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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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1급 3차 모의평가 실시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1급, 성인용)' 모의평가를 2011년 7월 30(토) 전국 45개 주요 도시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1급)'은 대한상공회의소와 고려대, 서울대, 숙명여대 및 한국외대가 참여한 컨소시엄에서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모의평가는 세 번째 시행되는 것으로, 현재 연구 중에 있는 평가틀 및 평가 문항의 타당도, 신뢰도, 난이도 등을 검증하고 IBT(Internet-Based Test) 인프라 및 출제, 시행 관리, 채점 등의 과정을 점검하기 위하여 실시한다.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전국 단위 시행에 대비하기 위해 시험시행 지역을 2차 모의평가(17개 도시)에 비해 대폭 확대하여 45개 도시에서 실시한다. 응시대상과 인원은 대학생, 직장인 등 일반인 2,000명이며, 응시자 접수는 6월 20일부터 웹사이트(http://etest.korcham.net)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있다. 이번 모의평가는 지난 2차 모의평가와 동일한 96문항으로 출제하였으며, 수험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읽기영역의 시험시간을 5분 늘여 총 142분간 시험을 진행한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1급)은 한국의 직업분야에서 공통적으로 필요한 기본적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EGBP: English for General Business Purpose)으로, 대기업, 공사 및 외국계 기업 등의 수요조사 결과와 기업체의 자문 등을 최대한 반영하여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 2012년 상반기까지 2차례의 모의평가를 더 실시하여, 그 결과를 분석하고,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평가틀을 완성한 후, 2012년 하반기에 일반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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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22
  • 인천남부교육지원청 공·사립 유치원 교사 연수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에서는 6월 21일 관내 공·사립 유치원 교사 130여명을 대상으로 '위대한 교사 탄생은 좋은 수업으로~'란 주제로 연수를 개최했다. 논현유치원 윤석가 원장의 강의로 진행된 연수에서는 변화하는 교육 내용 및 새로 개발된 교수-학습 이론과 방법,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수업연구 형태를 안내했다. 특히, 2012년 만5세 공통과정 도입추진 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교사들로 하여금 2007 개정유치원 교육과정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만 3, 4, 5세 유아들의 발달에 적합한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하기 위한 자리여서 더 의미가 있었다. 지혜경 교육지원국장은 "교사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은 수업을 잘하는 것이며 수업을 잘하기 위해 수업연구에 대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수업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들께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석한 우지연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2007개정 유치원 교육과정에 대한 정확한 인식으로 좋은 수업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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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22
  • 지진에도 끄덕 없는 환경친화형 학교로 탈바꿈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북부교육지원청(김순남 교육장)이 정부의 녹색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시행한 인천동암중학교 그린스쿨 사업이 5월 30일 완료되어 자연친화형 학교 및 지진에도 안전한 학교로 탈바꿈 했다. 인천동암중은 1985년에 개교이후 25여년이 경과되어 시설물들이 노후 되고, 인접 신도시 조성 등 급격한 인구이동으로 인한 학생들의 감소, 신설학교와의 교육시설에 대한 격차로 학생, 학부모들의 교육 환경에 불만이 많았으나, 금번 그린스쿨 사업으로 인해 학생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지역사회의 주민들도 만족해 하는 분위기이다. 이번 그린스쿨사업에서는 교실 외벽은 물론 내부 바닥, 벽체, 천정 등에 친환경자재의 사용과 교실 내에는 강제 공기 순환장치를 설치해 더욱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했다. 옥상에는 태양광과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해 전력과 온수공급으로 겨울철에도 시리지 않은 물을 사용 할 수 있으며, 화장실과 복도에 LED조명을 설치해 고효율로 학교의 비용을 절감하게 했다. 운동장에도 빗물재활용 장치, 친환경 블록, 생태연못, 생태 쉼터 등 자연형 생태공간을 만들어 학생들의 정서함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화산 폭발 등 심각한 기상이변으로 지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진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는 내진보강 장치를 설치해 더욱 안전한 학교로도 탈바꿈 했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도심지 학교가 자연친화적인 환경으로 거듭나서 학생들의 인성 발달에 기여하고, 학교 조경을 소공원화 하여 지역 주민들의 쉼터 및 운동공간으로 편의를 제공하게 되어 앞으로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11-06-22
