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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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청소년육성회(총재 허준영)는 1월 19일(목) 경기남부경찰청 소회의실에서 청소년육성회 임원, 지구회장 및 경기남부경찰청의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순직·공상 직원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원 전달 및 지속적인 청소년들의 올바른 보호·육성을 위한 청소년육성회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장학금은 총 2000만 원으로 2019년 순직한 경기남부경찰청 고(故) 박〇〇 경감 자녀와 2021년 공상을 입은 광명경찰서 이〇〇 경위 자녀를 비롯한 20명에게 전달했다.


허준영 총재는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인구감소 등의 인구절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가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이 더욱 건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종수 청장은 “이런 뜻 깊고 큰 보람이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신 청소년육성회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해 온 청소년육성회는 우리 경찰에게는 꼭 필요한 소중한 단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게 된 한 자녀는 “국가를 위해 순직한 아버지가 근무했던 경찰에서 잊지 않고 장학금을 챙겨주어서 경찰관의 자녀라는 것에 자긍심을 갖게 한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하여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으며 다른 한 자녀는 “아버지가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많이 다쳐서 마음이 많이 아프고 장기간 치료로 인해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에 장학금을 받게 되어서 아버지의 직업이 경찰관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청소년육성회는 지난 1964년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해서 경찰청 허가법인으로 설립했으며 전국의 115개 지구회에 10여 만명의 회원들이 학교폭력예방활동, 청소년유해환경감시활동, 청소년 고민상담, 학교 밖 청소년사업 지원, 청소년하계 및 동계 캠프 프로그램, 모범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학교 밖 청소년 56명에게 5천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서울경찰청 순직경찰관 자녀 10명에게 장학금 1천만 원과 강원경찰청 순직·공상경찰관 자녀 21명에게 1천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1980년부터 43년째 1만8천명의 모범청소년들에게 15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1980년부터 10년간 야간인 동양고등공민학교를 운영하면서 근로청소년들에게 무료로 학업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허준영 총재는 지난 2019년 3월 27일 제24대 한국청소년육성회 총재로 취임했다. 허 총재는 12대 경찰청장,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치안비서관, 한국철도공사 사장, 한국자유총연맹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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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청소년육성회, 경기남부경찰 순직·공상 직원 자녀에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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