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국내 유일의 영화와 전시를 아우르는 뉴미디어아트 대안영화제인 제22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http://www.nemaf.net, 이하 네마프2022)이 오는 8월 18일~8월 26일까지 9일간 메가박스 홍대, 서울아트시네마, 서교예술실험센터, 언더독뮤지엄 등에서 개최된다. 올해 네마프2022의 포문을 여는 개막작으로는 독일 감독 플로리안 피셔 & 요하네스 크렐의 자연을 소재로 만든 3부작 <(자아)인식을 위한 공간으로서의 자연> 작품이 선정됐다.

 

네마프2022는 대안영화, 디지털영화, 실험영화, 비디오아트 등 뉴미디어아트 영상과 전시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안영상예술축제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대안영화제로, 올해 ‘자연이 미디어다: 작용’ 주제로 30여개국 130여편이 상영, 멀티스크리닝 전시된다.

 

개막작인 <(자아)인식을 위한 공간으로서의 자연>은 독일 감독 플로리안 피셔 & 요하네스 크렐이 자연을 소재로 만든 3부작으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금곰상 단편영화상(2019)을 수상한 <암부(Umbra)>와 함께 <칼테스 칼>, <스틸 라이프>로 이뤄진 작품이다.

 

네마프 올해의 주제인 ‘자연이 미디어다: 작용’의 의미를 반영해 단순 대상으로서의 자연이 아닌, 미디어가 문화의 일부로 발전을 거듭할수록 자연과 거리를 두는 방식이 아닌 자연을 통해 소통하고 삶의 지혜를 배웠던 것처럼 서로 작용하는 신체로 자연과 함께하는 인식의 가능성을 관객과 나누고자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개막작을 만든 독일 감독 플로리안 피셔(Florian FISCHER)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사진 및 이미지 과학을 연구했으며 작품 <(자아)인식을 위한 공간으로서의 자연>은 요하네스 크렐과 공동으로 제작한 3부작 영화(스틸 라이프, 칼테스 탈, 암부)로 여러 국제영화제- 독일 단편 영화상과, 단편영화부문 황금곰상 등 수상-에서 호평받았다.

 

그리고 요하네스 크렐(Johannes KRELL)은 베를린 기술대학교에서 시청각 미디어와 카메라를 공부했다. 2013년 Werkleitz 미디어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했으며 소피 매티눅스 및 마티아스 뮐러의 감독하에, 퀼른 미디어 아트 아카데미에서 실험 영화 및 미디어 예술 전공 대학원 과정을 수료하며 독일에서 주목받는 작품들을 만들고 있다.

 

<개막작 작품 소개>

3부작 <(자아)인식을 위한 공간으로서의 자연>은 인간과 자연의 양가적인 관계를 다룬다. 비언어적이고 밀도 높은 작품들로 자연과 풍경, 공간이 경험하는 사회적 속성을 다루며 인간의 무의식을 투영하는 스크린의 기능을 어느 정도까지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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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네마프) 8월18일~26일 개최…개막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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