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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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 동산고등학교(교장 전병웅)는 7월 11일(월)부터 7월 15일(금)까지 학생의 삶과 유의미하게 연계된 학생 중심, 배움 중심 수업을 실현하고 다양한 진로탐색활동을 바탕으로 한 개별화 교육과정을 구현하기 위해 ‘학교자율과정’을 운영했다. 


학교자율과정이란 1단위 수업량(17회) 중 1회를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단위학교는 학교의 특색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별 탄력적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고양동산고등학교는 학교자율과정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내 삶을 디자인하는 교육과정 박람회, △교과융합 프로젝트수업, △셀프리더십 함양 및 공동체 역량 강화 캠프 활동, △예술·공연 발표회 등을 운영했다. 


특히 7월 11일(월)에 실시한 교육과정 박람회와 12일, 13일 이틀에 걸쳐 실시한 교과융합 프로젝트 수업의 경우 학생이 단순 참여하는 수준을 넘어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운영하는 등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실현했다는 것에 의의가 크다.


고양동산고등학교는 ‘내 삶을 디자인하는 교육과정 박람회’ 개최를 위해 본교 2,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목별 서포터즈를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79명의 서포터즈 학생들은 교과 선생님의 조언과 지도를 바탕으로 선택과목 안내 자료 및 소개 영상을 제작하고 교과별 안내 부스를 설치했으며 박람회 당일에는 1, 2학년 교실을 차례로 방문해 선택과목을 소개하고 강당 부스에서는 교과 관련 체험 활동, 질의응답 등을 진행하며 후배들의 교육과정 선택을 도왔다. 


고양동산고등학교의 교육과정 박람회는 과목 선택에 관한 충분한 안내와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개개인의 진로·진학 및 학업 설계 능력 함양을 도왔다.


교육과정박람회에 참여한 1학년 오승빈 학생은 “공부 방법에 대한 조언은 물론 선배들의 생생한 수강 후기, 부스에 설치된 교과서와 필기가 특히 유의미했다. 부스를 돌아다니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고양동산고등학교의 ‘교과융합 프로젝트수업’ 역시 교사 중심, 교과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이 직접 자신의 관심 분야 및 진학 희망 분야와 연계해 수업을 개설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학생들은 개인 또는 팀을 이루어 자신의 흥미 및 진로를 바탕으로 수업 주제와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최종 선발된 25개 팀은 지도교사와 약 두 달에 걸친 멘토링을 바탕으로 교수-학습과정안, 학습자료 및 활동지 등을 제작했으며 이틀 동안 교사로서 수업을 진행해나갔다. 


학생이 직접 수업 주제를 제안하고 이를 교수-학습 과정으로 설계·구현하는 작업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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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동산고, 학생중심·배움중심의 학교자율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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