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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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콘텐츠 선도기업 ㈜라이브아레나가 기획∙제작한 미디어아트 아이스쇼 ‘지쇼(G-SHOW)’ 공연이 8월 5일부터 강릉하키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개막한다.


‘난타’, ‘점프’ 등을 연출한 최철기 감독이 총감독을 맡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주제 공연의 아트디렉터인 유재헌 감독이 무대 디자인을, ‘한국의 한스 짐머’로 불리는 이동준 음악감독, 전 피겨 국가대표 김해진이 안무와 스케이팅 코치를 맡는 등 국가대표급 스텝진이 구성됐다. 


7000인치 이상의 몰입형 스크린에 펼쳐지는 미디어아트 영상과 前국가대표 출신들의 화려한 스케이팅, 탄탄한 스토리에 입혀지는 첨단 기술, 하늘을 나는 3D 플라잉, 파이어 퍼포먼스 등은 놀랍고도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지쇼(G-SHOW)는 신라의 대표적 향가, 삼국유사에 기록된 수로부인의 설화를 바탕으로 그 뒷 이야기를 창작해 무대에 펼쳐낸다. 너무 아름다워서 용에게 납치됐다가 백성들이 구해냈다고 전해지는 수로부인은 시간이 흘러 노인이 되고, 그의 아들 ‘융’에게 젊은 시절 봤던 높은 벼랑 위의 아름다운 철쭉꽃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효심이 깊은 융은 그 꽃을 어머니에게 선물하기 위해 떠났다가 바다에 빠지고 바닷속에서 말광량이 용궁의 공주 ‘해나’를 만나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스토리다. 


신라의 화랑이자, 수로부인의 효심 깊은 아들 ‘융’ 역에는 前청소년 국가대표이자 아이스 댄스 선수로도 활약했던 김현과, 사대륙 선수권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하며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됐던 안건형이 맡았다. 용왕의 딸로 호기심 많은 말괄량이이자, 융과 사랑에 빠진 ‘해나’ 역에는 종합 선수권 주니어부에서 두 차례 우승을 한 前국가대표 조경아와,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대표였던 김하늘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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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아레나의 송동일 대표는 “해외의 경우 아이스쇼가 대중적이고, 고급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이번 지쇼(G-SHOW)의 개막을 기점으로 갈라쇼 위주였던 국내 아이스쇼 공연의 저변을 넓히고, 일본 유럽 북미를 비롯한 해외 투어를 통해 한국의 콘텐츠를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지쇼(G-SHOW)’는 강릉하키센터에서 8월 5일부터 9월 4일까지 매주 금, 토, 일 오후 3시, 6시 공연된다.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 G-SHOW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강원도민과 3인 가족 이상은 30% 할인이 가능하다. (문의: 033-651-0338/02-6738-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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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아레나, 무더위 날려줄 미디어아트 아이스쇼 ‘지쇼(G-SHOW)’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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