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오는 6월 4일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51일 앞둔 오늘 각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이청연 인천교육감 예비후보도 인천 곳곳을 바삐 누비고 다녔다.
오전 10시30분에는 인천시자원봉사센터가 개최한 ‘자원봉사자 강사양성과정 전문교육’에 참석했다.
이청연 예비후보 측은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회장직을 맡고 있는 만큼 오늘 교육은 교육감 후보 자격에 앞서 인천 자원봉사활동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교육에 참가한 시민들에 대한 감사와 격려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교육참가자들에게 “정부와 지자체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이웃을 위해 애써주시는 여러분들의 노력에 정말 감사드린다”는 감사에 이어 “교육감의 자리도 마찬가지다. 부모가 어떤 사람인지, 경제적 조건이 어떤지와 상관 없이 인천에 사는 모든 아들들이 평등한 교육, 보편적인 교육복지를 누릴 수 있는 인천교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저녁 7시에는 성인 장애인들의 학습공간인 바래미 야학에서 발달장애인 관련 활동을 진행하는 장애인단체들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장애인단체의 특수교육 관련 주요 요구사항인 ▲특수교육 예산 확대 ▲장애인 교육 전달체계 강화 및 혁신 ▲장애학생의 진로 및 직업교육 강화 ▲특수교육 관련서비스의 확대 ▲특수학교 신설 ▲인권친화적인 장애학생 교육환경 만들기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강화 등에 관한 이청연 후보의 견해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간담회에서의 논의를 수렴해 추후 이청연 예비후보와 장애인단체 간의 정책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