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크기변환]사진1(수원 천천초, 봄을 지나 여름으로).jpg

 

경기도 수원 천천초등학교(교장 차순옥) 6학년 학생들은 지난 5월 24일(수) 가정의 달을 맞아 ‘봄을 지나 여름으로’라는 주제로 야외에서 체험 및 표현활동을 했다.


이번 행사는 봄을 지나 초여름으로 접어드는 5월의 날씨를 피부로 느끼고, 음악, 미술, 문학, 체육 등 예술적으로 이를 표현할 수 있도록 활동을 계획했다.


천천초 6학년 학생들은 학교 근처의 ‘정자공원’ 야외 음악당에서 총 두 가지의 활동을 체험했다. 


첫 번째 활동은 주변 풍경을 관찰해 계절감이 담긴 풍경화를 그리고 발표하는 ‘초여름 전시회’고, 다음 활동은 봄 또는 초여름을 주제로 미리 준비한 음악적, 체육적 장기를 표현하는 활동이었다. 


위 두 가지 활동으로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지나쳤을 계절의 변화를 포착하고, 이를 새롭게 인지해 자신만의 방법으로 표현하고 친구들과 나눌 수 있었다. 


또한, 우리 고장의 자원을 활용해 친구들과 추억을 쌓고,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교육의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활동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평소에 지나다닐 때는 몰랐는데 우리 동네가 살기 좋고 예쁜 동네라는 것을 알았다. 밖에 나오니까 더 색다른 느낌이 들어 앞으로도 자주 나오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또 다른 학생은“코로나가 끝나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근처를 야외로 나가니까 학교가 새롭게 느껴지고, 그림 그리는 것도 더 재미있어요.”며 즐거운 표정으로 인터뷰했다.


천천초 교사는 “코로나19라는 팬데믹을 경험하며 그동안 교육 활동에 제약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엔데믹이 다가오는 상황 속 우리 6학년 학생들도 다양한 교육 경험을 하며 스스로 자라나고, 체험하도록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해 생활 모습이나 계절감이 점차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그 변화를 체감하고,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감대 또한 형성하고자 했다. ”라며 학습 소재 선정의 이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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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천천초, 경험의 폭을 넓히는 야외 체험 활동 ‘봄을 지나 여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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