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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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4월 1일부터 4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신명 난 국악공연을 펼친다.


4월 1일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의 <국악의 향연>을 시작으로, 4월 8일 류무용단 초청공연 <상상(想像)하는 우리 춤>, 4월 15일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 <진도씻김굿>, 4월 22일 장애인문화예술공동체 사람사랑 초청공연 <그럼에도 불구하고>, 4월 29일 기획공연 명인·명무전 <완생(完生)>으로 토요상설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4월 토요상설은 전통 종합공연을 주제로 다양한 내용의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4월 1일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의 <국악의 향연>은 사계절의 첫 시작인 봄날을 맞이하여 낙양의 봄을 노래한 <낙양춘>부터 <심청이 태어나는 대목>, 가야금독주 <숲>, 여창가곡 <계락, 편수대엽>, 가야금병창 <호남가, 화초타령>, <포구락>, <정우수류 버들부포놀이>를 만나볼 수 있다. 이어 4월 8일은 형식화된 무대라는 틀을 벗어던진 류무용단을 초청하여 공연을 진행한다. <상상(想像)하는 우리 춤>은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주제로 전통춤을 색다르게 해석한 공연이다. <상상(想像) 부채춤>, <상상(想像) 강강술래> 등 새로운 시각에서 전통무용을 선보인다.


4월 15일은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의 <진도씻김굿>을 준비했다. 생전 좋지 못했던 기억, 마음 깊은 곳의 앙금을 씻어주어 영혼이 수월하게 저승으로 건너갈 수 있게 돕는 굿인 <진도씻김굿>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으로 국립남도국악원의 대표 레퍼토리이기도 하다.


4월 22일에는 장애인 문화예술공동체 사람사랑(이하 사람사랑) 초청공연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준비했다. 통영오광대 중 <문둥춤>, 시각장애인 참빛누리꾼들의 <사물놀이>, 시각장애인 소리꾼 최예나의 적벽가 중 <새타령> 등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화려한 조명은 없지만 따스한 예술이 가득할 예정이다. 또한, 특별히 아쟁연주자 김영길 명인과 김청만 명고가 함께 공연을 꾸밀 예정이다.


4월 29일은 기획공연 명인·명무전 <완생(完生)>을 끝으로 4월의 마지막 공연을 꾸민다. 기획공연 <완생(完生)>은 국수호 명무, 김덕수 명인, 문정근 명무, 서영호 명인을 초청하여 이 시대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영호 명인의 <김일구류 아쟁산조>를 시작으로 김덕수명인의 <장구 산조>, 문정근 명무의 <전라삼현 승무>, 국수호 명무의 <전라입춤>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완전한 예술을 이룬 명인·명무의 공연으로 잊지 못할 공연이 될 것이다.


올해 진행되는 2023 국립남도국악원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는 작년과 달리 오후 3시에 공연되며, 점심 식사 후 국립남도국악원을 방문하면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진악당(공연장) 로비에서 실감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전시와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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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진도씻김굿부터 국수호 명무, 김덕수 명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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