿거리·자진모리·세마치 등의 장단을 직접 배워보고 같이 즐기면서, 눈으로 귀로 마음으로 소통하는 자리다. ‘가무악가야’는 이치종(고수), 손혜정(춤) 부부와 이서준(아쟁), 이청준(대금), 이지윤(소리) 자녀로 구성된 5인 국악가족이다. 이날 국악콘서트에서는 국악 강연과 함께 대금정악 평조회상 中 상령산, 판소리 흥보가, 박대성류아쟁산조, 시나위 입춤, 대금solo 아름다운 추억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김덕화 관장은 “이번 국악콘서트는 우리 국악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가무악가야’의 공연으로 참여자들이 우리 음악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깊이 깨닫고, 일상생활 속에서 새로운 활력소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 교육현장
    • 영남교육소식
    • 경남교육소식
    2015-11-05
  • 박종훈 경남교육감, ‘학교 현장 속으로’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11월 4일부터 내달 23일까지 경남도내 17개 지역 학교를 방문한다. 이번 학교 방문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교직원들과 대화하며 학교 현장의 소리를 듣게된다. 첫 방문지는 거창 주상초등학교로 오후 2시10분부터 학생들과 대화에 이어 학교장, 교직원과의 대화도 가졌다. 이번 학교 방문은 전반기 지역방문협의 시 제외된 일선 학교를 중심으로 방문 신청을 받아 실시한다는 점이다. 방문 신청 조건을 교직원들과 협의해 신청하도록 했으며 20개 지역에서 60개 학교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통합 창원교육지원청의 경우 통합 이전 지역인 창원, 마산, 진해 3곳으로 나눠 신청을 받아 20개 지역으로 분리했으며 방문신청을 하지 않은 3개 지역을 제외한 17개 지역 학교를 1곳씩 방문하기로 했다. 당초 계획은 전반기 지역방문 때 만나지 못한 각 지역 학교장들을 지역별로 모두 모아 간담회를 가질 예정 이었지만 예산 부족으로 인해 군지역만 학교 방문 시 지역 학교장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학교 방문 시간 운영은 학교에서 원하는 형태로 이뤄지도록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며 내용은 학생들과의 수업이나 토론, 교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면서 직접 질의에 답하며 각종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지역학교방문협의회는 ‘현장 속으로’ 들어가 학생과 교직원들이 바라는 교육일선 현장의 소리를 듣는 좋은 기회로 생각되며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 영남교육소식
    • 경남교육소식
    2015-11-05
  • 김해금동초, 강변의 작은 학교 영화의 씨앗을 품다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김해 금동초등학교는 어린이들의 문화예술 향유능력과 창조성을 기르기 위해 ‘강변의 작은 영화학교’를 학교의 특색사업으로 운영하여 매년 어린이 영화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제6기 예술꽃 씨앗학교에 선정되어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거점 학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영화제는 많은 학부모, 내빈 그리고 교육공동체들과 함께 6일 오후 2시부터 사전행사로 영화문화체험활동이 진행되며 오후 6시부터는 학생들이 영화제작 전 과정에 참여하여 제작한 단편영화, 뮤직비디오 등 13편의 영상과 평소 교실수업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학예행사도 선보일 것이다. 금동초등학교는 영상문화교육활동을 시작한지 벌써 9년째 접어들고 있으며 그동안 다수의 전국단위 영화제에 진출하여 다양한 수상실적을 거두었으며 올해는 경남영상공모전에 출품한 ‘Change’가 금상을 획득하는 등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향점 교장은 “아동지도를 위해 저녁 늦은 시간까지 노력한 교사들의 열과 성에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강변의 작은 영화학교'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알찬 영상문화교육활동을 통해 학교사랑이 오늘의 제9회 금동어린이 영화제의 바탕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현장
    • 영남교육소식
    • 경남교육소식
    2015-11-05
  • 청송교육지원청 특수교육센터, 특수교육대상자 바리스타 체험
    [교육연합신문=권광혁 기자] 경북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 권오영)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1월 5일(목) 청송초등학교에서 ‘2015학년도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청송교육지원청은 매년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 및 통합학급 친구를 초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올해는 바리스타 체험과 가족 액자 만들기를 통해 가족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시간에는 학생 및 학부모들의 선호도를 반영, 최근 인기 있는 직업 체험으로 바리스타 체험을 선정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시간에는 바리스타라는 직업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함께 직화 방식의 로스팅, 핸드드립으로 커피 추출하기, 다양한 종류의 커피 만들기 등을 직접 실습했다. 두 번째 시간에는 바리스타 체험에 푹 빠진 가족의 모습을 즉석에서 사진으로 담아 가족이 함께 꾸미는 가족 액자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학생들은 가족 및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시에 자신의 진로와 직업에 대해 생각해보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행사에 함께 참여한 학부모는 내 자녀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고, 앞으로 이런 뜻 깊은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 교육현장