  • 공동체생활, 함께해서 더욱 즐거워요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에서는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의 사회적응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용인에버랜드 일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연합캠프를 실시했다. 매년 인천 고등학교특수교육연구회 주관으로 추진되고 있는 연합캠프는 올해 10회째로 접어들었다. 1박2일 일정으로 진행 된 이번 캠프는 6월 20일~21일에는 3,4,5지구 소속 학교, 6월 21일~22일에는 1,2지구 학교가 참여했다. 에버랜드의 캐빈호스텔을 숙소로 정하고 가정과 학교위주의 생활에서 벗어나 단체 속에서 공동생활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과 자세를 익히고, 공동생활의 규율과 규칙 속에 심신을 단련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또한, 장애학생들의 직업전환교육의 한 분야인 원예활동과 관련하여 에버랜드의 자연학습장 및 식물원에 조성되어 있는 다양한 수목들의 종류와 생육환경, 정원관리법 및 동물친화방법들을 체험하고 견학했다. 1박 2일 일정 중 하루는 캐리비안베이의 실내외 아쿠아풀을 이용하며 각 학교 학생들이 서로 어울리며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저녁에는 에버랜드의 퍼레이드와 레이저쇼를 관람하며 자연에 둘러싸인 놀이공간에서 마음껏 호흡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다음 날은, 공공규칙을 준수하며 자유롭게 동물원 관람 및 놀이시설을 이용하는 것으로 에버랜드에서의 즐겁고 보람 있었던 1박2일의 캠프일정을 마쳤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김성은 교사(인천신현고 특수학급 담당)는 "고등학교 특수학급 연합캠프 프로그램이 대상학생들의 정서적인 면에 있어서 유익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 학생들이 캠프에 대한 추억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더욱 성숙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11-06-22
  • 장학사 임용 부정행위 의혹 사실로 드러나
    [교육연합신문=김수아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은 감사관의 자체 조사 결과 2010년도 교육전문직 임용후보자 선발전형에서의 부정행위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관련자 12명에 대해 전원 징계의결 요구하고 이 중에서 합격자 6명의 합격을 취소하고 불합격자를 포함한 전원에 대해서는 금년도 및 향후 징계에 따른 말소제한 기간(최저 3년~5년) 중 시험 응시자격을 박탈하는 등 일벌백계 조치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전문직 선발의 공정성과 인성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2010년도에 처음으로 2차 전형에 특별연수 및 평가를 외부기관(한국생산성본부)에 위탁 실시하였는데, 조사 결과 관련자들은 이 평가 과정에서 6명으로 이루어진 팀 내 동료평가에 담합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가 된 동료평가는 1, 2차 전형의 총 배점 중 3%의 비중으로 그리 크지 않고 담합행위의 결과가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으나, 교육행정 담당자로서 교육전문직에 요구되는 도덕적 자질과 시험의 공정성을 훼손한 행위의 심각성을 고려해 엄중 처분하기로 했다. 연수기관은 입찰을 통하여 가장 전문성 있는 기관을 선정하였으며, 도입 첫 해의 시행 결과를 바탕으로 보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위탁연수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에서 합숙연수가 끝난 후 온라인으로 동료평가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그동안 인사의 청렴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특히 2010년도부터 교육전문직 시험의 과정은 미래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여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 선발에 초점을 맞추었다. 따라서 올해의 전문직 선발시험도 위탁연수기관을 바꿔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당초의 취지를 최대한 살릴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감사관실에서 5월 중순 이후 집중적으로 진행하여 6월 10일 경에 최종적으로 마무리를 지었으며, 이후 담당부서에서 후속조치 방안을 마련했다. 불합격 조치된 공석에는 교육전문직 인사 운영의 공백이 없도록 차점자들을 전원 추가 합격시킬 예정이다. 서울교육청은 이번의 조치를 계기로 더욱 공정한 인사 운영을 위하여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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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22
