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사진_수원 능실유 유초이음교육 능실공동체 숲 체험활동 마련.jpg

 

경기도 수원 공립 단설 능실유치원(원장 김은경), 능실초등학교(교장 이산세), 능실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산세) 3개 기관이 함께 모여 지난 5월 30일 능실공동체 유초이음교육으로 숲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4월부터 유초이음교육으로 ‘능실공동체가 함께하는 생태 전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각각의 교실에서 같은 생태 프로그램 <원예활동(꽃바구니 꾸미기)>, <생명존중을 위한 동물 키우기 활동>을 경험하고, 진행 과정과 결과를 사진과 이야기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생태활동은 유아와 초등학생이 함께 한 팀이 돼 녹음이 짙어지는 우리 고장의 숲에서 ‘나뭇잎의 모양과 잎자루’를 탐색하고 탐구하는 숲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숲으로 들어가는 길에서 본 개미와 버섯, 색이 점점 짙어지는 버찌 열매, 사마귀 알이 있는 번데기까지 동생과 형, 누나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질문하고 탐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늘의 숲 체험활동 주제로 여러 나뭇잎의 모양을 찾아보고 분류하며 나뭇잎의 잎자루가 ‘마주나기’, ‘어긋나기’, ‘돌려나기’, ‘모아나기’ 등의 형태로 나누어지는 것을 관찰했다. 


보물찾기를 하듯 숲을 탐색하며 다양한 잎자루를 찾으러 다니며 서로 알려주고 함께 모은 잎자루를 살펴보면서 유치원 유아는 “고사리는 별 모양 같아요”, “아카시아잎은 마주나기에요”라고 바로 알아본 것을 찾아내며 이야기하기도 했다.


유초이음교육에 대해 한 학부모는 “초등학교 입학 전에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활동이 마련돼 아이들에게 무척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능실유치원 김은경 원장은 “올해 1년 동안 이루어지는 유초이음교육을 통해 지역교육공동체가 학교급 간의 교육과정을 서로 이해하고, 유아와 초등학생들의 발달특성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입학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걱정과 불안을 해소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교육활동이 되리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능실유치원은 6월에는 환경의 날을 맞이해 능실공동체가 함께하는 환경캠페인과 줍깅활동이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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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능실초(유), 유초이음교육으로 능실공동체가 함께하는 숲 체험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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