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고흥군 동강중학교(교장 정무섭) 전교생이 지난 18일 독도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특히 (농어촌 청소년 육성재단 성큼성큼 꿈 자랑 프로젝트 우리 땅 독도 한 걸음 더 동아리)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대회를 진행했다.

 

독도 관련 문제를 역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동아리 학생들이 편집하였으며, 동아리 부장의 원활한 진행으로 학생들이 즐겁게 골든벨 대회에 참여 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독도를 지키기 위하여 우리가 현재 할 수 있는 일에 대하여 마음속으로 다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동강중학교 학생들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인지 설명할 수 있었다.

 

패자부활전은 학교 체육 시간에 배웠던 권총 사격을 통하여 골든벨 운영의 묘미를 더했다. 학생들 모두 과녁에 탄을 명중하여 부활했다.

 

마지막까지 모든 문제를 맞춘 유현희 학생이 30번 골든벨 문제에 도전하였다. 문제는 일본인 고지도에 능통한 하야시가 그린 그림(1785)으로 독도를 한반도와 같은 노란색으로 칠하고, 그 옆에 ‘조선의 소유’라고 적어 조선의 영토임을 명백히 밝힌 지도는 무엇인가요?
 

유현희 학생은 하야시까지 듣고 바로 <삼국접양지도> 정답을 적었다. 지켜보던 학생들이 모두 놀라워했으며 정답을 맞춘 유현희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하여 독도에 대하여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었으며 우리 땅 독도를 지키기 위해 SNS를 통하여 홍보하는 일에 동강중학교 학생들이 동참해 줬으면 해요”라고 우승 소감을 남겼다.

 

동아리 부장인 박정준 학생은 우리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힘들기도 했지만 성취감 만큼은 최고였으며 같이 준비한 동아리원들에게 고맙다고 하였다. 그리고 8월에 있을 독도 탐방에서 독도수호결의문 낭독 행사를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또한 정무섭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행사를 운영하고 학생 자치회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물신양면으로 돕겠다”고 학생들 앞에서 선언하여 2학기 때는 더욱 활발한 학생 자치회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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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동강중, 학생들 자체적으로 기획하여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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