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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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일) 영호남 화합과 사회 통합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대구 더나눔봉사단과  소슬포럼  부산 등정회가 “시대를 초월하는 오월의 정신을 세대가 함께하는 오늘의 정의로!”를 주제로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를 위해 광주를 찾았다. 


이들은 꼬막손 아이들의 손을 잡고 광주의 대동 세상과 피와 주먹밥의 역사를 가슴에 담으려 다크투어 역사여행을 함께했다. 


사단법인 함께마중 최치현 이사장과 윤용훈 사무국장의 안내로 5.18 국립민주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2묘역과 민족민주열사 묘역을 걸으며 오월의 정신을 다시금 가슴에 새겼다. 


최 이사장은 “대구와 부산에서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분들이기에 더욱 깊은 애정으로 동행했다.”라며, “끝나지 않은 오월. 다시, 민주주의를 외치는 이때 같은 뜻을 품고 삶을 일구는 분들과의 만남은 기쁨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무등산 기슭 운둔의 정자 풍암정을 걸으며 호남의 의로운 사상적 뿌리에 대해 공감했고 무등산 수박을 키우는 금곡마을에 있는 식당에서 남도의 맛도 함께 나눴다. 


역사의 현장 금남로 전일빌딩245 옥상에서 43년 전 그 모습 그대로 그날의 현장인 분수대를 내려다보며 역사는 더디지만 진보한다는 교훈도 다시금 느꼈다.


참가한 사람들은 “모든 순간에 의미를 더해준 아름다운 사람들의 고운 마음 덕분에 모두 보람찬 하루였다”, “영호남의 지역감정도 좋은 만남을 통해 부서지고, 위정자들이 만들어 놓은 엉성한 벽을 넘고, 분단의 벽도 넘어 오월에서 통일로 우리는 굳게 나아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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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동맹,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를 위해 광주 역사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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