  • 국립중앙도서관, 대동여지도 간행 150주년 학술대회 개최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우진영)은 대동여지도 간행 150주년을 기념하여 6월 2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다양한 차원에서 김정호의 삶과 대동여지도를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도서관 내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김정호의 삶을 역사소설로 승화시킨 '고산자'의 작가 박범신 명지대학교 교수의 특별강연으로 시작된다. 풍부한 감성과 상상력을 지닌 소설가는 김정호의 삶과 그의 작품 속에서 무엇을 보았고, 어떤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었는지에 대해 생생한 육성으로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어서 이태호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가 대동여지도를 비롯한 김정호의 작품들이 미술사적 관점에서 어떤 가치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 발표한다. 그동안 대동여지도의 정확성과 자세함에만 집중하던 사람들에게 대동여지도의 예술적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고지도 전문가인 제주대학교 지리교육전공 오상학 교수가 조선의 지도 발달사적 관점에서 대동여지도의 지도학사적 가치에 대해 발표한다. 김정호의 지도들이 정상기(1678-1752)와 신경준(1712-1781)으로 대표되는 조선 지도학의 집대성 작품임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학술대회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학술발표가 끝나면 디지털도서관 지하3층 전시실에서 대동여지도 간행 150주년 특별전을 관람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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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문화
    2011-06-22
  • "한국의 학교생활, 이제 알 수 있어요"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범)은 6월 21일 계양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현직교사를 강사로 초빙해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국교육을 이해하고, 자녀의 학교생활 및 학습지도 방법을 알려주기 위한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 인천신현북초 양성희 교사는 '한국교육과정의 이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교육과정 및 교육활동, 학교 생활 적응력 키워주기 등 실질적인 학교생활에 대한 정보를 안내했다. 또한, 강의 후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교사 및 학부모와의 관계형성과 자녀교육의 궁금증을 함께 해결했다. 교육에 참여한 알린라캉안(필리핀, 32)씨는 "한국 부모들은 학교 교육을 통해 당연하게 알고 있는 상식을 누구도 말해주거나 알려준 적이 없어 자녀의 학교 생활 및 학습 지도가 너무나 힘들다."며, "오늘 교육을 통해 창의적 체험활동 등 체계적으로 한국교육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고, 선생님을 통해 정확한 학교생활 정보를 얻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맞벌이 부부 등, 시간적 여건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을 위해 저녁시간대에 운영되었으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28일에는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자녀와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부모역할 및 대화법' 강좌도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학생수도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이들 학생들이 가정에서의 이해를 바탕으로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극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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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22
  • [교육칼럼] 눈물의 의미(意味)
    [교육연합신문=오범세 논설위원]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이 있을까? 눈물 없는 눈, 차가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인생도 있을까? 수구초심(首丘初心-狐死歸首丘 故鄕安可忘 )이라, 나이가 들면서 고향을 더욱 그리워하고 늙어가면서 눈물이 많아짐을 어찌하랴. 안동에 사시는 작은형님과 함께 고향 산천을 둘러보며 “우리는 여기서 나무도 하고 풀도 베며 살아왔다”며 울먹이고 눈물을 흘리던 기억이 난다. 아마 가난 속에서 힘들었다는 기억 보다 고향에 찾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니 향수(鄕愁)에 젖은 눈물이었으리라. 고향을 등지면 안된다고 당부하셨던 어머니 생각이 난다.우리 6남매는 제각기 살길을 찾아 객지로 간지 어언 4,50년, 생각하면 그리운 내 고향을 어찌 잊으리오. 그리고 순서 없이 가버린 피붙이를 생각하자니 가슴 메이는 것을 어쩔 수 없다. 