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지킴이기자단] 1980: 광주의 뜨거운 함성

"민주주의가 먹고 자란 피"

입력 : 2026.05.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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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이윤서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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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소요사태가 무엇인지 아는가? 이는 광주 민주화 운동을 일컫는 말로, 5월 18일에 일어났던 항쟁을 뜻한다.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을 위해 일어난 운동인데 왜 소요사태라고 불렸었을까?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1980년 5월 17일, 전두환 신군부 세력은 군사반란으로 정치를 장악하자 거세진 민주화 열기를 약화시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전국의 여러 도시들은 계엄에 시위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민주화 운동이 더 거세졌던 곳이 있었으니, 바로 광주이다. 광주 시민들은 거리로 나와 민주주의를 외쳤다. 

 

신군부 세력은 광주를 본보기로 삼아 권력을 확실히 하려고 했고, 광주를 무자비하게 진압했다. 광주 이외의 사람들에게는 광주에 간첩이 있다고 하고 광주로 가는 길목을 막았다. 계엄군은 광주로 들어가 시민들을 학살했다. 6.25 전쟁 이후 최다의 사상자가 발생한 비극이었다.


비록 많은 희생을 치렀지만, 광주 민주화 운동은 이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이념을 굳건히 하는데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시민들이 스스로 일으킨 반독재민주화운동이자 민중운동이다.


대한민국 사람들의 의지와 단합력이 놀랍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토머스 제퍼슨의 말이 있다. 지금 누리는 것 중 대다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목숨을 바쳤기에 가능한 것이다. 그 피를, 희생을 헛되게 사용할 것인가?


그것은 이제 우리의 몫이다.


역사는 우리에게 계속계속 새로운 과제를 내준다. 어려운 숙제지만, 모두가 다같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윤서 학생기자 butterbeer79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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