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산중, 전교생 대상 숙박형 체험학습 실시

“배움과 성장의 특별한 시간”으로 전인교육의 가치 실현

입력 : 2026.06.1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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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안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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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산중학교(교장 권하준)는 지난 6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숙박형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체험학습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학교 밖의 다양한 사회·경제·문화적 경험을 통해 학습 기회를 넓히고, 공동체 생활을 경험해 협동·소통 능력을 기르며 자기 성장을 돕는 교육적 목적을 갖는 활동이다. 

 

최근 숙박형 공동체 활동에 대한 안전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오산중학교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철저한 안전 대책을 마련해 실시했다. 

 

오산중학교는 이번 체험학습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다양한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여 실행했는데, 학년별로 행정부장과 배움터 지킴이가 직접 동행해 현장 안전요원으로 활동했으며, 서울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은 전문 안전요원도 배치했다. 장거리 여행을 하는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에는 여행 업체의 안전요원을 동행하도록 해서 안전한 체험학습이 되도록 만전을 기했다.


이러한 준비 속에서 1학년은 농촌체험학습을 통해서 전통 강정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에 참여하고 농촌의 삶과 문화를 몸소 경험했다. 2학년은 서울시교육청학생교육원 대성리교육원 수련활동에서 미션 수행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았다. 3학년 학생들은 강원도 속초와 강릉 일대에서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으로 강원도의 자연환경과 지역 주민들의 삶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 학습에 참가한 1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순두부를 만들어 먹고 물놀이도 해서 정말 재미있었다. 송어잡기는 어려웠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었다”라고 말했다.


오산중 권하준 교장은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은 단순히 교실을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 학생들이 공동체 의식과 자립심을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다. 며칠간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은 일회성 체험활동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체험학습은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한다. 학생들이 참여한 체험은 단순한 기억에 그치지 않고, 감정적으로도 연결돼 지속적인 학습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경험은 학생들이 나중에 더 깊이 있는 학습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오산중학교는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배움의 폭을 넓히고, 공동체 생활을 경험하며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안덕근 기자 adg@eduyonha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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