우리는 파란만장(波瀾萬丈)한 인생길에서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리며 대망(大望)의 꿈을 이루어 가고 있음을 감사할 뿐이다. 시인 이해인 수녀(詩人-李海仁 修女)는 “기쁠 때 ,슬플 때 피어나는 눈물은 그대로 기도(祈禱)가 되고 뼛속으로 흐르는 음악(音樂)이 된다.”고 그의 삶의 여정(旅程)을 술회(述懷)하고 있다. 눈물(a tear)은 눈을 보호하고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생리적으로 눈물샘에서 계속 촉촉이 분비되는 깨끗한 체액(體液])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눈물은 98.5%의 물과 나트륨, 칼륨, 단백질, 지방 등으로 구성 되어 있고 눈물에는 항균물질(抗菌物質)이 있어 독소(毒素)를 배출(排出)하고 각막(角膜)을 보호해 준다고 한다. “눈물이 메마르다는 것은 감격의 샘이 고갈 되었다는 것이요 눈물은 기쁨과 슬픔의 언어이기에 눈물은 우리의 영혼을 정화시키며 인격을 심화 시킨다”고 아리스토텔레스는 눈물의 가치를 예찬(禮讚)하였다. 그러기에 눈물은 어떤 자극에서나, 불행 때문에, 나약한 사람이니까 흘리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기뻐서 ,반가워서, 감동 감격해서 ,감사해서 흘리는 눈물도 있을 것이고 슬픔과 괴로운 일 ,또 만날 수없는 이별의 아픔 때문에 우리는 숱한 눈물을 흘리며 살아가고 있는 인생인 것을 되뇌어 본다. 이로써 눈물은 감정의 징표(徵表)이며 소리 없는 웅변(雄辯)이고 이심전심(以心傳心)의 대화(對話)요 진실(眞實)한 사랑의 씨앗인 것을 깨닫게 해 준다. 우리는 초등학교 졸업식장에서 “잘 있거라. 아우들아 정든 교실아”를 부르며 얼마나 흐느꼈는지 ,요즘은 그 아름다운 정겨움이 사라져 가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헤어질 때 눈물 짖는 교사와 학생들의 뭉클한 장면이 곧 인성교육(人性敎育)의 결실이 아닐까? 인천작전초등학교에서 교감으로 있을 때 우리 학생들이 아웃 부현동(신설)학교로 분리하는 식을 마치고 교직원들이 양쪽에 서서 학생을 보낼 때 구술 같은 눈물로 환송하였다.왜 그랬을까? 물을 필요가 없다. 필자는 사회교육 주부교실 강의 시에 가끔 가곡 부르기, 시낭송 시간을 갖는다. 그럴 때 마다 수강생들은 눈물을 글썽인다. 아마도 고향이 그리워서, 아니면 먼저 간 이를 생각하며 흘리는 내면의 슬픔이었으리라 짐작을 해본다. 우리는 TV를 시청하면서도 남몰래 값진 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성찰(省察)해 보았을 것이다. 요즘도 고요한 밤에 마음에 부딪히는 장면을 보며 눈시울을 적시곤 한다. 그러기에 혹자는 TV는 바보상자라니 멀리 하라고 하지만 내겐 많은 교훈과 교양을 높이며 정서를 순화 시키는 문명의 이기라 생각한다. 우리는 간혹 죽음을 잊고 살다가 주변의 친지(親知)와 일가친척(一家親戚)들의 임종(臨終) 소식을 접할 때 마다 별안간 가슴에 찬바람이 일고 서글퍼짐을 경험했을 것이다. 가난한 시인(詩人) 박목월 교수(朴木月-박동규 교수의 부친)는 사랑하는 아우를 천국에 먼저 보내면서 그의 시(詩 ) 하관(下棺)에서 “동생의 머리맡에 성경을 얹어 주고 주여! 용납 하소서/너는 어디로 갔느냐?” 기도하며 목 놓아 울었다. 형은 동생을 지켜주지 못한 아픔과 더 잘 해주지 못한 아쉬움, 대화가 단절된 시공간 사이에서 인간의 고뇌를 토로하였다. 근래에도 박동규 교수는 아버지를 가난한 시인, 눈물 많은 분이라며 행복했던 시절을 떳떳이 전하여 듣는 이의 가슴을 찡하게 한다. 얼마나 진한 눈물을 흘렸을까? 생각하니 동병상련(同病相憐)의 처지에 있는 나도 눈물이 주르르 흘러나옴을 어쩔 수 없었다. 영국(英國)의 다이에나 왕세자비의 장례식에 온 국민이 울면서 애도(哀悼)했다고 한다.성경상에서도 보면 성육신으로 오신 예수님도 인간의 죽음 앞에, 또 조국을 생각하며 우셨다고 했으며 다윗 왕도 아들의 죽음 앞에서 목 놓아 통곡했다고 한다.이렇게 눈물은 감정의 변화에 따라 흘리는 것이며 그 사람의 결의가 담겨진 내면적 경건( 敬虔)의 심정이리라. 또 이런 말이 있다.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과는 인생을 논하지 마라 (Dont talk life with anyone who's never faced difficulties.) 눈물의 기도는 천국 문을 여는 열쇄이다(탈무드) 그렇다, 우리의 삶의 과정은 피와 땀과 눈물로 점철(點綴)된 여정으로 인간의 한계 상황에서 창조주를 의지하며 칠전팔기(七顚八起)의 눈물겨운 성실한 노력이 따라야 한다. 누구든지 살다가 힘들 때, 순서 없이 가버린 석별의 아픔에, 자식들이 성공할 때, 그리움에 지쳤다가 만날 때 가슴 뜨겁게 눈물을 흘린 기억이 있으리라 본다. 눈물은 따스함이 있다. 사랑과 진실이 담겨 있다.대개의 사람들은 울고 눈물을 보이면 청승 떤다고 하지만 서정시인(抒情詩人) 김소월(金素月)이 말했듯이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하며 속으로 울었다. 이제 남몰래 흐느끼는 순간순간마다 우리의 마음에 쌓인 고통 슬픔과 절망이 쏟아져 나와 후련함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슬퍼도 울고 기뻐도 울어야 하는 이 아름다운 눈물은 스트레스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방어기제가 된다고 한다. 병상에서 투병생활을 하는 이도 마음껏 울면 심한 병도 호전되고 기적적으로 낫는다하여 요즘은 웃음 치료, 미술 치료, 음악치료에 이어 울음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눈물은 인간만이 흘리는 원초적(原初的) 순수(純粹)요, 신(神)이 내린 묘약(妙藥)이라 할 수 있다. 오늘도 내일도 산책을 하면서 먼데 하늘을 우러러 보며, 시원한 숲속을 쳐다보며. 잘 살아주는 자손을 지켜보며 행복한 눈물을 흘리고 싶다. 이제 골방에 누워 애창곡을 들으며 혼자서 저만치 눈물의 의미(意味)를 생각해 본다. 오범세 前 인천청천초등학교 교장 인천교육대학 졸업 인천 작전초 교감인천 청천초 교장 학교경영 우수교 표창한자지도사(성균관장)사회교육 강사(한국어, 한문, 교양강좌)
    • 칼럼·피플
    • 칼럼/기고
    2011-06-22
  • '서울학생 얼굴 있는 급식' 기념 콘서트 개최
