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포두초, ‘다문화이해교육 강사 양성과정 수업 실습 실시’

입력 : 2017.11.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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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연합신문=손덕원 기자]

포두초등학교(교장 한명철)는 지난 11월 13일(월)과 17일(금요일) 3학년과 5학년을 대상으로 다문화이해교육 강사 양성 과정 수업 실습을 실시했다.

 

고흥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고흥군청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다문화이해교육강사 양성 사업은 국제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이 과정을 이수한 이주여성들은 각 학교나 유치원 및 기관에서 요청하면 강사로 파견되어 다문화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고흥군에서 강사양성과정을 신청한 이주여성은 총 20명으로 국적은 필리핀, 베트남, 중국, 일본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총 20회기의 교육을 받으면 수료증을 받아 다문화이해교육 강사로서 활동하게 된다.

 

이번에 수업 실습을 한 강사는 일본에서 이주한 ‘나가노 아이꼬’ 강사로서 서로 다름이 만나서 조화롭고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다는 내용을 주제로 수업을 하였으며 이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다문화이해교육이란 다르지만 틀린 것이 아니라는 것과 함께 살아갈 때 모두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다문화이해교육 수업을 마친 3학년 학생은 ‘세계 여러 나라 인사가 다 다르다는 것이 재미있고 혀를 내미는 티벳 인사가 마치 놀리는 것 같았다’면서 신기해했다.

 

5학년 학생은 재미있었다면서 다문화이해교육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다문화이해교육이란 마음을 모아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하여 참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포두초등학교는 2016년에 이어 2017년 다문화중점학교로서 평소 다문화이해교육과 학교안내문 베트남어 통번역 서비스, 다문화 옷대여 서비스 이용 등 고흥군 다문화지원센터와 연계하여 학교 다문화교육 활동을 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과의 소통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손덕원 기자 sdw@eduyonha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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