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교육감, “수업·평가 혁신을 실천하고 있는 교원 적극 지원”

서울시교육청, 서울형 탐구 기반 쓰기 수업·평가 모델 ‘생각을 쓰는 교실’ 활성화 지원

입력 : 2024.04.20 12:59
글자확대 글자축소 스크랩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조희연교육감.JPG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생들의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서울형 수업·평가 혁신 모델로 ‘생각을 쓰는 교실’을 운영하고 서울 127개 중·고등학교의 실천·운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생각을 쓰는 교실’은 학습자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생각을 쓰는(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비판적·창의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중등 서울형 수업·평가 혁신 방안이다. 


‘생각을 쓰는 교실’은 2019년 서울시교육청 교육과정-수업-평가 연계 전략 연구 프로젝트(CLASS)에서 출발해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의 현장 적용 방안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2022년부터는 해당 사업을 ‘생각을 쓰는 교실’로 명명하고 실천운영팀을 공모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3년 차를 맞이하는 ‘생각을 쓰는 교실’에는 공모·선정한 중·고등학교 127교 145개의 팀(교원 530여 명)이 다양한 교과에서 탐구 기반 쓰기 수업을 실천하고 있다. 


교육부가 올해 처음 도입해 추진하고 있는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총 4교)도 ‘생각을 쓰는 교실’ 실천의 일환으로, 학생 질문에 기반한 탐구와 글쓰기 활동을 연계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생각을 쓰는 교실’ 수업·평가 모델 적용의 실효성을 높이고 현장 안착을 돕기 위해 ▶연구단 운영 ▶실천운영팀 워크숍 ▶정기적 역량 강화 연수 ▶상시 원격 직무연수 ▶우수 사례 자료집 제작 등을 지원한다. 


특히, 4월 18일(목)에는 ‘생각을 쓰는 교실’을 실천하고 있는 학습공동체 대표교원, 연구단 등 170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4 생각을 쓰는 교실 실천운영팀 워크숍’이 디노체 컨벤션(성동구 소재)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기조 강연 △실천 사례 나눔 △실천운영팀 컨설팅으로 이뤄졌다. 정혜승 교수(경인교대)가 ‘질문을 질문하기-탐구를 위한 질문법’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고, 실천 사례 나눔에서는 AI 도구 활용 글쓰기 피드백을 제공한 사례를 실습과 함께 공유했다. 


또한, ‘생각을 쓰는 교실’ 수업·평가 모델 적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각 실천연구팀의 계획과 운영 사항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이 주목받고 있는 시기에 학생들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한 결과를 논리적인 글로 써 내려가도록 하는 경험은 매우 소중하다”며 “서울시교육청은 ‘생각을 쓰는 교실’이 확산돼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앞장서 수업·평가 혁신을 실천하고 있는 선생님들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병선 기자 kbs@eduyonhap.com
© 교육연합신문 & www.eduyonhap.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뉴스종합 많이 본 기사

  1. 1에듀TV-교육연합신문 업무협약…깊이가 다른 교육 전문 언론 ‘맞손’
  2. 2제4회 자유대한민국희망연대 대상 시상식 개최
  3. 3ASEZ 국제대학생봉사단, 이현우 부산서구의원이 함께한 해양쓰레기 줍기 봉사활동
  4. 4형지엘리트-국제교류문화진흥원, ‘2024 엘리트 국가유산지킴이’ 학생 모집
  5. 5부산양정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거제건강생활지원센터 방문
  6. 6부산 남구,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약
  7. 7안윤호 서울중부교육장, ‘청소년 도박 근절 챌린지’ 참여
  8. 8독도지킴이 안용복 장군 추모제향, 수영사적공원 내 수강사서 성료
  9. 9보성교육지원청, 공생의 물길 보성강 플로깅 행사 개최
  10. 10동작관악교육지원청,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식개선캠페인 ‘같이 걸을까?’ 진행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조희연 서울교육감, “수업·평가 혁신을 실천하고 있는 교원 적극 지원”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