    [교육연합신문=김수아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은 6월 22일(수) NH아트홀에서 농협중앙회와 NH아트홀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들·바다를 그대로! 서울학생 얼굴 있는 급식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새로 개관한 농협의 NH아트홀을 일정 횟수 서울교육을 위해 활용하게 됐다. 이와 함께 NH아트홀 개관 기념 공연으로 그 동안 추진해온 '얼굴 있는 급식'이 학교 현장에 자리 잡은 것을 기념하고, 학생들에게 좋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해온 영양교사(영양사)들을 격려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얼굴 있는 급식'은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의 건강에 보탬이 되는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급식재료의 원산지와 생산자를 공개하여 급식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며, 나아가 학생들이 재배농가를 방문하여 직접 체험활동을 하는 등 생산자와의 친밀감을 키울 수도 있다. 새롭게 단장한 NH아트홀에서 농협중앙회·농협서울지역본부의 후원을 받아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진행되는 '서울학생 얼굴 있는 급식 기념 콘서트'는 학교현장에서 땀 흘리는 교육가족을 대상으로 교육청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서울교육청은 서울학생들에 대한 '얼굴 있는 급식'으로 학교급식에 대한 신뢰와 학생 건강을 동시에 실현하고, NH아트홀을 활용한 각종 공연으로 문화예술교육의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뉴스종합
    • 종합
    2011-06-21
  • 인천남부교육지원청, '근무하기 좋은 직장만들기'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은 20일 교직원의 안정적 근무여건 조성을 위하여 설치한 직장 내 공동보육시설의 보육 지원확대를 위해 인천서화초 어린이집 등 관내 공동보육시설장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공동보육시설에서 어려워하는 전세버스 임차계약 등 공동보육시설 회계운영과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사전예방, 각 시설의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에 대해 토론했다. 특히, 인천광역시 교육기관 교직원들의 영유아 보육을 위해 노후된 공동보육시설 개선 등 남부교육지원청의 지원방향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됐다. 연수에 참석한 시설장들은 2011년도 시설개보수비 지원 등을 요청했으며, 원아모집에 대한 남부교육지원청의 관심과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또한, 구도심 지역의 출산율 향상과 육아문제 해소를 위해 공동보육시설의 추가 설치에 대해서도 토론하였고, 시설 간 정보도 교환했다. 최섭인 학교운영지원과장은 "육아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직원들의 근무여건 개선 및 직장 내 공동보육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현장
    • 제주교육소식
    2011-06-21
  • "다른 아이들과 달라서 걱정입니다"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기숙) 특수교육지원센터는 관내 유·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매달 신청을 받아 진단·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를 원하는 경우 해당 학교 및 유치원에서 동부교육지원청으로 신청을 한 후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진단·평가 담당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검사날짜를 정하고 아이와 함께 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진단·평가를 받을 수 있다. 유아, 학생의 발달정도나 장애에 적합한 표준화된 검사도구를 이용하여 진단·평가를 실시하고 학부모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검사가 실시된 이후 검사결과와 임상적 판단을 통해 특수교육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된다.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된 후에는 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특수교육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 학생의 학부모는 "병원에서 진단을 받으려고 했더니 비용적인 면에서 상당한 부담이 있었는데 이렇게 센터에서 알맞은 진단은 물론 대상자 선정, 특수교육지원까지 해주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전봉식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장애를 조기에 판별하고 적기에 적합한 교육을 받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금이라도 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언제든지 특수교육지원센터의 문을 두드리면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개별적이고 적절한 특수교육적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무료 진단·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11-06-21
