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71명 검정고시 응시

부산오륜학교 45명,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26명 검정고시 대비 수업 등 다양한 교육 지원 결실 거둬

입력 : 2024.04.04 21:00
글자확대 글자축소 스크랩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KakaoTalk_20240119_173023323.jpg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부산시교육청의 노력이 결실을 거뒀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은 부산오륜학교 원생 45명,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소속 청소년 26명 등 71명이 오는 4월 6일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를 치른다고 4월 4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부산오륜학교(부산소년원) 원생들의 검정고시 준비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 부산지역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준비 수업 지원을 확대했다. 기장군·부산진구·사상구·동구·남구·동래구 등 6개 센터에 국어·영어·수학·사회·한국사·과학 등 6개 교과 강사를 지원했다. 강사는 시교육청 퇴직교직원센터 소속 퇴직 교원 가운데 선발했다.


수업은 센터 여건·청소년 특성을 고려해 강사들과 질의응답 방식으로 과목당 주 1~2회 운영했다. 또한, 학습자 수준에 맞게 기초반·심화반(기출문제 풀이)으로 나눠 개별·맞춤형 지원에 힘써 왔다.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55명이 응시해 43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부산오륜학교 원생들의 검정고시 준비도 빈틈없이 지원했다. 


올해는 국어·영어·수학·과학·한국사 등 5과목에 사회 교과를 추가해 총 6과목으로 수업 지원을 확대했고, 검정고시 대비에 적합한 기출문제 풀이반으로 운영했다. 앞으로도 시교육청은 8월 검정고시 특별반 수업 지원뿐만 아니라 원생들의 학적 회복을 위한 제과제빵·헤어디자인·자동화 용접 등 대안교육 위탁 교육과정 운영, 지방 경기대회 참여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그동안 우리 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빈틈없는 교육 지원에 힘써 왔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ljh@eduyonhap.com
© 교육연합신문 & www.eduyonhap.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교육현장 많이 본 기사

  1. 1인천 하늘초, 교사들이 진행하는 '음악이 있는 등굣길 콘서트' 진행
  2. 2여수공고, 전남 최초 e스포츠부 창단 및 e스포츠 MOU 체결
  3. 3인천 계산여고, 광화문광장서 '화양연화-꽃을 잇다'로 전통문화 표현
  4. 4안성 만정중, ‘친구사랑 및 생명존중 주간’ 운영
  5. 5부산 경남공고, 제64주년 4.19 혁명 故강수영 열사 추모제 개최
  6. 6강진고, 아침 간편식 나눔 행사 실시
  7. 7인천 만성중 학생자치회,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주간 운영
  8. 8안성 일죽초, 장독대가 살아 숨 쉬는 학교
  9. 9성남교육지원청, 예술교육이 필요한 곳에 ‘오케스트라 공유학교’로 꽃 피우다
  10. 10부산 항공고 김하언 선수, 전국춘계역도대회 금메달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부산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71명 검정고시 응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