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 기술 교육의 요람이자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사학 동의고등학교(교장 김동수)가 ‘2026년 부산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하는 전무후무한 쾌거를 달성하며 기술 명문의 자존심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4월 22일 밝혔다.
학교 측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학교의 체계적인 지원이 결합된 결과”라고 밝혔다. 동의고는 이번 대회에서 판금·철골구조물, 전기제어, 공업전자기기 등 주요 종목 전반에 걸쳐 고른 성과를 기록하며 사실상 전 분야를 석권했다.
특히, 전통 강세 종목인 판금·철골구조물에서는 금·은·동메달을 모두 차지하며 기술 명문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판금·철골구조물 종목에서는 기계과 3학년 송○찬 학생이 금메달을, 반도체팩토리과 2학년 김○윤 학생이 은메달, 이○훈 학생이 동메달을 각각 수상하며 시상대를 모두 점령했다. 이는 선·후배 간 체계적인 기술 전수와 지속적인 훈련 시스템이 만들어낸 성과로 평가된다.
올해 대회의 또 다른 특징은 전기과의 본격적인 참여다. 전기과는 전기제어 종목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석권하며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윤○준 학생이 금메달, 전○렬 학생이 은메달, 최○민 학생이 동메달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공업전자기기 종목에서도 김○우 학생이 동메달, 김○경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하며 전체 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금메달 80만 원, 은메달 60만 원, 동메달 40만 원, 장려상 1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해당 종목의 기능사 자격 취득 기회가 주어진다. 아울러 메달권 입상자에게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이호준 지도교사는 “학생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결실로 이어졌다”며 “전국대회에서도 부산을 대표하는 기술 인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계 관계자는 “동의고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학교 차원을 넘어 지역 산업을 이끌 숙련 기술 인재 양성의 모범 사례”라며, “부산 기술 교육의 경쟁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동의고는 수년간 지방 및 전국 기능경기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오며 대한민국 기술교육을 선도하는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