    • 영남교육소식
    • 경북교육소식
    2015-11-05
  • 청송진보중, 진로체험 버스 활용한 학교숲 조성
    [교육연합신문=권광혁 기자] 2년 동안 자유학기제를 실시한 경북 청송 진보중학교(교장 김태봉)는 10월 28일(수) 오후 1시부터 4시 까지 ‘2015 찾아가는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교 버스를 활용해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조경학과에서 진보중학교로 방문해 학과에 대한 체험 및 정보 탐색을 통해 진로 설계를 경험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진로체험의 기회가 적은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 프로그램에 조경학이라는 분야를 '학교 숲 조성'이라는 제목으로 먼저 ‘현재의 학교에 대한 조경 만족도 조사 설문’을 시작으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및 대학교수, 대학원생 등 80여 명이 함께 참여한 진로체험프로그램이었다. 4그룹의 학생들은 카드모형으로 현재의 학교 조경을 미래의 더욱 쾌적하고 힐링이 가능한 아름답고 합리적인 학교 숲 만들기에 분주했다. 예쁘고 아담한 소공원과 분수가 있는 연못, 옥상정원까지 저마다 의견을 나누며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모형만들기와 발표 그리고 소감쓰기로 마무리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또한 대학원 언니 형들에게 진로 진학에 대하여 질문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함께한 김태봉 교장, 서정렬 교감과 진보중학교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설계된 학교 숲과 학교정원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하는 소감을 밝혔다.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조경을 가꾸어 보는 시간이 됐다.
    • 교육현장
    • 영남교육소식
    • 경북교육소식
    2015-11-05
  • 창원교육지원청, 기록관리 최우수 공공기관에 선정돼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상남도창원교육지원청(교육장 안병학)은 국가기록원 주관으로 실시한 2014년도 기록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해 전국에서 기록관리를 가장 잘한 공공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월 4일 밝혔다. 기록관리 평가는 매년 중앙부처, 시도교육청, 교육지원청(3년 주기)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지난 3월부터 온라인 평가와 실사 평가를 진행한 후, 11월 3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발표됐다. 이번 평가에서 창원교육지원청은 평가 전 영역에 걸쳐 골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일선학교에서 기록관리의 어려움을 파악하여 2013년부터 2014년까지 2년간 자체적으로 연구한 '학교 공통 단위과제 분류기준 및 보존기간 책정기준'을 개발해 전국 학교의 '기록관리 공공표준'으로 제정하는 성과를 올렸다. 창원교육지원청에서 제정한 '기록관리 공공표준'은 내년 1월 1일부터 전국 모든 학교(17,800여 개)의 업무관리시스템에 적용될 예정이며, 향후 학교 기록물은 이 표준에 따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교육지원청 안병학 교육장은 “이번 성과는 자기영역의 업무에 안주하지 않고 일선학교의 애로점을 파악하여 기록관리 체계를 개선한 노력의 결과이다.”면서 “앞으로 모든 영역에서 교단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 영남교육소식
    • 경남교육소식
    2015-11-05
  • 김해대청중,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티볼대회 3위 입상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김해 대청중학교(교장 김희범)는 '2015.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리그대회'에 출전해 전국의 막강한 실력을 갖춘 학교들과 경쟁하여 티볼 남자 중등부 전국 3위를 했다. 티볼 남자 대표팀은 지난 7월 김해 대회에서 연전연승으로 우승해 김해시 대표가 되었고, 지난 9월에는 경상남도대회에서 월등한 실력을 바탕으로 경남대표로 선출되었다. 이어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기도 가평에서 전국의 대표들과 만나 열띤 경기를 치뤘다. 전국대회 예선전에서는 경기도와 충청도의 탄탄한 수비와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팀을 만나 2승 1패의 전적으로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준준결승전에서는 손쉽게 상대팀을 압도하며 11대 2로 가뿐하게 승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어 벌어진 준결승전에서는 작년도 우승팀 부산 대천중학교를 만나 1회전에서는 리드를 지키며 산뜻한 출발을 하였으나 2회전에서 생각지도 못한 부진 속에 점수를 내지 못해 3회전에서 추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아쉽게도 3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그러나 경기 내내 서로를 격려하고 다독이는 대청중 학생들의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고, 중학교 시절의 멋진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됐다. 경기를 지켜보는 내내 대청중 학생들을 자랑스러워 했다. 강원석 지도교사는 “우리 학생들이 평소 동아리활동을 열심히 한 결과이며, 우리 학생들의 건강한 체력과 지혜로운 경기력이 돋보인 멋진 경기였다.”고 말했다. 주장 선수 성낙유 학생은 “이번 경기를 통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운동은 물론 학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교육현장
