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남 구례중학교(교장 장이석)는, 경북 문경에서 열린 제59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중학생부 경기(25일)에서, 단체전 동메달, 개인전 곽승현(3년), 정찬민(2년)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씨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족 고유의 스포츠이며, 남북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공동등재된, 전통문화이다. 학교 관계자는, “우투리 날개로 문경 새재 하늘을 날았다. 지리산 구례중 씨름 우투리 용사들이 날개를 펼쳐서, 문경 새재를 날았다. 문경(聞慶)이라 과연, 경사로운 소식,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구례중은 교육공동체와 ‘씨름 날개’를 열심히 펼쳤다. 구례중 씨름 우투리 용사, 씨름 선수는, 곽승현, 김민준, 엄태주, 한정훈, 정찬민, 고해성, 김지성, 주현호, 염태강 등 9명이다. 김호용 부장과 이민효 감독이 지도한다. 또한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훈)과 구례군 체육회(회장 문정현), 구례군 씨름협회(회장 김상현)가 적극 지원한다.

올해 59번째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는 문경에서 열렸다. 문경에 문경새재, 조령(鳥嶺)이 있다. ‘새재’라는 이름은, 고갯길이 워낙 높아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는 데서 유래한다. 문경시(市)는 새재에서 ‘옛길 걷기체험’, ‘과거길 재현’ 등의 행사를 매년 개최, 전통문화 고양에 힘쓰고 있다. 또한 문경시에 문경새재씨름단도 있다. 문경새재씨름단은 이번 대통령기대회에서 일반부 우승을 했다.

구례중학교 학교장은, “우투리 설화 잘 아시지요? 우리 학교는 씨름, 볼링, 양궁 우투리 용사뿐만 아니라, 문학 우투리, 과학 우투리, 역사 우투리, 예술 우투리 등 개성 있는 우투리를 기릅니다. 학교는 성공한 우투리를 기릅니다. 성공한 우투리란, 서로 존중하고, 유쾌하고, 최선을 다하며, 꿈과 끼를 계속 키우는 우투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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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구례중 씨름 우투리들, 날개를 펼쳐 문경새재 조령 하늘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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