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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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 혜림종합복지관(관장 김금용)에서는 지난 1월 17일(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해 경제적 어려움과 가족의 부재 등으로 소외감을 느끼는 재가 장애인을 초청해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설맞이 복나눔 잔치’를 실시했다. 

 

이날 명절 행사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 광주지부의 일부지원과 두레청과의 후원을 받아 이뤄졌다. 

 

오전에는 목욕서비스, 이미용서비스가 진행됐고, 점심식사 후 공연과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명절행사를 진행하지 못했고, 그로 인해 재가 장애인들이 느끼는 정서적 외로움 등 소외감은 매우 컸다. 


다행히 올해는 명절행사를 개최하게 됐고 이웃과 어울리는 장을 통해 그동안 느꼈던 정서적 외로움 등이 다소 해소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시각장애인들의 많은 참여로 1:1 매칭 등 많은 손길이 필요했는데, 담양 라이온스클럽(4개 클럽) 회원 16명과, 고등학생 3명 등 총 19명의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날 주요 행사인 재가 장애인의 동기부여 및 단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 노래자랑은 ‘만약에’를 부른 박미숙(시각, 담양군 대전면) 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하면서 노래실력을 맘껏 뽐냈으며 부상으로 한우선물세트(15만 원 상당)를 부상으로 받았다. 

 

혜림종합복지관 김금용 관장은 "앞으로도 혜림 종합복지관에서는 매년 명절(설,추석) 행사를 통해 재가 장애인의 보다 즐거운 명절을 위한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면서 "특히 자원봉사 활동이 지역사회의 관심과 통합의 자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어 행복한 담양을 만들어 가는 데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본부 정재근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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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혜림종합복지관, 명절 재가 장애인 '설맞이 福나눔 잔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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