  • 더 넓은 세상을 향한 꿈나무들의 역영(力泳)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북부교육청(교육장 김순남)은 6월 19일 초등학교 35개 학교를 대표하는 선수 314명과 내빈을 비롯한 학교장과 학부모 등 약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기 초등학교 수영경기대회를 도원실내수영장에서 개최했다. 김순남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꾸준하게 기량을 갈고 닦아온 선수들을 격려하였으며, "경쟁보다는 학습의 연장으로 평소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함은 물론, 규칙과 질서를 지켜 명예를 존중하는 건강한 어린이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대회는 초등학교 자유형, 평영, 배영, 접영, 계영 5종목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우승은 영선초등학교, 2위 부평북초등학교, 3위 갈월초등학교가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 선수상은 영선초등학교 심완준 선수, 하지수 선수가 수상하였고, 우수지도자상은 영선초등학교 김도연 교사와, 부평북초등학교 국승섭 교사, 갈월초등학교 김진구 교사가 각각 수상했다. 앞으로 이 대회에서 발굴된 꿈나무들이 자라나 우리나라 수영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 라이프
    • 스포츠/건강
    2011-06-21
  • 가자! 우리 땅 독도로
    [교육연합신문=김수아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은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교과서의 역사 왜곡에 대처하고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독도 교육’을 하기 위해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하여 독도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독도 탐방 프로그램’은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제동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학교당 10명 단위로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해 2박 3일 동안 독도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독도 탐방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고 있는데 중학교 22교, 고등학교 20교 총 420명을 공모(6월7일~14일)를 통해 6월 중에 선정하고 학교당 36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독도 탐방을 희망하는 학교에서는 응모하는 단계에서부터 독도 탐방 기간 중 할 수 있는 특색 있는 독도(역사)교육 프로그램을 계획서에 담아내야 한다. 독도와 울릉도에서는 선조가 지켜온 아름다운 우리 국토의 숨결과 혼을 온몸으로 느끼고, 탐방 후에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을 거쳐 체험활동이 살아있는 교육이 되도록 하고 있다.
    • 뉴스종합
    • 종합
    2011-06-20
  • 책 읽기를 통한 교과, 학습 지원사업 운영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주안도서관(관장 김계순)에서는 학교 수업과 연계된 책 읽기 활동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자기주도 학습의 의욕을 높이고, 바람직한 독서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남구 관내 옹기종기지역아동센터와 과제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옹기종기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사고력 및 창의력 향상을 위하여 과학·역사분야의 도서를 선별하여 기증하고, 지속적인 독서활동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교과연계 도서 목록집을 제공하였으며, 지난 5월에는 책 읽기의 즐거움과 책이 주는 다양한 지혜를 배워보는 기회로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서관 캠프'도깨비 북(BOOK) 나와라'를 운영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옹기종기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은 주안도서관의 교과-학습 지원 프로그램으로 '열린사고 리딩 업', 독서논술과 생태·환경교육을 위한 '도서관 숲 생태교실', 여름독서교실 등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어린이들이 서울이나 대전의 국립과학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주안도서관에서 식물, 어류, 곤충 표본과 과학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기구를 만날 수 있도록 국립중앙과학관의 '찾아가는 과학관, 생태·과학놀이 체험전시회'에도 참가하게 된다. 김계순 관장은 "과제지원센터 운영을 통하여 옹기종기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도서관 이용을 생활화하고 독서를 생활화하는 습관을 가져 자기주도 학습 및 독서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뉴스종합
    • 종합
    2011-06-20
