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원곡초, 다문화교육 주간 운영으로 상호문화 이해 실천

“저마다의 색으로 함께 피어나는 우리”

입력 : 2026.06.0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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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크기변환]2. 안산원곡초, 다문화교육 주간 운영으로 상호문화 이해 실천…“저마다의 색으로 함께 피어나는 우리”_3.jpg

 

경기도 안산원곡초등학교(교장 김주영)는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6 다문화교육 주간’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다문화 감수성과 상호문화 이해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학년별 다문화 감수성 교육 프로그램, ▲상호문화 존중 우산 꾸미기, ▲고려인 이주 배경 역사 배너 전시회, ▲선배와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다문화교육 주간을 운영했으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주배경 학생 중 약 45%를 차지하는 CIS계열(독립국가연합) 학생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고려인 이주 역사 교육도 함께 운영했다. 학교 중앙 현관 로비에 ‘고려인 이주 배경 역사 배너 전시회’를 실시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은 고려인의 삶과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며 이주와 공존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급별로 역사 속에 드러난 조상들의 이주 배경 역사를 공부하고, 나의 뿌리를 찾아보는 학습지를 통해 자부심과 정체성을 확인하는 활동들을 실시했다. 


다문화교육 주간 동안 각 학급에서는 교과 및 비교과 활동과 연계한 다문화 감수성 교육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학년별 특성에 맞춘 세계 문화 공예 활동에 참여하며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했다. 1~3학년은 한국·일본·중국·베트남 전통 놀이 및 공예 활동을, 4~6학년은 세계 명화 썬캐쳐 만들기, 세계 전통 의상 디폼블럭 만들기, 세계 여러 나라 음식 클레이 자석 만들기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활동 과정에서는 다문화 관련 인성 동화와 상호문화 존중 문구를 함께 활용해 학생들의 공감과 배려의 태도를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교육 주간 마지막날인 22일(금)에는 안산원곡초를 졸업한 고려인 출신의 대학생 멘토 강사 2명과 이중언어 중국어 강사를 멘토로 초청해 ‘선배와의 멘토링 프로그램’행사를 실시했다. 


한국 적응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 한국어 공부의 필요성, 효과적인 한국어 학습 방법, 외국인 특별전형 및 다문화전형 입시 방법 등을 소개했다.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 속에서 멘토·멘티가 겪은 진지한 고민을 바탕으로, 멘토의 진심이 담긴 따뜻한 격려와 조언이 이어졌다.


안산원곡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상민 기자 ssm@eduyonha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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