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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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애경)은 관내 기후행동 실천에 관심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5월 19일(금)부터 5월 21일(일)까지 ‘서울장미축제 생생투게더’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5월 24일(수)에는 ‘답십리 영화미디어아트센터 생생투게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생생투게더’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해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삶의 터전에서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 생태축제 생생투게더’는 자치구에서 주관하는 생태축제인 동대문구 봄꽃축제(4.1.~4.2.) 및 중랑구 서울장미축제(5.19. ~5.21.)의 생태·환경 관련 체험부스에서 서울동부교육지원청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 운영 결과물을 전시하고 생태전환교육 활동자료를 배포해 축제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기후행동 실천을 독려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특화센터 생생투게더’는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특화센터인 동대문구 답십리 영화미디어아트센터와 중랑구 환경교육센터를 활용해 각 센터의 시설과 전문성을 살려 생태전환교육 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공공도서관 생생투게더’는 관내 공공도서관에 학급단위로 방문해 서울동부교육지원청 생태전환교육지원단이 개발한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서울형 독서·토론 수업을 마을 강사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동부교육지원청은 지역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미래세대를 살아갈 당사자인 청소년들이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직접 실천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장미축제 생생투게더’ 프로그램은 중랑천 중랑장미공원에서 5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중랑구 환경교육센터 체험활동 부스에서 생태전환교육 활동지인 ‘생생수업자료’를 제공했다.


서울동부교육지원청 ‘학생 기후행동365, 생생동아리’ 학생 및 관내 희망학생들은 서울장미축제 환경교육센터 체험활동 부스에 참여해 의류산업폐기물인 양말목을 활용해 컵매트, 냄비받침 등 생활용품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버려질 쓰레기를 새활용(업사이클)해 가치로운 물건을 만들어 내는 경험을 통해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 절약을 실천했으며, 나아가 다른 새활용 물건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다.


또 활동한 사진을 생생동아리 SNS(패들렛)에 업로드하고 공유함으로써 친구 및 부모님에게 기후행동 실천을 독려했다.  


‘답십리 영화미디어아트센터 생생투게더’ 프로그램은 5월 24일(수)에 답십리 촬영소 사거리에 위치한 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 환경다큐멘터리를 감상하고 감독과의 대화 및 난상토론을 진행했다.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을 수상한 KBS환경스페셜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를 감상하고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김가람 PD와의 대화를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게 됐다. 


이어 강솔초, 정소현 EBS 강사가 이끄는 난상토론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해 청소년인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논의했다.   


여기에 학생들에게 버려진 청바지를 새활용한 에코백을 제작해 나눠주며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옷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볼 기회도 제공했다.


서울동부교육지원청 김애경 교육장은 “동부교육지원청의 지역과 함께하는 생태전환교육인 ‘생생투게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지구를 살리기 위한 작은 움직임인 기후행동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동부교육지원청은 2학기 ‘공공도서관 생생투게더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생태전환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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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교육지원청,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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