  • 인천석남서초교, 학력향상형 창의경영학교 컨설팅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범)은 6월20일 학력향상형 창의경영학교인 인천석남서초등학교 학력향상 전담팀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했다. 학력향상형 창의경영학교는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최저 수준의 기초학습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학습부진에 대한 총체적 예방-진단-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기초학력미달 학생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인천 관내 초등학교 18교가 추진 중에 있다. 기초학력미달 학생이 밀집되어 있는 석남서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정서적 교류 및 학습에 흥미를 부여하는 다양한 방안에 대하여 컨설팅을 요청했다. 2010년 대비 2011년 학력향상도가 우수한 학교의 교장, 교감으로 구성된 네 명의 컨설팅 위원들은 각 학교의 학력향상을 위한 운영 경험, 인근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정서지원 프로그램과 인성프로그램 등의 우수사례를 소개하고,서부교육지원청 초등학력 태스크포스팀이 개발한 '스스로 학습법'에 관한 학습클리닉, 자존감증진프로그램, 자기관리법 등의 활용을 안내했다. 컨설팅의 회의 진행을 맡은 석남서초 박광노 연구부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시설과 환경(Hard-Ware)을 어떻게 조성할 것인지, 능력계발과 발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Soft-Ware)할 것인가? 그리고 자율적으로 학습하도록 학습동기와 학습전략을 교사가 어떻게 구사(Human-Ware)할 것인지 다중입체전략 도출을 위한 컨설팅 외에도 창의인성교육을 위한 창의체험 지도자원과 성공직업인강사인력풀 등 활용 가능한 다양한 자료와 활용 정보가 학교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6월 23일까지 모두 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창의경영학교 컨설팅을 계획하고 있으며, 학력향상형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 성과를 모든 학교에 확대 적용하여 기초학력 미달 비율을 학업성취도 평가 전수시행 첫 해인 2008년 대비 삼분의 일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11-06-20
  • 즐겁고 신나게 '가족과 함께하는 교육복지'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순남)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일환으로 저소득 가정 유아와 가족 90명을 대상으로 6월 18일 가족문화체험을 실시했다. 북부교육지원청 관내 11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가족문화체험은 상대적으로 가족단위의 체험활동 경험이 적은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가족문화체험에서는 피자 만들기, 치즈 만들기, 송아지 젖주기, 레일썰매타기 등 다채로운 활동이 진행되었으며, 오랜만에 가족이 함께 손을 잡고 산책하고 체험하며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가족이 함께 오랜만에 야외로 나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즐거운 하루였고, 교육복지 사업으로 이렇게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활동이 있어 너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체험활동이 함께 참여한 가족 구성원 간 소통의 시간과 앞으로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11-06-20
  • '직장맘', 아버지에게도 교육의 기회를
    [교육연합신문=문석주 기자] 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기숙)은 6월 22일부터 7월 14일까지 관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부모 교육 - 꿈꾸는 부모, 행복한 아이 플래닝'을 실시한다. 이번 맞춤형 학부모 교육은 직장맘 및 아버지 등 시간적 제한으로 자녀교육을 받기 힘든 학부모에게 야간 시간대에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녀와의 의사 소통 방법 개선을 통해 세대간 대화의 벽을 허물어 부모와 자녀간 대화의 창을 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맞춤형 학부모 교육'은 직장맘 교실, 아버지 교실, 좋은 부모되기 교실, 자녀학습클리닉 등 4개의 테마로 진행되며, 각 2회 총 8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EBS 교육방송 '60분 부모'의 저자 및 전문패널 등 학부모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강사를 초빙하여 교육에 대한 전문지식과 감성을 함께 나눌 계획이다.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많은 학부모들의 참여를 위해 각급학교의 홈페이지 및 가정통신문,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이번 교육을 통해 그간 학부모 교육에서 소외되었던 학부모들이 적극 참여해 교육 환경의 변화 및 자녀 학습 코치 방법을 습득하고, 소통을 통한 부모와 자녀간 갈등 해소로 바람직한 가족 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동부교육지원청 지역사회협력과(☎032-460-6246)로 문의하면 된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11-06-20
