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군자초, 인성브랜드 집중실천주간 등굣길 캠페인·사나바 존 운영

학생자치회와 함께 ‘사나바’로 말하며 존중을 실천해요

입력 : 2026.10.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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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보도자료(2026.9.29. 군자초. 학생과 가족, 인성브랜드 집중실천주간 등굣길 캠페인·사나바 존 운영) (사진3).jpg

 

경기도 시흥 군자초등학교(교장 박광희)는 지난 9월 21일부터 29일까지 2학기 인성브랜드 집중실천주간을 운영하고,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사나바로 말해요!’ 등굣길 캠페인과 ‘사나바 존’ 참여 활동을 진행했다. 

 

학교 인성브랜드 ‘말·약속·선택으로 함께 크는 군자’와 연계한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친구들에게 존중하는 대화 방법을 알리고 함께 실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학생자치회는 아침 등굣길에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친구와 갈등이 생기면?” 등의 질문을 건네며 사나바 대화법을 안내했다. 사나바는 갈등 상황에서 ‘사실-나의 감정-바람’의 순서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대화 방법이다. 학생자치회는 친구들과 사나바의 의미를 확인하고, 각 단계의 뜻이 적힌 핀버튼을 배부해 가방 등에 달고 일상에서도 대화 방법을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왔다.


캠페인에서는 후관 3층에 마련된 ‘사나바 존(zone)’의 참여 방법도 함께 안내했다. 등굣길에 알아본 대화 방법을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직접 글로 써보도록 연결해, 학생들이 자신의 생활 속 갈등 상황에 사나바를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학생자치회가 운영한 ‘사나바 존(zone)’은 후관 3층 자석형 게시판을 활용한 참여 공간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친구가 싫다고 한 별명을 계속 부르거나 장난으로 자신을 미는 상황, 단체 대화방에서 기분 나쁜 말을 하는 상황 중 하나를 골라 사실과 자신의 감정, 원하는 바를 포스트잇에 적어 게시했다. 갈등 상황을 구체적으로 떠올리고 자신의 마음을 문장으로 정리하며 상대방을 존중하는 표현을 연습했다. 학생자치회가 캠페인 안내부터 참여 확인과 선물 전달까지 운영에 직접 참여하며 친구들의 실천을 격려했다.


이번 학생자치 활동은 학생들이 인성교육의 참여자이자 실천을 이끄는 주체로 함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학생자치회가 친구들에게 대화 방법을 설명하고 참여를 안내하는 과정과 전교생이 갈등 상황에 맞는 표현을 직접 작성하는 활동을 연결해, “말은 존중 있게, 선택은 책임 있게, 약속은 함께 지켜요.”라는 실천 구호를 학교생활 속 행동으로 옮기도록 했다.


각 학급에서는 친구의 장점 찾기와 칭찬·감사 메시지 전하기 등 교육과정 연계 활동을 진행했으며, 가정통신문으로 사나바 대화법을 안내해 학생자치 활동에서 익힌 존중과 배려의 표현을 교실과 가정에서도 이어가도록 했다.


박광희 교장은 “학생들이 친구들에게 존중하는 대화 방법을 알리고 서로의 실천을 응원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활동이었다.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사나바 대화법이 일상에 자리 잡고, 서로의 마음을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학교문화가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신상민 기자 ssm@eduyonha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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