    • 영남교육소식
    • 경남교육소식
    2015-11-05
  • 창원토월중, 팝페라 가수 박정소와 함께하는 진로탐색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창원 토월중학교(교장 김동주)에서는 지난 11월 3일(화) 학생들에게 행복한 성장과 함께 미래를 꿈꾸고 실현할 수 있도록 하고자 팝페라 가수 박정소의 “진로특강 및 힐링콘서트와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직업체험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실시했다. 가수 박정소는 가슴을 울리는 노래와 더불어 길거리 고아에서 대한민국 정상급 팝페라 가수로 성장한 제자 최성봉이 꿈을 이룰 때까지 감내해야 했던 불행한 성장 과정과 자신의 음악 인생을 들려주며 "사람은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질 때 비로소 자신의 삶에 애착을 가지게 되고 열정을 지니게 된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상상할 때 현실이 됨을 꼭 기억해달라"고 했다. 학교방문 진로직업체험 교육프로그램은 예전의 이론 위주의 직업에 대한 설명보다는 전문 직업인들이 학생들에게 직접 직업의 실무를 체험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진행되어 학생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예전의 진로·직업교육과는 달랐다. 나는 ‘프로듀서’가 꿈이었는데 실제로 친구들과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만드는 전 과정을 전문가의 도움으로 직접 해 보니 그 꿈에 대해 확신과 열정이 생겼다”며 흥분에 젖어 있었다. 또 다른 여학생은 “콘서트가 정말 좋았다. 지방에서는 좀처럼 들을 수 없는 팝페라 가수의 노래를 들으며 꿈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 가를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 교육현장
    • 영남교육소식
    • 경남교육소식
    2015-11-05
  • 경남진주중, 나라사랑 콘서트 “I LOVE KOREA” 관람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진주중학교(교장 공영식)는 3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2일 제39 보병사단 군악대를 초청해 나라사랑 한마음 콘서트 “I LOVE KOREA”를 관람했다. 제39사단 8962 부대에서 학교 현장을 찾아 청소년 나라사랑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콘서트는 ‘아름다운 나라 대한민국’을 오프닝으로 해서 ‘호국- 피로 지킨 자유 대한민국, 부국–땀의 결실, 기적의 대한민국, 누가 우리나라를 위협하는가, 그럼에도 통일은 해야 한다. 애국 – 그대 가슴에 태극기를 품었는가?’, 엔딩‘아름다운 나라, 대한민국’의 순서로 진행됐다. 밴드 연주와 함께 6․25 전쟁 영상, 연평도 포격 당시 전사한 故서정우 하사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영상, K-pop 영상 등 관련 영상도 함께 상영하여 더욱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 뿐 아니라 학생들의 호응을 높일 수 있었다. 특히 ‘그대 가슴에 태극기를 품었는가?’라는 메시지로 일제강점기부터 근대까지 아우르는 영상을 시청하며 밴드 연주에 맞춰 애국가를 제창하는 것으로 콘서트를 마무리해 학생들에게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주인공임을 각인시키며 가슴벅찬 애국심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김인환 학생회장은 "나라사랑 교육이 딱딱한 교과서를 벗어나 군악대의 멋진 연주와 접목하여 이루어지니 더욱 흥미롭고 감동적이다. 대한민국을 짊어질 다음 세대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이 온몸으로 밀려오며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 교육현장
    • 영남교육소식
    • 경남교육소식
    2015-11-03
  • 통영광도초, 대한민국 청소년 탈춤축제 한마당 대상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통영 광도초등학교(교장 이강우)는 지난 10월 31일(토) 인천시 수봉민속놀이마당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청소년 탈춤축제 한마당’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도초 통영오광대 동아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받아 통영지방에만 전승되어오는 탈놀이인 통영오광대 2, 3과장을 시연했다. 광도초 통영오광대 동아리는 이영란 교사의 지도 아래 6학년 학생 22명을 주축으로 2014년도부터 문화재청의 지원 아래 문화재전승학교로 지정받아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통해 통영오광대 전수교육 조교인 이강용 선생의 지도로 그 원형을 직접 전수받아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탈춤문화재를 전수받고 있는 시·도 대표 초·중·고 13개교가 참가하여 경연을 펼쳤으며, 광도초 동아리는 말뚝이, 원양반을 비롯한 배우들의 춤과 입담에 풍물부원들로 구성된 탄탄한 악사들의 신명나는 가락을 버무려 유쾌하고 재밌는 2, 3과장 공연을 펼쳤다. 지난해 참여한 첫 해에는 장려상을, 올해는 대상의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작년에 이어 통영오광대 활동을 함께 지도해 온 이영란 교사는 “오광대는 춤과 음악, 대사가 어우러지는 종합예술로 아이들의 예술적 기량 향상과 표현력 향상에 커다란 도움을 주고 있다. 아이들이 배움을 즐기며 임하고 있어, 지도함에 있어서도 굉장히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 교육현장
