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6월 10일 의성 개막

“컬링의 성지” 의성에서 10년만에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

입력 : 2026.06.0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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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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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전 국가대표, 사진=대한컬링연맹)

 

대한컬링연맹(회장 한상호)은 오는 6월 10일부터 한국 컬링의 성지로 불리는 경북 의성군에서 10년 만에 2026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컬링의 든든한 동반자인 KB금융그룹에서 타이틀 후원을 맡았으며, 의성군이 국가대표 선발전 개최지로 이름을 올리는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의성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 2025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컬링 대표팀 '의성 BTS'를 배출하며 전국적 관심을 받은 곳이다.


대회는 11일부터 공식 경기로 시작하며 16일은 4인조(남, 여) 결승전, 19일부터는 믹스더블 대표 선발전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남녀 각 부문별로 올 시즌 우수 입상팀인 실업팀 및 대학교, 고등학교가 총출동해 진검승부를 펼친다.


이번 대회에 여자부 관전 포인트는 전 국가대표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이 최근 3년 연속 왕좌를 지켜온 절대 강자로써 4년 연속 국가대표라는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여자 선수들의 이적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팀 전력에 적지 않은 변화가 생긴 만큼 새롭게 재편된 팀들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반면 남자부의 경우 최근 수년 사이 챔피언이 해마다 교체되는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해 왔다. 고정된 강자가 없는 만큼 이번에도 예측 불허의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2026-2027 국가대표 자격이 부여되어 국가를 대표하여 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대한컬링연맹 관계자는 “한국 컬링의 고향과도 같은 의성에서 10년 만에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의성군 관계자는 ”의성은 대한민국 컬링 발전의 중심지이자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한 컬링의 메카"라며 "10년 만에 다시 국가대표 선발전 개최지로 선정된 만큼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통해 한국 컬링발전에 기여하고 의성 컬링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전 경기는 유튜브 ‘컬링한스푼’을 통해 생중계되어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에게도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경기 일정 및 참가 신청 등 세부 사항은 대한컬링연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근형 기자 pkh@eduyonha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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