  • "현장학습 같이 가니 더 좋아요"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 관내 만석·송현·용일초등학교 특수학급은 6월 15일 서울 남산 및 청계천에서 장애학생들의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한 공동교육과정 운영의 일환으로 특수학급 연합현장학습을 가졌다.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사회적응과 생활능력 향상을 위하여 2년째 실시하고 있는 연합현장학습은 금년에는 수도 서울에 대해 탐색하는 시간으로 능동 어린이대공원과 전쟁기념관 등 남산, 청계천 일대를 둘러보았다. 특수학급 학생 및 인솔교사를 포함 43명이 참가해 남산 케이블카, 전망대 관람, 청계천 생태 체험 등 알찬 프로그램들을 체험했다. 만석초등학교 하정오 학생은 "TV에서만 보던 남산에도 오르고 맛있는 왕돈까스도 먹고, 케이블카도 타 보고, 아름다운 청계천도 보고, 다른 학교 친구들도 많이 만나서 아주 재밌었어요. 다음에도 함께 현장학습을 갔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연합현장학습을 주관한 인천용일초등학교 유기원 교사는 "세 학교가 모여 연합현장학습을 계획하니 교통비 절감이라는 큰 이득을 얻을 수 있었고, 그로 인해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원거리 견학지를 경험이 부족한 장애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었어요. 또한 일상생활로 돌아가서도 연합현장학습에서 쌓은 행복한 기억들이 학생들의 학업신장과 사회적응능력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됩니다."라고 말했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관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자신감 신장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11-06-20
  • 인천시교육청 2011년 '창의경영학교 인천 포럼' 실시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2011년 창의경영학교 학교장 포럼'을 6월 16일, 17일 이틀 동안 하버파크호텔에서 실시했다. 이번 포럼에는 창의경영학교, 기숙형고, 자율형 공립고 교장 90여명과 시교육청 업무담당자들이 참석하였으며, 창의경영학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주제 강연, 학교 경영사례 발표, 분임토의 등 학교경영의 노하우 및 우수사례 확산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교육청은 포럼 운영계획 수립 시 '학교장 연수기획단'을 구성하여 협의회를 통해 사전에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학교장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분과별 토론, 세부사업별 사례발표 등을 통해 참여자 간 학교경영 정보, 우수사례 등을 충분히 공유할 수 있도록 포럼을 구성했다. 현재 인천시교육청에서는 창의경영학교 87교, 기숙형고 3교, 자율형공립고 1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자율형 공립고는 내년부터 4교가 운영될 예정이다. 창의경영학교는 창의·인성교육과 학생 맞춤형 교육을 공통과제로, 중점과제로는 ▲학력향상형 ▲사교육절감형 ▲교육과정혁신형 ▲자율형 등으로 유형화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의 자율적ㆍ창의적 경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에서 행ㆍ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창의경영학교의 핵심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인재 양성을 어떻게 창의적으로 구현할 것인가에 중요한 초점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창의경영에 필요한 핵심역량은 무엇이며, 어떻게 설계하고, 구현해야 하는지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공유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 제주교육소식
    2011-06-20
  • Let's Go! 조리 창업의 길을 찾아!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학교장 윤흥순)는 6월 10일 '창업의 날' 열기로 학교가 후끈 달아올랐다. 창업동아리로 선정된 '예소담'과 '다울'은 그동안 창업의 메뉴를 연구하고, 여러 차례 동아리원끼리 스스로 데모를 해보면서 1차 창업의 날 운영에 첫발을 내딛었고, 많은 준비가 뒷받침되어 본교 학생, 교직원들 사이에서 큰 호응 얻었다. 이날 한식창업동아리인 '예소담'은 한식의 세계화에 발맞춰 신개념 3코스를 선보였다. 삼색밀쌈(에피타이저), 삼겹살찜(메인), 씨앗호떡과 경단(디저트)의 구성으로 코스의 특성을 잘 살렸으며 접시구성 또한 주재료와 소스의 조화를 잘 살려 고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후생관 교사 급식실에서 운영된 레스토랑도 한층 더 성숙된 서비스로 고객들이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동양조리 창업동아리인 '다울'은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중국식 스낵류를 개발해 '중국식 전병'을 선보였다. 질 좋은 닭고기를 학생들이 직접 손질하여 중국식 튀김형태로 바삭하게 튀겨 두반장을 베이스로 한 매콤한 소스를 만들어 튀긴 닭과 어우러지게 구성했다. 이번 1차 창업의 날 운영을 함께 한 동아리 학생들은 자신들의 창업메뉴가 성황리에 판매가 되고, 내방한 고객들도 메뉴를 맛보고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어서 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마인드가 향상되었고, 자신들만의 자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 현재 2011년 인천생활고학고는 예소담, 다울, 블랑제뚜, 그랑쉐프 등 조리과 총 4개의 동아리가 창업동아리로 선정돼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총 4회의 창업의 날이 운영될 예정이며, 오는 7월에 있을 2차 창업의 날에는 제과제빵 창업동아리 블랑제뚜와 F&B 그랑쉐프까지 합세하여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1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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