    • 영남교육소식
    • 경남교육소식
    2015-11-03
  • 경북교육청, 6.25 전쟁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 거행
    [교육연합신문=권광혁 기자]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지난 11월 3일(화) 학생독립운동기념일에 학생들의 안보의식 및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국립영천호국원에서 '2015년 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우 교육감을 비롯해 장경식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영식 교육위원회 위원장, 오진영 대구지방보훈청장, 김영석 영천시장, 권호락 영천시의회 의장, 122연대장, 경북도내 초·중학교 교장, 군인, 현장체험 및 봉사활동 중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 중 경북에 생존한 학도의용군 15명을 초청해 학도의용군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우 교육감은 "6.25 전쟁 당시 학생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구국의 일념으로 생사를 알 수 없는 전선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조국을 위해 산화한 전몰 학도의용군의 거룩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추념하고자 이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 교육현장
    • 영남교육소식
    • 경북교육소식
    2015-11-03
  • 김천예술창조교육센터, 김천교육청 진로체험 협력기관 지정
    [교육연합신문=김진희 기자] 중학생 자유학기제 전면 도입으로 체험할 공간이 없어 외지로 가는 경우가 많지만 김천 지역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과 끼를 찾아 진로탐색 활동이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공간이 김천에도 있다. 1학년 멀리가지 않고 학생들이 한 곳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김천 최초로 구 한국폴리텍대학교 건물에 새롭게 들어섰다. 이 곳은 (사)예술공동체삼산이수 예술창조교육센터이다. 예술창조교육센터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커리큘럼이 구성돼 있다. 이 곳은 교육프로그램은 연극에 필요한 연기를 비롯한 무대, 조명까지 배울 수 있는 연극교육프로그램 ‘연극, 꿈을 만나다’, 3D 프린터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청소년 창의공작소’, 요리체험프로그램 ‘청소년 쿠킹스튜디오’로 나뉘어 진행된다.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 고민이 많은 청소년을 위해 수많은 직업 중 하나인 ‘배우’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연극놀이로 정적인 생활에 익숙해져 있는 청소년들에게 마음껏 표현하여 자아성찰 및 자기표현으로 마음의 문을 열고, 학업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친구와 함께 협력하는 프로그램이다. 연극놀이를 통해 소통과 배려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연극의 기본기, 자기표현, 상황극 만들기 등을 배울 수 있으며 진로도 다양해 배우 뿐 만 아니라 감독, 연출가, 행사기획자, 음향·조명 디자이너, 무대미술가, 메이크업아티스트 및 분장사 등의 직업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청소년 창의 공작소는 3D에 관심 있는 청소년 대상으로 3D프린터 뿐만 아니라 3D스캐너 등 3D에 관련된 모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3D프린터로 학생 스스로 원하는 모양을 직접 출력하고 만들어 볼 수 있는 셀프 제작소이다. 미래 생활의 중심이 될 컴퓨터 공학자, 3D 캐릭터디자이너, 특수효과 모형 디자이너, 아바타 디자이너, 발명가, 전시디자이너, 모형제작디자이너, 3D 건축 설계사 등의 직업과 연계되는 프로그램이다. 요리체험 수업을 통해 창의력을 높이고 서로간의 협력지수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며, 또한 더불어 건강한 먹거리가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부터 떡공예 및 다양한 요리 체험에 있어 화학적 첨가물을 최대한 배제하는 방식의 요리체험 프로그램이다. 요리를 통해 요리사의 꿈을 갖고 목표를 도전하여 사회구원으로 올바르게 성장하며, 요리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창의력과 협력지수를 높여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며, 영양사, 편식지도사, 요리치료사, 방문요리지도사, 바리스타, 제과제빵사, 큐그레이터, 음식메뉴 개발자, 브루마스터, 푸드스타일리스트 등의 직업을 미리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노하룡 예술창조교육센터 대표는 “2016년부터는 자유학기제가 전국 단위로 실시되는데 변화하는 교육시스템에 맞춰 전문강사를 활용한 내실화를 다지고 학생의 희망을 고려한 프로그램 개발, 학교 교육과 융합이 가능한 프로그램, 학생 관심분야 맞춤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예술창조교육센터는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 중·고등학생 진로체험 협력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교육의 문이 활짝 열려 있다.
