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전남광주 곡성 석곡초등학교(교장 김양현)는 9월 29일(화) 4~6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교내에서 ‘초등 진로교육 현장직업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탐색하고, 관심 있는 직업을 현장 전문가와 함께 직접 체험하면서 미래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 분야를 중심으로 곡성군미래교육재단에서 현장 전문가를 섭외해 학교로 파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이 직업체험기관을 찾아가는 대신 각 분야의 전문가가 학교를 방문함으로써 교실 곳곳이 생생한 직업체험 현장으로 변신했다.
이날 체험은 ▲제과제빵 ▲한식요리 ▲플로리스트 ▲바리스타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제과제빵은 미술실, 한식요리는 과학실, 플로리스트는 음악실, 바리스타는 자치실에서 각각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한 분야의 체험에 참여해 전문가로부터 직업의 특징과 실제 하는 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업과 관련된 활동을 직접 경험했다. 단순히 직업에 대한 정보를 듣는 것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에게 배우고 질문하며 해당 직업에 필요한 능력과 직업 세계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알아가는 시간이 됐다.
특히, 평소 수업이 이루어지던 학교 공간에서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하면서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 분야를 새롭게 발견하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미래의 꿈을 보다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다.
이번 체험은 초등학교 단계의 진로교육이 특정 직업을 미리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해 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학생 스스로 희망한 분야를 선택하고 전문가와 직접 만나는 경험을 통해 자기 이해와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김양현 교장은 “아이들에게 진로교육은 ‘무엇이 될 것인가’를 빨리 결정하는 과정이 아니라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를 다양한 경험 속에서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와 함께한 오늘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의 꿈을 즐겁게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마련해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발견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진로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