    • 교육현장
    • 영남교육소식
    • 경북교육소식
    2015-11-03
  • 경주동방초, 내 고장 남산으로 문화역사 답사 다녀와
    [교육연합신문=김월성 기자] 경북 경주 동방초등학교(학교장 박용휘) 해오름 학부모회는 10월 24일(토) 오전 9시부터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지붕 없는 박물관인 남산으로 역사문화답사를 다녀왔다. 삼릉주차장에서 출발해 남산일대를 돌아본 이 행사는 경주 남산의 유적에 대한 문화해설과 함께 올라가면서 짬짬이 역사퀴즈를 내어 가족 상품도 주어 가족간의 화합을 도모해 여행을 더 즐겁게 만들었다. 눈으로만 보는 여행이 아니고 문화유적에 대한 설명과 함께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여행이 됐다. 문화 유적에 대한 관심이 경주 지역 문화유적인 남산을 더 잘 보존하는 길이라는 걸 깨달았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가족들과 함께해 더 좋은 하루였다고 전했다.
    • 교육현장
    • 영남교육소식
    • 경북교육소식
    2015-11-03
  • 경주계림고, 인성함양 위한 전통관례(성년식) 치러
    [교육연합신문=김월성 기자] 경북 경주 계림고등학교(교장 손창준)는 지난 10월 24일(토)에 학교 강당에서 (사)경주전통예절원(원장 윤정수, 전 경주고 교장)주관으로 1학년 전체 학생과 학부모가 참관한 가운데 3명(이경섭, 서재현, 김병일)을 대상으로 관례를 치름으로써 인성교육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관례라 함은 성년식에 해당하는 통과의례로서 남녀 모두 15세 이상이 되면 남자는 관례(冠禮), 여자는 계례(笄禮)를 치러 장차 자식으로서, 형으로서, 사회인으로서의 책임의식을 고취시키려는 하나의 의식절차이다. 이날 행사는 장관자(將冠者-관례를 치르려는 사람)의 부모가 빈(賓-결혼식의 주례와 같은 의미)을 맞이하는 ‘주인영빈(主人迎賓)’을 시작으로 삼가례(三加禮)를 통해서 이루어졌다. 장관자에게 도포와 갓을 씌움으로써 비로소 관자가 되었고 당부와 축복의 말씀을 하는 행초(行醮)와, 빈이 관자에게 이름 대신 사용할 자(字)를 내리는 행자관자(行字冠者)의 순으로 진행됐다. 관례에 관계한 빈, 주인, 찬자, 집례자들이 모두 전통 한복을 입고 남자는 갓을 쓰고 ‘홀기(笏記-행사 시나리오)’에 따라 엄숙히 식을 거행함으로써 보는 이의 눈길을 끌었다. 부모를 뵙는 자리에서 한 학부모가 “네가 이 세상에 오던 날 다섯 손가락과 다섯 발가락을 헤아리며 감격했던 순간이 다시금 떠오르는구나···.”라고 하자 학생이 “지금까지 사랑해 주신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답해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러한 관례를 통해 부모는 자녀의 성장에, 자녀는 부모님의 노고에 감사하고, 또한 자녀는 이전보다 더 신중하고 성숙하게 자신의 언행에 책임을 느끼며 판단력과 분별력을 지닌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나아가 이러한 관례의식은 부모 자녀간의 소통은 물론, 요즈음 책임의식 부재로 발생하는 청소년 문제를 다소나마 해결할 수 있는 작은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교육현장
    • 영남교육소식
    • 경북교육소식
    2015-11-03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